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 창단 처음으로 프로농구 통합우승을 달성한 안양 KGC인삼공사가 4일 홈팬들과 우스을 자축하는 자리를 마련한다. KGC는 “그동안 성원해준 홈 팬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고 통합 챔피언 등극을 기념하기 위해 4일 오후 7시부터 안양실내체육관에서 팬들과 함께하는 ‘챔피언스 데이’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우승 트로피 헌정식’을 시작으로 챔피언결정전의 모습을 담은 영상 상영에 이어 선수단과 팬들이 함께하는 시간을 갖는다. 이날 행사에는 6차전 승리의 주역인 오세근, 양희종, 이정현, 데이비드 사이먼, 마이클 테일러는 물론 부상으로 출전하지 못했던 키퍼 사익스 등 선수 전원이 참석한다. /정민수기자 jms@
케이티 위즈가 에이스 라이언 피어밴드의 호투에 힘입어 2연패에서 탈출했다. 케이티는 3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경기에서 6이닝 동안 2실점으로 막아낸 피어밴드의 호투를 앞세워 8-2로 승리했다. 이로써 케이티는 최근 2연패에서 벗어나며 13승15패로 넥센 히어로즈와 함께 공동 6위로 뛰어올랐다. 케이티는 1회초 김동한과 최준석에게 연속 2루타를 허용하며 선취점을 내줬고 3회에도 최준석, 이대호에게 연속안타를 맞고 강민호를 볼넷으로 내보내 맞은 1사 만루 위기에서 김문호에게 내야안타를 맞아 0-2로 끌려갔다. 3회까지 롯데 선발 닉 애디튼을 공략하지 못해 이렇다할 득점 기회를 잡지 못했던 케이티는 4회말을 빅이닝을 만들며 단숨에 전세를 뒤집었다. 1사 후 박경수의 좌측 2루타로 득점 기회를 잡은 케이티는 유한준의 좌전안타로 1점을 뽑아낸 뒤 장성우의 내야안타, 윤요섭의 볼넷으로 1사 만루 기회를 이어갔고 오태곤의 3루 땅볼 때 롯데 포수 강민호의 실책으로 동점을 만들었다. 오태곤의 3루 땅볼 때 유한준이 홈에서 포스아웃 됐지만 타자주자를 잡으려던 강민호의 송구를 1루수 이대호가 잡지 못한 사이 2루에 있던…
수원 블루윙즈가 3연승을 거두며 정규리그 5위로 뛰어올랐다. 수원은 3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KEB하나은행 K리그 클래식 2017 9라운드 포항 스틸러스와 홈 경기에서 산토스의 천금같은 결승골에 힘입어 1-0으로 승리했다. 6경기 연속 무승(5무1패)의 부진에 빠졌다가 최근 3경기 연속 승리를 거둔 수원은 3승5무1패, 승점 14점으로 상주 상무(4승2무3패·승점 14점)와 동률을 이뤘지만 다승에서 뒤져 5위를 차지했다. 수원은 전반 초반부터 포항을 거세게 몰아붙였지만 좀처럼 골을 터뜨리지 못했다. 전반 11분 염기훈의 왼발 중거리 슛이 포항 골키퍼 강현무의 선방에 막혔고 15분 염기훈의 왼발 프리킥과 28분 이종성의 오른발 중거리 슛, 36분 조나탄의 프리킥 슛, 43분 이상기의 슛도 모두 골로 연결되지 못했다. 전반을 득점없이 마친 수원은 후반 5분 다미르 대신 산토스를 투입하며 공격의 변화를 줬지만 여전히 골과 인연을 만들지 못했다. 후반 29분 장호익을 투입해 측면 공격을 강화한 수원은 후반 33분 기다리던 골 맛을 봤다. 염기훈이 왼쪽 측면에서 스로인 한 볼을 산토스가 잡아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오른발로 감아찬 볼이 포항의 골망을 가른 것. 포항
