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적 불평등, 양극화, 일자리 부족, 가계부채 증가 등 자본주의의 한계를 경험한 전세계는 지속가능한 성장, 공생발전, 공유가치 창출, 사회적경제와 같은 대안에 주목하기 시작했다. 고용 없는 성장과 소득 양극화를 해소하고, 경제적 위기가 동반하는 대량 실업을 방지하고자 사회적 경제가 가진 잠재력에 주목하게 된 것이다. 이들은 경제적 가치와 사회적 가치를 동시에 추구하면서 형평성을 기반으로 부의 배분과 선순환을 이루는 모델을 실험하고 확산하는 중이다. 이 책은 전세계 화두로 떠오른 사회적기업 및 사회적경제의 국내 현실을 용기있게 꼬집고, 새로운 대안으로서 ‘사회적 혁신 생태계’를 제시하고 있다. 저자는 2007년 ‘사회적기업육성법’ 시행과 더불어 급격하게 증가한 국내 사회적기업들의 현실에 주목했다. 일정한 조건을 갖추면 정부로부터 1년간 인건비를 받을 수 있는 예비 사회적기업의 경우 2007년 396개소에서 2014년 기준 1천466개소로 4배 이상 증가했다. 3년간 인건비 보조를 받는 인증 사회적기업도 2007년 50개소에서 2014년 1천251개 기업으로 25배 이상 증가했다. 이는 18만개에 달하는 영국 사회적기
가톨릭대 성빈센트병원은 오는 22일 오후 2시 별관 5층 성빈센트홀에서 ‘유방암 건강강좌’를 연다. 핑크리본 캠페인의 일환으로 열리는 이번 유방암 건강강좌는 유방암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이에 대한 올바른 정보는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강의는 ▲전예원 유방갑상선외과 교수의 ‘유방암과 영양’ ▲임승택 교수의 ‘유방암과 비타민’ ▲조동민 교수의 ‘유전성 유방암’ ▲김민정 교수의 ‘유방암 재방과 전이’ ▲임진수 성형외과 교수의 ‘유방암 전 절제수술 후 재건’ 등으로 진행된다. 자세한 사항은 성빈센트병원 외과 외래(☎031-249-7170, 9)로 문의하면 된다./김장선기자 kjs76@
■ 면역력 어학적으로 면역(免疫)은 사람이나 동물의 몸안에 들어온 항원에 대해 항체가 만들어져서 같은 항원이 침입해도 재차 발병하지 않도록 저항력을 가지는 일로 정리된다. 전염병을 겪은 뒤에 얻어지는 병후 면역, 예방 접종에 의한 인공 면역, 선천적으로 생기는 자연 면역 등이 있다. 이를 달리 표현하면 면역은 자신의 신체 내부에서 자신으로 인지 되지 않는 이종 물질에 대한 반응을 일컫는다. 이종 물질은 신체 내부로 침입한 바이러스, 세균, 혹은 그외 먼지, 꽃가루, 음식물 등 다양한 것이 해당될 수 있으나 사람마다 외부 물질에 반응하는 정도는 다르다. 아예 반응이 일어나지 않거나 반응이 매우 작은 경우도 있고, 적당한 반응을 일으킨 후 없어지는 때도 있다. 과한 반응을 일으키는 경우도 있는데 이처럼 과한 면역반응의 한 종류가 알레르기 반응이 될 수 있다. 일반적으로 면역이란 신체가 적당히 반응한 후 정상적으로 회복 되는 단계를 말하기도 한다. ◇면역력의 정도 실제 선천적으로 면역이 결핍된 상태로 태어나 반복적인 감염증상이나 다른 이상반응으로 평생동안 치료를 받아야 하는 질병인 상태도 있지만 정상적인 면역력을 지닌 사람도 노화가 진행되면 외부 물질에 대한 반응
■ 강직성 척추염 길을 걷다 보면 허리가 둥글게 굽은 할머니, 할아버지를 낯설지 않게 볼 수 있다. 하지만 이러한 ‘꼬부랑’ 허리가 노인들만의 이야기는 아니다. 20~30대에도 허리가 ‘꼬부라’ 질 수 있다. 병명은 힘줄에 만성 염증이 생기면서 등과 허리가 서서히 굳어지는 강직성 척추염으로, 20~30대 남성에게서 발병률이 가장 높다. ◇강직성 척추염, 무엇이 문제인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자료(2013)에 따르면 강직성 척추염 환자는 지난 2013년 3만5천592명으로 1천400명 당 1명꼴로 이 병을 앓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낯선 이름과 달리 희귀병은 아닌 것인데, 이 중 남성이 전체 70%(2만4천535명)로 여성에 비해 2.5배 많고, 20~30대가 1만1천669명으로 절반을 차지했다. 