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수원 블루윙즈의 2018년 연간회원권이 뜨거운 반응 속에 일일 판매액 1억원을 돌파했다. 수원은 지난 13일 판매를 시작한 2018시즌 연간회원권이 15일까지 3억2천여만원이 팔려 일일 평균 1억원의 판매액을 넘어섰다고 16일 밝혔다. 이는 전년도 같은 기간과 비교했을 때 30%가 증가한 수치다. 수원의 2018 연간회원권이 이처럼 팬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는 것은 팬심을 분석한 마케팅이 주효한 결과라는 평가다. 수원은 이번 시즌 매 홈 경기마다 설문조사를 통해 연간회원 및 홈경기와 관련된 팬들의 의견을 폭넓게 취합, 분석했고 이를 바탕으로 2018시즌 연간회원 제도를 대폭 개선했다. 그 결과 팬들의 다양한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데스크석과 시야제한석 등 신규 좌석 및 권종을 개발하고, 판매 방식도 인기 좌석부터 순차적으로 오픈하는 대신 모든 팬들이 평등하게 구매할 수 있도록 변경하는 등 팬들의 입장에서 편의를 증진시키기 위한 폭넓은 노력을 기울였다. 여기에 폭발적 득점력과 스타성으로 2017시즌 K리그 MVP 후보에 오른 조나탄의 맹활약과 공격축구로 최다 득점팀 2위를 기록 중인 선수단의 하나된 투혼, 하반기 서정원 감독의 재계약
프로야구 케이티 위즈가 팬 성원에 보답하기 위한 ‘2017 팬 페스티벌(Fan Festival)’을 개최한다. 케이티는 올 시즌을 마감하며 팬들이 보내준 성원에 감사드리기 위한 2017 팬 페스티벌을 내달 3일 오후 1시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연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2017시즌 선등급 회원(레전드 등급 이상)과 어린이 회원, 홍보대사 등 약 1천800여명의 팬과 선수들이 함께 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돼 즐거운 축제가 될 전망이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신인선수들의 신고식 공연과 노래자랑 등 선수들이 감춰둔 끼를 발휘하는 장기자랑, 팬과 선수들이 함께하는 퀴즈 이벤트와 토크쇼, 팬 사인회 등 더욱 풍성해진 스킨십 행사가 준비된다. 또 2018시즌에 선보일 신규 응원가가 공개되고 현장 응원전도 펼쳐져 현장 분위기를 뜨겁게 달굴 예정이다. 행사에 참여한 모든 팬에게는 팬 페스티벌 기념모자, BFL 무릎 담요 등이 포함된 웰컴 기프트를 증정하며, 사전 이벤트와 퀴즈 이벤트를 통해 푸짐한 경품도 받을 수 있다. 한편, ‘2017 Fan Festival’ 행사는 구단 페이스북(facebook.com/ktwiz)을 통해 행사 당일 생중계된다. /정민수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수원 블루윙즈의 브라질 특급 조나탄이 팬들이 직접 올해 최고의 K리거를 뽑는 ‘아디다스 팬(FAN)타스틱 플레이어’ 투표에서 중간 집계 1위에 올랐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13일부터 이어진 2차 투표에서 조나탄이 1천545표로 이재성(794표)과 김민재(60표·이상 전북 현대)를 여유있게 따돌리고 가장 많은 표를 얻었다고 16일 밝혔다. 세 선수는 앞서 10∼13일 1차 투표에서 가장 많은 표를 얻어 2차 투표에서 경쟁하고 있다. 중간 선두로 나선 조나탄은 한 경기를 남긴 올 시즌 K리그 클래식(1부리그)에서 22골을 터뜨려 득점 1위를 달리고 있다. 세 선수를 대상으로 한 2차 투표는 17일 오후 5시까지 K리그 공식 홈페이지(www.kleague.com)와 애플리케이션에서 진행되며 1인당 한 명의 선수에게 한 차례 투표할 수 있다. 수상자는 20일 열리는 K리그 대상 시상식에서 발표된다./정민수기자 jms@
