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주요 베팅업체가 한국 테니스 역사를 새로 쓴 정현(58위·한국체대)의 호주오픈 테니스 우승 가능성을 3위로 내다봤다. 정현은 24일 호주 멜버른에서 열린 시즌 첫 메이저대회인 호주오픈 남자단식 준준결승에서 테니스 샌드그렌(97위·미국)을 3-0으로 완파하고 준결승에 진출했다. 정현은 26일 오후 ‘테니스 황제’ 로저 페더러(스위스·2위)와 결승 티켓을 놓고 ‘꿈의 대결’을 벌인다. 정현이 페더러마저 꺾는다면, 결승에서는 마린 칠리치(크로아티아·6위)-카일 에드먼드(영국·49위)의 승자와 만난다. 정현은 4강에 올라간 선수 중 세계 랭킹이 가장 낮다. 그러나 해외 베팅업체는 정현의 우승 가능성을 3위로 전망한다. 정현의 준결승 상대가 페더러인 상황이라 더욱 의미가 있다. 윌리엄 힐은 정현의 우승에 9/1, 래드브록스는 8/1의 배당률을 각각 책정했다. 배당률 9/1는 1달러를 걸었을 때 9달러, 8/1은 1달러를 걸었을 때 8달러를 받게 된다는 뜻이다. 두 업체 모두 우승 가능성을 페더러-칠리치-정현-에드먼드 순으로 예상했다. /연합뉴스
2018 러시아월드컵 본선을 준비하는 신태용호가 새해 첫 평가전을 앞두고 월드컵에 나갈 ‘남은 30%’를 추리기 위한 옥석 가리기를 시작했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24일(현지시간) 전지훈련 장소인 터키 안탈리아의 타이타닉디럭스골프벨 훈련장에서 이틀째 훈련을 이어갔다. 전날에는 장시간 비행에 따른 여독을 풀기 위한 피로 해소에 중점을 둔 반면 이날은 미니게임 등으로 27일 몰도바와의 첫 평가전에 나설 베스트 11을 가리고 선수들의 컨디션을 끌어올리는 데 훈련을 집중했다. 대표팀 선수 24명 중 골키퍼 3명을 제외한 21명을 3개 조로 나눠 실전과 같은 미니게임을 진행했다. 장신 공격수 김신욱(전북)과 진성욱(제주), 수비수 김영권(광저우) 등은 주황색 조끼를 입었고, 미드필더 이재성(전북)은 노란색 조끼, 수비수 장현수(FC도쿄) 등은 조끼를 입지 않은 조의 멤버로 미니게임에 나섰다. 또 골키퍼 주전 경쟁을 펼칠 김승규(빗셀 고베)와 조현수(대구), 김동준(성남)은 필드조와 따로 훈련했다./연합뉴스
대한빙상경기연맹이 국가대표 훈련에 황당한 '나이 제한' 규정을 신설해 논란이 되고 있다. 사진은 스피드스케이팅 선수들의 훈련 모습./연합뉴스
프로축구 수원 삼성이 2018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플레이오프에서 베트남의 탄호아와 32강 조별리그 진출을 다투게 됐다. 탄호아는 23일 밤(현지 시간) 홍콩의 몽콕 스타디움에서 열린 AFC 챔피언스리그 2차 예선에서 호앙딘퉁의 해트트릭을 앞세워 홍콩의 이스턴 FC를 4-2로 물리치고 플레이오프 진출권을 따냈다. 이로써 수원의 ACL 플레이오프 상대는 탄호아로 결정됐다. 수원은 오는 30일 오후 7시30분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K리그 팀으로는 가장 먼저 ACL 경기를 치른다. 수원이 탄호아를 잡으면 H조 조별리그에서 가시마 앤틀러스(일본), 상하이 선화(중국), 시드니 FC(호주)와 16강 진출을 다툰다. 한편 수원은 24일 오후 2시부터 인터파크 티켓 홈페이지(http://ticket.interpark.com/Contents/Sports)를 통해 AFC 챔피언스리그 플레이오프 홈경기 예매를 시작했다. 특히 이날 경기는 수원의 푸른 유니폼을 입은 데얀의 첫 공식 경기가 될 전망이어서 팬들의 관심이 높다. 수원은 또 국내 캘린더 마케팅 솔루션 스타트기업 ㈜히든트랙과 업무제휴를 맺고 팬들에게 경기일정 캘린더 구독 서비스를 시작한다. 팬들은 히든트랙의
