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계용 과천시장 민선6기 전반기 성과 과천시 민선6기의 지난 2년은 새로운 변화와 도전의 세월이었다. 신계용 시장은 이 기간 자신이 내건 공약사항 이행을 위해 혼신의 힘을 다했고 그 누구도 고개를 흔들었던 사업도 특유의 뚝심으로 밀어붙여 성사시켰다. 이 모든 사업들의 초점은 자족도시와 시민의 삶의 질 향상에 맞췄다. 대표적인 사례가 19년째 방치돼 도심 내 흉물시설로 전락한 우정병원의 해결 실마리를 찾고 위례과천선(복정∼경마공원 복선전철)을 제3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신규 사업에 반영되는 쾌거를 이룬 것이다. 신 시장의 민선6기 전반기의 행보와 성과를 쫓아가 봤다. 54개 공약사업 중 23개 이행… 메니페스토 평가 ‘A’ 육아토크 마실 등 시민의견 경청… 열린 시정 구현 19년 골칫거리 우정병원 문제, 정상화 실마리 찾아 어울림 교실 운영·위례과천선 국가철도망 반영 등 신계용 시장은 취임 후 시민과 소통하는 열린 시정 구현에 그 누구보다 앞장섰다. 시민들의 소중한 의견을 경청하는 소통과 협력을 위한 방안으론 ‘과천 사는 이야기 마당’, ‘목요생생토크’
조선시대 명재상하면 떠오르는 이름이 몇 분 계시지만 그 중 오리 이원익을 들 수 있다. 대중적 인지도는 낮지만 당쟁의 거친 세파 속에서 무당파로서 소신과 공명정대로 조선시대 3대 국왕(선조, 광해군, 인조)을 모시고 40년 동안 여섯번의 영의정, 네 번의 도체찰사를 역임하는 등 65년간 공직생활을 하신 광명시를 대표하는 역사적 인물이다. 광명시 소하동에 이원익 재상을 모시는 영우정과 평소 생활하셨던 관감당과 종택을 비롯하여 충현박물관 등이 있다. 특히 오리서원에서 주관하는 ‘오리 이원익 청렴·인성교육 프로그램’은 전국의 공공기관에서 선호하는 독창적인 청렴교육으로 자리잡고 있다. 이 프로그램을 광명소방서는 올해 5회에 걸쳐 전직원이 수강했는데 이를 통해 평소 청백리 재상으로만 알고 있던 이원익의 또 다른 면인 ‘현장중심의 재난행정 전문가였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청백리로서 이원익은 ‘비바람도 가리지 못하는 초가집에 허름한 갓을 쓰고 한 뙈기 땅도 노비도 없이 쓸쓸히 지내니 이웃조차 아무도 재상인줄 알지 못했다’고 실록에 기술되었을 뿐만 아니라 자신에게 얼마나…
29일 한국종교인평화회의(KCRP)는 올해 30주년을 맞아 서울에서 ‘창립 30주년 기념식’과 ‘2016 이웃종교화합대회 개막식’을 동시에 개최한다. 이번 회의의 주제는 ‘화합으로 하나 된 30년, 미래를 향한 한국종교인평화회의’다. 1986년 출범한 KCRP는 기독교, 불교, 원불교, 유교, 천도교, 천주교, 한국민족종교협의회의 국내 7대 종단이 참여하고 있다. 이날 기념식에는 7대 종단을 대표하는 공동회장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들은 기독교교회협의회 총무인 김영주 목사, 조계종 총무원장인 자승 스님, 원불교 교정원장인 남궁성 교무, 성균관 서정기 관장, 천도교 박남수 교령, 한국천주교교회일치와종교간대화위원회 위원장인 김희중 대주교, 한국민족종교협의회 한양원 회장이다. 때마침 이번 회의에는 7대 종단 대표들과 함께 정·관계 지도자들도 참석할 예정이다. 이번 한국종교인평화회의에 거는 우리의 기대는 특히 남북통일의 활동과 관련해 크게 모아지고 있다. 이번 30주년을 계기로 KCRP가 남북평화의 정착 활동을 비롯해 세계 종교인들과의 협력 강화, 한국사회 화합의 활동 등을 전개하기로 했기
