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수아(안양 성문고)가 화랑기 제38회 전국시·도대항양궁대회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조수아는 지난 20일 울산양궁장에서 열린 대회 4일째 여자고등부 컴파운드 개인전 결승에서 김수지(충북 금천고)와 140-140, 동점을 기록한 뒤 슛아웃에서 승리를 거두고 우승을 차지했다. 또 고등부 혼성 리커브 동메달 결정전에서는 김선우-차송희 조(경기체고)가 이진용-이다희 조(서울체고)를 세트스코어 5-4(35-33 39-37 36-39 34-38)로 꺾고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편 21일 열린 여고부 리커브 개인전 4강에서는 장민희(인천 인일여고)가 이승희(경남 진해여고)를 6-2(28-28 26-26 29-27 29-27)로 꺾고 결승에 진출해 22일 박세은(광주체고)과 우승을 다투고 남중부 리커브 개인전 김정민(인천 만수북중)도 결승에 진출했으며 여중부 리커브 개인전 김세연(안양서중)은 장미(충북 청주중앙중)와 동메달 결정전을 치른다. /정민수기자 jms@
KBO(한국야구위원회)와 프로야구 10개 구단이 오는 23일 ‘야구의 날’을 맞아 공동 이벤트를 진행한다. 야구의 날은 대한민국 야구대표팀이 2008년 베이징올림픽 금메달을 획득한 8월 23일을 기념하기 위해 제정됐으며, 2009년 이후 올해로 9년째를 맞는다. 올해는 경기가 열리는 잠실(NC-LG), 문학(두산-SK), 광주(롯데-KIA), 수원(한화-케이티), 고척(삼성-넥센) 경기에 앞서 사인회를 진행한다. 홈팀과 원정팀 선수 각 2명씩 사인회에 참가해 팬과 직접 만나는 시간을 가진다. 수원에서는 케이티 윤석민과 고영표, 한화 정근우와 최재훈이, 문학에서는 SK 노수광과 김동엽, 두산 최주환과 박건우가 각각 사인회에 참석한다. 팬 사인회 개최 시간과 장소 등 구체적인 행사 진행은 해당 경기 홈 구단에서 결정해 공개한다. 또한, 선수단 전원은 베이징올림픽 금메달과 야구공 모양을 형상화한 기념 로고 패치를 모자에 부착하고 출전한다. /정민수기자 jms@
타이베이 하계유니버시아드 한국 여자 유도 대표팀 한미진(용인대·사진)이 제29회 타이베이 하계유니버시아드 대회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한미진은 지난 20일 대만 타이베이 신주 체육관에서 열린 유도 여자부 +78㎏급 결승에서 산타 파케니테(리투아니아)를 곁누르기 한판으로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한미진은 1회전부터 결승전까지 총 5경기에서 모두 한판승을 거두며 완벽하게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여자 78㎏급 결승에서는 이정윤(용인대)이 페라리 발레리야(이탈리아)를 상대로 밭다리걸기를 시도하다 되치기를 당해 절반을 내주며 아쉽게 준우승에 머물렀고 남자 +100㎏급 주영서(용인대)도 일본의 고고로 가게우라에게 업어치기 절반패를 당해 2위에 입상했다. 앞서 타이베이 대학교 다이빙 경기장에서 열린 남자 다이빙 10m 싱크로나이즈드 플랫폼 경기에서는 우하람(19)과 김영남(21)이 391.26점으로 니키타 슈레이크허-로만 이즈마일로프 조(러시아·411.99점)와 현일명-리현주 조(북한·410.70점)에 이어 동메달을 목에 걸며 한국 선수단에 첫 메달을 선사했다. 우하람과 김영남의 동메달은 1970년 방콕아시안게임 금메달을 획득한 송재웅 이후 47년 만에 나온 한국 다이빙
