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문화재단은 오는 17~19일 오후 7시 인천아트플랫폼 야외무대에서 2015 인천 세계 책의 수도 특별 행사로 북콘서트 ‘근대로 떠나는 시간 여행 in 인천’을 진행한다. 이번 공연은 3일 동안 각기 다른 책과 이야기를 주제로 3명의 저자와 공연자가 함께 한다. 진행은 온라인서점 알라딘 인문 MD와 팟캐스트 ‘뫼비우스의 띠지’ 진행자인 박태근이 맡았다. 17일에 열리는 첫 번째 북콘서트에서는 ‘인천과 근대건축’을 테마로 최예선, 정구원의 책 ‘청춘남녀, 백 년 전 세상을 탐하다’를 다룬다. 더불어 여성 싱어송라이터인 이아립이 함께해 특유의 깊은 감수성으로 야외무대를 수놓을 예정이다. 18일에는 ‘문학작품에 드러난 인천의 모습’을 주제로 소설가 김탁환의 ‘뱅크’를 중심으로 이야기를 나눈다. 이날 콘서트는 19세기 말부터 20세기 초까지 한국 자본주의의 출발인 인천의 은행 탄생 비화를 재미있게 들려주며 만요 전문 그룹인 ‘만요컴퍼니’가 함께해 근대라는 시대와 잘 어울리는 무대를 꾸민다. 마지막 날에는 &lsquo
한국 현대 화단을 대표하는 8인의 여성작가를 만날 수 있는 전시가 열린다. 이천시립월전미술관은 오는 17일부터 11월 29일까지 ‘우아한 아름다움: 여성작가 8인의 작품세계’전을 연다. 현대 여성미술의 단면을 조명하고자 마련된 전시는 이인실, 장상의, 이숙자, 이화자, 심경자, 원문자, 송수련, 주민숙 등 8명의 여성 수묵채색화가가 참여해 48점의 작품을 선보인다. 여성으로서 작가로 활동하기 어려운 시대적 사회적 여건 속에서도 실력과 노력으로 작품활동을 이어온 이들은 현재까지 활발하게 활동하며 개성적인 작품세계를 선보이고 있다. 전시는 현대 화단을 대표하는 8인의 여성작가의 작품을 통해 현대 여성미술의 과거, 현재, 미래를 살펴볼 수 있는 자리로 마련된다. 이천시립월전미술관 관계자는 “이들이 밟아온 길은 단순히 한 작가 개개인의 화력으로 치부할 수 없는 역사성을 지닌 것으로, 전시를 통해 한계를 극복해온 여성의 모습을 발견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민경화기자 mkh@
경기문화재단은 경기도박물관, 백남준아트센터, 경기도어린이박물관 등 뮤지엄파크 3개 기관이 국·공립 박물관·미술관 최초로 국제표준화기구(ISO)로부터 품질·환경경영시스템에 관한 국제규격(ISO 9001·ISO 14001)을 획득했다고 15일 밝혔다. ISO 9001과 ISO 14001 인증은 국제표준화기구가 제정한 품질 및 환경경영시스템에 대한 국제표준규격으로, 제품 서비스 체계가 국제기준의 요구 사항을 만족하고 지속적으로 유지·관리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국내 국공립 뮤지엄 가운데 현재까지 ISO 인증을 취득한 곳은 경기문화재단 뮤지엄파크가 유일하다. 김찬동 뮤지엄본부장은 “재단은 지난 3월 조직개편 후 문화시설 운영과 관련, 각종 서비스 절차와 경영 매뉴얼을 개선하고 ISO시스템 교육을 실시했다”며 “이번 인증 획득을 계기로 관람객들이 국제수준의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속에서 문화서비스를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김장선기자 kjs76@
고양문화재단은 오는 21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 서울발레시어터의 ‘호두까기인형’ 오디션에 참여할 어린이 출연자를 모집한다. 서울발레시어터의 ‘호두까기인형’은 오는 12월 24~26일 3일간 4회에 걸쳐 고양어울림누리 어울림극장에서 펼쳐질 예정으로, 아름다운 음악과 춤으로 환상적인 줄거리를 선보이며 올해 크리스마스 고양문화재단이 선사하는 최대의 가족 선물이 된다. 이번 오디션은 ‘호두까기인형’ 공연에 어린이들이 직접 참여함으로써 뜻 깊은 경험과 소중한 추억을 간직할 수 있는 흔치않은 기회라 할 수 있다. (문의: 031-960-9654) /고양=고중오기자 gjo@
