‘피겨 퀸’ 김연아, 1순위 후보 ‘스포츠 영웅’으로 인지도 높아 쇼트트랙으로 금메달 휩쓴 김기훈·전이경도 후보로 꼽혀 남북 공동 점화 선택할 가능성도 조직위 “선정 작업 비밀리 진행” 2018 평창 동계올림픽 개막식 최고의 하이라이트인 성화 최종 점화의 영광은 누구에게 돌아갈까? 평창올림픽 개막이 9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개막식의 꽃’으로 불리는 성화 점화의 주인공에 대한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 역대 동계올림픽에서 성화 점화자는 개최국을 대표하는 스포츠 스타들이 도맡아왔다. 성화 점화자가 처음 나섰던 1952년 오슬로 대회부터 2014년 소치 대회까지 17차례의 동계올림픽에서는 그 나라를 스포츠 전설들이 개막식의 정점에서 성화 점화로 대회 시작을 알렸다. 가장 최근에 열린 동계올림픽이었던 2014년 소치 대회 때는 구소련의 ‘스포츠 영웅’이었던 60대의 이리나 로드리나(피겨)와 블라디슬라프 트레티아크(남자 아이스하키)가 점화자의 영예를 안았다. 그런 점에서 한국 동계스포츠 최고의 스타로 각인된 ‘피겨 여왕’ 김연아(은
2018 평창동계올림픽이 역대 가장 추운 동계올림픽으로 기록될 전망이다. 미국 주간지 타임은 31일 “지금까지 가장 추운 동계올림픽은 1994년 노르웨이 릴레함메르 대회로 당시 영하 11도를 기록했다”며 “평창의 2월 예상 체감온도는 영하 14도 내외”라고 보도했다. 릴레함메르의 당시 실제 기온과 평창의 예상 체감 기온을 비교하기는 했지만, 평창의 추위에 대한 우려는 지속해서 제기된 바 있다. 매체는 이어 “평창은 한국에서 가장 춥고, 올림픽 개회식 개최지 중 가장 추울 지역 중 하나”라며 “고도가 높은 데다가 만주평야와 시베리아에서 불어오는 강풍으로도 유명하다”고 설명했다. 개·폐회식이 열리는 평창올림픽스타디움이 추위의 직격탄을 맞을 장소로 예상됐다. 타임은 “지난달 이 경기장에서 열린 콘서트에서 6명이 저체온증에 걸렸는데 개회식에는 3만5천 명이 참석할 예정”이라며 “이 경기장은 중앙난방 시스템과 지붕이 없다”고 전했다. 한 지역주민은 인터뷰에서 “외국인들이 할 수 있는 유일한 일은 지역민들이 하는 것과 같이 껴입기 뿐”이라며 “외지인들은 이곳이 얼마나 추울 수 있는지 모른다. 추위의 종류가 완전히 다르다”고 경고했다. 동계올림픽은 눈과 얼음이 사용되는…
한국 피겨스케이팅이 올림픽 사상 처음으로 전 종목 출전을 확정했다. 국제빙상연맹(ISU)은 31일 홈페이지를 통해 2018 평창동계올림픽 엔트리 최종 마감 결과를 공지했다. 한국은 남자 싱글 차준환(서울 휘문고), 여자 싱글 최다빈(군포 수리고), 김하늘(안양 평촌중), 아이스 댄스 민유라-겜린, 페어스케이팅 김규은-감강찬이 개별종목과 팀 이벤트에 출전한다. 한국 피겨는 1968년 프랑스 그르노블 동계올림픽에서 이익환, 김귀진이 처음 출전한 뒤 50년 만에 전 종목 출전의 쾌거를 이뤘다. 한국은 1968년 대회 이후 올림픽 매 대회에서 출전권을 획득했다. 그러나 아이스댄스는 2002년 솔트레이크시티 대회에서 양태화-이천군 팀이 출전한 게 처음이자 마지막 기록이고, 페어스케이팅은 이번이 처음이다. 대한빙상경기연맹은 상대적으로 빈약한 아이스댄스와 페어 종목 활성화를 위해 오래전부터 공을 들였다. 2012년부터 ISU 아이스댄스 세미나를 유치했고, 2014년엔 페어 종목 국내 선수와 외국 선수 간의 육성팀 구성을 위한 해외 트라이아웃을 진행하기도 했다. 평창올림픽을 앞두고는 아이스댄스 겜린 알렉산더의 귀화를 추진해 아이스댄스 출전권 확보의 기틀을 마련했다. 한편…
