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 송내동청소년문화의집이 개관 20주년을 맞아 다음달 1일과 6일 두 차례로 나눠 ‘“나래”, 날개를 달다!’, ‘“나래”, 날개를 활짝 펴다!!’ 기념행사를 진행한다. 1일 오후 1시부터 열리는 ‘“나래”, 날개를 달다!’는 송내동청소년문화의집에서 벽화그리기, 사물놀이 공연, 전통놀이, 전통혼례, 다양한 먹거리 등 청소년과 지역주민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을 마련한다. 6일 오후 4시부터 진행되는 ‘“나래”, 날개를 활짝 펴다!!’는 부천시청 소통마당에서 개관 20주년 기념사 및 축사, 청소년팀프로젝트 대상팀 발표, 지역조사발표, 송내동청소년문화의집 애칭 및 20년 비젼선포, 문화의집 홍보영상 시청, 축하공연 등으로 펼쳐질 예정이다. 한편, 1994년 부천시 최초로 설립된 송내동청소년문화의집은 청소년국토대장정, 청소년팀프로젝트 ‘나비효과’ 등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김장선기자 kjs76@
수원효문화원은 30일 오후 2시부터 수원화성박물관에서 ‘이산에서 효(孝)를 묻다’를 주제로 2014 효문화 학술 심포지엄을 갖는다. 이번 심포지엄은 효원의 도시 수원에서 효사상과 효문화를 근간으로 한 현대적인 효행 회복운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하고, 생활 속에서 효행의 실천을 위한 방법을 적극적으로 모색·추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심포지엄에서는 장안대 박천우 교수의 ‘정조의 효행’ 기조강연을 시작으로 강진갑 경기대 교수의 ‘정조의 효와 우리시대 가족이야기, 그리고 화성문화제’, 임형진 경희대 교수의 ‘정조대왕의 효치와 현대인의 효행 실천의 길’, 김종두 성산효대학원대 교수의 ‘행복을 추구하는 시대, 효를 통한 세대간 소통과 조화 증진에 관한 소고’ 등 3개의 주제발표가 이어진다.(문의: 031-245-0088) /김장선기자 kjs76@
장르 드라마 감독 필 알덴 로빈슨 배우 로빈 윌리엄스/밀라 쿠니스 멜리사 레오/피터 딘클리지 조울증을 앓고 있는 헨리는 일상이 분노로 가득 찬, 한마디로 괴팍한 성격의 소유자다. 어느 날, 주치의 대신 진료를 들어온 섀런은 헨리의 도발에 그의 인생이 90분 밖에 남지 않았다는 시한부 인생을 통보한다. 분노하던 헨리는 이내 마음을 다잡고 남은 90분간 새로운 삶을 살기로 다짐하고, 동료의 조언에 따라 마지막 90분을 사랑하는 가족과 보내기로 결심한다. 하지만 이미 헨리와 틀어질 대로 틀어진 아내는 그가 보내는 화해의 손짓을 거부하고, 자신의 꿈을 인정하지 않는 헨리와 갈등으로 대립 중인 둘째 아들은 연락조차 되지 않는다. 30일 관객과 만나는 ‘앵그리스트맨’은 의사의 오진으로 시한부 인생을 선고 받은 조울증 환자가 남은 인생 최대의 과제인 진정한 화해와 용서를 구하기 위해 노력하는 가슴 따뜻한 가족애를 그린 영화다. 지난 8월 세상을 떠난 로빈 윌리엄스의 유작으로, 조울증 환자 역을 맡은 로빈 윌리엄스는 실제 조울증 환자보다 더 완벽하고 괴팍한 모습을 선보인다. 영화는 모든 일이 뜻대로 풀리지 않는 주인공 헨리의 짧은 하루를 초반에는 유쾌하게 표현하며 웃음을…
