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국내 최대 가구 전시회에 도내 가구 제조기업의 참가를 지원, 가구산업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도와 도 경제과학진흥원은 ‘2022 한국국제가구 및 인테리어산업대전(KOFURN 2022, 이하 코펀)’에 경기도관 운영, 도내 우수 가구 중소기업 12개 사의 판로개척을 지원한다고 13일 밝혔다. 오는 8월 25~28일까지 고양 일산 킨텍스에서 열릴 이번 코펀에서는 ‘대한민국 대표 가구 전시회’를 주제로 우수한 품질, 최신 디자인의 가구와 최근 소비 경향 및 새로운 생활방식을 반영한 제품을 전시할 예정이다. 도는 총 36개 부스 규모의 ‘경기도관’을 구성, 도내 참가 가구 기업 12개 사의 신제품 등 실용성을 겸비한 제품을 구매담당자와 참관객들에 선보일 예정이다. 경기도관 참가기업에는 부스 임차료와 장치비 등에 필요한 비용을 1개 사당 최대 800만 원을 지원하며 원활한 판로개척을 지원할 방침이다. 또 유통기업 및 가구 대기업의 구매담당자와 1대1로 상담할 수 있는 ‘구매담당자 초청상담회’ 참가도 적극 지원, 기업들의 제품 경쟁력 강화와 내수 판로개척의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도는 오는 24일까지 이번 코펀 경기도관 참가기업을 모집, 본사 또는 공장이 도
경기도일자리재단이 도내 만 39세 이하 청년들이 참여하는 ‘청년 드림 마스터’를 통한 청년 제조 창업 지원에 나선다고 13일 밝혔다. ‘청년 드림 마스터’는 재단의 청년특화형 창업 첫 사례로 유망 청년 제조기업을 발굴해 창업수요자에게 맞춤형으로 지원하는 사업이다. 도는 이 사업을 통해 도내 제조 특화 청년 새싹기업을 대상으로 시제품 기획‧제작을 지원, 자생적 기반 마련과 일자리를 창출할 방침이다. 올해 최종 선정된 5개 팀은 식물성 원료 친환경 원단 개발, 텀블러 세척기 개발, 홈트레이닝 모듈 개발, 반려견 물림 사고 예방 물품, 시설물 점검 드론이다. 재단은 5개 팀에 시제품 제작 지원금 1000만 원을 각각 지원하고, 전문 엔지니어 멘토링을 통해 제작 과정의 고충 해결을 돕는다. 아울러 관계 기관과 연계한 투자유치 대회를 열어 추가 투자금 유치와 판로개척까지 지원할 계획이다. 조은주 청년일자리본부장은 “이 사업은 청년 새싹기업 맞춤형 지원으로 청년들이 주도하는 제조 창업의 미래 생태계를 조성하는 데 방점을 뒀다”며 “청년 창업가들과 협력해 지속 가능한 자생적 기반을 마련하고 좋은 일자리를 창출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청년 드림 마스터’…
경기도는 최근 청산을 완료한 ‘경기도일자리창출펀드’가 지난 10여 년간 성공적으로 운영돼 도내 유망 창업기업과 혁신 기술 보유기업의 안정적 성장을 이끌었다고 13일 밝혔다. ‘경기도일자리창출펀드’는 뛰어난 기술력을 보유해 성장 잠재력은 높으나 자본이 부족한 도내 유망 혁신 기술 보유기업 등에 도가 지난 2013년 9월부터 올해 1월까지 약 10년간 운용해온 펀드다. 도가 100억 원, 운용사 등 조합원이 200억 원을 출자해 총 300억 원 규모로 펀드를 결성, 그간 전기‧전자, 화학, 바이오 등 다양한 산업 분야의 유망기업을 발굴해 집중 투자를 펼쳐왔다. 펀드 운용 결과, 투자받은 도내 기업 9개 사 중 코스닥 8개 사, 코넥스 1개 사에 상장됐으며, 정부가 운영하는 ‘예비유니콘기업’과 ‘소부장강소기업’에 각각 1개 사씩 선정되는 등의 성과를 창출했다. 특히 지난해 말 기준 투자기업의 평균 매출액은 최초 투자연도 대비 54.2% 늘었고, 같은 기간 평균 고용 규모도 34.6% 증가하는 실적을 냈다. 실제로 평택에 있는 나노입자 기반 첨단신소재 전문기업 ‘나노브릭’은 지난 2014년 ‘경기도일자리창출펀드’의 투자를 받은 후 연구개발에 박차를 가해 세계 최초로
