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의 EU 탈퇴를 묻는 국민투표가 오늘 실시된다. 캐머런 총리가 2013년 1월 브렉시트(Brexit)를 언급한 이후 3년6개월, 1975년 EU의 전신 유럽경제공동체(EEC) 가입을 묻는 국민투표가 치러진 지 41년 만이다. ‘21세기 착한 사마리아인’ 조 콕스 하원 의원의 피살사건으로 여론조사에선 잔류쪽이 약간 우세하지만 부동층이 10% 이상이나 돼 투표 당일까지 향배를 가늠하기가 어렵다. 찬반 여론이 팽팽하게 맞서면서 국론 분열의 위기까지 맞고 있는 영국은 사실 EU의 산파역인 유럽통합을 최초로 제안한 나라다. 그 중심에는 유럽비전을 제시한 윈스턴 처칠이 있었다. 그는 세계2차대전 이후 1946년 “미래의 유럽전쟁을 막을 수 있는 본질적인 방법은 유럽통합이다.”며 유럽합중국(Unites States of Europe) 설립을 주창해서다. 그러나 자국의 이익을 앞세워 말과 행동이 다르자 그의 주장은 유럽 대륙에서 먹혀들지 않았다. 오히려 프랑스의 드골이 통합 작업을 했다. 드골은 1950년 독일과 철강 석탄 공동 관리 계획을 만든 뒤 벨기에 이탈리아 룩셈부르크 네덜란드 등을 끌어들였다. 6개국이 참여하는 유럽철강석탄공동체를 출범시킨 것이다. 그리고그것이
못 /권순 못가에서 신발을 본 날은 밤새 검은 물속을 헤집는 꿈을 꾸었다 수없이 자맥질을 하는데 물의 결을 스치며 가슴에 못이 박힌 사람이 지나갔다 본 듯한 얼굴이었다 못가에는 구두 한 짝 가지런하였다 그 속에 꽃잎 한 장 날아와 앉았다 검은 구두 속이 연분홍으로 환했다 어쩐지 눈을 뜰 수 없을 것 같은 어스름 속에 사람들이 술렁였다 귓전이 울음소리로 쟁쟁하였다 - 계간 ‘아라문학’ 봄호에서 사람은 항상 꿈을 꾸며 산다. 꿈을 꾸지 않아도 무의식 속에는 무수한 기억과 상상의 세계가 늘 회오리친다. 그런데 꿈을 꾸어도 대부분 이 기억과 상상의 세계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면이 있나보다. 꿈꾸는 사람의 성정과도 관계가 있나 보다. 아픈 기억과 아픈 마음이 자리하는 따뜻한 사람은 꿈마저 아픈가 보다. 연못 속으로 사라진 한 사람의 죽음에서 그 사람의 아픔이 마치 자신의 것처럼 아름답게 묘사되었다. /장종권 시인
道의 금강산 ‘용문산’자락에 쉬자파크 야생화정원·트리마켓 등 365일 휴식터 용문사내 1천년 넘은 은행나무 ‘웅장’ 물안개 명소 두물머리는 인기 촬영지 황순원 소나기 마을선 문학의 정취도 자전거길·전통시장, 수도권 명소 각광 양평 명소를 가다 서울시의 1.45배(877.69㎢)의 면적을 가진 양평군은 전체 면적의 73%가 산림지역인 청정지역이다. 특히 양평군에는 쉬자파크&트리마켓, 용문사 천년은행나무, 두물머리, 황순원 문학촌 소나기 마을 등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있어 서울과 가까운 힐링 장소로도 안성맞춤이다.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양평군이 자랑하는 힐링의 명소들을 소개한다. 쉬자파크 & 트리마켓 가족과 함께 조용한 인근 교외에서 건강도 챙기고 마음까지 치유하는 여행을 떠나보면 어떨까? 현대인의 추구하는 건강지표는 바로 ‘쉼’이다. 쉼없이 달려온 우리들이 쉴 수 있는 곳, 예로부터 경기도의 금강산이라 불리는 양평군 용문산 자락의 양평쉬자파크가 바로 그곳이다. 여기서는 푸른 청정자연 숲속에서 상쾌한 피톤치드도 마시고 힐링하며 면역력도 높이는 가