나의 독재자 장르 드라마 감독 이해준 배우 설경구/박해일/윤제문/이병준/류혜영 변변한 역을 맡아본 적 없지만, 남몰래 ‘리어왕’의 대본을 외며 무대에 설 날을 꿈꾸는 무명 연극배우 성근. 그러던 그에게 주연 배우의 펑크로 리어왕 역을 맡게 되는 행운이 찾아온다. 그러나 오랜 만에 무대에 선 그는 혀와 뇌가 동시에 얼어붙으면서 연극을 망치고 만다. 무대 뒤에서 연출에게 얻어맞는 모습을 어린 아들 태식에게 들킨 성근은 결국 홀로 남겨진 분장실에서 울음을 터뜨린다. 그런 그에게 정체불명의 연극과 교수가 찾아와 오디션에 응해보라고 권고한다. 오디션에서 맡게 되는 역은 남북정상회담을 앞두고 회담 리허설을 위한 김일성. 연기 대신 매질과 고문만이 이어지는 이상한 오디션이지만 성근은 죽기 아니면 살기로 온 힘을 다한다. 결국 남북정상회담은 무산되지만, 그는 김일성 역에서 빠져 나오지 못한다. 그로부터 20여년 후, 아들 태식은 스스로를 여전히 김일성이라 믿는 아버지 성근 때문에 미치기 직전이다. 빚 청산을 위해 어쩔 수 없이 아버지를 다시 옛집으로 모셔오지만, 조용할 날 없는 하루하루를 보낸다. 30일 개봉하는 ‘나의 독재자’는 자신을 김일성이라 굳게 믿는 남자와 그런…
경기도문화의전당은 경기도립극단과 경기도시각장애인도서관이 지난 2013년부터 진행해 온 ‘소리책’ 제작 사업이 GKL(그랜드코리아레저)의 ‘2014 창조적 사회공헌사업’공모에 선정됐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공모 선정을 계기로 도립극단과 도시각장애인도서관의 소리책 제작 사업은 규모를 확장시키게 됐다. ‘소리책’ 사업은 도립극단의 자발적인 재능기부로 시각장애인들의 정보접근성 향상과 사회적 소통, 독서생활 활성화를 위해 제작 및 대출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2013년에 이시원 작가 희곡집 녹차정원 도서에서 4편의 희곡을 CD형태로 제작해 전국 35개소 시각장애인도서관 및 점자도서관에 대출서비스를 제공했고, 올해 상반기에는 연세대 영문학과 최종철 교수가 번역한 출판그룹 민음사의 세계희곡전집 윌리엄 셰익스피어 4대비극 중 ‘맥베스’를 라디오극 형태로 구성해 제작·배포했다. GKL사회공헌재단의 후원을 받은 도립극단과 도시각장애인도서관은 올 하반기 셰익스피어의 ‘리어왕’을 소리책으로 제작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소리책’에는 탤런트 김명국이 재능기부로 동참한다. 도립극단 관계자는 “소리책 사업은 도립극단의 자발적인 재능기부 사업으로 예술을 통해 소통하고 더불어 행복한 사
부천문화재단은 29일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 ‘문화가 있는 날’을 맞아 재미있고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들을 선보인다. 복사골문화센터 1층에 위치한 판타지아극장에서는 동·서·남·북 우리나라의 사대문 이야기를 어린이 전통국악 뮤지컬로 꾸며낸 ‘문지기 문지기 문열어라’가 29일부터 다음달 16일까지 전 좌석 50% 할인된 가격(6천원)에 관람할 수 있다. 또 유럽자기박물관에서는 오전 10시30분 미술, 영화, 음악, 도시이야기 등 주제별로 박물관 전시해설과 병행해 진행되는 ‘유럽문화산책’, 부천교육박물관은 이야기가 있는 전시해설 ‘학예사가 소개하는 유물 이야기’를 각각 펼친다. 부천펄벅기념관도 이날 유아단체대상 다문화 동화 책놀이인 ‘먼나라 이웃나라 별별동화’(오전 10시30분)와 문화해설사가 들려주는 작가 펄벅의 이야기와 함께 전시를 관람하고 펄벅 여사의 캐릭터 및 가장 인상 깊었던 전시물을 캔들로 만들어보는 체험 프로그램 ‘펄벅캔들만들기’(오후 3시)를 진행한다. 부천옹기박물관 역시 오후 1시부터 2시간 동안 흙을 이용한 체험인 ‘옹기가 철석’을 선보인다. 자세한 사항은 각 프로그램별 문의처 또는 부천문화재단 홈페이지(www.bcf.or.kr)를 참고하면 된다.