사도 장르 : 사극 감독 : 이준익 출연 : 송강호/유아인/문근영 1762년 임오년, 노론의 하수인 나경언이 사도세자의 비행 10가지를 영조에게 고하는 일이 발생하고, 영조의 분노가 극에 달하게 된다. 이에 사도세자는 억울함을 호소하며 석고대죄했지만, 결국 7월 4일, 영조는 사도에게 자결을 명했고 실패로 돌아가자 세자를 폐하는 교지를 내려 뒤주에 가뒀다. 이후 8일만에 사도세자는 숨을 거두게 되고 이는 ‘임오화변’으로 전해진다. 임오화변 사건을 바탕으로 왕과 세자로 만나 아버지와 아들의 연을 잇지 못한 역사상 가장 비극적인 가족사를 그린 영화 ‘사도’가 16일 관객을 찾는다. ‘왕의 남자’(2005)로 1천230만 관객 동원, ‘황산벌’(2003), ‘구르믈 버서난 달처럼’(2010), ‘평양성’(2010) 등 사극 장르에 일가견이 있는 이준익 감독은 “약 250년 전 조선 왕조에서 일어난 비극적인 사건 ‘임오화변’은 그리스 로마 신화, 셰익스피어의 어떤 비극보다도 더 참혹한 실화”라고 전하며 사도를 감독한 이유를 설명했다. 이 감독은 ‘영조’와 ‘사도’ 그리고 ‘정조’에 이르기까지 3대에 걸친 인과관계를 새로운 구성을 취해 그려낸다. 그는 “56년의 이야
메이즈 러너: 스코치 트라이얼 장르 : 액션/SF/스릴러 감독 : 웨스 볼 출연 : 딜런 오브라이언/토마스 브로디-생스터/카야 스코델라리오/이기홍 미로를 탈출한 토마스(딜런 오브라이언)와 러너들은 자신들이 겪었던 위험한 실험에 미스터리한 조직 ‘위키드’가 관여된 것을 알게 된다. 그들의 정체를 밝혀 왜 이런 일들이 일어나고 있는지를 알아내기 위해 또 다시 탈출을 시도한다. 한 순간도 예측할 수 없는 위험들이 도사리고 있는 ‘스코치’에 도착한 러너들은 위키드에 대항하기 위해 결성된 저항 단체를 만나 그들과 함께 거대 조직에 맞설 준비를 한다. 하지만 위키드에 접근할수록 위험천만한 일들이 벌어지고, 조직이 비밀리에 준비 중인 또 다른 충격적인 계획을 알게 된다. 16일 관객들과 만나는 ‘메이즈 러너: 스코치 트라이얼’은 지난해 9월 개봉한 살아있는 미로 글레이드 속에서 기억을 잃은 러너들이 펼치는 생존 게임을 그린 ‘메이즈 러너’의 속편으로, 더욱 업그레이드된 소재와 예측할 수 없는 스토리를 선사한다. 전편과 다른 요소 중 첫 번째는 ‘스코치’라는 공간이다. 전작이 살아 움직이는 미로 글레이드를 시작으로 스토리가 전개됐다면 이번에는 모래로 뒤덮인 채 폐허가 된…
운동은 인간관계와 참 많이 닮아 있다. 정말 바빠서 만나지 못하는 사람이 없듯이 10분이라도 짬을 낸다면 만날 수 있지만, 일상에 쫓기거나 밥벌이 때문에 만나야 하는 사람들을 먼저 만나느라 우선순위가 뒤로 밀리곤 한다. 운동도 마찬가지다. 10분이든 20분이든 마음만 먹으면 뭐라도 하겠지만 그 시간에 모자란 잠을 자고 컨디션을 끌어올리는 게 먼저일 수 밖에 없다. 우리의 몸을 위해 정말 필요한 건 태릉선수촌의 국가대표들이나 할 법한 운동이 아니라 조금씩이라도 몸의 경직을 풀어주는 안부 인사 같은 작은 움직임이다. 시작도 없이 클라이막스로 넘어가는 영화는 없다. 우리 몸도 당장 뛰고 구르는 클라이막스를 시작하기 전에 내 몸에 건네는 작은 소통이 먼저 필요하다. ‘다시, 몸’은 우리 몸과 건강에 대한 진지한 소통을 추구하는 운동 콘텐츠 그룹 피톨로지가 새롭게 내놓은 근육 활성화 스트레칭법을 담았다. 몸이 안 좋으면 운동이나 하라고 다그치는 책이 아닌 바쁘기 때문에 몸을 놓고 있을 수밖에 없었던 사람들을 위해 경직된 몸을 풀어주는 방법들을 소개한다. 활성화 관리는 늘어진 근육을 조이고, 굳은 곳은 크게 움직여 풀어주는 것을 말한다. 이렇게 하
