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시즌 플레이오프 진출을 목표로 삼은 프로야구 막내구단 케이티 위즈가 끝없이 곤두박질하며 최하위 추락 위기에 놓였다. 4월 초에는 정규리그 선두를 달렸고 4월 중간에도 리그 2위에 올라 있던 케이티는 이후 끝없이 추락하며 4월 말 8위로 떨어졌고 5월부터 7~9위를 오르내렸으며 6월 10일 이후에는 간신히 9위 자리를 유지했다. 그 사이 4월 9일부터 최하위를 지켜온 삼성 라이온즈가 케이티를 턱 밑까지 추격했다. 19일 현재 케이티는 25승42패로 삼성(24승2무41패)과 승차 없이 9위를 지키고 있다. 케이티가 승률(케이티 0.373, 삼성 0.369)에서 다소 앞서 있다. 시즌 초반만해도 선두권을 달리던 케이티는 5월 들어 10승 16패로 부진하면서 9위로 밀려났지만 5월 말까지 삼성에 5.5경기 차로 앞서 있었다. 그러나 케이티는 최근 10경기에서 1승9패로 부진을 면치 못하는 등 6월에 치른 15경기에서 3승12패(승률 0.200)로 끝없이 추락했다. 반면 삼성은 4월까지 26경기를 치르는 동안 고작 4승(2무 20패·승률 0.167)을 거두는 등 굴욕을 맛봤지만 5월 들어 11승 14패로 힘을 내기 시작하더니 6월에는 18일까지 16경기에서 9승…
한국 남자배구 대표팀이 슬로바키아를 제압하고 기대 이상의 성적으로 월드리그 대륙 간 라운드(예선) 일정을 마감했다. 김호철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19일 네덜란드 헤이그에서 열린 2017 국제배구연맹(FIVB) 월드리그 국제남자배구대회 2그룹 최종 3주차 I조 9차전에서 슬로바키아를 상대로 세트 스코어 3-2(25-18 18-25 25-18 20-25 15-7)의 승리를 거뒀다. 전날 체코를 완파하고 이번 월드리그 목표였던 ‘2그룹 잔류’, ‘최소 4승’을 달성한 한국은 슬로바키아마저 제압해 이번 대회를 5승 4패, 승점 12점으로 마무리했다. 한국이 월드리그 예선에서 5승 이상의 성적을 거둔 것은 1995년 이후 22년 만이다. 비록 결승 라운드에는 진출하지 못했지만, 역대 최약체 대표팀이라는 혹평을 불식시킨 기대 이상의 성과다. 대표팀은 2그룹 내 순위가 8위에서 6위로 상승했다. 2그룹 12개 팀 중 최하위 1개 팀이 3그룹으로 강등된다. 대표팀은 다른 팀 경기 결과와 관계없이 2그룹 잔류가 확정적이다. 한국과 슬로바키아의 세계랭킹은 각각 22위, 29위다. 하지만 슬로바키아 대표 선수들의 평균 신장(200㎝)
경기도장애인체육회는 19일 도장애인체육회 회의실에서 케이토토 휠체어테니스팀 연고지 협약을 개최했다.<사진> 이날 행사에는 장호철 도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사진 왼쪽 세번째>과 케이토토선수단 및 단체종목 선수단 대표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도장애인체육회는 국내 정상급 휠체어테니스 선수들로 구성된 케이토토 휠체어테니스팀과 내년 12월 31일까지 1년 6개월간 연고지 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케이토토 휠체어테니스팀은 앞으로 전국장애인체전 등 각종 대회에 경기도 대표로 출전하게 됐다. 경기도는 스포츠토토 휠체어테니스팀의 훈련비와 국내 대회 출전비 등을 지원하고, 도내 체육시설 이용에도 적극적으로 협조하는 등 팀의 경기력 향상에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도장애인체육회는 또 지난 몇 년간 지속적으로 전국장애인체전에서 경기도의 종합우승을 견인해온 단체전 종목들을 위해 우수팀 및 육성금을 지원했다. 장호철 사무처장은 “케이토토 휠체어테니스팀 뿐 만아니라 우수팀 모두 경기도가 우승할 수 있도록 노력해준 것 감사드린다. 예산부서와 협의해 좀 더 많은 지원하도록 힘쓸 것이며, 앞으로도 타 시·도를 생각하지 말고 경기도 소속으로 열심히 운동해주기 바란다”