경기도가 기획부동산 거래유형(알고리즘)을 이용한 ‘상시모니터링 시스템’을 자체 개발, 불법 투기거래 조짐을 포착하는 즉시 정밀 조사에 착수한다. 도는 부동산 정보 누리집인 ‘경기부동산포털’에 이 같은 기능을 갖춘 ‘기획부동산 상시모니터링 시스템’을 구축, 운영 중이라고 13일 밝혔다. 이 시스템은 한국부동산원 등에서 받은 실시간 거래 자료를 바탕으로 도의 기획부동산 거래유형과 일치할 경우 도가 즉시 추적에 나서는 방식이다. 기획부동산 거래유형은 지분거래 여부, 용도지역, 거래 금액이 공시지가보다 지나치게 부풀려진 경우, 기간 대비 거래 빈도 등이며, 도는 이를 종합적으로 검토해 불법 투기거래를 판단한다. 도는 이번 시스템을 통해 실시간으로 의심 거래를 발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군 등으로부터 부동산 실거래 자료를 받아 대조했던 기존 방식보다 시간이 대폭 단축되는 셈이다. 실제로 상시모니터링 시스템 본격 가동 이전인 지난해 1~12월까지 기획부동산 의심 거래 대상의 거래유형을 분석한 결과, 도는 불법 의심 거래 198건을 발견했다. 이에 도는 정밀 조사를 실시, 부동산 실거래 거짓 신고 등 위반자 309명을 적발해 2억4800만 원의 과태료를…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이 한반도의 안보와 경제 위기 등 국가 현안에 대해 ‘정부·여당 책임론’을 강조하며 ‘야당 살리기’에 주력하는 모습이다. 우 위원장은 13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제1회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전날(12일) 북한 방사포 발사와 맞물린 윤석열 대통령의 영화관람 등 문화행사를 두고 정부의 안보 정책 정체성에 대해 비난했다. 우 위원장은 "북한 선제타격까지 주장할 정도로 강력하게 얘기하면서 실제 행동에서는 너무나 안이하게 대처하고 있다"며 "윤석열 정부의 안보 정책의 정체성은 무엇이냐"고 꼬집었다. 이어 “윤 정권의 대응 방식은 아마추어리즘에 입각해있다. 매우 실망스럽다”며 질타했다. 이날 비대위는 민생과 안보 등 현안 해결을 두고 국민의힘에 전폭적인 양보를 주문했다. 우 위원장은 "국회를 정상화하기 위해서는 여당의 양보가 선결 과제다"라며 여당 책임론을 내놓았다. 그는 "최근 화물연대 파업과 물가 불안, 각종 경제 위기와 안보 불안에 대한 국회 차원 대처 방안 만들기 위해서라도 여당의 전폭적 양보를 촉구한다”며 "야당도 국정운영의 한 축으로서 협력할 것은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우 위원장은 법사위원장 문제에 대해 여당의 막무가내식 합의
‘변화의 중심, 기회의 경기’ 구호를 내세운 경기도지사직인수위원회가 13일부터 분과별 업무 보고를 첫 시작으로 ‘협치·소통·혁신’을 바탕으로 한 경기도정 미래 이행안을 본격적으로 그려나간다. 이날 오전 염태영 경기도지사직인수위원회 공동위원장은 경기도인재개발원에서 기자 간담회를 열고 “경기도정을 이끌 김동연호가 도정에서 단추를 원만히 꿰도록 하는 것을 최선의 과제로 하겠다”며 “당선인의 철학이 도정에 잘 구현되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인수위 기간이 짧기 때문에 압축적으로 이행안을 잘 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시급한 문제인 경제, 민생 문제를 우선적으로 챙기겠다. 경기도민 삶의 질과 관련해 공약 우선순위 등을 고려한 이행안을 정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인수위는 지난 9일 출범 이후 이날 오전부터 첫 분과 회의에 들어갔다. 염 위원장은 “오늘부터 경기도 주요 실국 현안보고가 열린다”며 “내주부터 공약 사업 추진 방향을 전체적으로 점검하고 필요하다면 관련 단체나 기관과 간담회 진행, 현장 방문 계획도 있다”고 설명했다. 경기도지사직인수위원회는 정책조정·기획조정·경제·자치행정·주택교통·사회복지 등 6개 분과, 경기북부특별자치도·연대와협치·중기스타트업…
경기주택도시공사(GH)는 ESG채권 중 하나인 사회적채권 500억 원을 발행했다고 13일 밝혔다. GH는 ESG채권 인증전문기관인 한국기업평가로부터 양질의 저렴한 공공주택 건설 등 사회적 공헌 기여도를 인정받아 사회적 채권 등급(S1~S5) 중 최고 등급(S1)을 부여 받았다. 이번에 조달한 자금은 약 3만 3천 가구가 공급되는 ‘하남교산 공공주택지구 사업’의 재원으로 사용할 예정이다. GH 전형수 사장 직무대행은 “이제 ESG 경영은 선언적 구호가 아닌 생존의 문제”라며 “GH는 지속가능경영을 위해 ESG 경영 추진방안 실천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GH는 지난 3월 지방공기업 최초로 친환경 목적 프로젝트에만 사용하는 700억 원 규모의 ESG녹색채권을 발행했다. 또 4월에는 건설현장의 안전관리 강화를 위해 산업안전보건관리비를 최대 160%까지 추가 정산이 가능하도록 내부 적용 기준을 마련하는 등 지속가능한 환경, 사람중심의 안전경영을 위해서도 선도적 역할을 하고 있다. [ 경기신문 = 허수빈 기자 ]