프로야구 케이티 위즈의 너클볼 투수 라이언 피어밴드(32)의 연속 이닝 무볼넷 기록이 39이닝에서 중단됐다. 피어밴드는 3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홈경기에서 선발 등판해 0-1이던 1회 1사 2루에서 이대호에게 볼넷을 내줬다. 지난해 10월 5일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 마지막 1⅔이닝과 이날 1회 원아웃까지 올해 37⅓이닝을 포함해 총 39이닝 연속 이어오던 무볼넷 기록이 깨지는 순간이었다. 1회 선두 타자 손아섭을 중견수 직선타로 잡은 피어밴드는 곧바로 김동한, 최준석에게 잇달아 우중간 2루타를 맞아 1점을 줬다. 위기에서 이대호를 만난 피어밴드는 볼 2개를 던진 뒤 볼 카운트 2볼 1스트라이크에서 연속 볼 2개를 던져 결국 볼넷을 허용했다. 현역 때 칼날 제구로 명성이 자자했던 이상군(현 한화 이글스 투수코치)은 1986년 빙그레에서 49이닝 연속 무볼넷, 무사4구 기록을 동시에 세워 이 부문 최장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연합뉴스
인천도시공사가 상무 피닉스를 꺾고 선두 두산을 바짝 추격했다. 인천도시공사는 3일 광주 빛고을체육관에서 열린 2017 SK핸드볼 코리아리그 남자부 경기에서 고경수(4골), 심재복, 변영준, 최현근(이상 3골) 등 주전들의 고른 활약과 골키퍼 이동명의 선방에 힘입어 20-15, 5골 차로 승리했다. 이로써 인천도시공사는 6승1무2패, 승점 13점으로 선두 두산(승점 14점)을 압박했다. 인천도시공사는 이현식(6골) 등 젊은 피를 앞세운 상무 피닉스와 전반 초반부터 팽팽한 접전을 이어가며 동점과 역전을 반복했다. 전반을 8-8 동점으로 마친 인천도시공사는 후반 초반에도 패기를 앞세운 상무 피닉스의 기세를 꺾지 못하고 1~2점 차로 끌려갔지만 경기종료 10분여를 남기고 엄효원, 변영준, 심재복이 연속 득점을 올리며 전세를 뒤집은 뒤 골키퍼 이동명이 상대 슛을 잇따라 막아내며 승기를 잡았다. 기세가 오른 인천도시공사는 16-14에서 심재복과 변영준이 연속 득점을 올리고 경기종료 30여초를 남기고 고경수가 승부의 쐐기를 박는 골을 성공시키며 5골 차 승리를 완성했다. 인천도시공사의 골키퍼 이동명은 이날 11골을 세이브하며 42.3%의 높은 방어율로 팀 승리에 힘을 보
KGC, 5년만에 챔프결정전 패권 정규리그도 석권 통합우승 겹경사 김승기 감독· 선수·코치 우승 기록 관중 83만여명 그쳐 3년째 감소세 구단주 총재 탄생예정 새 비전 기대 트리플 MVP 오세근 화려한 재기 주희정 1천 경기·김주성 1만 득점 지난해 10월 22일 막을 올린 2016~2017 KCC 프로농구가 2일 안양 KGC인삼공사의 통합 우승을 끝으로 7개월 여정을 마무리했다. 이번 시즌 프로농구는 1997년 출범한 프로농구 사상 네 번째로 5월까지 챔피언결정전이 진행되며 마지막 순간까지 팬들의 손에 땀을 쥐게 만들었다. 특히 5월 2일에 프로농구가 끝난 것은 역대 가장 늦은 시기다. 종전 기록은 1997시즌, 2006~2007시즌, 2008~2009시즌의 5월 1일 종료였다. 그만큼 오랜 기간 코트에서 선수들이 땀을 흘리며 풍성한 이야깃거리를 만들어낸 시즌이었다. ◇KGC 통합 우승과 삼성의 선전= 정규리그와 챔피언결정전을 휩쓴 KGC는 2016~2017시즌의 통합 챔피언이 됐다. KGC는 오세근과 데이비드 사이먼이 골밑을 철통같이 지키고 이정현과 양희종이 외곽에서 제 몫을 다하며 2011~2012시즌 챔피언결정전…
개인기록 부문별 1위·우승 주역 현 연봉 3억3천만·3억6천만원 최고 연봉 재계약땐 샐러리캡 초과 다른 선수 연봉 깍아야 할 상황 타 구단 영입전說에 전전긍긍 2016~2017시즌 프로농구 통합 챔피언 안양 KGC인삼공사가 우승의 기쁨을 뒤로하고 다시 고민에 빠졌다. 우승을 이끈 주역 오세근(30)과 이정현(30)이 프리에이전트(FA) 자격을 취득해 시장에 나왔기 때문이다. 두 선수는 개인 기록과 팀 우승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으며, 리그 최고 연봉을 받을 만한 자격을 갖췄다. 오세근은 올 시즌 한 경기 평균 13.98점(국내 선수 3위), 리바운드 8.4개(국내 선수 1위)를 잡아내며 정규시즌 최우수선수(MVP)상을 받았다. 아울러 서울 삼성과 챔피언결정전에서도 왼 손바닥 부상과 흉부 미세 골절 부상을 딛고 골 밑을 책임지며 챔피언결정전 최우수선수(MVP)까지 거머쥐었다. 이정현도 만만치 않다. 그는 올 시즌 한 경기 평균 15.28점(국내 선수 1위), 어시스트 5.02개(7위)로 오세근과 MVP를 놓고 경쟁했고, 챔피언결정전에서도 마지막 6차전 위닝샷을 성공하며 대미를 장식했다. 두 선수 모두 역대 최고의 한 해를 보냈다 해도