프로야구 케이티 위즈는 글로벌 직업체험 테마파크 키자니아(kidzania.co.kr)와 제휴 협약을 체결하고 야구팬들과 키자니아 회원에게 할인 혜택을 제공키로 했다고 19일 밝혔다. 케이티 위즈 회원은 이번 제휴를 통해 4인 가족을 기준으로 키자니아(서울) 입장료를 30% 할인 받고, 키자니아 회원은 어플리케이션 할인쿠폰을 통해 수원 케이티위즈파크 티켓(내야지정석 이하)을 1인 최대 2매까지 2천원 할인을 적용 받는다. 키자니아 입장료 할인은 성수기인 7~8월에도 진행돼 방학을 맞는 어린이 야구팬이 있는 가족들에게 유용하도록 했다. 두 회사는 할인뿐만 아니라 향후 ‘키자니아 데이’ 등 행사를 마련해 수원 케이티위즈파크를 찾는 야구팬들에게 풍성한 볼거리와 혜택을 주고 야구 저변확대를 위해 공동으로 노력할 계획이다. /정민수기자 jms@
(재)경기도수원월드컵경기장관리재단은 지난 17일 수원월드컵경기장 내 중앙광장에서 ‘2017 빅버드 그라운드 마켓 4th’를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올해로 4회째를 맞는 이번 그라운드 마켓은 캠핑을 테마로 한 새로운 느낌의 플리마켓으로 펼쳐졌다. 온라인 카페 ‘수원맘 모여라’, ‘캠핑하는 사람들’, ‘코리아밴클럽’ 등이 메인 셀러로 참여한 이날 행사는 ‘빅버드에서 만난 쉼표’라는 주제로 바쁜 일상으로 지친 몸과 마음을 충전하는 행복한 쉼표(캠핑&여행)와 함께 더불어 사는 따뜻한 쉼표(나눔)를 찾아보자는 의미로 기획됐다. 한규택 재단 사무총장은 “2017 빅버드 그라운드 마켓 4회 차는 7~8월 휴가철을 앞두고 캠핑·여행 관련 플리마켓으로 진행했다”며 “앞으로도 도시민들을 만족시킬 수 있는 더욱 다양한 주제로 준비하겠다”고 밝혔다./정민수기자 jms@
프로축구 K리그에 내달부터 비디오 판독(VAR·Video Assistant Referees)이 도입된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1부 리그인 K리그 클래식에서 내달 1일 18라운드 이후 모든 경기에 VAR을 도입한다고 19일 밝혔다. K리그의 경우 당초 내년부터 시행할 예정이었으나 전반기 오심 논란이 잇따르자 앞당겨 도입하게 됐다. 연맹은 기반 상황이 갖춰지는 대로 2부 리그인 챌린지로까지 VAR 도입을 확대할 방침이다. 연맹 관계자는 “올해 클래식에 우선 도입하고 이르면 내년 시즌부터 챌린지에도 도입하는 것이 목표지만 예산과 인력 상황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고 말했다. 연맹은 VAR 도입을 앞두고 이론 교육과 실기 훈련, 온·오프라인 테스트를 거쳤으며, 이달 들어 감독, 해설자, 미디어 관계자 등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열었다. 그라운드의 심판들이 보지 못하는 사각지대를 없애고, 오심을 피한다는 취지로 마련된 VAR은 지난해 3월 축구 규칙을 관장하는 국제축구평의회(IFAB)의 승인을 받은 후 같은 해 12월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부터 시범 운영됐다. 경기장 곳곳에 설치된 카메라가 전송하는 영상을 별도로 마련된 영상판독실에서 영상판독심판과 부심 등이…
케이티 위즈의 특급 마무리 김재윤<사진>이 2017 타이어뱅크 KBO 올스타전 팬 투표 2차 중간집계에서도 마무리 투수 부문 선두를 유지했다. 또 SK 와이번스의 거포 최정은 1차 집계에서 전체 득표 2위에서 3위로 한계단 하락했지만 3루수 부문에서는 1위를 고수했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19일 올스타전 팬 투표 2차 중간집계 결과 김재윤이 총 유효 투표수 133만4천695표 중 58만6천885표를 얻어 드림 올스타와 나눔 올스타를 통틀어 마무리투수 부문 선두에 올랐다고 밝혔다. 드림 올스타는 케이티와 SK, 두산 베어스, 롯데 자이언츠, 삼성 라이온즈 선수로 구성됐고 나눔 올스타는 NC 다이노스, 넥센 히어로즈, LG 트윈스, KIA 타이거즈, 한화 이글스 선수로 이뤄졌다. 드림 올스타 마무리투수 부문에는 김재윤에 이어 이용찬(두산·23만9천266표)이 2위에 올랐고 나눔 올스타에서는 임창민(NC·51만5천733표)이 선두에 올라 있다. SK 3루수 최정은 총 70만3천797표로 최형우(75만8천494표)와 양현종(71만7천174표·이상 KIA)에 이어 3위를 달리고 있다. 최정은 3루수 부문에서는 드림 올스타와 나눔 올스타를 통틀어 가장…