‘한국 여자 쇼트트랙 간판’ 최민정(성남시청)이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출전권이 걸린 올 시즌 마지막 월드컵 대회에서 무난히 예선을 통과했다. 최민정은 16일 서울 목동아이스링크에서 열린 2017~2018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월드컵 4차 대회 여자 1천500m 1차 예선 4조 경기에서 2분28초119로 조우양(중국·2분28초487)과 발세피나 마르티나(2분31초319)를 따돌리고 1위에 오르며 준결승에 진출했다. 최민정은 여자 500m 예선에서도 43초035로 슐팅 슈자네(네덜란드·43초301)와 가스자파티 페트라(헝가리·43초834)를 제치고 2조 1위를 차지해 2차 예선에 합류했다. 심석희(한국체대)는 여자 1천500m 1차 예선 3조에서 2분32초061로 조 1위에 올라 준결승에 진출한 데 이어 500m에서도 43초340으로 4조 2위에 올라 2차 예선을 치르게 됐으며 김아랑(한국체대)도 여자 1천500m 1차 예선 7조에서 2분25초569의 기록으로 조 2위를 차지해 준결승에 올랐다. 남자부에서는 부상에서 돌아온 임효준(한국체대)이 부활의 신호탄을 쐈다. 임효준은 남자 1천50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에서 뛰는 투수 류현진(30·로스앤젤레스 다저스)과 동갑내기 방송인 배지현 MBC스포츠플러스 아나운서의 결혼 날짜, 장소가 공개됐다. 16일 류현진의 에이전시 ㈜에이스펙코퍼레이션에 따르면 두 사람은 내년 1월 5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결혼식을 올린다. 류현진과 배지현은 운동선수와 스포츠 아나운서로 만나 연인으로 발전했다. 두 사람은 내년 1월 결혼한다는 전제로 연애해왔다. 류현진은 지난 8일 귀국 인터뷰에서 “결혼 준비를 잘해야 할 것 같다. 조심스러운 부분도 많다. 같이 열심히 준비하고 잘하겠다”고 말했다. 류현진은 2006년 한화 이글스에 입단해 2012년까지 KBO리그를 제패하고 2013년에 메이저리그에 진출했다. /연합뉴스
잉글랜드 여자프로축구 무대에서 뛰는 공격수 지소연(26·첼시 레이디스)이 2017~2018 유럽축구연맹(UEFA) 여자 챔피언스리그에서 소속팀의 8강 진출에 앞장섰다. 지소연은 16일 스웨덴 말뫼 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16강 2차전 로센고르드와 경기에서 결승 골을 터뜨리며 팀의 1-0 승리를 주도했다. 이날 선발 출전한 지소연은 0-0으로 팽팽하던 후반 8분 찾아온 기회를 놓치지 않고 상대 골망을 갈랐다. 첼시 레이디스가 1-0으로 승리하면서 지소연의 득점은 결승 골이 됐다. 1차전 홈 경기에서 3-0으로 승리한 첼시 레이디스는 1, 2차전 합계 4-0으로 로센고르드를 따돌리며 챔피언스리그 8강 진출에 성공했다. 영국 매체 BBC는 “지소연이 중요한 원정 경기 골을 터뜨렸다”고 평가했다. /연합뉴스
2018 러시아 월드컵으로 가는 티켓 32장의 주인이 가려지면서 본선 조별리그 대진 추첨의 토대가 되는 시드 배정도 확정됐다. 페루가 16일 대륙간 플레이오프에서 뉴질랜드를 따돌리고 32개 출전국 중 막차로 러시아 월드컵 본선에 합류하면서 포트 구성에 적지 않은 변화가 생겼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0위인 페루는 이날 리마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뉴질랜드(FIFA 랭킹 122위)와의 대륙 간 플레이오프 2차전 홈 경기에서 2-0으로 승리했다. 남미 예선에서 칠레를 골 득실차로 따돌리고 5위로 플레이오프에 합류한 페루는 11일 뉴질랜드의 웰링턴에서 열린 1차전에서 0-0으로 비겼고, 이날은 승리를 거두며 1·2차전 합계 2-0으로 월드컵 본선 진출을 확정했다. 페루는 전반 28분 헤페르손 파르판의 결승 골이 터지면서 승리를 예감했고 후반 20분에는 크리스티안 라모스의 추가 골까지 나와 쐐기를 박았다. 내년 러시아 월드컵부터는 본선 조 추첨 방식을 기존 ‘대륙별 포트 분배’ 대신 ‘FIFA 랭킹 분배’로 바꿨다. 지난달 16일자 국제축구연맹(FIFA) 10월 랭킹을 기준으로 상위 7개 팀과 개최국 러시아가 1번 포트에 들어가고, 나머지 출전국들이 랭킹 순위