이미 다문화사회로 접어 든 한국사회는 체류외국인의 증가와 함께 매년 늘어나는 외국인 범죄로 고심하고 있다. 외국인 범죄에 대한 체계적인 관리 및 안전확보를 위한 맞춤형 치안활동으로 국민 체감안전도를 향상시키는 것도 중요하지만 이와 더불어 놓치지 말아야 할 것이 외국인의 인권보호이다. 통계에 따르면 인천지역 체류외국인은 9만 1천명, 등록외국인은 5만 8천명, 이 중 불법체류자는 4천 600명으로 나타났다. 불법체류자는 범죄피해를 당하고도 강제추방 될 것이 두려운 나머지 신고를 기피하고 피해를 감수하려고 한다. 문제는 불법체류자가 각종 파생범죄에 지속적으로 노출되고, 이를 악용한 고용주에 노동력을 착취당하는 등 인권 사각지대에 놓이게 된다는 것이다. 이에 경찰에서는 범죄 피해를 입은 불법체류자가 자유롭게 신고할 수 있도록 법무부와 협의, 2013년부터 ‘불법체류자 범죄 피해 통보의무 면제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범죄피해를 입은 불법체류자가 경찰에 중요 범죄를 신고할 경우, 경찰은 불법 체류자의 신분을 출입국관리사무소에 통보하지 않아도 되지만, 범죄피해사실을 허위로 신고한 경우는 제외된다. 시행 3년여가 지난 지금도 아직까지 많은 외국인 고
“불량식품이란 무엇인가?”라는 물음에 경찰관인 나로서도 쉽게 답을 하지 못했다. 그래서 불량식품이 무엇인지에 대해 잠시 생각해보았다. 정부와 경찰에서 4대악 범죄 중 하나로 규정한 불량식품이란 무엇일까. 간단하고 상식적으로 생각하니 그 답을 찾을 수 있었다. 그것은 바로 내가 마음놓고 먹을 수 없는 것들이 바로 불량식품인 것이다. 가령, 유통기한이 경과한 음식 또는 원산지 표시가 제대로 되어 있지 않아 그 출처가 궁금하거나, 건강식품 등을 질병치료 및 예방에 특효가 있는 것처럼 허위과장 광고하는 등 의심스러운 것들이 그것이다. 이외에도 인체의 건강을 해할 우려가 있거나 소비자를 기만하거나 오인시킬 우려가 있는 식품광고행위 등도 포함된다. 최근 먹거리의 다양화와 국민생활수준의 향상으로 국민들의 건강에 관심이 쏠리면서 경찰에서는 식품안전 신뢰 제고를 통해 국민이 안전하게 먹을 수 있는 식생활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대대적인 단속과 예방을 위한 각종 홍보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그러나 한정된 경찰인력과 관련 지자체만으로는 갈수록 지능화되고 늘어가는 불량식품 근절이 쉽지만은 않은 것이 사실이다. 이에 무엇보다 국민들의 적극전인 관심과 신고가 절실하
지난 16일자 본란에서도 지적했지만 심각한 저출산·고령화 현실을 감안할 때 누리과정은 최우선 국정과제라고 할 수 있다. 누리과정은 만 3~5세의 취학 이전의 아동들을 대상으로 공통의 보육, 표준 교육과정을 제공하는 것으로 2012년 박근혜 후보의 대통령 후보 TV연설시 ‘5세까지 무상보육 무상교육 실현하겠다’고 했고, 새누리당의 공약집에서도 ‘누리과정, 국가완전책임제 실현 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런데 이 약속은 지켜지지 않고 있다. 정부는 예산을 슬그머니 교육청으로 떠넘겼다. 보육 대란은 이렇게 시작됐다. 수원시를 비롯한 일부 지자체에서는 이를 예상, 미리 예산을 확보하기도 했지만 대부분 지역에서는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로 인해 가장 고민이 많았던 사람 중 한명이 이재정 교육감이다. 이 교육감은 20대 국회가 개원하자 누리과정예산을 국회가 앞장서 해결해달라고 요청했다. 그는 21일 국회에서 열린 용인 광주지역 국회의원들과의 간담회에서 유아교육뿐만 아니라 교육 전반을 흔드는 누리과정 문제를 20대 국회가 확실하게 해결해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 교육감은 지난 3일에도 수원지역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5명을 만났고 19일엔 고양·파주지역 국회의원들을 만났다
