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허리 통증 출퇴근 시 버스나 지하철에서 앉아있는 시간보다 서 있는 시간이 많고, 출근하는 동안에 신문이나 책, 스마트폰 통한 게임, 인터넷 검색을 자주 즐기는 편이다 보니 불안한 자세가 지속돼 목 뒷 부분에서 통증을 느끼는 경우가 있다. 이처럼 어깨에 돌을 하나 메고 있는 듯 무거운 느낌이 들고 팔도 심하게 저리는 증상 등이 있을 경우 목디스크를 의심할 필요가 있다. ◇흔들리는 차 안, 불안한 수면 자세, 목 디스크 불러 버스나 지하철 등 대중교통을 이용할 때 앉은 자리에서 조는 모습을 흔히 접하게 된다. 흔들리는 차 안에서 등받이나 목 받침이 없는 좌석에 앉아 졸다 보면 급정거 시 갑자기 목이 뒤로 심하게 젖혀지는 경우가 발생한다. 목은 머리무게를 고스란히 지탱하는 부위인데 목이 약간만 기울어져도 머리무게의 5배 이상의 하중을 목이 받게 된다. 따라서 고개를 숙이고 조는 자세만으로도 목에 무리가 가게 되며 갑자기 급정차로 고개가 젖혀지는 등 충격을 받을 경우에는 목 디스크 등의 질환을 유발 할 수 있다. ◇목 디스크 유발하는 목 통증 및 척추피로증후군 장시간 올바르지 못한 운전 자세는 목 통증을 유발시키고 목 디스크로 발전할 수 있다. 증상을 살펴보
한국건강관리협회 경기도지부는 9월 넷째 주 일요일 건강검진을 셋째 주 일요일로 변경한다고 30일 밝혔다. 건협 경기도지부는 바쁜 업무로 평일 건강검진을 받기 어려운 직장인 등을 위해 매월 둘째, 넷째주 일요일에 검진을 실시해 왔다. 9월의 경우 마지막 주 일요일이 추석 연휴에 포함된 관계로 날짜를 변경하게 됐으며 10월부터는 기존대로 실시한다. 일요일 검진은 종합검진과 국민건강보험공단검진, 채용신체검사, MRI, CT, 초음파, 예방접종(대상포진·자궁경부암·폐렴구균 등) 등을 실시한다. 시간은 오전 7시 30분부터 11시 30분까지이며 사전예약은 필수다. 검진을 받고자 하는 방문객은 검진 2~3일 전부터 음주나 기름진 음식을 삼가하고, 전날 저녁식사를 오후 7시까지 가볍게 먹고 9시 이후부터는 금식하면 된다.(문의: 031-250-5800) /김장선기자 kjs76@
퓨전국악과 재즈를 악기 체험과 함께 즐길 수 있는 공연이 수원 원도심에서 열린다. 수원문화재단의 원도심 활성화 지원사업에 선정된 아름드리는 오는 29일, 다음달 5일과 12일, 10월 10일 4회에 걸쳐 공방거리(행궁길) 일원에서 ‘동·서양 퓨전콘서트’를 선보인다. ‘동·서양 퓨전콘서트’는 퓨전국악과 재즈를 악기 체험과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지역주민과 협의를 통해 주민들이 직접 진행하는 ‘차 없는 거리’ 행사와 연계해 진행된다. 8월과 10월에는 아름드리의 퓨전국악을, 9월에는 뉴올리언즈재즈브라스의 재즈를 만나 볼 수 있다. 또 악기 체험을 모두 수료한 시민에게는 추첨을 통해 소정의 상품이 제공된다. 이번 지원사업을 주최·주관하는 아름드리는 2008년 설립한 이후 지역주민을 위한 봉사공연과 국악 상설공연 등 다양한 무대에서 관객과 소통하는 공연을 선보이고 있으며, 새로운 국악교육 및 보급을 위한 콘텐츠 개발에도 노력하고 있다. 김덕환 아름드리 대표는 “지역주민은 물론 외부 방문객과 예술·공연을 함께 나누며, 수원의 문화적 우수성을 널리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문의: 070-4077-1850~1, 031-290-3544)
세계적인 소프라노 조수미의 첫 가요, 클래식 공연이 수원과 의정부, 하남 등 경기지역 3곳에서 펼쳐진다. 데뷔 29년을 맞는 조수미는 첫 가요앨범 ‘그.리.다’ 발매를 기념해 ‘그리운 날의 기억’ 공연을 오는 30일 오후 7시 수원 SK아트리움 대공연장을 시작으로, 의정부예술의전당 대극장(9월4일 오후 8시), 하남문화예술회관 대극장(5일 오후 5시)에서 각각 선보인다. 조수미는 서울대 음대를 거쳐 이태리 산타체칠리아 음악원을 졸업하고 나폴리존타 국제콩쿠르, 스페인 바르셀로나 프란시스 비냐스 국제콩쿠르, 이태리 베로나 국제콩쿠르 등 명성있는 콩쿠르에서 우승하며 1986년 이태리 트리에스테의 베르디극장에서 오페라 ‘리골렛토’의 ‘질다’역으로 국제 무대에 데뷔했다. 이후 세계적 명성의 지휘자 헤르베르트 폰 카라얀에게 발탁돼 베르디의 오페라 ‘가면무도회’를 녹음하고 잘츠브르크 페스티벌 무대에 섰고 이후 국내외 무대를 오가며 화려한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 데뷔이후 첫 가요무대를 선보이는 조수미는 짧은 헤어컷의 새로운 모습으로 변신해 가요와 클래식이 함께하는 무
