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평구문화재단이 기획한 청소년 음악회 ‘어린왕자와 멜로디’가 오는 15일 오후 5시 부평아트센터 해누리극장에서 진행된다. 재단에 따르면 청소년 음악회 ‘어린왕자와 멜로디’는 부평구문화재단이 여름방학을 맞아 기획한 청소년 클래식 공연 프로그램으로, 프랑스의 대표적인 문학작품 ‘어린왕자’ 이야기에 프랑스 예술가곡 ‘멜로디’를 덧붙여 피아니스트와 오케스트라가 연주하는 프랑스 음악을 함께 감상할 수 있는 특별한 음악회다. 특히 이번 ‘어린왕자와 멜로디’에는 W필하모닉오케스트라와 노이에클랑 페스티벌 앙상블 그리고 피아니스트 문미선과 함께 한다. 또 생텍쥐페리의 소설 ‘어린왕자’ 이야기를 현재 연극배우로 활동하고 있는 김경진이 연출과 내레이션을 맡아 진행한다. /인천=김상섭기자 kss@
부천옹기박물관은 오는 10월 31일까지 과학과 옹기의 만남 ‘우리그릇 옹기이야기’전을 연다. 전시는 온가족이 박물관에서 교육과 체험을 함께 할 수 있도록 준비한 ‘Ede+museum’ 시리즈 첫 번째 시간으로 옹기를 보고 체험할 수 있는 자리로 마련된다. 1866년 병인박해를 피해 천주교인들이 옹기를 구워 팔았다는 이야기가 전해지는 장소인 ‘점말’에 위치한 부천 옹기박물관은 이런 역사적 배경을 이용해 관람객들에게 점말의 역사와 옹기박물관의 정통성을 유지할 수 있는 옹기제작 방법을 알려주기 위해 전시를 기획했다. 특히 이번 전시는 부천의 지역성을 담기 위해 수주도예연구소와 함께 부천옹기박물관 고유의 유약을 개발해 선보인다. 부천 지역 여월동 구석구석의 흙을 캐면서 황토지도를 새로이 제작했고, 여월동 적황토를 이용해 개발한 옹기유를 박물관에서 만날 수 있다. ‘도예연구소’코너에서 옹기유 개발을 위한 과정을 담은 영상을 보고 제작과정을 직접 경험할 수 있다. 부천옹기박물관 관계자는 “부천의 옹기 역사와 문화를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이번 전시를 통해 방학을 맞은 아이들
베테랑 장르 : 드라마/액션 감독 : 류승완 배우 : 황정민/유아인/유해진/오달수 ‘부당거래’(2010), ‘베를린’(2012) 등 짜임새 있는 스토리텔링과 리얼한 액션, 캐릭터가 살아있는 탁월한 연출력으로 한국 범죄 액션 장르를 개척해 온 류승완 감독이 2015년 여름 ‘베테랑’으로 돌아온다. ‘베테랑’은 안하무인 유아독존 재벌 3세를 쫓는 광역수사대의 활약을 그린 범죄오락액션 영화다. 류승완 감독은 ‘부당거래’에서 형사를 주인공으로 연쇄살인사건을 둘러싼 권력의 이면을 흡인력 있는 스토리로 그려냈다면 ‘베테랑’에서 거침없고 통쾌한 매력의 캐릭터를 중심으로 유머와 위트를 더해 더욱 경쾌한 범죄오락액션을 완성했다. 영화는 각자 개성과 매력은 다르지만 팀워크만은 일품인 베테랑 광역수사대의 활약으로 유쾌한 웃음과 재미를 선사한다. 돈은 없어도 가오까지 잃어선 안 된다고 믿는 베테랑 형사 ‘서도철’은 남자답고 와일드한 모습 속 투박하지만 속 깊은 인간미로 광역수사대의 주축이 되어 팀을 이끈다. 이런 서도철 때문에 항상 골치가 아프지만 결정적 순간 힘이 되어주는 20년 경력의 승부사 ‘오팀장’, 화끈하고 시원한 성격을 지닌 위장 전문 홍일점 ‘미스봉’, 순수한 마음씨
스트레인저랜드 장르 : 미스터리/스릴러 감독 : 킴 파란트 배우 : 니콜 키드먼/휴고 위빙/조셉 파인즈 영화 ‘스트레인저랜드’는 모래 폭풍과 함께 사라진 아이들을 둘러싸고 그들을 찾기 위한 부부와 마을 사람들의 숨겨진 진실이 드러나며 벌어지는 사건을 그린 미스터리 스릴러다. 낯선 곳에 적응해 나가는 사람들에게 닥친 위기를 담은 ‘스트레인저랜드’는 이를 통해 인간들의 거짓, 위선, 욕망의 그림자를 내밀히 그려냄은 물론, 와해된 가족의 모습을 극적인 사건으로 보여주고 있어 더욱 흥미를 더한다. 이러한 이야기를 흡입력 있게 표현한 감독의 연출력을 물론, 호주 아웃백의 스케일 있는 영상미, 니콜 키드먼, 휴고 위빙, 조셉 파인즈 등 연기파 배우들의 연기가 어우러져 완성도를 높였다. . 이처럼 흥미로운 스토리가 돋보이는 ‘스트레인저랜드’는 킴 파란트 감독의 경험에서 시작된 이야기라는 점에서 현실성을 더한다. 22세 때 아버지를 잃고 난 후, 깊은 슬픔과 마주할 준비가 되지 않았던 감독은 “상실감은 내가 의지할 곳이 없다고 느끼게 만들었다”며 “이 경험이 이번 작품을 창조하는 데에 중요한 밑거름이 됐다”고 말했다. 영화는 스토리라인은 물론 연기파 배우의 활약도 주목할만