김동연 경기지사 당선인 인수위가 출범했지만 국민의힘 인수위원 추천 과정에서 내부 갈등을 겪으면서 경기도의원 중 2명이 인수위원으로 추천될 것으로 보인다. 김현욱 국민의힘 경기도당 위원장 특보는 13일 국민의힘 경기도당 사무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도당에서는 김은혜 캠프 쪽에 (인수위원) 추천권을 넘겼는데 거기에서 지금 의견이 갈리는 것 같다”고 말했다. 김 특보는 “인원을 누굴할지 고민하는 것이 아니라 추천하는 게 좋은지 안 좋은지에 대해서 논쟁을 하고있는 것 같다”며 “‘연정 부지사를 주는 것도 아니고 도의회 의장을 먼저 주겠다는 것도 아닌데 굳이 우리가 가서 할 일이 있겠느냐’ 하는 의견이 나올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도당은 추천을 할 생각”이라면서 “이번 주 수요일 전에는 해야한다. 열흘밖에 안 남았는데 자꾸 지연되면 도당 위원장과 김은혜 전 후보가 직접 소통해서 해결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개인적으로는 안 되면 도의원 중에서라도 추천하자고 논의해볼 예정”이라고 했다. [ 경기신문 = 허수빈 기자 ]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선거 승리를 위한 정치가 아닌 제 정치를 시작하겠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12일 국회에서 취임 1주년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1년간 화나는 일, 절치부심한 일도 많아 북받친다”며 “나를 위한 정치가 아닌 희생적 정치를 펼쳐왔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표는 대한민국 헌정 사상 처음으로 30대 원외 당협위원장이 당 대표에 이름을 올리는 이변을 연출하며 정치계의 혁신 아이콘으로 떠올랐다. 그러나 지난 1년 거침없는 행보와 발언으로 각종 구설에 오르며 논란의 중심에 섰다. 여기에 최근 당내 최다선(5선)인 정진석 의원과 설전을 벌이며 극심한 내홍을 겪고 있다. 하지만 이 대표는 이를 의식하지 않는 듯 이날 기자회견에서도 거침없는 발언을 쏟아내며 ‘쇄신’을 거듭 주장하고 나섰다. 이 대표는 “당장 이겨야 될 대선이 있고, 지방선거가 있는 상황에서 저 스스로 하고 싶지 않은 역할을 많이 했다”면서 “대선과 지방선거는 제가 책임을 지는 선거였지 제 선거가 아니었다”고 선을 그었다. 그는 “때로는 따뜻한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한 잔 달라는 취지의 주장도 많이 듣는다”며 지난 시간 혼란스러웠던 상황을 비유하기도 했다. 지난 20대 대통령 선거 당시
국민의힘 안철수 의원은 12일 현 정부의 검찰 편중 인사 논란과 관련해 "처음 보통 보면 너무 능력주의에 이렇게 휩싸이다 보면 다양성이 가진 힘을 간과하기 쉽다"고 말했다. 안 의원은 이날 오전 MBN에 나와 "다양해야지 사고의 폭이 넓어지고 여러 가지 문제점 또는 리스크에 대해서 미리 검증이 되고 그러면서 더 경쟁력이 있는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경험에서 하나 말씀을 드리면 제가 벤처기업을 할 때 10명의 천재가 모여서 벤처기업을 만든 것과 천재는 아니고 보통 사람들이지만 굉장히 다양한 전공과 성별과 나이에서 다양한 10명이 서로 경쟁을 하게 되면 천재 10명보다 다양성 10명이 이긴다"며 "그게 다양성의 힘"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윤석열 대통령이) 아마 그런 점들에 대해선 정부를 운영하면서 조금씩 거기에 따라서 여러 가지 정책들을 만들어나가시지 않을까"라고 밝혔다. 안 의원은 "아마 대통령께서 나름대로 철학을 가지고 고민을 하고 그래서 이 방향이 국민들의 편익을 위해서 좋은 방향이라고 생각해서 결단하셨을 것"이라며 "비판하기보다는 처음에는 지켜보자는 입장"이라고 말했다. 이어 "처음에는 서울에서 50대 남성 위주라고 하셨는데 그다음에 또 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