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소년 평화영화제 ‘제2회 청소년 평화영화제’가 오는 8일 오후 1시부터 광주시 퇴촌면 광수중학교 강당에서 열린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원연합회가 주관하며 복권위원회가 후원하는 ‘2014 생활문화공동체만들기’ 사업의 일환으로 열리는 이번 영화제는 너른고을생협을 주축으로 마을의 초·중·고교 학생 100여명이 참여, ‘평화’를 주제로 제작된 5분 남짓의 단편 영화를 상영하는 자리로 마련된다. 상영되는 영화는 지난 9~10월 총 4회에 걸쳐 영화 시나리오, 촬영, 편집을 배운 10개팀의 학생들이 직접 모든 과정을 맡아 제작했다. 이날 영화제에서는 영화 상영 외에 오후 2시에서 5시까지 일본군 위안부할머니들의 안식처 ‘광주 나눔의집’을 모티브로 평화적인 상징물을 만들고, 인권에 대해 이야기 나눠보는 시간을 갖는다. 5시부터는 학생들 각자 팀을 나눠 음식을 만들고, 다른 팀에게 본인이 속한 팀이 만든 음식을 전달하는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학생들이 만든 영화작품은 모두 시상하며, 학생들의 현장 투표와 집행위원장의 점수를 합산해 2개 작품에는 우수 작품상을 수여한다. /박광만·김장선기자 kjs76@
세계대회 2연패를 달성한 의정부시 대표 비보이팀 퓨전MC가 주최하는 비보이축제가 오는 8일 오후 1시 의정부 행복로 거리에서 펼쳐진다. 이번 공연은 지난 6월 20일부터 매주 토요일 행복로에서 주말공연을 펼쳤던 퓨전MC와 초청 비보이팀들이 한 해 공연을 마무리 하는 뜻에서 마련했다. 이번 무대에서는 홍대에서 활동 중인 RP의 사회로 세계 정상급으로 활약하는 몬스터우팸, 애니메이션 크루등 6개팀이 총출동해 퓨전MC팀과 함께하는 댄스경연과 초청가수의 공연이 진행된다. 의정부 출신들로 구성된 퓨전MC 비보이팀은 지난 10월 세계 비보이 3대 대회로 꼽히는 독일 로얄배틀 인터내셔셜과 배틀오브더이어에서 각각 우승과 준우승을 했으며, 영국 런던 브로드웨이와 벨기에에서 열린 국제대회에서 또 다시 우승을 하면서 국제적인 명성을 얻고 있다. /의정부=박광수기자 ksp@
패션왕 장르 드라마/코미디 감독 오기환 배우 주원/설리/안재현/박세영/김성오 신드롬 불러 일으킨 웹툰 원작 홍석천 등 초특급 카메오 출동 1000벌 넘는 의상 디자인·제작 등굣길 친구들의 빵과 우유를 대신 사다주는 빵셔틀 우기명(주원)은 하고 싶은 일도, 되고 싶은 꿈도 없다. 서울로 전학온 후 큰 맘 먹고 새롭게 시작해 보려 하지만, 그의 미약한 존재를 알아주는 이는 미모를 버린 전교 1등 은진(설리)뿐이다. 그런던 어느날, 우연히 전설의 패션왕 남정(김성오)을 만나면서 멋에 눈을 뜬 기명은 기안고 여신 혜진(박세영)을 비롯해 모두에게 주목받게 된다. 그러나, 모든 게 완벽한 기안고 황태자 원호(안재현)는 우습게 생각했던 기명이 존재감을 넓혀가자 점점 그가 거슬린다. 인생반전을 꿈꾸는 기명과 날 때부터 타고난 황태자 원호는 오직 한 사람에게만 허락된 패션왕 자리를 위해 불꽃 튀는 런웨이 배틀을 하게 된다. 2011년 연재를 시작한 후 대한민국에 각종 패러디 열풍과 신조어를 탄생시키며 신드롬을 불러일으킨 최고의 웹툰 ‘패션왕’이 오는 6일 스크린에서 새롭게 재탄생한다. 기발한 발상과 독창적인 대사를 기반으로 10~20대 사이
