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남동구 장수동에 사는 A씨는 최근 무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집 창문을 닫고 산다. 창밖에서 이어지는 선거 음악과 구호 때문이다. 근처에 인천대공원이 있어 선거운동원과 유세 차량이 특히 많이 몰리는 탓에 소음 피해가 크다. A씨는 “선거송 소리가 너무 크고 반복돼 스트레스를 받는다. 경찰에 신고해도 소용이 없다”며 “공약과 정책은 아직 보지도 않았지만, 소음 공해를 일으키는 후보는 뽑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25일 인천경찰청에 따르면 6·1 지방선거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된 지난 19일부터 24일까지 6일 동안 모두 120건의 선거 소음 신고가 접수됐다. 대부분은 후보자들의 선거송과 관련된 민원이다. 6·1 지방선거에서 인천 지역 시장, 광역의원, 기초의원, 비례대표, 교육감 등 후보자들만 303명에 달한다. 한 지역구에서 10명이 넘는 후보자의 선거운동이 펼쳐지고 있는 셈이다. 그나마 이번 선거에서는 유세 차량 등의 소음을 제한하는 내용의 개정 공직선거법이 처음 적용됐다. 실제로 선거 유세 차량의 스피커 출력은 3㎾, 소음은 127㏈로 제한됐다. 시장 후보의 경우 출력 40㎾, 소음 150㏈까지만 허용된다. 하지만 실효성은 없다. 기준치가 너무 높기…
인천 계양을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왼쪽)와 국민의힘 윤형선 후보가 25일 경기도 부천시 오정동 OBS에서 열린 초청 토론회에 앞서 악수를 나누고 있다. ( 사진 = 연합뉴스 제공 )
김종인 더불어민주당 인천 서구청장·시·구의원 후보가 25일 캠프 사무실에서 국토교통부에 인천 서구에 대한 ‘투기과열지구 해제’를 촉구했다. 이날 결의대회에서는 국회 국토교통위 소속 김교흥·신동근 국회의원, 정종혁·전재운·최병은·임동주·이순학·김명주 인천시의원 후보, 김원진·정태완·서지영·정영신·고선희·한승일·송이·김춘수·백슬기·이영철·김남원·송승환·심우창 서구의원 후보가 참석했다. 이들은 서구 투기과열지구 해제 촉구 결의안에서 “미분양의 무덤이라고 불리던 청라국제도시, 2019년부터 2020년까지 약 1년 간 미분양 관리 지역이었던 검단신도시는 2020년 6월19일 투기과열지구로 지정됐으나 이는 서구의 부동산 현실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한 참사”라고 지적했다. 이어 “현재 인천서구에 무리하게 지정된 투기과열지구는 다주택자의 주택처분과 실소유자의 주택구입에 심각한 장애물이 되고 있다”며 “부동산 시장기능의 효율을 떨어트리는 것은 물론 건전한 거래를 통한 주택의 공급까지 막는 결과를 초래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종인 후보는 “서구청장에 당선되면 취임 즉시 주택법 63조 7항에 따라 국토부에 해제 요청서 보내겠다”며 “윤석열 정부와 국토교통부는 서구에 불합리하게…
강범석 국민의힘 인천 서구청장 후보는 25일 지역 20대 청년들을 만나 “서구 지역화폐 ‘서로e음’ 사용은 캐시백도 받고 우리 이웃인 소상공인·자영업자를 돕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강 후보는 “코로나 팬데믹 2년 반을 거치면서 우리 지역경제, 골목경제, 바닥경제가 너무 많이 무너졌다”며 “우리 이웃인 자영업 사장님들이 너무 힘드시고 우리 중소상공인들이 극한의 지경에 몰려있는 만큼 골목상권과 재래시장에서 가급적 서구 지역화폐 서로e음을 사용해 달라”고 말했다. 이어 “서로e음 사용은 사용즉시 10% 캐시백, 연말정산 30%, 재래시장 40% 소득공제 혜택이 있다”며 “20대 청년들의 현명한 소비습관에도 도움이 된다”고 덧붙였다. 대학생 정승훈(23)씨는 “그동안 서로e음을 사용하면서 소상공인·자영업자에게 내가 도움이 된다는 생각을 해보지 못했는데, 깨달음을 얻게 됐다”며 “20대 청년들에게 서로e음 가맹점 안내 등 홍보가 더욱 강화됐으면 좋겠다”고 건의했다. 이에 강범석 후보는 “서구e음 가맹점(배달서구, 서로e몰) 확대 및 홍보를 적극 추진하겠다”며 “새 정부의 소상공인 긴급지원금 이외에 근본적으로 장기적인 프로그램을 가지고 소상공인·자영업자와 골목상권을 살