추신수, 시애틀戰 1안타 1볼넷 시즌 타율 0.262 높지 않지만 출루율 0.382 팀내 1위로 기여 김현수, 세인트루이스戰 1볼넷 ‘소방수’ 오승환과 맞대결 무산 박병호, 더블헤더 1차전서 2안타 황재균, 4경기 연속 무안타 ‘주춤’ ‘추추트레인’ 추신수(35·텍사스 레인저스)가 5경기 연속 멀티출루(한 경기 2출루 이상) 행진을 이어갔다. 추신수는 19일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의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2017 메이저리그 시애틀 매리너스전에 1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 1볼넷으로 좋은 타격감을 이어갔다. 이날 경기로 추신수의 시즌 타율은 0.261에서 0.262(214타수 56안타)로 소폭 올랐다. 출루율은 0.382로 팀 내 1위다. 추신수는 첫 타석에서 안타를 가동했다. 0-4로 끌려가던 1회 말 선두타자로 나선 추신수는 가볍게 밀어쳐 상대 수비 시프트를 뚫고 중견수 앞 안타로 출루했다. 추신수는 그러나 엘비스 앤드루스의 병살타 때 2루에서 아웃돼 득점은 올리지 못했다. 3회와 5회 내야 땅볼로 물러난 추신수는 7회 말 볼넷으로 추격에 힘을…
김시우(22)가 시즌 두 번째 메이저 대회인 제117회 US오픈 골프대회에서 공동 13위에 올랐다. 김시우는 19일 미국 위스콘신주 에린의 에린 힐스(파72)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버디 없이 보기만 3개를 기록하며 3오버파 75타의 성적을 냈다. 최종합계 6언더파 282타가 된 김시우는 공동 13위로 자신의 첫 US오픈을 마무리했다. 3라운드까지 선두에 3타 뒤진 6위였던 김시우는 이날 타수를 줄이지 못하면서 10위권 진입에도 아쉽게 실패했다. 한국 선수가 US오픈 10위 내에 든 최근 사례는 2011년 양용은(45)의 공동 3위다. 브룩스 켑카(27·미국)가 최종합계 16언더파 272타로 우승했다. 세계 랭킹 22위 켑카는 2015년 2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피닉스 오픈 이후 투어 통산 2승째를 자신의 첫번째 메이저 우승으로 장식했다. 2014년 유럽프로골프 투어 신인상 수상자인 켑카는 13번 홀(파3)까지 13언더파로 브라이언 하먼(미국)과 공동 선두를 달렸다. 그러나 뒷 조인 하먼이 12번 홀(파4) 보기로 한 타를 잃고 켑카는 14번 홀(파5)에서 버디를 잡으면서 차이가 나기 시작했다. 이게 끝이 아니었다. 켑카는 15, 16번
세계선수권대회를 준비하는 한국 여자 수영의 간판 안세현(22·SK텔레콤)이 유럽 전지훈련 중 치른 대회 접영 200m에서는 다소 부진했다. 안세현은 19일 프랑스 남부의 카네 앙 루시옹에서 열린 2017 마레 노스트럼 수영시리즈 여자 접영 200m 결승에서 2분11초38의 기록으로 8명 중 7위에 머물렀다. 예선에서는 2분10초98에 레이스를 마쳐 출전 선수 29명 중 5위를 차지했으나 결승에서는 오히려 예선 때보다도 기록이 처졌다. 자신의 최고기록(2분07초54)에도 한참 미치지 못했다. 안세현은 전날 접영 100m에서 57초28의 한국신기록으로 2위에 오르는 역영을 펼친 데다 이날은 접영 50m와 200m 예선을 뛰고 200m 결승에 나선 터라 힘이 부친 듯했다. 1위는 일본의 하세가와 스즈카(2분06초94)의 몫이었다. 안세현은 자신이 한국기록(26초30)을 가진 접영 50m에서는 예선 기록 26초96으로 출전 선수 51명 중 13위에 올랐다. 예선 9∼16위 선수가 경쟁하는 B-파이널에 참가할 수 있었지만 애초 접영 50m는 예선만 뛰기로 해 출전하지 않았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