우리나라에 커피가 들어온 역사는 오래지 않다. 1896년 아관파천 때 고종 황제가 즐긴 ‘로서아 가비’가 그 원조라고 하니 꼭 120년 된 셈이다. 6∼7세기경 에티오피아에서 처음 발견된 후 아랍을 거쳐 유럽에 전해지면서 17세기부터 커피를 즐겨온 서양에 비하면 한참 늦다. 지금의 커피숍도 1902년 서울 ‘손탁호텔’에 최초로 생긴 것을 보면 서민들의 기호품이 된 것은 그보다 훨씬 뒤인 것으로 추측된다. 그렇다면 현재는 어떨까. 요즘 커피는 현대인의 일상이 됐다. 2015년 한국인의 연간 커피 소비량은 1인당 428잔. 1주일에 10잔이 넘는 커피를 마신다. 주식인 밥보다 커피를 더 마시는 꼴이다. 하지만 최근엔 마시는 것만으로 끝나지 않는다. 커피의 고급화와 개인화가 진행되면서 장소도 다양해지고 커피를 만드는 기구들도 개인화가 진행되고 있어서다. 이들은 ‘홈카페족’ 혹은 ‘홈바리스타’ 등을 자처하며 ‘저렴한 값과 색다른 맛’, ‘즐거운 취미 생활’을 즐기는 수단으로 이용하고 있다. 덕분에 원두 수입도 해마다 폭증하고 있다. 관세청 통계를 보면 지난해 커피 원두는 13만7795t이 수입됐다. 수입하는 나라도 68개국이나 된다. 그중 베트남, 브라질, 콜롬비아
동백이 활짝 /송찬호 마침내 사자가 솟구쳐 올라 꽃을 활짝 피웠다 허공으로의 네 발 허공에서의 붉은 갈기 나는 어서 문장을 완성해야만 한다 바람이 저 동백꽃을 베어물고 땅으로 뛰어내리기 전에 - 송찬호 시집 ‘붉은 눈, 동백’ / 문학과지성사 꽃잎이 하나씩 떨어지지 않고 통째로 떨어지는 모습이 마치 충신이 간언하다 목이 떨어지는 것과 같다 하여 충신을 상징하는 꽃이라 한다. 참수 당한 모가지처럼 뚝 뚝 떨어진다하여 비감한 감정으로 바라보던 동백이다. 시인은 소극적 간언으로 그치던 꽃에 사자를 불러온다. 맹수의 제왕 사자를 동백에 불러 어떤 문장을 완성하고자 한 것일까. 어지러운 세상 사자처럼 포효하는 기상을 불러 동백의 이름을 현대적으로 다시 고쳐 부르고 있다. 이제 동백은 시인으로 해서 새로운 발톱과 이빨과 용맹한 기상을 얻었다. 포효하는 이 문장의 완성을 기대해 본다. /조길성 시인
이들의 공통점은 무엇일까? 신념을 가지고 꼭 지키도록 노력하지만 잘 지켜지지 않는다는 점이다. 십계명중 도둑질하지 말라고 하여도 하루에 적지 않은 절도 사건이 발생하고, 간음하지 말라고 하여도 강간이 만연하고, 네 이웃을 사랑하라고 해도 각종 시기와 이해의 부족으로 고소·고발 등 분쟁이 끊이지 않는다. 필자의 경우 112종합상황실 요원으로 근무하다 보니 위와 같이 십계명에 어긋나는 일들을 수 없이 접하게 된다. 112신고자는 본인의 입장에서 모두가 급하고 절박한 상태라 생각한다. 우리 경찰은 각종 신고가 접수되면 즉시 경찰관을 출동시켜 그 절박함을 해결해 주고 있다. 그러나 이런 절박함과는 달리, 긴급전화임에도 불구하고 술 취해 자신의 신세를 한탄하는 사람, 사소한 시비인데 경찰이 늦게 올까봐 살인사건이 났다고 하는 사람, 운전 중 앞차가 끼어들었다는 이유로 음주운전이 의심된다고 신고하는 경우를 보게 된다. 일단 신고를 받으면 사실을 파악하기 위해 경찰이 출동해야 하는데, 여기에도 머피의 법칙은 존재해서 그 사이 촌각을 다투는 사건이 벌어져 경찰대응이 수월치 않을 때가 종종 있다. 112는 생명산업이다. 내가 내 욕심을 채우고자 허위 신고하지 않