이병래 더불어민주당 인천 남동구청장 후보가 길병원 장례식장 신축 이전과 관련, 병원장 면담을 요청했지만 무산됐다. 이 후보는 25일 오전 강원모 인천시의원(구월2동, 간석2·3동) 후보, 반미선 남동구의원(라선거구 ‘가’번) 후보, 이정순 남동구의원(라선거구 ‘나’번) 후보와 함께 길병원에 방문해 장례식장 이전 계획에 항의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장례식장 신축 이전에 대한 주민들의 반대 입장 전달과 향후 해결책을 모색하기 위해 병원장 면담을 요청했다. 하지만 길병원 측이 면담 일정을 잡아주지 않으면서 만남이 성사되지 못했다. 이병래 후보는 “주민 고통을 야기할 수 있는 문제는 반드시 주민 의견을 먼저 듣고 결정해야 한다”며 “주택가 바로 앞에 장례식장이 들어서는데 주민들의 충분한 동의가 생략됐다. 추후 면담 일정을 다시 잡도록 강력히 요청한 상태”라고 말했다. 강원모 후보도 “지하 7층, 지상 5층 규모의 장례식장이 주택가에 들어오면 교통 혼잡 등 심각한 주민 불편을 초래한다”며 “단순히 주차장을 많이 확보하는 것으로 해결될 문제가 아니다”고 덧붙였다. 이에 길병원 관계자는 “장례식장 이전 및 면담 요청에 대해 공식적인 입장이 없다”고 말했다. 길병원 장례식장
전국 최초로 지역 대학이 종합 캠퍼스로 운영된 인천시민대학 시민라이프칼리지에서 1학기 동안 1031명의 인천 시민이 교육과정을 마쳤다. 인천인재평생교육진흥원은 시민대학의 1학기 54개 교육과정이 수료단계에 들어갔다고 26일 밝혔다. 현재 54개 교육과정 중 28개가 운영을 마쳤고 남은 26개 교육과정도 순차적으로 마무리될 예정이다. 오는 7월 4일부터는 계절학기 교육과정이 개설된다. 계절학기는 6월 13일부터 17일까지 1학기 과정에 참여한 시민학생을 대상으로 우선 수강 신청 기회를 부여한다. 이후 정원 미달 교육과정에 한해 6월 20일부터 7월 1일까지 인천시민과 인천생활권자를 대상으로 신규 시민학생을 추가 모집한다. 시민대학은 인천시민 또는 인천 생활권자라면 누구나 원하는 캠퍼스의 강의를 학비부담 없이 들을 수 있는 대학 연계 평생교육 플랫폼이다. 올해 인천대와 인하대, 가천대, 유타대 등 지역 6개 대학 캠퍼스에서 문을 열어 인천시민과 인천생활권자 1031명이 교육과정을 수강했다. 캠퍼스별 특성화 분야를 반영한 선택과정과 인천 지역학을 공통과정으로 구성·운영했으며, 현재까지 수료율은 약 80%다. 시민대학 본부캠퍼스인 진흥원은 6월 2일 ‘평생교육의 위
인천관광공사는 한국MICE협회와 25일부터 27일까지 그랜드 하얏트 인천에서 ‘MICE 디지털 ALL-IN-ONE 과정’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문화체육관광부와 인천시가 주최한 프로그램으로 마이스 디지털 전문가 양성을 목적으로 마련됐다. 따라서 ‘디지털 MICE 트렌드의 이해’, ‘MICE행사에서의 메타버스 활용’, ‘MICE 디지털 인사이트와 이기는 마케팅‘, ’MICE 행사를 위한 웹사이트 제작‘ 등 디지털을 활용한 마이스 마케팅, 웹 빌더, 메타버스 활용과 같은 마이스산업의 디지털 전환에 필수적인 교육이 진행된다. 특히 인천 마이스업계 재직자와 마이스분야 취업 희망 청년, 대학생 60명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참가 접수 사흘 만에 조기 마감될 정도로 인기가 높았다. 공사 이병찬 관광기업지원센터장은 “인천 마이스업계 관계자와 마이스업계로 취업을 희망하는 청년들이 인천에서 편리하게 디지털 교육을 받을 수 있는 기회”라며 “앞으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해 지역 마이스산업을 활성화하고 전문 인력을 양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1년 1월 개소한 인천MICE지원센터는 마이스분야 스타트업 발굴 및 육성, 지역 마이스업계 지원 사업, 맞춤형 교