병의 원인은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지만 유전적 요인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강직성 척추염 환자의 약 90%는 HLA-B27 유전자를 가지고 있다. 또 가족 중 강직성 척추염 환자가 있으면서 HLA-B27 유전자가 있는 경우, 발병 빈도가 10~30%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건강한 사람에서도 5% 정도는HLA-B27 유전자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전문가들은 세균…
성남아트센터가 개관 10주년을 기념해 야심찬 공연을 무대에 올린다. 22일과 23일 이틀에 걸쳐 성남아트센터 오페라하우스 무대에 올려지는 공연은 세계 지휘의 거장 ‘유카-페카 사라스테’가 이끄는 쾰른 서독일 방송교향악단의 최초 내한 연주로, 주된 곡은 브람스 교향곡 전곡이다. 1947년 창단한 쾰른 서독일 방송 교향악단은 유명 유럽 방송교향악단 중 하나로 구스타프 말러, 쇼스타코비치, R 슈트라우스, 라흐마니노프, 바그너 등의 작품을 비롯해 19기 교향악 레퍼토리로 많은 상과 호평을 받았다. 특히 바그너 오페라 ‘로엔그린’을 연주한 음반은 2010년 영국의 유력 전문지 BBC 뮤직 매거진에 ‘올해의 음반’으로 선정됐으며 2008년 사라스테가 지휘한 쾰른 서독일 방송교향악단의 구스타프 말러 교향곡 9번 실황 녹음 음반은 독일음반 비평가상과 그라모폰 어워드를 수상하기도 했다. 쾰른 서독일 방송교향악단 상임지휘자 유카-페카 사라스테는 스코티시 체임버 오케스트라 상임지휘자, 핀란드 방송교향악단 음악감독, BBC 심포니 수석객원지휘자를 맡았으며 이후 오슬로 필하모닉의 음악감독과 상임지휘자로 활동했다.…
경기문화재단 문화나눔센터는 통합문화이용권사업 문화더누리 프로그램인 ‘활생 문화공명’과 ‘낮달 문화소풍’ 운영단체를 수시 공모한다. 모집 대상은 관련 프로그램 운영을 희망하는 문화예술단체(개인), 기획사, 사회적기업, 여행사 등이다. ‘활생 문화공명’ 공모는 프로젝트당 최대 2천만원까지 지원 가능하며 신청 기간은 오는 20일까지다. 도내에서 활동경력이 있는 예술단체 및 개인이 신청할 수 있으며 내년 2월까지 진행하는 프로그램에 한해 지원할 수 있다. ‘낮달 문화소풍’ 공모사업은 도내 문화소외계층을 대상으로 문화·여행·스포츠 등 프로그램 개발이 가능한 단체를 중심으로, 다음달 23일까지 수시 공모한다. 운영 프로그램은 수혜자 1인당 최대 5만원 한도 내에서 진행할 수 있어야 한다. 공모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www.ggcf.kr) 또는 전화(☎031-231-7282~8)로 문의하면 된다. /김장선기자 kjs76@
경기도문화의전당은 학생들에게 예술가로서의 꿈을 키워주기 위한 ‘예술의 꿈 체험교실’을 진행한다. 경기도립극단, 경기도립무용단, 경기도립국악단, 경기필하모닉오케스트라, 경기팝스앙상블 등 5개 예술단체가 참여해 미래의 예술가를 꿈꾸는 학생들에게 전문예술인들의 생생한 직업현장을 둘러볼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다. 