6월은 호국보훈의 달이다. 특히 6·25 참전유공자들의 목숨을 건 숭고한 희생은 우리들의 가슴에 두고두고 새겨야 하는 명제다. 이러한 때 참전 명예수당을 인상하자는 제안이 나왔다. 더불어민주당 이찬열(수원갑) 의원은 지난 24일 6·25 전쟁 발발 66주년을 맞아 한국전쟁 및 월남전 참전유공자들에 대한 지원 강화를 담은 이른바 ‘참전유공자 예우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 참전명예수당을 1인 가구 최저생계비의 130% 이상으로 인상하고, 참전유공자 본인이 사망한 경우 그 배우자에게도 수당을 지급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국회의원을 단 하루만 해도 100만원의 연금을 주는 현실에서 이같은 개정안은 지극히 타당한 얘기다. 참전 명예수당 인상 얘기는 매년 6월이면 늘 있어 왔다. 그러나 월남전 참전수당과의 형평성과 예산문제가 맞서면서 통과되지 못했다. 이 의원이 지적한 바에 의하면 참전유공자의 상당수가 빈곤과 병마로 고통받고 있다. 그래서 무늬만 보훈 혜택이 아닌, 실질적인 예우가 절실한 시점이다. 국가보훈처가 추산한 6·25 참전용사는 약 90만명으로 이 중 국가유공자로 등록된 참전용사는 42만명에 불과하다. 그중 상이군경을 제외한 생존자는 12만 여명만이 남아
수원시의회가 의장단 선출을 놓고 대립하느라 후반기 원구성도 못하고 있다. 이른바 감투싸움이다. 감투싸움이야 대부분 집단에서 일어나는 일이라고는 하지만 시의원들은 명색이 시민을 위해 봉사하겠다고 공약하고 출마해 당선됐던 공인(公人)들이다. 그런 사람들이 정작 해야 할 일을 미룬 채 이전투구하는 모습은 아름답지 못하다. 게다가 정치의 기본이라고 할 수 있는 협상도 제대로 하지 못하고 자기주장만 하느라 후반기 원구성에 실패한 것이다. 이에 따라 오는 7월1일 정례회를 개회하고 각종 민생안건을 처리해야함에도 개회조차 확실하지 않은 상황이 됐다. 이렇게 되면 시의회에서 처리해야 할 2016년도 제1회 일반 및 특별회계 세입·세출 추가경정 예산안 심의 의결과 행정사무감사 등 각종 현안 처리가 늦어진다. 이러라고 그들을 선출해준 것이 아니다. 의회는 시민의 편에서 집행부를 견제하고 감독하는 한편 지역의 중요한 사업을 결정해야한다. 행정과 관련, 지역의 이익이나 주민의 희망사항을 종합해 의견을 표시하고 건의한다. 이처럼 막중한 사명과 책임이 있는 주민의 대표기관인 것이다. 그런데 감투싸움, 밥그릇싸움 때문에 정작 해야할 일을 못하는 식물의회가 된다면 존재할 이유가 없다.…
6·25전쟁이 일어난 지 66주년이 되었다. 전쟁은 우리 삶의 많은 것들을 앗아간다. 문화유산도 예외가 아니다. 오늘은 전쟁 속에서 목숨을 걸고 문화유산을 지킴으로써 지금 우리 시대에 세계에 내놓을 수 있는 자랑스러운 문화유산을 간직하게 해준 김영환 장군의 이야기가 담긴 해인사로 여행을 떠나보자. 주차장에 차를 대고 20~30분을 더 올라가면 해인사에 도착을 한다. 주차장에서 해인사까지 오르는 울창한 숲길에 커다란 공적비 하나가 눈길을 끈다. 바로 김영환 장군의 공적비이다. 공군조종사 하면 ‘빨간 마후라’를 떠올리게 되는데, 공군조종사의 상징인 ‘빨간 마후라’를 처음 도입한 사람이 바로 공적비의 주인공인 김영환 장군이다. 김영환 장군은 한국 공군 창설 7인의 멤버 중 한 명이다. 해인사로 들어서는 초입에 김영환 장군의 공적비가 자리한 이유는 6·25전쟁당시 항명을 택함으로써 해인사와 팔만대장경을 지켜냈기 때문이다. 6·25전쟁당시 김영환 장군은 가야산에 은신해 있던 인민군 1개 대대를 섬멸하기 위해 이들의 주둔지인 해인사를 폭격하라는 명령을 받지만 해인사와 팔만대장경을 폭탄하나로 날려버릴 수 없어 폭탄을 해인사가 아닌 해인사 뒤편에 투하함으로써 지금 우리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