인터스텔라(Interstellar) 장르 SF/액션/미스터리 감독 크리스토퍼 놀란 배우 매튜 맥커너히/앤 해서웨이/마이클 케인 스필버그의 ‘휴머니즘’·놀란의 ‘아이디어’ 결합 화려함·단순함 교차… 긴 상영시간 리듬감 부여 점점 황폐해져 가는 지구. 농가에서 아들, 딸, 장인과 편안히 살고 있는 조종사 출신 쿠퍼(매튜 맥커너히)는 집에서 이상한 징후가 감지되자, 어린 딸 머피와 함께 조사에 나선다. 철조망으로 둘러싸인 신비한 곳에 이른 쿠퍼는 누군가의 갑작스러운 공격에 정신을 잃는다. 알고 보니 그가 간 곳은 미 항공우주국(NASA). 심지어 조종사 시절부터 알고 지낸 브랜든 교수(마이클 케인)도 그곳에서 만난다. 집으로 돌아가려는 그에게 교수는 이대로 있다간 지구의 종말이 불 보듯 뻔하니 우주 탐사를 통해 새로운 터전을 찾아야 한다며 쿠퍼를 설득한다. 쿠퍼는 결국 아이들의 눈물을 뒤로한 채 브랜든 교수의 딸 아멜리아(앤 헤서웨이) 박사 등 과학자들과 함께 우주로 향한다. 2년 간의 표류 끝에 도달한 토성 인근. 탐사대는 다른 은하계로 통하는 웜홀(두 시공간을 잇는 우주상의 공간)에 접근하고, 그들이 탄 우주선은 그곳으로 빨려 들어간다. 6일 개봉하는 ‘인터스
■ ‘그들의 사는 세상…’展 롯데갤러리 안양점은 5일부터 26일까지 울랄라 테마파크 ‘그들의 사는 세상- TTABONG BOY & GIRL’展을 연다. ‘그들의 사는 세상- TTABONG BOY & GIRL’에서는 개성 넘치는 캐릭터들과 젊고 유니크한 감각으로 국내외 다수의 디자인 페어와 전시에서 주목받고 있는 디자인 그룹 ‘울랄라’(Ooh La La!)의 다양한 작품들이 선보인다. 울랄라는 불어로 ‘어머나! 세상에~’라는 감탄사로, 사람들이 울랄라의 천진난만하고 익살스러운 캐릭터와 제품을 보고 놀라워하고 감탄하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고 있다. 디자이너 그룹 울랄라는 시각 매체를 이용해 사람들에게 즐겁고, 유쾌한 감정을 전해주고자 재미있는 스토리와 개성 넘치는 캐릭터를 만들어 많은 대중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이번 전시는 울랄라의 마스코트 ‘따봉 보이 앤 걸’을 테마로 작업한 일러스트 작품들과 공간 설치, 영상 등으로 구성, 관객들은 따봉 보이와 따봉 걸의 안내를 받으며 그들만의 재기발랄하고 이색적인…
■ 군포시 문화예술회관 수리홀 뮤지컬 ‘시카고’ 군포문화재단이 오는 7~8일 군포시문화예술회관 수리홀에서 흥행성과 작품성을 모두 갖춘 뮤지컬 ‘시카고’를 선보인다. ‘시키고’는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 캣츠에 이어 7천300회 이상 공연돼 브로드웨이 역사상 3번째로 장기 공연중인 대작이다. 그 명성답게 수리홀 1천129석 3회분 티켓이 전부 판매돼 미처 표를 구하지 못한 시민들의 문의전화가 끊이지 않는 등 뜨거운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이번 공연은 강렬한 에너지로 무대를 장악하는 배우 최정원이 ‘벨마 켈리’ 역을 맡았고, 여성스럽고 섹시한 이미지의 아이비가 ‘록시 하트’ 역으로 출연한다. 또 빌리 역의 성기윤과 마마 역의 김경선을 비롯해 류창우, 김태우, 최성대, 서만석, 차정현, 강동주, 민세희, 김미정, 연보라, 최은주, 백현주, 김준태 등 오래동안 이 작품에서 호흡을 맞춰 온 배우들이 얼굴을 비춘다. 특히 2014 뮤지컬 ‘시카고’에 새롭게 합류하는 2명의 배우 이종혁과 전수경도 합류해 작품을 더욱 풍성하게 만든다. 능청스러운 연기력과 남성적인 외모로 인기를 얻고 있는 이종혁은 화려한 언변을 자랑하는 변호사 ‘빌리 플린’ 역으로 성기윤과 함께 출연한다
■ 인천 송도 트라이볼 인천 송도 트라이볼은 오는 9일 오후 5시 2층 공연장에서 트라이볼 ‘특별한 일요일 오후’ 시리즈 마지막 무대로, 재즈 탱고 밴드 라 벤타나(La Ventana) 공연을 선보인다. 라 벤타나는 2006년 아코디언 연주자 정태호를 중심으로 결성된 4인조 재즈 탱고 프로젝트 그룹으로, 아르헨티나 탱고 음악을 재즈 스타일로 재해석해 선보여 국내 음악 팬들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이들은 2008년 데뷔 앨범 ‘Como el Tango, Como el Jazz’, 2010년 두번째 앨범 ‘Nostalgia and The Delicate Woman’을 내놓으며 한국대중음악상을 두 차례나 수상했다. 또 다양한 방송 활동 및 LIG 아트홀, 자라섬국제재즈페스티벌, 서울재즈페스티벌 등 국내 유수 페스티벌 및 공연장에서 연주를 선보이기도 했다. 이번 무대에서는 아스토르 피아졸라의 오블리비언(Oblivion), 사계 중 겨울(Invierno Portena), 영화 여인의 향기의 탱고 음악으로 더욱 유명한 카를로스 가르델의 간발의 차이(Por una cabeza) 등 귀에 익숙한 명곡에서부터 음유시인(Payadora), 내 사랑 부에노스아이레스(Mi B
