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22일 닥종이 인형극 ‘이불꽃’ 13~14일 뮤지컬 ‘식구를 찾아서’ 진정한 가족의미 찾는 시간 마련 부천문화재단이 진정한 가족의 의미를 되새겨보는 2개의 공연을 준비해 선보인다. 오는 13~14일 양일간 복사골문화센터 아트홀에서 진행되는 뮤지컬 ‘식구를 찾아서’는 재단의 우수기획공연의 일환으로, 피보다 진한 할머니들의 우정을 그린 감동적인 작품이다. 이 공연은 2011년 초연 당시 마지막 2주 전회 매진,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 창작뮤지컬상 수상, 2012년 제18회 한국뮤지컬대상 극본상 수상 등 5개 부문에 노미네이트될 만큼 큰 반향을 일으켰다. 어린 자식을 가슴에 묻고 사는 박복녀 할머니, 의붓아들에게 버림받았지만 자식의 끼니를 걱정하며 기도하는 지화자 할머니 두 할머니의 찰떡 호흡과 능청스러운 연기뿐 아니라 반려동물 몽냥꼬의 코믹한 노래와 춤은 시종일관 유쾌한 웃음을 자아낸다. 재단 관계자는 “투박한 뚝배기 안 된장찌개처럼 구수하고 사람 냄새 물씬 나는 이 작품은 ‘뮤지컬=브로드웨이’라는 공식이 깨졌을 만큼 화려한 무대미술과 초호화 캐스팅이 아니어도 흥
20세기 민족주의 음악을 확립시킨 북구의 두 거장, 드보르자크와 시벨리우스의 음악세계를 만날 수 있는 ‘2015 아람누리 심포닉시리즈’가 오는 14일 오후 7시 고양아람누리 아람음악당(하이든홀)에서 열린다. 지난 7월에 KBS교향악단과 함께한 아람누리 심포닉시리즈는 두번째 시간으로 국내 음악계에서 여성 지휘자의 새 역사를 쓰고 있는 성시연 지휘자와 경기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연주자이자 생명공학도로 활약 중인 젊은 첼리스트 고봉인이 연주하는 드보르자크의 작품들을 선보인다. 이들은 이번 무대에서 첼로 협주곡의 대명사가 될 정도로 대중적 인기가 높은 드보르자크의 첼로 협주곡을 연주한다. 드보르자크가 뉴욕 브루클린의 음악회에서 들은 음악에서 영감을 받아 작곡된 이 작품은 미국의 문화와 체코의 슬라브 문화가 어우러진 걸작이다. 더불어 드보르자크가 “새로운 방식으로 제안된 개성적인 악상을 가졌고, 다른 교향곡과는 다른 작품“이라고 자부심을 드러낸 교향곡 8번도 만날 수 있다. 작곡가 자신의 민족적, 정서적 배경을 가장 적극적으로 드러낸 명작으로 꼽히는 이 곡은 보헤미안의 민족적인 성격을 많이 사용해 형식이 자유스럽고 고전적인 질서보다는 변화나 대조에 중점을 두고 만들어진
파주 미메시스 아트 뮤지엄은 다음달 20일까지 이세현 개인전 ‘레드-개꿈’전을 연다. 도가적 의미의 ‘일장춘몽’에서 가져온 ‘레드-개꿈’은 부귀영화의 덧없음을 표현, 붉은색만을 사용해 동시대의 아픔과 사회적 현실의 파편을 작가의 개인적인 장소, 사람들과 함께 회화에 담아냈다. 영국 유학시절 내내 유럽의 유화라는 거대한 미술사적 전통을 극복하는 창작 방법을 고민하던 작가는 겸재 정선이나 표암 강세황을 비롯한 조선시대의 대가들의 작품에서 그 근원을 찾았고 평면적인 동양화의 시점과 서양의 원근법이 결합된 작업을 이어왔다. 따라서 이번 전시에서도 서양식 원근법에 입각해 그려진 개별 풍경들이 평면적이고 비원근법적인 좀 더 큰 배경에 배치된 작품을 선보인다. 작가는 어머니의 유해를 뿌린 섬이 개발로 사라진 것에 주목, 분별없는 개발로 인해 사라지는 자연을 기록한다. 또 군복무 시절 야간 투시경으로 바라본 비무장지대의 붉은 풍경에서 두려움과 공포를 경험하고 그 풍경을 작품속에 담아 한국 분단의 역사를 표현했다. 이세현 작가는 “금기시됐지만 강렬하고 아름다운 붉은색을 통해 분단의 현실, 개발로 사라진 한국의 안타까운 풍경을 모순적으로 표현하고자 했다.”라고 밝혔다. 월요일