경기도체육회는 24일 오후 2시 서울올림픽파크텔 4층 아틀란타홀에서 2018 평창동계올림픽에 출전하는 경기도선수단 결단식을 가졌다.<사진> 최규진 도체육회 사무처장과 김지영 도 체육과장이 참석한 이날 결단식에는 3관왕을 기대하는 빙상 쇼트트랙 최민정을 비롯해 봅슬레이 서영우 등 40명의 경기도선수단이 참석해 결의를 다졌다. 도는 이번 올림픽에 빙상, 스키, 아이스하키, 루지, 봅슬레이, 바이애슬론 등 9종목 49명(선수 44, 임원 5)의 선수단이 참가한다. 최규진 사무처장은 “이번 올림픽 준비를 위해 땀흘린 선수들에게 경기도를 대표해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며 “세계인의 축제인 이번 대회에서 그동안에 갈고 닦은 실력을 마음껏 발휘하여 좋은 성과를 거두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평창올림픽에 참가하는 대한민국 선수단도 이날 오후 3시 서울올림픽파크텔 1층 올림피아홀에서 결단식을 진행했다. ‘금메달 8개 획득, 종합 4위 달성’을 목표로 내건 7개 종목 15개 세부종목 218명의 대한민국 선수단은 이번 결단식을 시작으로 대회 일정을 본격적으로 시작하며, 선수단 본단은 2월 5일 평창으로 출발할 예정이다. 결단식에는 이낙연 국무총리를 비롯한 정부와 국회
한국 테니스의 간판 정현(58위·한국체대·삼성증권 후원)은 지난 22일 열린 2018 호주오픈 테니스대회 16강전에서 노바크 조코비치(세르비아·14위)를 꺾은 뒤 관중석 플레이어 박스를 향해 큰절을 해 화제가 됐다. 정현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저를 도와주시는 스폰서, 매니저, 팀, 가족이 모두 모여 있는 곳으로 절했다”며 “언젠가는 멋진 코트에서 승리하면 그런 걸 해보겠다는 생각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20일 알렉산더 즈베레프(독일·4위)와 3회전 경기에서 이긴 뒤 기자회견에서는 “지금 멜버른에 함께 와 있는 팀은 몇 명인가”라는 질문에 “부모님과 형, 코치 2명이 함께 있다”고 답했다. 정현과 함께 호주에서 머물며 함께 응원하는 이들은 매 경기 정현의 플레이어 박스에 자리 잡고 앉아 기도하는 마음으로 경기를 지켜보고 있다. 정현은 잘 알려진 대로 ‘테니스 가족’의 막내다. 아버지 정석진(52) 씨는 정현의 모교인 수원 삼일공고 테니스부 감독을 지낸 경기인 출신이다. 현역 시절 대한항공에서 선
‘한국 테니스의 간판’ 정현(58위·한국체대·삼성증권 후원)이 메이저 대회 4강에 진출하며 세계적인 스타로 우뚝 섰다. 정현은 24일 호주 멜버른 로드 레이버 아레나에서 열린 2018 호주오픈 테니스대회 10일째 남자단식 8강에서 테니스 샌드그렌(미국·97위)을 세트스코어 3-0(6-4 7-6 6-3)으로 완파했다. 이로써 정현은 지난 22일 전 세계랭킹 1위 노바크 조코비치(세르비아·14위)를 꺾고 한국 선수로는 처음으로 메이저대회 8강에 진출한 것을 넘어서 메이저대회 4강 진출이라는 새로운 신화를 만들었다. 한국 테니스 선수가 호주오픈에서 4강에 진출한 것도 정현이 처음이다. 정현은 또 이번 대회가 끝난 뒤 발표될 예정인 세계랭킹에서도 30위 안쪽으로 진입할 것으로 예상돼 이형택(42·은퇴)이 보유한 한국인 역대 최고 순위 36위도 넘어설 전망이다. 4강 진출 상금 88만 호주달러(약 7억5천600만원)를 확보한 정현은 오는 26일 같은 장소에서 열리는 준결승전에서 사상 첫 메이저대회 결승진출에 도전한다. 이번 대회 처음으로 자신보다 세계랭킹이 낮은 샌드그렌을 상대한 정현