안양문화예술재단은 지역문화예술 활성화를 위한 ‘2015 안양 예술도가(藝術都家) 프로젝트’ 공모를 진행한다. 올해 3회째 진행되는 예술도가 프로젝트는 ‘예술을 빚어내는 집, 안양’이라는 주제로 두 개의 프로젝트로 나눠 지원된다. ‘다다(多多) 예술연구소’는 ‘찾아가는 교육: 경기권’ 과정(9월 1~3일)을 수료한 예술인, 기획자에게 지원 자격이 주어지며 연구·학습모임(5인 이상) 프로젝트의 시범운영을 전제로 활동비와 결과물 제작비를 팀당 최대 300만 원까지 지원한다. ‘생생(生生) 예술모종밭’은 공연과 시각분야에서 접근하는 다원예술 프로젝트를 대상으로 하며, 단체 뿐 아니라 개인도 응모 가능하다. 프로젝트의 제작, 발표에 필요한 기획비와 제반비용을 팀(개인)당 최대 1천만 원을 지원한다. 예술인 및 예술단체, 기획자의 거주·출신지역 제한은 없으나, 모든 프로젝트는 안양에서 진행해야 한다. 또 안양문화예술재단의 사업추진 방향에 따라 ‘세대문화’나 ‘생활예술’ 관련 이슈를 다루는 팀에게는 우선순위가 부여된다. ‘생생 예술모종밭’은 다음달 4일까지, ‘다다 예술연구소’는 다음달 9일까지 우편 및 방문접수만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안양문화예술재단 홈페이지(www
성남문화재단은 오는 29일 오후 3시부터 성남시청 온누리홀과 광장에서 ‘제3회 세계문화비빔축제’를 연다. 이 축제는 다양한 문화예술 단체들이 세계 문화를 공유하고 지역의 다문화를 일궈나가기 위한 취지에서 마련됐으며, 공공성을 강화한 축제로 진행된다. 이는 성남문화재단의 공식적인 지원 기간 마지막인 3년차를 맞아 앞으로 이 축제가 자립적으로 지속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는 전문가들의 의견을 수렴한 것이다. 이번 축제는 특히 지난 4월 지진으로 큰 피해를 입은 네팔 국민들을 위한 특별한 한마당으로 준비했다. ‘힘내요! 네팔!’이란 부제로 현재 한국에 거주하는 네팔 근로자들이 직접 선보이는 민속 공연, 네팔 의상 입어보기 등의 문화체험, 네팔 응원 메시지를 담은 비빔밥 만들기 등 성남 시민들이 네팔 국민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북돋우기 위한 프로그램들로 짜여 있다. 이러한 모습을 ‘품’ 청소년문화공동체를 통해 영상으로 네팔 현지 주민들이 볼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또 이번 축제에서는 수정구 민간어린이집연합회에서 중국, 태국, 몽골, 미얀마 등 각 국의 전통무용과 한국 사물놀이 등을 선보이며 세계악기체험, 자연물로 수묵화 그리기, 세계국기 바람개비 만들기, 전
“천부적인 재능은 없었지만, 좋은 분들을 만나고 끊임없는 노력으로 피아노를 계속 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관객들에게 감동을 주는 피아니스트가 되도록 늘 노력하겠습니다.” 피아노 단일악기 페스티벌인 ‘제3회 피스앤피아노 페스티벌’에 참여해 가장 주목받는 피아니스트로 꼽히며 피날레를 장식할 선우예권<사진>을 만났다. 2009 인터라켄 클래식 국제 음악 콩쿠르 1위, 2010 퀸 엘리자베스 국제 음악 콩쿠르 입상을 비롯해 2015년 인터내셔널저먼피아노어워드에서 한국인 최초로 우승하며 떠오르는 피아니스트로 꼽히는 그는 포기하지 않고 항상 노력해야 함을 강조했다. 피아노를 배웠던 누나의 영향으로 초등학교 2학년 때 피아노를 시작한 선우예권은 피아노 소리에 매료돼 즐겁게 피아노를 쳤고, 그렇게 16년을 피아노와 함께 했다. 가장 주목받는 피아니스트지만 정작 본인은 천부적인 재능을 타고나지 않았다고 겸손해 했다. 그는 “재능을 타고나진 않았지만 다른 악기, 장르 등 음악 외에 다양한 분야에도 관심을 가지려고 노력했다”며 “다양한 경험을 통해 얻어진 감정들을 음악으로 표현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16년간 피아노와 함께 하면서 힘들고 좌절했던 적이 없었던 건…