광주시립광지원농악단 제3회 정기공연이 오는 11일 오후 3시 남한산성아트홀 대극장에서 펼쳐진다. 이번 공연은 ‘땅의 전설 오! 광주’라는 주제로 원시시대부터 현재까지의 광주 모습을 12개의 스토리로 광지원농악의 흥겨운 가락과 화려한 퍼포먼스로 담아낸다. 공연 내용은 경안천을 따라 내려오던 유민들이 광주에 정착한다는 회안국 설화를 담은 ‘원시의 땅’, 온조대왕이 광주하남위례성에 백제를 건국하는 소서노와 온조의 이야기 ‘백제의 땅’, 씨 뿌리고 농사지으며 풍요를 기원하는 ‘풍요의 땅’, 병자호란의 치욕을 되새기며 호국의 의지를 다지는 남한산성 무예이야기 ‘호국의 땅’, 일제강점기와 한국전쟁의 겪는 ‘격동의 땅’, 국난을 극복하고 광주의 새로운 희망을 노래 부르는 ‘희망의 땅’, 광주시민과 광지원농악이 함께 어울려 전통과 현대가 공존하는 ‘신명의 땅’을 등을 표현한 공연이 광주시민에게 70여분간 제공된다. 광주시립광지원농악단은 2010년 7월 창단한 이래 지금까지 300여회에 걸쳐 화려한 공연을 펼쳤으며 여수세계박람회, 순천국제정원박람회 등 전국단위 축제는 물론 중국 즈보시 문화교류 등 해외공연을 통해 광주시 문화 예술의 우수성을 널리 알려 왔다. 이번 공연은 당
의정부예술의전당 해피밀리합창단은 오는 14일 오후 4시 전당 소극장에서 ‘합창단 발표회’를 갖는다. 해피밀리합창단은 문화체육관광부 국고지원사업의 일환으로 문예회관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 ‘행복한 우리동네 문예인 프로젝트’에 따라 결성됐다. 이들은 지난 4월부터 매주 금요일 체계적인 교육을 통해 실력을 키워왔으며, 이번 발표회를 통해 지역 시민들과 함께 흥겨운 무대를 공유하며 대미를 장식한다. 의정부예당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함은 물론 점진적으로 찾아가는 교육프로그램을 통해 대시민 문화서비스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밝혔다.(문의: 031- 828-5827)/김장선기자 kjs76@
경기도립무용단 창작무용극 13~14일 道문화의전당 공연 경기도립무용단은 대한제국의 마지막 황녀 덕혜옹주의 삶을 재조명한 창작무용극 ‘황녀, 이덕혜’를 오는 13일과 14일 경기도문화의전당 대극장에서 선보인다. 고종황제가 지극히 사랑하던 고명딸 덕혜옹주. 1912년부터 1989년까지 조선 최후의 황족 덕수궁의 꽃이라 불렸지만 태어난 순간부터 철저히 정치적 희생자로 살며 대한제국의 운명과 함께한 그녀의 삶이 무대에 담긴다. 1920년대 아직 일본의 손길이 닿지 않은 유일한 왕족으로 조선 민중에게 희망적인 존재였던 덕혜. 이를 경계한 일본은 그녀에게 기모노를 입혔고, 아버지를 독살한 나라에서 차디찬 십대 시절을 보내게 했다. 연이은 어머니의 죽음, 원하지 않은 정략결혼, 10년 이상의 정신병원 감금생활, 딸의 자살 그리고 조국과 일본의 외면을 오롯이 감당해야만 했던 그녀의 비극적 삶이 도립무용단의 깊은 호흡이 담긴 발 디딤과 처연한 손끝으로 다시 쓰여진다. 공연은 ‘나비떨잠’, ‘눈물꽃’, ‘비극적 만남’, ‘깊은 못’, ‘나비 그림자’
인천아트플랫폼은 오는 7일 낮 12시 A동 크리스탈 큐브에서 인천아트플랫폼 6기 입주작가인 안무가 김성용의 신작 ‘린치(Lynch)’ 쇼케이스를 선보인다. 이번 쇼케이스는 최고기량의 무용수로 주목받고 있는 2명의 여자 무용수 박은영과 마리코 카키자키(Mariko Kakizaki)가 참여해 ‘반복되는 유무형의 폭력 속에서 고통받는 현대인’의 이야기를 여성 무용수의 섬세함과 기교로 선보인다. 작품 ‘린치’는 안무가 김성용이 ‘폭력’을 주제로 선보이는 3번째 작품으로, 물리적으로 강제되는 폭력 외에 보이지 않는 폭력, 그리고 그 폭력에 노출된 자아와 집단의 욕망을 표현했다. 폭력에 침묵하는 다수의 행동은 또 다른 무서운 폭력으로 작용한다는 그의 생각을 담은 이 작품은 기존에 작업해 선보였던 Moving Violence Episode 1과 2에 이어 같은 맥락으로 제작됐다. 그는 지난 두 작업에서 구조적이고 반복되는 폭력적 상황을 대항할 수 없는 미약한 개인의 이야기를 남녀 듀엣으로 풀어냈다면, 이번 작품은 폭력에 노출돼 고통 받는 개인과 집단 속에서 살아남으려는 이를 외면하는 다수의 잔인한 침묵, 불편한 시선, 압박 속에 괴로워하는 ‘나’와 ‘너’에 대한 이야기를