아마조니아 장르 : 다큐멘터리 감독 : 띠에리 라고베르트 배우 : 미상 대자연을 그대로 옮겨놓은 아마존. ‘아마조니아’는 야생이 살아있는 아마존에 도시출신 원숭이 샤이가 홀로 남겨지면서 생기는 리얼 생존기를 그린다. 영화 ‘아마조니아’는 단순히 동, 식물들을 소개했던 기존의 다큐멘터리와는 달리 픽션이 가미된 독특한 연출로 눈길을 끈다. 아마조니아 제작진은 관객들이 실제 아마존 정글에 있는 듯한 환상적인 경험을 느끼도록 하고 싶었고, 이를 위해서는 아마존에 대해 전혀 모르는 동물 캐릭터를 주인공으로 설정했다. 처음에 '애기 주머니 쥐'를 주인공으로 스토리를 만들었던 제작진은 보다 적응력이 뛰어난 ‘꼬리감는원숭이’로 변경, 사람 손에 길러지던 원숭이가 비행기 추락 후 아마존에서 살아가는 현재의 스토리로 새롭게 구성하게 됐다. 영화는 흥미로운 스토리와 함께 영화에 출연하는 동물들의 사연도 주목할만하다. 영화 속에 출연한 원숭이들은 모두 동물 밀매단에게서 구조돼 아마존 전역의 야생동물 보호소에 머물고 있던 원숭이들로, 브라질 환경 보호 단체의 도움을 받아 영화에 출연하게 됐다. 제작진은 불법으로 가정에서 길러진 야생 동물들을 2년 동안 맡아 관리하
인천 부평구문화재단은 오는 10일부터 28일까지 차세대 문화예술기획자 양성 아카데미 ‘청년예담’ 참가자를 모집한다. ‘청년예담’은 지역의 취약한 문화예술인력 기획인력을 지역 안에서 양성하자는 취지에서 기획됐으며, 다음달 7일부터 11월 23일까지 매주 월요일마다 총 12회 과정으로 진행된다. 강의는 주일우 문지문화원 사이 대표, 김혜인 한국문화관광연구원 부연구위원, 박찬웅 군포문화재단 문화교육본부장, 김요안 두산아트센터 수석 프로듀서, 인재진 자라섬국제재즈페스티벌 총감독, 이승효 페스티벌 봄 예술감독, 최윤우 연극 평론가, 김준기 미술평론가 등이 강사로 참여해 문화예술과 기획자, 지역문화 패러다임, 앞으로 다가올 예술, 현장실전과 관련된 특강을 이어간다. 문화예술분야 대학(원)생 관련학과 졸업 예정자이거나 문화예술분야로 진로를 희망하는 예비인력이라면 누구나 신청가능하며, 수료자에게는 부평구문화재단 직원 채용 시 가산점을 부여한다. 부평아트센터(www.bpart.kr) 및 부평구문화재단(www.bpcf.or.kr)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할 수 있다. (문의: 032-500-2073) /민경화기자 mkh@
인천문화재단은 오는 18일까지 인천아트플랫폼 G1 갤러리에서 첫 번째 입주 작가 협업 프로젝트의 결과 보고 전시 ‘갈증이 나는 방식’展을 연다. 9개국 47명의 예술가가 입주해 창작활동을 펼치고 있는 인천아트플랫폼은 올해 ‘입주 작가 협업 프로젝트’를 진행해 예술가들 간의 교류와 협업을 통한 창작활동을 지원한다. 첫 번째 프로젝트인 ‘갈증이 나는 방식’展은 6기 입주 작가 강우영(시각예술), 박윤주(시각예술), 배인숙(공연예술), 이주현(시각예술)이 참여해 예술이 되기 위해 거쳤던 ‘의식의 초창기’가 가진 예술로써의 가능성을 엿볼 수 있는 작품들을 선보인다. 강우영의 ‘야간채집’은 야행, 불면증, 암중모색이라는 단어로부터 연상되는 이미지들, 이에 관한 메모 등의 자료를 전시한다. 박윤주는 ‘Pink to Brown’에서 예술이 될 뻔했던 이미지들을 조합한 영상 작품을 선보이며, 가능성의 실체에 대해 주목하고자 한다. 배인숙의 ‘듣기’는 소리를 들을 수만 있는 전화기를 설치해 듣는 것에만 집중한 순간의 경험을 제