랭킹 한국 30위·뉴질랜드 20위 조별리그서 1점차 꺾은데 이어 3·4위 결정전서도 80-71로 제압 허재 감독의 장남 허웅 20득점 오세근 ‘베스트 5’에 선정 영예 한국 남자농구 대표팀이 2017 국제농구연맹(FIBA) 아시아컵에서 3위에 오르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허재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21일 레바논 베이루트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3∼4위 전에서 3점슛 5개 포함해 20점을 올린 허웅(상무)과 오세근(안양 KGC인삼공사), 최준용(서울 SK·이상 14점)의 활약을 앞세워 뉴질랜드를 80-71로 제압했다. 이로써 한국은 지난 2011년과 2013년 대회에서 연이어 3위에 오른 데 이어 4년 만에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국은 직전 대회인 2015년 아시아선수권에서 6위에 머무른 바 있으며 지난 2003년 준우승을 차지한 이후 결승에 오르지는 못했다. 16개 나라가 출전한 이번 대회에서 한국은 조별리그를 2승 1패로 마친 뒤 8강 결정전에서 일본, 8강에서 필리핀을 연파하며 기세를 올렸다. 하지만 전날 이란과 4강전에서 81-87로 분패, 결승 진출이 좌절됐고 이날 대회 마지막 경기
대통령배 전국수영대회 이근아(경기체중)가 제36회 대통령배 전국수영대회에서 4관왕에 등극했다. 이근아는 21일 경북 김천실내수영장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여자중등부 혼계영 400m에서 임소희, 이예나, 김윤경과 팀을 이뤄 경기체중이 4분21초59의 기록으로 울산스포츠과학중(4분22초72)과 부천 부일중(4분35초12)을 따돌리고 우승하는 데 기여했다. 이로써 이근아는 이번 대회 여중부 자유형 50m와 100m, 계영 400m 우승에 이어 4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윤경은 계영 400m와 800m 1위에 이어 3관왕에 올랐다. 이근아는 경기체중의 마지막 영자로 나서 첫번째 영자인 임소희가 1분07초56으로 울산스포츠과학중 첫 영자인 정다연(1분05초08)보다 2초 이상 뒤졌지만 역전 우승을 만들며 4관왕이 됐다. 경기체중은 이근아와 김윤경 등의 활약으로 종합점수 90.5점을 획득하며 부일중(38.5점)과 울산스포츠과학중(35.5점)을 따돌리고 종합우승의 영예를 안았다. 남중부 혼계영 400m에서는 유기빈, 장민규, 유현석, 최원혁이 팀을 이룬 경기체중이 4분01초53의 대회신기록(종전 4분01초60)으로 강원체중(4분02초25)과 경북체중(4분03초78
축구대표팀 소집 기자회견 한국 축구대표팀 신태용 감독은 오는 31일 이란과 월드컵 최종예선 9차전에 자신의 스타일을 고집하지 않고 이기는 축구에 중점을 두겠다고 21일 말했다. 신 감독은 대표팀을 소집한 이날 오후 파주NFC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내가 하고 싶은 축구는 자제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월드컵 본선에 가는 것이 최선이기 때문에 개인적인 생각은 접어두겠다”고 밝혔다. 그는 “평가전이었으면 내 생각대로 공격을 지향하면서 그동안 당했던 수모를 한꺼번에 날릴 수 있지 않으냐 생각했다”면서도 “경기의 중요성에 대해 고심하고 생각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도 “이번 만큼은 이란에 확실하게 되갚아 주고 싶다. 한국 축구가 쉽게 질 수 있는 팀이 아니라는 점을 각인시켜주고 싶다”고 의지를 드러냈다. 작년 이란전 패배에 대해서는 “설명을 하면 울리 슈틸리케 전 감독을 폄하하는 방법밖에 없다”고 신중해 하면서 “더 자신감 있는 플레이를 했다면 승산이 있었다. 보이지 않게 주눅이 들었다”고 되짚었다. 신 감독은 이날 ‘맏형’ 이동국이 합류하면서 ‘대표팀 경기를 볼 때마다 희생하는 선수가 줄었다는 느낌이 들었다’는 지적에 대해 감사함을 표시했다. 그는 “