탄호아와 ACL PO 대결 바그닝요 멀티골·임상현 득점 데얀 등 골 성공… 5-1 대승 본선 마지막 티켓 손에 넣어 상하이 선화 등과 H조 리그전 수원 삼성이 폭설 속에 치러진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플레이오프에서 대승을 거두고 본선에 진출했다. 수원은 30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18 AFC 챔피언스리그 플레이오프에서 바그닝요(2골)와 임상협, 이기제, 데얀의 연속골에 힘입어 베트남의 탄호아를 5-1로 대파했다. 이로써 수원은 AFC 챔피언스리그 본선 마지막 티켓을 손에 넣으며 가시마 앤틀러스(일본), 상하이 선화(중국), 시드니FC(호주)와 함께 H조에 속하게 됐다. 올 시즌을 앞두고 지난 해까지 라이벌 FC서울에서 뛰던 ‘몬테네그로 특급’ 데얀과 브라질 출신 바그닝요, 크리스토밤 등 외국인선수를 대거 교체한 수원은 시즌 첫 경기에서 대승을 거두며 지난 시즌 득점왕에 오른 뒤 중국 슈퍼리그로 이적한 조나탄과 팀을 떠난 산토스, 다미르의 공백을 메우기에 충분하다는 평가를 받게 됐다. 수원은 이날 데얀을 최전방에 세우고 염기훈, 바그닝요, 임상협으로 2선을 배치하는 4-2-3-1 전술을 들고 나왔다. 최성근과 김은선이 수비형 미드필더로 나
30일 화성종합경기타운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17~2018 프로배구 V리그 여자부 화성 IBK기업은행과 김천 한국도로공사의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2로 승리한 기업은행 선수들이 환호하고 있다. /연합뉴스
경기도장애인체육회는 30일 도장애인체육회 회의실에서 2018년 정기이사회를 개최했다.<사진> 진종설 부회장이 의장을 맡아 진행한 이날 이사회에는 재적인원 29명 중 20명의 이사들이 참석했다. 2017년 결산 감사보고에 이어 도장애인스키협회와 도장애인양궁협회 임원 인준보고, 가평군·광주시·의왕시 장애인체육회 설립 보고가 진행됐고 2017년도 결산 및 사업결과, 2018년도 예산 및 사업계획(안), 가맹단체 가입 승인 및 임원 인준(안), 도장애인체육회 제규정 개정(안), 임원 선임(보선) 동의(안) 등 총 5개의 안건이 원안대로 처리됐다. 진종설 부회장은 “적은 인원에도 불구 전국 최초 100억원 예산 달성은 그간 사무처 임직원 분들의 노고가 얼마나 많았는지 짐작이 가능하다”며 “앞으로 더욱 큰 자부심을 가지고 각자의 역할에 충실해 주실 것이라 기대한다”고 밝혔다. /정민수기자 jms@
평창동계올림픽에 출전하는 한국 선수단 가운데 최고령은 ‘한국 크로스컨트리의 전설’ 이채원(37)이며, 최연소 선수는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의 김하늘(16)이다. 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원회가 엔트리 마감일인 지난 29일 발표한 우리나라 선수단 명단에 따르면 선수 144명의 평균 연령은 약 25세다. 나이가 가장 많은 이채원은 1981년 4월 7일생으로, 2002년 솔트레이크시티 올림픽부터 2014년 소치 대회까지 네 차례의 올림픽에 출전한 바 있는 백전노장이다. 2011년 동계아시안게임에서 한국 크로스컨트리에서 사상 첫 금메달을 안긴 우리나라 크로스컨트리의 산 전설이기도 하다. 동계체전에서 수확한 금메달만 해도 무려 70개에 달한다. 운동선수로서 적지 않은 나이인 데다 임신과 출산으로 공백기도 있었지만 지금도 국내 정상급 기량을 유지하고 있다. 지난해 2월 국내에서 올림픽 테스트 이벤트로 열린 국제스키연맹(FIS) 월드컵 스키애슬론에서 12위에 올라 한국 크로스컨트리 사상 월드컵 최고 순위를 찍기도 했다. 다섯 번째 올림픽인 평창에서는 20위권에 진입하는 것이 목표다. 이채원 다음으로는 스키점프의 최서우(36)가 맏형이다. 영화 &lsquo