인천의 시민단체들이 지역 정치인들의 네거티브 자제와 정책 대결로 선거에 임할 것을 촉구했다. 인천YMCA‧인천YWCA‧인천경실련은 25일 오전 인천시청 계단 앞에서 ‘6·1지방선거를 위한 공명선거 캠페인’을 개최했다. 이날 캠페인은 ‘지역의 발전을 위한 정책선거’와 ‘지역의 일꾼을 뽑는 올바른 지방선거’를 목표로 마련됐다. 올바른 지역 일꾼을 선출해야 하는 지방자치 선거가 네거티브 전으로 치달으며 유권자의 알권리와 지역정책이 훼손되고 있다는 게 시민단체들의 지적이다. 시민단체들은 “이번 지방선거가 대통령선거의 연장전으로 변질돼 지방자치의 본래 취지를 침해하고 있다”며 “지방선거는 지역일꾼을 뽑는 지방자치 선거임을 환기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각 정당은 네거티브 선거운동을 지양하고, 언론은 인물과 정책 중심의 보도를 해야 한다. 시민들은 네거티브 내용을 보지도 전달하지도 말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시민단체들은 이번 캠페인을 기점으로 정당, 언론, 시민에게 공명선거를 지속 홍보할 계획이다. 또 SNS를 통해 네거티브 선거운동을 반대하는 정책선거, 지역일꾼을 뽑는 지방자치 선거를 유도할 예정이다. [ 경기신문 / 인천 = 조경욱 기자 ]
이영훈 국민의힘 인천 미추홀구청장 후보는 25일 미추홀구 숭의동 일대에서 진행된 환경정비 활동에 참여했다. 이날 행사는 미추홀구 숭의4동 통장자율회 등이 중심이 돼 주최한 것으로, 회원 등 100여 명이 함께했다. 참가자들은 골목골목에 버려지고 방치된 생활쓰레기를 수거하고 부서진 시설물들을 직접 수리하는 등 환경정비 활동을 벌였다. 이영훈 후보는 “숭의동 지역은 단독주택이 많고 작은 골목으로 이뤄져 생활쓰레기와 시설물 관리가 잘되지 못하고 있다”며 “구청장에 당선되면 쓰레기 수거는 물론 시설물 관리 전담팀을 만들어 체계적은 관리를 통해 달라진 모습을 보이겠다”고 약속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윤용해 기자 ]
서정호 인천시교육감 후보가 도성훈 후보와 최계운 후보의 연일 지속되는 네거티브 선거전을 비판하고 나섰다. 서 후보는 이들 두 후보의 도덕적인 문제점이 인천교육의 미래를 기대하는 교육 가족들의 가슴에 비수를 꽂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이들의 네거티브 선거전은 지난 23일 인천시교육감 선거 후보자 토론회부터 시작됐다. 도성훈 후보가 제기한 최 후보의 논문 표절 의혹에 최 후보는 허위사실 유포로 도 후보를 고소·고발을 진행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와 함께 도 후보는 최 후보의 교육감 선거를 위한 주소지 이전 의혹을 거론, 최 후보는 도 후보의 선거 공보물에 빠진 전교조 경력과 내부형 교장공모제 비리 문제를 언급하고 있다. 이에 서정호 후보는 “지난 토론회를 보셨던 시민들은 자기 자신들의 허물을 묻어두고 상대방만을 비난하는 두 후보를 보면서 상실감과 허탈감을 느꼈을 것”이라며 “인천교육에 대한 미래 비전에 대한 공약은 전혀 보이지도 않고 당선만을 목표로 서로에 대한 험담과 정치진영에 따른 색깔 옷을 입고 선거 유세를 펼치고 있다”고 꼬집었다. 이어 “교육자의 자질과 도덕성의 큰 문제점을 지닌 이들 후보에게 인천의 교육을 맡길 수는 없다”고 덧붙였다. [ 경기신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