포은아트홀서 내일 웨스턴심포니 ‘가을의 전설’ 공연 용인문화재단은 오는 7일 용인포은아트홀에서 웨스턴심포니오케스트라와 클래식, 영화음악, 대중음악 등을 한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는 필(Phill)&팝(Pop) ‘가을의 전설’ 공연을 선보인다. 필과 팝의 2가지 파트 중 필 공연은 요한스트라우스의 ‘박쥐’ 서곡을 시작으로 라흐마니노프의 ‘파가니니의 주제에 의한 광시곡’이 피아니스트 박정로의 협연으로 연주된다. 팝공연은 애니메이션, 영화음악, 대중가요 등으로 스튜디오 지브리 콜렉션 메들리, 영화 ‘러브스토리’, ‘클래식’, ‘캐러비안의 해적’의 메인 테마곡, 대중들에게 친숙한 팝음악과 대중가요를 색소포니스트 김성훈의 협연과 팝보컬리스트 김순명의 노래로 만날 수 있다. 웨스턴심포니오케스트라의 방성호 지휘자는 창의적이고 다양한 레퍼토리와 관객들과 소통하는 뛰어난 능력으로 국내·외에서 명성을 드높이고 있으며, 조수미 국내 및 아시아투어 전담 지휘자, 수원유스필하모닉오케스트라 상임지휘자를 역임하고 있다. 웨스턴심포니오케스트라는 2003년에 창단해 꾸준한 정기 연주회와 초청연주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연주하는 전문 오케스트라다. VIP석 4만원, R석 3만원, S
경기문화재단은 경기지역 문화예술인의 다양한 정보교류와 자유로운 창작교류 커뮤니티를 위해 재단 1층에 경기아트플랫폼(gap)을 오픈했다고 5일 밝혔다. 경기아트플랫폼은 ▲커뮤니티형 문화예술 정보자료관 ▲국내·외 창작교류 네트워크 맵핑 센터 ▲인문학 카페 ▲무빙 아카이브 전시공간의 콘셉트로 활용되는 복합문화공간이다. 경기아트플랫폼에는 재단이 보유한 2만여 권의 문화예술 전문서적은 물론 국내·외 공모지원사업, 전시, 레지던시, 기획사업 등 다양한 문화예술 관련 정보를 서비스할 예정이다. 또 국내·외 창작교류 네트워크 거점 공간으로 경기도와 재단의 국제교류 네트워크 및 해외 교류네트워크가 구축된 작가 네트워크를 활용해 해외진출을 원하는 예술가들과 인적 서클 네트워크를 확대·재생산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작가들의 소규모 아카이브 전시 및 포스팅 공간으로, 문화예술인들의 자발적 모임·워크숍 등의 공간으로 개방한다. 지난 4일부터는 작가들의 해외교류 경험을 공유하는 ‘경기아트플랫폼 on-air 워크숍’도 추진된다. 해당 워크숍은 해외진출에 관심 있는 문화예술인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매주 수요일 오후 3시부터 총 8회 진행된다. /김장선기자 kjs76@
의정부예술의전당 상주예술단체인 예술무대 산이 6~7일 창작연극 ‘꺼내지 못한 이야기-상자’를 전당 소극장 무대에 올린다. ‘꺼내지 못한 이야기-상자’는 한 입양인이 공항에서 가족을 만나기 위해 기다리는 짧은 시간동안 자신의 어린 시절 겪었고 느꼈던 일을 동화적 상상력으로 회상하는 이야기로, 자신의 존재를 늘 설명하며 살아야만 하는 주인공을 통해 누구나 느낄 수 있는 정체성에 관한 고민을 담아냈다. 예술무대 산은 지난해 예술교류 공동제작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다문화에 대한 이야기를 다루고 있는 캐나다 ‘팡게아 극단’과 지난 1년여 간의 제작기간을 거쳐 국제 입양을 소재로 한 이번 창작극을 선보이게 됐다. 예술무대 산 관계자는 “이번 작품은 한 입양인이 가족을 찾기 위해 한국으로 돌아오는 여정동안 어린 시절 겪고 느꼈던 일을 동화적 상상력으로 회상하는 이야기”라며 “이를 통해 누구나 느낄 수 있는 정체성에 관한 고민을 담아내고자 했다”고 연출의도를 밝혔다. 6일(금) 오후 8시, 7일(토) 오후 2시·5시. 전석 1만2천원.(문의: 031-828-5841 ~2) /김장선기자 kjs7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