국제올림픽위원회(IOC) 토마스 바흐 위원장이 2018 평창동계올림픽 개막을 10일 앞둔 30일 드디어 강원도 평창에 도착했다. 이날 오전 인천공항으로 입국한 바흐 IOC 위원장은 이희범 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원장, 부인 클라우디아와 함께 인천공항에서 강릉을 잇는 KTX 고속열차에 탑승해 오후 3시54분쯤 평창에서 가까운 진부역에서 내렸다. 일반 탑승객이 빠져나간 뒤 이 위원장, 부인과 더불어 대합실로 나온 바흐 위원장은 진부역에서 근무하는 대회 자원봉사자 약 30명의 열띤 환영을 받았다. 자원봉사자에게서 꽃다발을 받은 클라우디아 여사는 “감사합니다”라고 또렷한 우리 말로 고마움을 나타냈다. 대회 마스코트인 수호랑 인형을 받은 바흐 위원장은 자원봉사자들과 일일이 악수하며 격려했고, 미리 준비한 올림픽 오륜기 배지를 나눠주며 뜻밖의 선물도 안겼다. 자원봉사자가 아닌 일반인과도 악수하고 사진 촬영에 응하며 친근감을 나타냈다. 바흐 위원장은 취재진과의 인터뷰 첫마디에서 “안녕하세요”라고 우리 말로 인사했다. 이어 수송 전담 자원봉사자로 투입돼 이날 불의의 사고로 목숨을 잃은 현역 군인을 거론하고 유족에게 위로의 뜻도 건넸다. 바흐 위원장은 “마침내 이곳에 왔다”면서
경기도체육회는 30일 오전 11시 경기도체육회관 7층 중회의실에서 제12차 이사회를 개최했다.<사진> 이원성 수석 부회장이 의장을 맡은 이날 이사회에는 재적인원 34명 중 21명의 이사들이 참석했다. 2건의 보고사항과 4건의 심의안건으로 이루어진 이번 이사회에서 이사들은 ▲2017년도 사업결과 보고 및 세입·세출 결산(안) ▲경기도궁도협회 관리단체 지정(안) ▲경기도종목단체 등급 심의(안) ▲2018년도 정기대의원총회 개최(안)을 원안대로 가결했다. 이원성 수석부회장은 “올 한해도 경기도 체육이 화합되고 단결되는 해가 되길 바란다”며 “이번 열리는 평창동계올림픽대회에서 경기도선수단뿐만 아니라 한국선수단 모두가 좋은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이사님들이 많은 관심을 가져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민수기자 jms@
프로야구 케이티 위즈는 30일 수원시 장안구 전통시장인 조원시장상인회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케이티는 이번 협약을 통해 연고지 수원, 특히 조원시장을 비롯한 야구장 주변 상권의 지역 밀착 마케팅과 전통시장 발전을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케이티는 조원시장 행사를 후원하고 시장 특화 음식 시식회를 위즈파크 주변에서 진행할 예정이며 조원시장은 케이티 위즈 마스코트인 빅과 또리를 시장 홍보에 사용하고 야구단이 제작한 앞치마와 모자를 이용하기로 했다. 또, 홈 경기때에는 야구팬들의 조원시장 방문을 유도하고 시장 고객 증대를 위해 경기장 내 전광판과 구단 공식 어플리케이션 ‘wizzap’, 구단 홈페이지에 조원시장을 홍보한다. 두 기관은 향후 다양한 행사를 마련해 수원 케이티위즈파크를 찾는 야구팬들에게 풍성한 볼거리와 혜택을 드리고 야구 저변 확대를 위해 함께 노력할 계획이다. /정민수기자 jm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