장애인 삶의 만족도 증진을 위한 국민들의 노력이 필요하다. 많은 관심을 갖고 사랑을 일상 속에서 구현해가야 한다. 부족하고 힘든 상항을 기쁜 마음으로 도와주는 자세를 구현해가야 할 때이다. 장애인들은 비장애인에 비하여 이동성과 사회성 등이 크게 부족하여 불편을 겪게 된다. 교통사고를 비롯한 각종사고로 후천적 장애인이 늘어나고 있다. 전국에는 200만 명이 넘는 장애인들이 생활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들의 공공복지증진을 위해서 정부와 지자체는 적극적으로 지원해야 한다. 인천시는 지역 내 장애인들에 대한 공공의료복지를 증진하는 등 의료사각지대 해소에 앞장서고 있다. 시는 최근에 경인재활센터병원에서 인천시 장애인종합복지관협회와 장애인 의료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였다. 지난해 제정된 장애인 건강권 및 의료접근성 보장에 관한 법률에 따라 거동이 불편한 장애인이 용이하게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제반 여건 조성의 필요성이 제기되었다. 이번 협약은 비장애인에 비해 의료 접근성과 건강검진 수검율이 낮은 장애인들을 위해 상호 연계를 통한 검진 및 의료 전달체계를 구축하고자 이뤄졌다. 이를 통해 안정적인 의료복지서비스 제공이 편리해진다. 질병으로부터 보호받으며
최근 뉴스에서 밀린 월급을 10원짜리 동전 부대로 지급한 악덕 사장들에 대한 소식이 들려와 듣는 이들의 마음을 씁쓸하게 했다. 이 뉴스는 10원짜리 동전의 값어치가 세상에서 얼마나 하찮게 여겨지고 있는지를 역설적으로 보여주는데, 요즘엔 길에 떨어져 있어도 주워가는 사람이 없다는 이 10원짜리가 우리의 생활 속에서 없어서는 안 될 역할을 해내고 있다. 물건의 값이나 세금 등 각종 액수들은 십 원 단위로 표기가 되곤 한다. 소지하고 다니기가 불편하다는 이유로 이러한 액수들을 백 원 단위로 조정해 버린다면 물가와 세금이 어마어마하게 상승하거나 금액들에 큰 왜곡이 생겨 우리의 경제계에는 엄청난 혼란이 초래된다고 한다. 화폐 단위의 크고 작음을 떠나 그것은 논리와 개념의 차원에서 없어서는 안 될 존재인 것이다. 화폐 중 가장 단위가 큰 5만 원짜리 지폐는 최근에 만들어졌기도 했지만 당장 그것이 없어진다고 해도 그 역할을 다른 단위의 화폐들이 대신하는데 큰 문제는 없다. 그러나 10원짜리 화폐의 기능은 대체불가능하다. 우리의 주변에는 비록 돈이 되지는 않지만 그 대체불가능 한 역할을 인정해 주어야 하는 다양한 것들이 존재하며, 이는 한 사회를 이루는 여러 분야에서도 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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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본부, 875명 근무… LX공사 중 ‘으뜸’ 드론 항공사진측량자료·지적 측량 통해 공유재산정보 시스템 구축자료 활용 사업 3D측량기술 이용해 문화·자연유산 기록 소외이웃 돕기·직장인 밴드로 음악봉사도 지난 1977년 국민의 재산권보호와 국토의 효율적인 관리를 위해 설립된 대한지적공사. 이후 38년 간 지적측량서비스를 펼쳐 온 대한지적공사는 지난 2014년 공간정보관련 3개 법률이 개정되면서 지난해 6월 사명을 한국국토정보공사(이하 LX공사)로 변경했다. 새 사명은 국토정보화시대를 주도할 LX공사의 공적기능 확대와 미래비전, 변화된 위상을 담고 있다. LX공사는 전체 4천명의 직원이 본사와 전국 12개 지역본부, 176개 지사, 부설기관인 국토정보교육원과 공간정보연구원에서 지적측량, 지적재조사, 공간정보, 해외사업 등의 다양한 업무를 추진하고 있다. 정부3.0 정책에 앞장 서는 등 미래 국가 공간정보체계의 한 축을 담당하며, 국가 발전을 주도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LX공사. 새출범 1주년을 맞아 LX공사 경기지역본부의 수장인 채경완 본부장을 만나봤다. 가장 먼저 채경완 본부장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