올 시즌 ‘5할 승률’을 목표로 내 건프로야구 케이티 위즈가 목표 달성을 위해 오는 29일 미국으로 스프링캠프를 떠난다. 케이티는 오는 29일 출국해 다음 달 1일부터 36일간 미국 애리조나주 투산과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샌 버나디노에서 담금질을 한다고 24일 밝혔다. 케이티는 2월 1일부터 21일까지 투산에서 1차 캠프를 진행한 뒤 샌 버나디노로 자리를 옮겨 2월 22일부터 3월 8일까지 2차 캠프를 진행하며 3월 10일 국내에 입국한다. 이번 캠프에서는 김진욱 감독과 김용국 수석코치를 비롯한 코치진 12명이 선수단을 지도하며 주장 박경수와 베테랑 유한준, 투수 고영표 등 55명의 선수가 참가한다. 두산 베어스에서 케이티로 유니폼을 바꿔 입는 더스틴 니퍼트와 지난해 에이스로 활약한 라이언 피어밴드, 외국인 타자 멜 로하스 주니어도 스프링캠프에서 호흡을 맞춘다. 또 2018시즌 신인인 외야수 강백호와 투수 김민, 최건, 한두솔, 신병률도 합류한다. 선수단 중 박경수, 김재윤, 강장산, 홍성용, 장성우, 박기혁, 윤석민, 이진영, 유한준, 오정복, 김동욱 등 베테랑 위주 11명은 지난 23일 먼저 미국으로 떠나 자율 훈련을 하고 있다. 기대 속에서 케이티에
2018 평창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팀 추월에 출전할 예정이었던 노선영(29·콜핑팀)이 올림픽 출전 자격 자체를 획득하지 못한 것으로 뒤늦게 밝혀졌다. 대한빙상경기연맹은 국제빙상경기연맹(ISU)과 커뮤니케이션 문제로 이 사실을 인지하지 못하다가 올림픽 개막을 약 보름 앞둔 시점에서 여자 팀 추월 대표팀을 다시 꾸려야 하는 상황에 놓였다. 연맹은 지난해 10월 국내선발전을 통해 3명이 함께 뛰는 여자 팀 추월 대표팀으로 김보름(강원도청), 박지우(한국체대), 노선영을 뽑았다. 세 선수는 올림픽 출전권이 달린 ISU 월드컵 1~4차 대회에 출전했는데 김보름과 박지우는 매스 스타트에서 개인종목 출전권을 획득했다. 그러나 노선영은 개인종목 출전권을 따지 못했고 여자 1천500m에서만 예비 2순위에 들었다. 문제는 이때 발생했다. ISU는 규정에 올림픽 팀 추월에 출전하는 선수는 개인종목 출전권을 획득한 선수만 나갈 수 있다고 고지하고 있는데, 연맹은 이를 놓쳤다. 연맹은 “ISU가 발표한 평창올림픽 엔트리 자격 기준과 관련 규정이 모호해 지난해 10월 문의한 결과, ISU 담당자가 기준 기록만 통과하면 된다고 답변했다. 그런데 올해 1
북한이 여자 아이스하키 선수 12명을 오는 25일 파견하기로 했다. 눈길을 끄는 것은 북한 감독 1명도 함께 온다는 점이다. 자칫 갈등의 불씨가 될 소지가 적잖아 보인다. 새러 머리(30·캐나다) 단일팀 총감독의 말을 종합하면 새롭게 합류하는 북한 선수들은 4라인 배치가 유력하다. 머리 감독은 지난 22일 진천선수촌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우리 선수들이 몇 년간 같이 뛰어 1∼3라인은 호흡이 좋다”며 “전략적으로 봐도 피지컬이 강하고 바디체킹을 잘하는 북한 선수들은 4라인에 들어가는 게 맞다”고 말했다. 총 6명이 한 팀을 이루는 아이스하키에서 골리를 제외한 3명의 공격수와 2명의 수비수로 이뤄진 한 조를 라인이라고 한다. 보통은 1라인부터 4라인까지 나눠 경기에 나선다. 강력한 공격력을 자랑하는 1∼2라인을 ‘스코어링 라인’, 탄탄한 수비력과 저돌적인 몸싸움으로 상대의 체력을 고갈시키는 3∼4라인을 ‘체킹 라인’이라고 부른다. 머리 감독이 북한 선수들을 4라인에 넣겠다는 것은 기존의 우리 대표팀을 운영했던 방식 그대로 올림픽을 치르겠다는 의미와도 같다. 우리 대표팀은 1∼3라인과 4라인의 기량 차이가 있는 편이라 각종 대회에서 사실상 1∼3라인 위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