용인문화재단은 오는 8일까지 경전철 기흥역사에서 2014 용인문예회관 레지던시 재능기부 프로그램 ‘나의 인생’ 수강생 작품 전시회를 연다. 재단에서 운영하는 용인문예회관 레지던시 소속 작가들의 재능기부로 이뤄진 ‘나의 인생’은 60세 이상 수강생을 대상으로 9월 12일부터 10월 15일까지 총 5주 간 다양한 미술체험의 기회를 제공한 미술교육 프로그램이다. 지난 1일부터 진행된 이번 전시회에는 46명의 수강생이 만든 테라코타, 천연염색 등 80여점의 작품이 전시돼 그 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선보인다. 재단 관계자는 “이번 전시는 시민에게 다가가는 문화 쉼터가 될 것”이라며 “올해 성과를 바탕으로 내년에는 보다 많은 시민에게 혜택이 돌아갈 수 있는 다양한 레지던시 재능기부 프로그램을 만들 예정”이라며 말했다.(문의: 031-260-3332) /김장선기자 kjs76@
■ 경기구상작가 정기전 ‘제23회 경기구상작가 정기전’이 4일부터 10일까지 수원미술전시관 1전시실에서 열린다. ‘경기구상작가회’(회장 신현옥)는 지난 1990년 수원지역에서 서양화 구상작업을 주축으로 하는 작가들이 모여 결성한 모임으로, 지역 순회전과 기획 및 초대전을 통해 경기도민들에게 감각 세계의 풍성함과 다양한 미술문화향유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경기도의 핵심적인 구상 단체로 발전을 거듭하고 있다. 이번 전시에서는 회원 개개인의 특성과 구상에서의 색다른 창조작업을 구축하며 왕성한 작품세계를 보여주고 있는 회원작가 25명이 참여, 70여점의 작품을 볼 수 있다. 강상중, 박근희, 신현옥, 유선형, 이강자 등 5명 작가는 부스 개인전을 통해 100호 이내 50여점 작품을 선보이며 김강회, 김리윤, 김석환, 김수현, 김영섭, 남부희, 박종준, 박태균, 서해창, 성하영, 윤태영, 이광세, 이동숙, 이우채, 이태희, 이해균, 지애경, 최현식, 최승일, 황보경 등 20명 작가 작품 20점도 전시된다. 신현옥 회장은 “이번 전시는 회원 개개인의 정적인 소재에서 형상의 동적 생명을 추출하는 힘과 대작에서 소품에…
■ 道박물관 이달의 유물 ‘천하총도’ 경기도박물관은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 ‘문화가 있는 날’을 맞아 선정하는 ‘이달의 유물’에 ‘천하총도’ 중 경기도 부분을 선정, 오는 25일까지 상설전시실 입구에 전시한다. 이 지도는 경기도 600년을 기념해 이달 중 열리는 특별전 ‘조선 근본의 땅(朝鮮根本之地), 경기(京畿)’에 소개될 유물로, ‘이달의 유물’을 통해 먼저 선보이게 됐다. 올해는 경기도가 이 땅에 자리 잡은 지 600년이 되는 해이다. 1414년(태종 14) 1월 18일 경기좌우도를 ‘경기’라 칭하면서 그 기원이 됐다. 오늘날 경기도라 부르는 지역은 조선왕조 초기 지방행정의 틀을 8도제(八道制)로 했을 때 정해졌다. 18세기 후반 제작된 목판본 지도첩인 ‘천하총도’는 산을 독립된 형태로 그리고 물길과 나무를 간략하게 표현했으며, 바다와 하천을 검은 색으로 표현하고 배를 그려 넣었다. 지도 아래에는 역·진보·산성·인구·전답·군사 등의 내용을 기록해 조선 후기 경기도의 행정·군사·경제 상황을 한 눈에 알아볼 수 있도록 했다. 특히 군현명 좌측에는 서울로부터의 거리가 하루를 기준으로 표기된 점이 흥미로운데, 경기 남부지역인 안성은 2일, 경기 북부지역은 연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