축구대표팀에서 골 맛을 본 손흥민(토트넘)이 소속팀에 복귀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아스널과 물러설 수 없는 한판 대결을 준비한다. 손흥민은 18일 오후 9시30분 영국 런던 에미레이트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아스널과 원정경기를 통해 시즌 4호 골, 리그 3호 골에 도전한다. 지난 한 달 동안 손흥민은 소속팀과 대표팀에서 맹활약을 펼쳤다. 특히 새 포지션인 ‘투톱’에 완전히 적응하며 괄목할 만한 결과물을 생산했다. 그는 지난달 23일 리버풀전 3-5-2 전술에서 해리 케인과 투톱으로 나서 시즌 2호 골, 리그 1호 골을 넣었다. 26일 리그컵 경기 웨스트햄전에선 어시스트를 2개나 기록하며 2경기 연속 공격 포인트를 올렸다. 손흥민은 계속 최전방 역할을 맡았다. 그는 28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전에서 부상으로 빠진 케인을 대신해 최전방 공격수로 출전했다. 시즌 3호 골, 리그 2호 골, 프리미어리그 통산 20번째 골을 기록한 지난 5일 크리스털 팰리스전에서도 손흥민의 역할은 투톱이었다. 투톱 역할은 계속됐다. 한국 대표팀에 합류한 손흥민은 최전방 공격수로 나서 10일 콜롬비아전에서 두 골이나 넣었다. 손흥민이 대표팀에서 필드 골을 넣은 건 13개월 만이었다. 소속팀
여자축구 전통의 강호 이천대교가 창단 15년 만에 역사 속으로 사라지게 되면서 여자 축구계에 비상이 걸렸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5위에 자리할 정도로 국제무대에서 선전하고 있는 여자축구지만 연이은 팀 해체 속에 위상 유지가 쉽지 않은 상황이 됐다. 16일 한국여자축구연맹 등에 따르면 지난 8월 대교가 여자축구단 해체를 결정한 이후 아직 구단을 인수할 주체가 나타나지 않고 있다. 2002년 ‘대교 캥거루스’로 창단 후 2009 여자 실업축구 WK리그 초대 챔피언에 올랐던 이천대교는 지난 13일 화천KSPO와의 플레이오프를 끝으로 사라지게 됐다. 이날 패배 이후 아쉬움의 눈물을 쏟아냈던 선수들은 정든 이천대교 유니폼을 벗고 뿔뿔이 흩어져야 한다. 마침 대교 선수들 가운데 상당수가 이번 시즌을 끝으로 자유계약선수(FA)가 되기 때문에 다른 실업팀과 계약해 옮기게 된다. 이번 시즌 정규리그를 2위로 마친 대교에는 국가대표 선수들을 비롯한 우수한 선수들이 많기 때문에 그나마 어렵지 않게 소속팀을 찾을 전망이다. 연맹 관계자는 “일부 선수들은 이미 옮길 팀을 결정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선수들이 대부분 제 갈 길을 찾게 된다고 해도 개중에 그대로 유니폼을 벗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잔류를 원하는 마무리 투수 오승환(35)이 자유계약선수(FA) 순위에서 하위권으로 밀렸다. 미국 스포츠전문 매체인 스포팅뉴스는 16일 올해 FA 시장에 나온 선수 101명의 순위를 매기고 오승환을 95번째에 뒀다. 맷 할러데이(38·98위), 체이스 어틀리(39·100위), 존 래키(39·101위) 등 나이 많은 선수들이 오승환보다 밑에 있다. 오승환은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에서 2년간 7승 9패 39세이브, 평균자책점 2.85를 남겼다. 작년엔 6승 3패 19세이브, 평균자책점 1.92로 좋았지만, 올해엔 1승 6패 20세이브, 평균자책점 4.10으로 저조했다. 어느덧 30대 중반으로 접어든 나이 탓에 빅리그에서 계속 뛰더라도 장기 계약은 어려울 것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또 다른 매체 팬래그스포츠는 지난 10일 FA 자격 선수 중 80명 중 오승환을 74번째로 소개하고 1년 계약에 연봉 400만 달러를 오승환의 적정 몸값으로 예상하기도 했다. 스포팅뉴스의 FA 순위에서 메이저리그 진출을 선언한 일본프로야구 슈퍼스타 오타니 쇼헤이(23)는 빠졌다. 슈퍼 에이전트 스콧 보라스가 MLB의 ‘킹콩’으로 부른 강타자 J.D 마르티네스가 1위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