경기필하모닉오케스트라는 오는 26일과 27일에 시작해 참여일별로 30명부터 최대 50명의 인원을 모집해 오케스트라 연습참관, 악기군별 소리듣기, 전체 연주 감상, 파트별 대화시간 등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경기도립국악단은 11월 12일 진행하며 공연리허설 참관 및 강연시간을, 경기도립무용단은 전통춤을 이해하는 시간과 연습관람 및 체험, 실무자와의 만남을 갖는다. 11월 23일부터 12월 4일까지 진행된다. 11월 17일에는 경기도립극단이 참여해 최대 50명 이내의 인원으로 작품 ‘로미오와 줄리엣’의 리허설 참관, 공연에 사용되는 무대현장 학습 등의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팝스앙상블은 학생들에게 인기가 많은 실용음악 장르를 접하고 직접 연습에 참가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며, 11월중 매주 수, 목, 금요일에 10~20명 내외의 학생들과 함께한다. 참가 신청은…
안산문화재단은 19일 오후 7시 안산문화예술의전당 달맞이극장에서 지난 3월부터 진행한 ‘안산 다문화지구 청소년 국악교육’의 결과 연주회 ‘얼씨구! 국악따라 흥따라’를 선보인다. ‘안산 다문화지구 청소년 국악교육’은 안산 다문화지구 내 어린이들에게 우리 전통 악기를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나아가 음악을 통해 지역과 사회를 보다 잘 이해 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청소년 문화예술사업이다. 교육에는 원곡초등학교를 비록한 다문화지구 내 5개 초등학교와 3개 지역아동센터 아이들이 참가해 가야금, 아쟁, 해금 등 총 7종 악기를 배우는 13개 강좌가 개설, 안산시립국악단원들이 강사로 나서 방과 후 프로그램으로 주 1~2회 교육을 진행했다. 교육은 당초 20회 수업 후 연주회를 갖는 것으로 예정됐으나, 보다 심화된 교육과정을 위해 수업을 10회를 연장했다. 연주회는 각 악기 또는 학교의 개별 연주와 전체 합주로 구성되며, 강사로 참여한 안산시립국악단원들의 축하공연도 마련된다. 재단 관계자는 “이번 연주회에서는 각 학교와 지역아동센터의 참여자들이 지난 8개월 간 갈고닦은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
인천시평생학습관은 오는 21일 오후 7시 예술의전당 오페라하우스 개관 후 가장 많이 제작된 작품인 ‘마술피리’를 스크린 영상을 통해 선보인다. 오페라 ‘마술피리’는 시공과 세대를 초월한 모차르트 특유의 감성과 유쾌함이 담겨져 있는 작품으로, 타미노 왕자가 타미나 공주를 구하러 가는 긴 여정에 함께하는 유쾌한 새잡이꾼 파파게노와 신기한 마술피리, 카리스마 넘치는 밤의 여왕과 지혜의 상징인 자라스트로가 등장하는 동화같은 이야기다. 이번에 상영되는 예술의전당 가족오페라 ‘마술피리’는 진지한 종교음악 등이 한 작품에 녹여져 있어 오페라를 좋아하는 관객뿐 아니라 초심자들도 재미있게 감상할 수 있다. 스크린 공연은 예약 없이 21일 상영시간 30분 전부터 선착순으로 입장 가능하다.(문의: 032-899-1517) /김장선기자 kjs76@
부천 한국만화박물관은 2015 가을 관광주간을 맞아 19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박물관 입장료 30% 상시 할인 이벤트를 진행한다. 2015 가을 관광주간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소중한 사람들을 돌아보는 2015 마지막 가을 여행’이라는 주제로 지역관광 활성화를 위해 지정한 기간으로, 전국 주요 관광지의 숙박시설 및 관광 프로그램을 할인된 가격에 즐길 수 있으며 다양한 이벤트도 다채롭게 열린다. 11월 1일까지 진행되는 관광주간 이벤트 기간 동안에는 누구나 박물관 입장료를 30% 할인된 가격인 1인당 3천500원에 즐길 수 있다. 단, 다른 할인 프로그램과의 중복할인은 되지 않는다.(문의: 032-310-3090~1) /김장선기자 kjs7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