부천문화재단 부천여성청소년센터는 오는 29일 오후 2시 부천 청소년 축제 ‘말미잘’을 선보인다. ‘말해라! 미쳤다! 잘랐다!’의 줄임말인 ‘말미잘’은 청소년이 기획부터 운영까지 도맡아 진행하는 축제로, 지난 2008년 시작돼 지금까지 부천의 대표 청소년 축제로 자리 잡고 있다. 이번 축제는 ‘청소년들의 활기를 위한 비타민’을 주제로 비즈공예 및 소원적기, 쿨팩 만들기, 빙수장식하기 등 다양한 체험부스를 운영한다. 또 이날 오후 4시부터는 청소년들의 끼를 볼 수 있는 난타 및 댄스 공연이 이어진다. 자세한 사항은 부천여성청소년센터 페이스북(www.facebook.com/vomul.or.kr) 및 전화(☎070-4485-7443)로 문의하면 된다./김장선기자 kjs76@
경기도문화의전당은 다음달 7일 오후 7시30분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바이올리니스트 고(故) 배익환 선생 서거 1주기를 추모하는 음악회를 대극장 무대에 올린다. 바이올리니스트인 배익환 선생은 14세 때 미국으로 건너가 줄리어드에서 수학한 후 유럽, 아시아, 미국 등의 주요 공연장에서 왕성하게 활동했으며, 13년간 뉴욕 선상음악회의 예술감독을 역임하기도 했다. 또 미국 제이콥스 음대를 비롯해 피바디 음대, 맨하튼 음대, 한국예술종합학교 등에서 후학양성에 힘썼으며, 실내악 대중화에도 크게 일조했다. 이번 추모 음악회는 이처럼 음악계에 수많은 업적을 남기고 지난해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난 배익환 선생의 삶을 추모하고 음악에 대한 열정을 기리기 위해 마련됐다. 음악회는 배익환 선생이 생전에 리더로 몸 담았던 화음쳄버오케스트라가 들려주는 시벨리우스 ‘즉흥곡 작품번호 5’으로 문을 연다. 또 음악인생을 함께 한 그의 동료들 바이올린 김남윤·강동석·임지영, 첼로 조영창·송영훈, 비올라 김상진, 피아노 김영호와 배익환 선생의 미망인 임성미 피아니스트 등 국내·외를 넘나드는 연주자들의 무대가 이어진다. 정재훈
국립민속박물관은 오는 28일까지 하반기 방과후 교육 프로그램 ‘민속박물관, 너를 알고 싶어!’ 참가자를 모집한다. ‘민속박물관, 너를 알고싶어!’는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우리 전통과 민속문화를 직접 보고, 듣고, 느끼고, 체험할 수 있는 교육 프로그램으로, ‘철따라 즐기는 우리 풍속’과 ‘세 살 버릇 여든까지…’ 2가지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세시풍속과 절기를 놀이와 이야기, 퀴즈를 통해 배울 수 있는 ‘철따라 즐기는 우리 풍속’은 초등학교 전 학년을 대상으로 음력과 양력, 해와 달의 움직임 등 민속과 과학 교과서 내용을 융합해 어린이들이 전통 문화 속 과학을 자연스럽게 배울 수 있다. ‘세 살 버릇 여든까지…’는 초교 3학년부터 6학년을 대상으로 출생부터 교육까지 의례에 대한 학습을 통한 예술 치유활동으로 진행한다. 하반기 교육은 다음달 14일부터 10월 30일까지 주제별로 월·목·금요일에 5주 연속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신청은 개인별로 어린이박물관 홈페이지(www.kidsnfm.go.kr)를 통해 가능하며, 추첨으로 참가자를 선정한다. (문의: 02-3704-4524) /김장선기자 kjs7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