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 가와지볍씨·북한산성 등 복원 문화유산 보존·활용할 기반 마련 2013년 ‘고양 600년 기념전시관’ 건립 ‘영사정’ 고택체험 등 생생문화재사업 문화재청 모범사업에 선정 성과도 행주문화제·호수예술축제 마련해 예술단체·시민 참여형 행사도 기획 11일엔 ‘청소년을 위한 음악회’ 개최 고양시, 신한류문화예술도시로 뜬다 고양시는 고양 600년과 5천년 가와지볍씨 역사를 조명하여 고양의 역사와 정체성을 되살리고 시민들의 문화적 자긍심을 높이고 있다. 시는 북한산과 북한산성, 서삼릉, 서오릉, 벽제관, 행주산성 등 고양시 문화유산의 가치를 알리고 산영루, 영사정 등 문화재를 복원한 데 이어 고양의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고양600년 기념전시관’을 조성하고 밤가시초가, 일산역 등 문화재 활용사업으로 역사체험과 학습의 장을 마련하고 있다. 최성 고양시장은 “문화유산에 대한 발굴 및 활용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과거와 미래가 공존하는 역사문화도시를 만들고 고양행주문화제, 고양호수예술축제, 고양형 거리예술공연 등 국제적인
경기도 시장·군수협의회(이하 도협의회)가 지난달 31일 화성시 전곡항에서 민선6기 제5차 정기회의를 개최했다. 도협의회는 경기도내 31개 지역 시장·군수들이 참여하는 협의회로 자치단체 간 효율적인 행정을 추진하기 위해 지난 1996년 구성됐으며 정기 분기별 회의를 열고 있다. 이번 정기회의에서는 행자부 권고안인 ‘1만원 주민세 일괄 인상’을 합의했다. 그런데 시쳇말로 무늬만 ‘권고’다. 행정자치부는 주민세 1만원 미만인 지방자치단체에 보통교부세 감액 등의 불이익을 주기로 했기 때문에 지자체들은 울며겨자먹기로 인상 ‘권고’를 받아들이지 않을 수밖에 없었다. 정부는 현재 증가하는 복지비용에 부담을 느끼고 있다. 세수확보에도 어려움을 겪고 있다. 주민세 인상 압박은 정부가 재정 부담을 떠넘기려는 것이라는 게 지자체들의 인식이다. 따라서 현행 교부금 산정기준도 전면 재검토해야 한다는 소리가 높다. 또 이날 회의에서는 최근 ‘긴급재정 관리제도’ 반대 입장을 행자부에 제출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이 제도는 채무비율이 높은 기초자치단체에 대해 정부가 재정자주권을 제한하겠다는 것이다. 행자부는 지난달 21일 ‘긴급재정관리제도’ 도입을 위한 ‘지방재정법 개정안’을 입법예고한바
에너지관리공단은 에너지의 안정적 수급이라는 국가적 사명을 수행하기 위해 1980년 설립됐다. 공단은 그동안 에너지의 합리적이고 효율적인 사용을 통해 국가 경제의 건전한 발전과 국민 삷의 질을 높이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왔다. 그러나 최근 몇 년간 겪어온 에너지 위기는 에너지에 대한 인식을 바꾸는 계기가 됐으며, 전 세계의 에너지 패러다임은 안정적 공급에서 수요중심, 시장중심으로 전환되고 있는 추세다. 에너지관리공단은 지난해 12월29일 국회 본회의에서 에너지이용 합리화법 개정안이 통과됨에 따라 7월29일부터 기관 명칭이 한국에너지공단으로 변경되었다. 기관 명칭 변경은 에너지관리공단에 포함된 관리라는 단어가 갖는 수동적이고 권위적인 이미지를 탈피해 창조경제 시대가 요구하는 공단의 정체성을 재정립하기 위함이다. 이에 따라 에너지관리공단은 기존의 공급 위주 에너지정책이 수요 중심으로 전환되고 있는 흐름에 부응해 에너지가 단순한 관리 대상이라는 기존의 인식을 넘어 에너지 효율 향상,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산, 기후변화 대응과 관련된 새로운 시장을 창출하고, 미래 산업을 육성하는데 주력할 계획이다. 한국에너지공단은 종합 에너지기관으로 도약한다는 목표를 세우
