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사고가 발생되면 운전자들은 당황하기 마련이다. 사고로 인한 당혹감과 진행하던 다른 차량들의 경적소리 등으로 당황한 나머지 현장사진을 촬영하지 않고 차량을 이동해 이후에 교통사고를 처리하면서 애로점을 많이 겪고 있다. 교통사고의 초동조치 핵심은 현장사진을 어떻게 찍어 놓느냐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현장에서 찍은 사진은 사고처리과정에서 굉장히 중요하기 때문이다. 우선 교통사고가 발생되면 사진촬영을 반드시 한 후 안전한 곳으로 이동해 2차 사고를 예방해야 한다. 여기서 사고 조사에 필요한 현장 사진을 찍는 방법을 소개할까 한다. 첫째, 사진은 사고충격부위를 근접하여 찍고, 주변도로상황이 나올 수 있도록 원거리에서 찍어둬야 한다. 차량 파손부위와 정도는 사고차량 속도 추정의 중요한 자료가 되기 때문이다. 또, 상황 파악을 위해 사고지점에서 20~30m 떨어진 원거리에서 4장 정도 찍어둘 필요가 있다. 둘째, 또 하나 타이어 바퀴가 돌아가 있는 방향을 찍어야 한다. 바퀴의 방향은 가해자와 피해자를 결정하는 중요한 증거다. 바퀴가 돌아가 있는 방향 즉 핸들이 돌아가 있는 방향은 사고당시 진행방향이나, 사고를 피하기 위한 피향을 알려주기 때문이다. 셋째 아울러 상대
중앙정부는 지자체의 당면한 과제를 수용하여 상생의 행정을 구현해 가야한다. 국가의 예산권을 주고 있는 중앙정부가 지방의 요구사항수용에 적극적으로 나서야된다. 언제까지 지방의 실정을 외면할 것인가. 경기도가 정부 및 중앙부처에 개선을 요구한 대정부 건의 과제가 철저히 외면 받고 있다. 최근 3년간 모두 11건의 개선 과제가 건의되었지만 수용판정을 받은 사례는 한 건도 없다. 경기도가 지난 2013년부터 올 11월 현재까지 전국시도지사협의회를 통해 정부 및 중앙부처에 개선을 주문한 대정부 건의 과제는 총 11건이다. 대정부 건의 과제는 지방자치법에 따라 설립된 전국시도지사협의회의 사전 심사를 거쳐 정부 및 중앙부처에 전달된다. 이 가운데 4건이 수용 곤란이란 판정을 받았고, 5건은 장기검토라는 회피성 답이다. 올해 말 제출된 지자체 출자 출연기관 운영에 관한 법률 개정은 아직 판정이 내려지지 않고 있다. 도는 올해 기재부에 국가지원 지방도 국비보조율 축소 철회 건의와 행자부에 창조경제혁신센터 파견인력 별도 정원 배정 확보안을 요청하였다. 국토부에 개발제한구역 보전부담금 제도 개선 등 모두 5건의 개선을 요구했다. 창조경제혁신센터의 파견인력을 별도 정원에 배정하는
지난 23일 수원시립 아이파크미술관에서 재단법인 고은재단 발기인대회 및 창립총회가 열렸다. 한국 문화예술계로서는 마땅히 축하를 해야할 일이다. 그래서 이 자리에는 최일남 작가, 유홍준 명지대 석좌교수, 이시영 한국작가회의 이사장, 최정호 울산대 석좌교수, 김종규 삼성출판박물관 관장, 안선재 서강대 명예교수, 김언호 한길사 대표 등 문화·출판·학계의 굵직굵직한 인사들이 모였다. 그런데 이날 분위기가 축하일색만은 아니었다. 막상 수원지역 문인들이 눈에 띄지 않았다. 고은재단 설립위원회가 초대를 안 한 건지 지역문인들이 참석을 거부한 것인지 분명하진 않지만 아무튼 보기 좋은 광경은 아니었다. 지역문인단체인 수원문인협회는 이보다 이틀 전 긴급이사회를 열고 고은문학관 건립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 최근 추세가 개인문학관이 아닌 지역문학관인 점, 수원에 문학관이 설립되는 것은 환영하지만, 수원 출신이 아닌 고은 시인의 이름으로 문학관을 건립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며 반발했다. 앞으로 상황에 따라 반대성명과 현수막 설치에도 나설 계획이란다. 고은 문학관은 기업 후원금을 비롯, 개인 후원금, 찬조금, 기부금 등 민간재원을 거둬 건축한다는 계획이다. 재단 관계자는 예산문제에