성남문화재단은 29일 오후 3시 성남시청 온누리홀에서 ‘지호락(知好樂) 인문학 콘서트’ 2번째 무대로, 10여년 넘게 유럽에 살며 미술관 도슨트로 명성을 쌓은 윤운중의 ‘아르츠 콘서트’(Arts Concert)를 선보인다. 성남시가 주최하고 성남문화재단이 주관하는 ‘지호락 인문학 콘서트’는 인문학과 문화예술을 접목해 시민들이 보다 쉽고 재미있게 인문학을 즐길 수 있도록 한 프로그램으로, 9~11월 마지막 주 수요일 문화가 있는 날 진행한다. Arts의 스페인 발음인 ‘아르츠’에 콘서트를 결합한 ‘아르츠 콘서트’는 음악과 건축, 미술 등 다양한 장르를 접목한 형식으로 2010년 첫 공연부터 100회 이상의 공연을 이어오며 5만명이 넘는 관객이 찾을 정도로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다. 콘서트 마스터 윤운중은 한국인 최초로 루브르 박물관, 오르세 미술관, 영국박물관, 내셔널 갤러리, 바티칸 박물관 등 유럽의 5대 미술관을 거치며 4만여 명의 관객을 만났으며, 루브르 박물관을 1천번 이상 방문해 ‘루천남’이란 별칭을 얻기도 했다. 이번 콘서트에서는 윤운중의 방대한 미술 지식과 재치 있는 입담으로 프랑스와 스페인의 여러 미술작품들과 장소를 감상하고 음악과의 연계성, 재
아주대의료원 교직원 미술동아리인 아주 아틀리에(Ajou Atelier)가 다음달 3일부터 15일까지 아주갤러리(아주대병원 별관 대강당 로비)에서 첫 정기전 ‘Open The Door’展을 연다. 아주 아틀리에는 지난해 7월에 결성된 직장 내 동아리로, 현재 30여 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으며 격주로 실기수업과 매월 1회 이론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전시는 아주 아틀리에 실기수업을 지도하고 있는 최정미 교수(아주대학교 평생교육원 출강, 경희대 겸임교수)가 기획했고, 동아리 회원 중 18명의 회원들이 이번 전시에 참여했다. 이들은 미술의 기초인 연필 드로잉부터 시작해 현재 수채화 그림까지 수업을 진행해 왔으며, 그동안 그렸던 작품 중 기획자가 선정한 그림을 한 자리에 모아 전시를 하게 됐다. 김영선 아주 아틀리에 회장은 “전시명 ‘Open The Door’는 아주 아틀리에 회원들에게 아마추어에서 전문 미술 세계로의 문을 여는 첫 전시이자, 몸의 치료를 위해 머무는 병원에서 환자와 가족의 마음까지 치유할 수 있는 문이 열리기를 바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아주 아틀리에는 이번 전시 작품 판매 수익금을 아주대병원 환자를 위한 사회사업기금으로…
고양시 마을 주민들의 문화예술 커뮤니티 행사인 ‘응답하라 백마! 시네마 콘서트’가 오는 31일 오후 5시부터 경의선 백마역사에서 열린다. 플랜지(Plan Z)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위원회·경기문화재단·고양문화재단이 후원하는 이번 콘서트는 1980~90년대 많은 사람들의 기억 속에 기차와 기타, 그리고 낭만으로 추억되고 있는 백마의 역사와 문화를, 마을 주민들 스스로 기획에서 발표까지 전 과정에 참여한 생활 문화 공동체 행사다. 마을 주민들은 지난 7월부터 4개월 간 백마의 역사와 문화를 주제로 음악다큐멘터리 스마트폰 영상제작 과정과 영상음악 제작과정을 커뮤니티로 진행해 왔다. 1, 2부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에서는 청소년 북카페 ‘깔깔깔’의 힙합 동아리, 밴드 동아리 등이 나와 사전 축하 공연을 선보인다. 이어 1부 ‘시네마 콘서트’에는 백마역사와 문화를 테마로 주민들이 직접 만든 다큐멘터리를 상영하고 통기타 라이브 연주가 펼쳐진다. 2부 ‘그땐 그랬었지’에서는 이백천 대중음악평론가의 진행으로, 백마하면 떠오르는 ‘화사랑’의 김원갑 대표와 그 화사랑에서 시낭송을 하며 젊음을 보냈던 순수청년 우상호 새정치민주연합 국회의원이 그 시절, 나의 청춘에 대한 이야기를…
안양문화예술재단은 오는 30일 서울 아르코미술관(혜화동)에서 시니어 포럼 ‘웰리빙(well-living), 잘 노는 노년을 허하라!’를 진행한다. 이번 포럼은 재단이 지난 9월부터 진행하고 있는 시니어 전문가 포럼 ‘노년을 노닐다’의 4번째 시간이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 문화다양성사업의 성과를 공유하는 자리가 될 이날 포럼은 현대무용가 안은미의 주제발표 및 은퇴 후 다양한 문화활동을 지속하고 있는 안양시민 이상만 작가 가족의 사례발표로 구성됐다. 또 미디어 작가 고영택의 중·노년 사회활동과 놀이문화에 대한 발제 및 워크숍도 진행될 예정이다. 이후 있을 5, 6차 포럼은 안양 평촌아트홀에서 진행되며 ‘선행과 상관없는 동행’(11월13일), ‘노년의 양식-糧食/良識/樣式’(11월27일)을 주제로 한 토의가 이어진다. 노재천 안양문화예술재단 대표이사는 “재단은 올해 전문가 포럼에서 논의됐던 다양한 담론들을 현재 진행 중인 안양지역 시니어 문화현황 맵핑 결과물과 함께 활용해 2015년 새로운 시니어 문화사업을 펼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전문가 포럼 ‘노년을 노닐다’에는 시니어 문화에 관심 있는 시민, 문화기획자, 예술가 등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안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