인천시 연수구와 남동구가 송도국제도시 소유권을 놓고 볼썽 사나운 싸움을 벌이고 있다. 최근 개항한 인천신항(송도10공구)과 오는 9월 매립이 끝나는 송도11-1공구의 관할권을 차지하기 위함이다. 두 자치단체 간의 이같은 분쟁은 대기업과 각종 대형 시설이 다수 들어오게 되는 경제자유구역을 자신의 행정구역에 포함하면 수 백억원대 세수 확보가 가능하고, ‘국제도시’로서의 명성을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지난 2011년 연수구는 송도 1∼9공구의 관할권 싸움에서 이긴 바 있어 이번에도 관할권을 연수구가 돼야 한다고 주장한다. 반면 남동구는 분쟁 대상인 송도10공구 인천신항과 11공구는 남동구 주민이 갯벌을 터전 삼아 어업에 종사했던 지역으로서 지리적으로도 남동구와 인접했다며 관할권을 주장하고 있다. 이같은 싸움은 연수구와 남동구뿐이 아니다. 평택항 당진항 해상경계를 둘러싼 경기도와 충청남도의 분쟁에서부터 새만금 매립지를 놓고 군산시와 김제시가 벌이는 싸움이 그것이다. 최근 경기도내에서만 광역 장사시설 건립을 둘러싼 수원시와 화성시를 포함한 6개 시 간의 갈등, 하이닉스 반도체 증설문제와 군부대 이전 문제를 둘러싼 중앙정부와 이천시의 갈등 등이 주요 현안으로 대두됐었
“몰라, 그냥 외로워서 그랬다.” 이웃집 사람이 자신의 집문을 부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하여 도착한 후 아무런 문제가 없길래 주취상태인 신고자에게 경위를 물어보니 대답하는 소리다. 정말로 허탈하기 그지없다. 바야흐로 여름철이 되어 주취자가 돌아다니고 폭행사건 및 사고가 증가하는 이른 바 ‘112신고의 폭증철’이 왔다. 더욱 112신고처리 업무에 바빠지는 이 시기에 허위신고는 쓸데없는 공권력 낭비와 국민 폐해를 막기 위하여 허위신고는 더욱 없어져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또한 세월호 사건 이후로는 국민들의 안전의식이 높아진 관계로 사소한 문제에 관해서도 신고가 증가하는 실정이다. 이에 허위신고로 인한 공권력 낭비가 엄청나고 국민폐해를 막기위하여 2가지 제안을 하고자 한다. 첫째, 단기적으로는 허위신고 관련해서는 가벼운 신고라 할지라도 경범발부 및 즉심처리등으로 대처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특히 그중에서도 상습범에 대해서는 범칙금액을 몇배로 상향조정하는 등 가중처벌하는 조항이 필요하다. 둘째, 무엇보다 지속적으로 대국민홍보를 강화해나가 장기적으로는 국민들의 의식을 높여 자발적으로 허위신고를 하지않게 하는것이 중요하다.…
최근 운전 중에 사소한 시비를 이유로 주행 중인 차량을 급정거 하거나 급차선 변경 등 갑작스런 위협행위를 통해 보복을 하는 위험한 보복운전이 사회문제화 되고 있다. 이러한 보복운전은 ‘위험한 흉기·물건’인 자동차를 이용하는 행위로 일반 형법보다 형이 중한 ‘폭력행위등 처벌에 관한 법률’에 해당하는 행위로 중범죄에 해당한다. 하지만 일반 운전자들은 순간의 화를 참지 못하고 위협적인 운전을 하는 경우가 빈번하게 발생한다. 보복운전의 유형으로는 앞서가다가 고의로 급정거 하거나 추월해 앞에서 급 감속·급제동 위협하는 행위, 급 진로변경을 하면서 중앙선이나 갓길 쪽으로 밀어붙이는 행위 등이 있다. 보복운전을 가하는 운전자 입장에서는 홧김에 위협만 주려고 한 행위일지는 몰라도 피해를 당하는 운전자에게는 안전과 생명에 위협을 주는 아주 위험한 행위이다. 단순히 차량과 차량의 1차원적인 위협이 아니라 도로에서의 위협은 다른 차량 운전자에게도 피해를 주는 2차, 3차 피해로 이어질 위험성이 크다. 이에 경찰은 보복운전 단속을 강화하고 적발 및 신고 시 다각적으로 조치하고 엄벌하는 등 보복운전을 근절하기 위한
요즘 젊은이들을 삼포세대 또는 오포세대라고 부른다. 오포는 출산·결혼·연애를 포기한 삼포에 인간관계와 집을 포기한다는 뜻이라 한다. 지금의 젊은 세대는 과거 세대와는 달리 집값도 비싸고 집을 사더라도 자산가치 상승 혜택도 누리지 못할 뿐 아니라 극심한 취업난까지 겪고 있어 과거 어느 세대보다도 능력을 발휘할 기회를 찾지 못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신혼부부가 내 집 마련에 걸리는 기간이 수도권에서 10년, 비수도권에서 7년3개월 소요되는 것으로 조사되고 있다. 금융기관 대출을 통해 집 마련하는 경우가 많으므로, 실제로는 집 마련 이후에도 대출금 상환으로 계속 힘든 경제적 부담에 내몰리게 된다. 우리경제의 고도성장기에 경제활동을 하여 재산을 축적하고 자산가치 상승 혜택을 누린 베이비붐 및 그 이전세대는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우리 젊은 세대들에게 책임감을 가지고 지원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본다. 젊은 세대를 지원하는 것은 경제의 활력을 되찾는 일이기도 하다. 이웃나라 일본도 경제 활성화를 위하여 재산 대부분을 보유하고 있는 노령층의 재원을 주택 구입 3억원, 교육 1억원, 결혼·육아 1억원 한도로 젊은 세대에 이전하는…