2015년 11월8일 개최된 오사카 이쿠노 코리아타운 축제(生野コリアタウンまつり) 2015. 지난해의 감동을 확인하기 위해 ‘코리아타운과 한류’(학부), ‘에스닉연구’(대학원) 수강학생들과 함께 다시 오사카를 찾았다. 1년을 기다린 ‘동네’ 축제인 만큼 지역의 일본인과 국적을 초월한 한민족(한국에서 온 사람들 포함)이 한나절 흥겨운 시간을 가졌다. 이쿠노 코리아타운은 소수자인 이주민(한인)과 다수자인 현지인(일본인)이 함께 마을(지역)만들기에 성공한 사례 중의 하나이다. 자신들의 오랜 삶터(상점가)가 대형마트의 등장 등으로 위기를 맞았을 때, 지역의 한국인과 일본인 상인들이 ‘합력(合力)’하여 과거 ‘조선시장’의 전통을 살려 오사카의 새 명소인 ‘코리아타운’으로 특화 발전시킨 것이다. 이미 세계는 초국적 다문화 시대이다. 세계의 여러 코리아타운을 방문한 바 있는데, 오사카 코리아타운은 세계 속의 작은 한국, 코리아타운이 지향해야 할 ‘롤 모델’이 되고 있다. 오사카에서도 한·일간의 정치적 어려움이…
가을이 떠날 채비를 하느라 바쁘다. 태양은 갈수록 짧아지고 거리의 나무는 옷을 다 벗고 빈 가지만 남긴 채 여름내 끌어올렸던 수액을 뿌리로 당기는지 가지들이 느슨하다. 사람들은 서둘러 겨울을 준비하느라 분주하다. 비온 뒤 갑자기 추워진 날씨에 마음이 부쩍 바빠졌다. 거리에 나서면 골목이나 식당가에 김장을 하는 손길로 분주하다. 노랗게 속이 찬 배추를 갈라 소금을 뿌려 절이고 양념을 준비하는 모습이 정겹다. 김장은 겨울 식량의 반이라는 말이 있듯 우리 어릴 때 김장은 마을의 큰 행사이기도 했다. 한 집이 김장을 시작하면 릴레이식으로 김장을 했다. 배추를 절였던 소금물을 받아가 다시 배추를 절이고 또 다음 사람이 김장을 시작하는 방법으로 마을 아낙네들이 김장 품앗이를 했고 김장을 거들고 오는 날에 어머니 손에 김치가 들려 있곤 했다. 우리 집 김장은 엄청났다. 식구도 많았지만 김치 양도 많았다. 항아리며 다라이 그것도 모자라 소죽솥까지 배추를 절일만한 그릇엔 배추가 담겨졌고 어머니는 밤잠을 설치며 절여지는 배추를 뒤적이며 배추가 골고루 절여지도록 도왔다. 집안에 수도시설이 없었기 때문에 다라이에 김치를 이고 도랑으로 배추를 씻으러 가는 행렬이 장관이었다. 동네…
“청년들에게 조언해주고 싶은 말 세 마디가 있다. 일하라. 일하라, 일하라” 독일의 ‘철혈 재상’ 비스마르크가 청년에게 고한 말이다. 최근 청년들 사이에 일정한 직업 없이 돈이 필요할 때만 한시적으로 아르바이트 일을 하는 이른바 ‘프리 아르바이터(free arbeiter)’, 프리터족이 유행처럼 번지고 있다. 초기에는 구속된 직장생활을 거부하고 정규직에서 자발적으로 이탈한 젊은이들을 지칭했는데 요즘에는 경기 불황으로 인한 고용 불안이 심화되면서 비자발적 프리터족이 늘어나고 있다. 이제는 청년층뿐만 아니라 중장년층에서도 프리터족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란 한다. 그나마 프리터족은 니트족에 비해선 좀 나은 편이다. 니트족(Not in Education, Employment of Trainig)은 아예 일도 않고 공부나 자기계발을 하지도 않으며 일할 의지도 없는 청년 무직자로 1990년대 경제 불황에 빠졌던 유럽에서 일본을 거쳐 우리나라도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다. 한 대기업 경제연구원의 조사에 의하면 우리나라에 이러한 니트족 청년이 전체인구의 1.7%인 86만명에 이른다 한다. 더욱 심각한 것은 이들이…