국립현대미술관 ‘거장 이쾌대, 해방의 대서사’展 국립현대미술관은 광복 70년을 기념해 20세기 한국미술 대표화가 이쾌대의 대규모 회고전 ‘거장 이쾌대, 해방의 대서사’전을 오는 11월 1일까지 덕수궁관에서 연다. 국립현대미술관은 해방 70년이자 화가 이쾌대 타계 50년을 기념해 우리 역사를 돌아보고 이쾌대의 예술세계를 살펴보고자 이번 전시를 기획했다. 20세기 대표화가로 손꼽히는 이쾌대(1913~1965)는 경북 칠곡 부잣집 아들로 태어나 일본 제국미술학교에서 서양화를 수학. 귀국 후에는 이중섭, 최재덕 등 일본 유학출신 화가들과 함께 신미술가협회를 결성하고 한국적인 감성의 세련된 서양화를 선보였다. 이쾌대가 남긴 그림들은 대략 1930년에서 1950년 무렵까지 20여년에 걸쳐 제작됐다. 이 시기는 일제강점기, 해방기 그리고 한국전쟁기로 한국 역사의 비극적 시대와 겹친다. 이쾌대는 암울한 시대를 딛고 예술혼을 꽃피운 화가로 일본이 중일전쟁을 일으킨 식민지 시대에 민족의 역사와 전통을 주제로 독자적인 예술세계를 확립했다. 그리고 해방직후 좌익과 우익이 대립하며 사회전체가 혼란에 빠졌을 당시 수많은 대작을 쏟아냈다. 이번 전시는 휘문고보부터 제국미술학교 재학시절
화성시문화재단은 오는 8일 오전 11시 화성아트홀에서 오전 음악회 ‘해피캡슐 시리즈-바이올린 여제 이경선’을 선보인다. 지난 2013년 부터 3년째 이어오고 있는 ‘해피캡슐 시리즈’는 오전 시간을 이용, 객석 뿐만 아니라 무대에 앉아 공연을 관람해 연주자들과 함께 호흡하고 공감할 수 있는 음악회다. 이번 무대에서 바이올리니스트 이경선이 출연해 브람스 ‘스케르조 내림마단조’, 베토벤 ‘바이올린 소나타 9번 크로이처’, 프랑크 ‘바이올린 소나타 가장조’ 등 아름다운 바이올린 선율을 선보인다. 제46대 난파음악상 수상과 함께 연주자와 교육자로서의 역할을 소화해 내며 세계무대를 누비고 있는 바이올리니스트 이경선은 힘있고 격조있는 무대로 청중을 압도하는 연주자 중 하나다. 또 미국 유학시절 미국 언론으로부터 ‘정경화 이후 가장 장래가 촉망되는 연주자’라는 평가와 한국인 최초로 워싱턴 국제콩쿠르에서 우승하는 등 주목받고 있는 바이올리니스트다. 화성시문화재단 관계자는 “바이올린 여제 이경선의 연주를 통해 관객들은 현의 울림이 전하는 풍부하고 낭만적인 순간과 직면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전석 1만5천원.(문의: 1588-5234) /민경화기자 mkh@
안양문화예술재단은 극단 즐거운 사람들이 펼치는 연극 ‘집’을 오는 8일부터 16일까지 김중업박물관 어울마당에서 선보인다. 이탈리아 연출가 구글리엘모 파파가 제작에 참여한 연극 ‘집’은 온가족이 함께 관람할 수 있는 가족극으로 안양문화예술재단 상주단체인 극단 즐거운 사람들이 함께한다. 외로운 남녀가 추위와 외로움, 세상에 대한 두려움으로부터 자신들을 보호하고자 서로가 가진 모든 것들을 나누게 되고, 함께 사는 ‘집’을 만들게 된다는 내용의 연극은 산업화와 도시화로 인해 각박해진 사회 속에서 ‘집’이 가지는 의미를 되새겨보고 가족 간 소통과 사랑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더불어 변형이 자유로운 종이박스로 집을 형상화해 시각적인 요소를 부각시켰으며, 여기에 티치아노 포폴리(Tiziano Popoli) 음악감독의 다양한 음악적 표현이 어우러져 극의 몰입도를 높인다. 한편 이탈리아 시베타 극단의 배우 겸 연출인 구글리엘모 파파(Guglielmo Papa)는 영유아 및 아동 청소년을 위한 연극적 언어개발과 연극교육, 심리극 등 연계프로젝트를 통해 국제적 명성을 쌓고 있으며 세계의 다양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