3일 북한의 리수용 외무상이 오는 6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리는 ‘아세안지역안보포럼(ARF) 외교장관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평양을 출발했다. 이번 회의에는 윤병세 외교부장관을 비롯해 중국의 왕이(王毅) 외교부장, 미국의 존 케리 국무장관, 일본의 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외무상, 러시아의 세르게이 라브로프 외무장관 등이 참석한다. 이에 이번 회의에서 남·북한을 비롯해 중국, 미국, 러시아, 일본 등 6자회담 참여국의 외교장관들이 별도 회담을 가질지가 주목을 받고 있다. 사실상 이번 ARF 외교장관회의는 이란의 핵협상 타결 이후 6자회담 참여국의 외교장관들이 처음으로 국제회담의 장에서 만난다. 지난 2008년 이후 6자회담이 중단된 가운데 북한은 최근까지 공개적으로 핵포기 논의와 6자회담 재개를 거부하고 있다. 이런 상황 하에서 이번 회의는 북한핵문제 해결을 위한 6자회담 재개의 기회로 활용할 수 있기를 우선적으로 기대해 본다. 이 회의가 바로 북한이 아시아·태평양 지역 내 회원국으로 참여하고 있는 유일한 국제협의체이기 때문이다. 북한핵문제 해결이 모호한 상황 하에서 현재 남북관계도 분단 70년, 광복 70
그랜드 슬램(grand slam)은 골프나 테니스에서 한 선수가 4대 메이저대회를 한 해에 석권 하는 것을 뜻하는 용어다. 정식으로는 ‘캘린더 그랜드 슬램’이라 부른다. 평생 한 번 하기도 어려운 메이저 대회 우승을 최소한 네 번, 그것도 한 해에 해야 하는 것이니 달성하는 선수가 누리는 부와 명예는 그야말로 상상을 초월한다. 하지만 어려운 만큼 아직까지 이 같은 대기록을 달성한 선수는 없다. 특히 골프에서는 그렇다. 여러 해에 걸쳐 4대 메이저대회를 모두 석권하는 것을 ‘커리어(통산) 그랜드 슬램’이라 한다. 이 또한 ‘캘린더 그랜드 슬램’에 버금간다. 시기만 다를 뿐 달성하기가 어렵기는 마찬가지여서다. 남자 프로골퍼의 경우 이 같은 메이저대회를 모두 석권한 ‘커리어 그랜드슬래머’는 1930년 보비 존스(미국)가 최초이며 그 이후 진 사라젠(1935년), 벤 호건(이상 미국·1953년), 게리 플레이어(남아공·1965년), 잭 니클라우스(1966년), 타이거 우즈(이상 미국·2000년) 등 6명이다. 남자 프로골프의 4대 메이저대회는 마스터즈골프대회, US오픈골프선수권대회, 브리티시 오픈골프선수권대회, 미국PGA선수권대회를 말한다. 여자 골프 4대 메이저대
무위사 돌부처 /김경윤 어머니, 오늘 하루는 좀 쉬세요 헤진 옷 주름진 얼굴이지만 여기 와서 뵈니 참 보기 좋네요 낮이면 산바람도 쐬고 밤이면 월출산 달구경도 하세요 지친 어머니 얼굴 여기서 다시 뵈니 눈물보다 먼저 반가움이 앞서네요 가부좌로 앉아 계신 우리 어머니 사십년 행상길에 갈라진 발바닥 바셀린 바르고 비닐로 동여매어 양말도 제대로 못 신고 늘 누비보선에 절뚝이시던 어머니, 오늘 하루는 좀 쉬세요 말씀 없으셔도 어머니 살아온 세월 흰머리 주름진 얼굴에 가득하네요 금난가사 입지 않고 후광이 없어도 어머니 모습 참 거룩하네요 시인은 무위사 돌부처를 통해 어머니를 읽는다. 흔히 ‘부처’ 하면 거룩하고 신성한 존재를 떠올리지만, 여기에서는 삶의 신산고초를 다 겪고 살아가는 우리네 어머니와 동급이다. 따라서 무위사 돌부처는 ‘헤진 옷 주름진 얼굴’, ‘사십년 행상길에 갈라진 발바닥’, ‘금난가사 입지 않고 후광이 없’는 전형적인 서민 혹은 민중의 화신이나 다름없다. 하긴 부처가 별것이랴. 득도하기 위해 심심산골에 처박혀 불경이나 읽는 그런 존재보다 자식을 위해 평생 제 한 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