모유수유를 하는 초보 엄마들이 가장 궁금해 하는 100가지 질문과 그에 대한 해답을 제시한 책. 모유육아 상담실을 운영 중인 15년 경력의 모유수유 전문가 최원령 원장은 상담실을 찾는 산모들의 이야기에서 일관된 흐름을 발견했다. 젖을 물려주면 아기가 본능에 따라 알아서 해 주리라 믿었지만, 현실은 달랐다는 것. 초보 엄마는 수유를 언제, 어떻게, 얼마나 해야 할지부터 고민한다. 수시로 터지는 아기의 울음이 배고파서인지 다른 이유에선지 모르겠다는 점도 걱정거리다. 가슴이 단단하게 뭉쳐 모유가 나오지 않는 일도 흔하다. 답답한 마음에 인터넷을 뒤져 보면 사람 수만큼 다양한 의견이 있다. 혼자 해결하려 애쓰는 사이 유방 상태는 점점 나빠진다. 모유수유에 어려움을 겪다 상담실 문을 두드린 이들의 질문은 상당 부분 겹친다. 모유수유의 과정과 아기의 발달 단계에 따라 겪는 일이 대체로 비슷하기 때문이다. 선배 엄마들의 궁금증을 미리 살펴보면 다양한 문제를 예방하고 더 나은 모유수유를 경험하는 데 큰 도움이 된다. 이 책에 실린 100가지 물음은 모유수유를 하는 초보 엄마들이 가장 궁금해 하는 대표 질문들이다. 모유수유의 과정과 문제가 발생한 부분에 따라 9개의 장으로…
고립 상태에 빠진 김정은 정권의 내부 붕괴 다각도로 예측 시진핑이 전쟁을 권력 장악 수단으로 쓸 수밖에 없는 이유 격변하는 동북아·한반도 미래 예측하고 대비할 방향 제시 마오쩌둥에서 후진타오까지 4대에 걸친 중국의 역대 정권은 북한의 후원자를 자처하며 북한에만 대외 원조 전체의 4분의 1을 할애해 왔다. 압록강과 두만강을 중심으로 약 1천300㎞나 되는 국경을 사이에 두고 있는 북한과 중국은 북한 정권의 위기와 한반도 전쟁이 발발하게 되면 수십만 명의 난민을 양산할 수 있는 상황이기 때문이다. 그 외에도 중국은 미국과의 직접적인 대립을 피하기 위해 정치적으로 북한을 활용하는 등 여러 가지 이유로 김씨 일가의 정권 안정에 일조할 수밖에 없었다. 하지만 시진핑과 김정은의 시대를 맞이하면서 북중 관계는 삐걱거리기 시작했다. 시진핑이 총서기에 취임한 지 한달여 지났을 무렵 김정은은 장거리 탄도미사일 대포동 2호를 발사했다. 중국의 만류에도 도발을 강행한 김정은에 대노한 시진핑은 이례적으로 강경한 태도를 취했고, UN 안보리 제재 강화 결의안이 만장일치로 채택됐다. 수세에 몰린 김정은은 2013년 2월, 결국 세 번째 핵실험을 강행하게 된다. 또 북한과…
용인문화재단의 ‘씨네오페라’ 9월 상영작인 바그너의 ‘라인의 황금’이 오는 19일 오후 3시 용인포은아트홀에서 상영된다. 바그너가 1848년 당시 36세 때 구상하기 시작해 1874년 26년에 걸쳐 완성한 4개의 악극으로 이뤄진 대서사극 ‘니벨룽의 반지’의 서막에 해당하는 ‘라인의 황금’은 하늘의 신, 땅위의 거인, 난쟁이 3종족이 벌이는 권력과 재물에 대한 투쟁 이야기다. 1막 4장으로, 장면 사이에 휴식 없이 공연되는 이 작품은 독일 민족의 정신적 젖줄인 라인 강의 유장한 흐름과 더불어 시작해 신들이 머무는 천상의 세계와 난쟁이 족속인 니벨룽 족이 사는 지하세계를 쉴 새 없이 넘나든다. 강력한 성악과 압도적인 오케스트라의 음향이 팽팽한 극적 긴장감을 빚어냄으로써 관객을 2시간30분 동안 환상의 세계에 빠져 들게 만든다. 이번 프로덕션은 메트로폴리탄 오페라가 바그너 탄생 200주년이 되는 2013년을 준비하며 2010·2011 시즌의 오프닝 작품으로 선정한 것으로, 캐나다의 천재 연출가 로베르 르파쥬가 완전히 새롭게 연출했다. 이 프로덕션은 21세기 오페라 무대의 첨단 테크놀로지가 어디까지 발전해 있는가를 보여주며, 우리 시대 오페라 공연의 새로운 기준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