용인 삼성생명이 2017 우리은행 박신자컵 서머리그 개막전에서 인천 신한은행을 꺾고 기분 좋은 첫 승을 거뒀다. 삼성생명은 21일 강원도 속초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1차전에서 최희진(22점)과 박다정(18점), 윤예빈(12점) 등의 활약에 힘입어 80-73로 승리했다. 2016~2017 시즌 준우승팀인 삼성생명은 이날 처음부터 우세한 경기를 펼쳤다. 압도적인 리바운드를 바탕으로 1쿼터를 21-11 10점 차로 앞선 삼성생명은 2쿼터에서도 신한은행의 추격을 따돌리며 41-28로 점수 차를 벌렸다. 삼성생명은 3쿼터들어 수비 리바운드에 이은 속공으로 추격에 나선 신한은행에 56-49로 쫒겼지만 더이상의 추격을 허용하지 않고 7점 차 승리를 지켰다. 박신자컵 서머리그는 1964년 세계여자농구선수권대회 준우승의 주역이자 세계여자농구 명예의 전당에 아시아 최초로 헌액된 여자농구의 전설 박신자(76)를 기리기 위해 2015년 처음 개최됐으며 유망주 발굴을 위해 평소 출전 기회를 많이 잡지 못한 벤치 멤버나 신인급 선수들이 주전으로 뛴다./정민수기자 jms@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오는 26~27일로 예정돼 있던 KEB하나은행 K리그 클래식 2017 28라운드 6경기가 축구 국가대표팀 소집으로 인해 연기됐다고 21일 밝혔다. 앞서 한국프로축구연맹과 각 구단들은 2018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9~10차전인 이란 전과 우즈베키스탄 전을 앞두고 국가대표팀의 조기소집에 협조키로 합의했다. 이에 따라 이번 주말 열릴 예정이던 K리그 클래식 28라운드는 연기됐으며 변경된 일정은 추후 연맹 홈페이지 등을 통해 공지될 예정이다./정민수기자 jms@
‘1기 신태용호’의 막내 황희찬(21·잘츠부르크)이 이번 시즌 세 번째 ‘2경기 연속골’의 화끈한 공격력을 과시하며 시즌 7호골을 꽂아 2018 러시아 월드컵 최종예선 9~10차전을 앞둔 신태용 축구 대표팀 감독의 어깨를 가볍게 했다. 황희찬은 21일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의 레드불 아레나에서 열린 2017~2018 오스트리아 분데스리가 5라운드 장크트 필텐과 홈 경기에서 후반 45분 득점포를 가동하며 팀의 5-1 승리에 마침표를 찍었다. 이날 득점으로 황희찬은 지난 18일 비토룰 콘스탄차(루마니아)와 2017~2018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플레이오프 1차전에 이어 2경기 연속골을 기록했다. 이로써 황희찬은 정규리그에서 3골, 컵 대회 1골, UEFA 챔피언스리그 예선전 2골, UEFA 유로파리그 플레이오프 1골 등을 합쳐 시즌 7호골을 장식했다. 지난 시즌 35경기에 출전해 16골(정규리그 12골·컵대회 2골·UEFA 유로파리그 2골)을 작성했던 황희찬은 이번 시즌 11경기에서 7골을 몰아치고 있다. 출전 경기는 지난 시즌 3분의 1도 안되지만 득점은 어느새 지난 시
한국 여자 아이스하키 대표팀이 프랑스 알베르빌에서 열린 3개국 친선 대회를 4전 전패로 마쳤다. 새러 머리(29·캐나다)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20일 밤 열린 대회 최종전에서 정예 멤버가 나선 스위스를 맞아 초반 대량 실점을 극복하지 못하고 2-5로 완패했다. 앞서 18일 1차전(1-2 연장패)에서 18세 이하 대표를 주축으로 한 ‘B팀’을 출전시켰던 스위스는 대회 최종전을 맞아 2017 국제아이스하키연맹(IIHF) 세계선수권에 나섰던 주력 선수가 대거 포함된 정예 멤버를 투입했다. 세계 랭킹 22위인 한국은 7위 스위스의 정예 멤버를 상대로 분전했으나 실력 차이를 확인해야 했다. 경기 시작 2분 53초 만에 첫 번째 파워 플레이(상대 선수 페널티로 인한 수적 우위) 기회를 잡은 스위스는 1피리어드 3분 35초에 에벨리나 라셀리가 선제골을 터트렸고 두 번째 파워 플레이가 진행되던 6분 7초에는 라라 스탈데르가 추가 골을 뽑아냈다. 한국은 14분 48초에 세 번째 숏핸디드(페널티로 인한 수적 열세)에 몰렸고 스위스는 15분 50초에 케일리 퀴넥이 또다시 파워 플레이 골을 터트리며 3-0으로 점수 차를 벌렸다. 한국은 16분 16초에 최유정이 박종아와 이진규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