‘배구 여제’ 김연경(29)이 통산 두 번째 터키 여자배구리그 우승컵에 입맞춤했다. 김연경이 뛰는 페네르바체는 3일 이스탄불 부르한펠레크 볼레이볼살론에서 열린 터키리그 챔피언결정 3차전 갈라타사라이와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0(25-20 25-18 25-23)으로 완승했다. 정규시즌을 19승 3패 승점 55로 2위로 마친 페네르바체는 터키 디비전1(플레이오프) 8강에서 할크방크, 4강에서 엑자시바시를 연파하고 결승에 올랐다. 그리고 5전3선승제의 터키리그 챔피언결정전을 3연승으로 마치며 통산 5번째(2008~2009, 2009~2010, 2010~2011, 2014~2015, 2016~2017) 우승을 차지했다. 이날 11득점을 올린 김연경은 2014~2015시즌에 이어 두 번째 터키리그 우승을 경험했다. 당시 챔피언결정전 맹활약으로 시리즈 최우수선수(MVP)를 차지했던 김연경은 이번에는 팀 동료 나탈리아 질리오 페레이라(19득점)에게 영광을 넘겨줬다. 페네르바체는 1세트와 2세트 모두 중반까지 끌려가다가 뒤집는 저력을 보여주며 승기를 잡았다. 3세트 역시 엎치락뒤치락하다 23-23까지 왔다. 여기서 김연경은 24-23으로 앞서가는 밀
매치플레이로 치러지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시티바나멕스 로레나 오초아 매치플레이에 출전하는 ‘슈퍼루키’ 박성현(24)의 첫 상대는 펑시민(중국)으로 결정됐다. LPGA는 3일 멕시코의 수도 멕시코시티의 멕시코 골프장(파72)에서 개막하는 LPGA투어 시티바나멕스 로레나 오초아 매치플레이의 대진표를 발표했다. 출전 선수 64명은 1대 1 맞대결을 벌여 이기는 선수는 32강, 16강, 8강, 4강 그리고 결승전 또는 3~4위전을 치른다. 박성현의 64강전 상대는 펑시민이다. 펑시민은 올해 7개 대회에 출전해 4번이나 컷통과에 실패했다. 또한 단 한 번도 톱10에 진입하지 못했다. 박성현으로서는 비교적 손쉬운 상대다. 박성현이 펑시민을 이길 경우 최운정(27)-산드라 갈(독일)조의 승자와 32강전을 치른다. 16강전 상대는 스테이시 루이스(미국) 우에하라 아야코(일본) 조디 이워트 섀도프(잉글랜드) 에인절 인(중국) 중에서 결정된다. LPGA투어에서 매치플레이는 2012년 사이베이스 매치플레이 챔피언십을 끝으로 없어졌다가 5년 만에 부활했다. 이번 대회 출전 선수 가운데 매치플레이 우승 경험이 있는 선수는 브리타니 린시컴(미국)과 수잔 페테르센(노르웨이)
이은지(경기체고)가 제3회 한국중고역도연맹회장기 전국역도대회에서 3관왕에 올랐다. 이은지는 2일 충남 서천군민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여자고등부 +90㎏급 인상에서 97㎏을 들어 박수빈(경북 금오여고·96㎏)과 손희정(울산 삼일여고·95㎏)을 꺾고 1위에 오른 뒤 용상에서도 126㎏을 기록하며 박수빈(122㎏)과 손희정(111㎏)의 추격을 뿌리쳤다. 이은지는 인상과 용상을 합한 합계에서도 223㎏을 기록하며 박수빈(218㎏)과 손희정(197㎏)을 제치고 3관왕에 등극했다. 여고부 90㎏급에서는 박영서(경기체고)가 인상에서 90㎏으로 서민지(삼일여고·85㎏)와 이보민(충북체고·75㎏)을 여유있게 따돌리고 1위에 오른 뒤 용상에서 106㎏으로 서민지(107㎏)에 이어 2위를 차지했지만 합계에서 196㎏을 기록하며 서민지(192㎏)와 이보민(175㎏)를 따돌리고 2관왕이 됐다. /정민수기자 jm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