시인 조지훈은 술을 무척 즐겼다. 그의 이름 앞엔 항상 주성(酒聖)이란 별호가 붙어 다닐 정도였다. 또 낙주가(樂酒家)답게 술꾼의 급을 18단계로 분류한 뒤 주석을 달기도 했다. 잘 먹지 않으면 9급 부주(不酒), 마시는 것을 겁내면 8급 외주(畏酒), 마시되 취하는 것을 민망하게 여기면 7급 민주(憫酒), 혼자 숨어서 마시면 6급 은주(隱酒), 잇속 있을 때만 한 잔 사면 5급 상주(商酒), 여자 때문에 마시면 4급 색주(色酒), 잠을 청하려 마시면 3급 수주(睡酒)라 했다. 또 술의 참맛을 알기 시작하면 1단 애주(愛酒) 혹은 주도(酒徒), 술의 참맛에 반하면 2단 기주(嗜酒) 또는 주객(酒客), 알고 즐기며 마시면 3단 탐주(耽酒) 혹은 주호(酒豪), 술에 미치면 4단 폭주(暴酒) 혹은 주광(酒狂), 그리고 주도 삼매경에 빠지면 5단 장주(長酒) 혹은 주선(酒仙), 좋은 술을 아껴 혼자 음미하면 6단 석주(惜酒) 혹은 주현(酒賢), 술과 함께 유유자적하면 7단 낙주(樂酒) 또는 주성(酒聖), 술을 보고 즐거워하지만 마실 수 없어 남이 마시는 것을 관조만 하면 8단 관주(觀酒) 혹은 주종(酒宗), 술로 말미암아 세상을 떠나면 9단 폐주(廢酒) 혹은 주신(
끈질기게 웅크린 /한성희 물길 끊겨 뱃가죽 훤히 드러난 동강의 자갈 바닥 씨암탉만 한 돌멩이 하나가 막 산란하고 있다 휘어진 등으로 무수히 내리꽂히는 햇살을 받아내는 반질반질한 등어리, 슬며시 들춰본다 구석으로 몰린 물구덩이에서 파닥거리는 여남은 마리 물고기와 개구리들 단단한 돌멩이 하나가 날개와 지느러미를 접고 뙤약볕 아래서 강을 품고 있다 수천 길 직립의 절벽에서 떨어져 나와 수만 갈래의 물길에 몸 뒤집다가 거친 물살에 몸 낮추고 강바닥이 훤해지기를 기다렸다니 제 체온으로 강의 명줄을 잇고 있다니 마른 강바닥에 끈질기게 웅크린 돌을 함부로 들춰볼 일, 아니다 둥근 등이 단호하게 땡볕을 튕겨내고 있다 - 한성희 시집 ‘푸른숲우체국장’ 침잠의 날들이다. 하지만 그 시간은 흐르는 물길 끊긴 세상에서 살아남고자 하는 몸부림이며 도저히 떠날 수 없는 곳을 품기 위한 사투다. 그러한 산란은 강바닥에 자리한 돌멩이도 예외일 수 없다. 휘어진 등으로 무수히 내리꽂히는 햇살마저 받아내어 반질반질해진 등어리, 수천 길 직립의 벽에서 떨어져 나와 몸을 뒤집고, 낮추고, 기어이 강바닥이 훤해지기를 기다리며 제 체온으로 강의 명줄을 잇는 끈질김까지, 그리하
우리나라에서 축구열기가 가장 높은 도시를 꼽으라면 아마도 수원시가 아닐까. 수원시에는 프로축구 1부리그인 클래식 수원삼성블루윙즈와 2부리그 챌린지 수원FC, 여자축구리그(WK리그) 수원FMC 등 3개 프로축구팀이 운영되고 있다. 또 12개 초·중·고 팀과 17개나 되는 유소년 클럽을 통해 축구 꿈나무를 키우고 있다. 국제 대회와 국가대표 A매치 경기도 자주열린다. 컨페더레이션스컵(2001년), 한·일 월드컵(2002년), 17세 이하(U-17) 청소년 월드컵(2007년) 등 FIFA 주최 3대 메이저대회를 유치하기도 했다. 그리고 2017년 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 개최도시로 선정되기도 했다. U-20 월드컵은 FIFA가 주관하는 대회 가운데 월드컵 다음으로 규모가 큰 대회다. 각 대륙에서 예선을 거쳐 선발된 24개국이 참가한 가운데 2017년 5월20일부터 6월11일까지 총 22일간 열린다. 이 대회를 유치함으로써 수원은 멕시코에 이어 세계 두번째로 FIFA 주관 4대 메이저대회를 개최하는 도시가 됐다. 아시아에서는 첫 번째 그랜드 슬램을 달성한 도시다. FIFA가 요구하는 호텔, 병원, 메인 스타디움, 보조경기장(천연구장 4곳) 등 3가지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