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K리그 챌린지 FC안양이 구단 공식 마스코트인 ‘바티(BATI)’를 26일 공개했다. 지난해 12월 26일부터 올해 1월 6일까지 ‘FC안양 공식 마스코트 공모전’을 진행한 FC안양은 ‘흥독구리와 너수리코’ 작품을 제출해 대상을 수상한 안양대 화장품발명디자인학과 박연정(22·2학년)·한주은(20·1학년) 양과 보완 작업을 거쳐 ‘바티’를 탄생시켰다. 바티는 FC안양 팬들의 응원문구인 ‘수카바티’에서 차용했으며 ‘수카바티’는 산스크리스어로 ‘극락(즐거움이 있는 곳)’을 의미함과 동시에 안락(安樂), 안양(安養)이라는 뜻도 있다. 바티(BATI)는 안양종합운동장 사거리 근처 학의천에 서식하는 것으로 알려진 너구리를 활용했으며, K리그 클래식·챌린지 내 타 구단의 마스코트와 겹치지 않기 때문에 K리그의 유일무이한 마스코트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FC안양 임은주 단장은 “너구리 마스코트는 타 구단과의 완벽한 차별성으로 K리그를 대표하는 마스코트로 자리매김할 것이라 기대된다. 향후 안양시의 자연보호·야생동물보호 캠페인 등에도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며 “제작한 마스코트를 마케팅은 물론 사회공헌활동 등 다양한 방면에서 적극적으로 활용하겠다”고 밝혔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다음 달 4일 K리그 개막을 앞두고 지난 25일 2017시즌에 뛸 새내기들을 대상으로 신인 선수 교육을 실시했다고 26일 밝혔다. 서울 서대문구 홍은동 컨벤션센터에서 진행된 ‘2017 K리그 아카데미-신인선수 과정’에는 올 시즌에 등록한 1년차 127명이 참석했다. 교육은 프로연맹의 양준선 과장이 K리그 전반을 소개한 뒤 김기호 KEB하나은행 팀장이 효과적인 재테크 방법을 설명했다. 김기호 팀장은 ‘프로선수의 현명한 투자와 소비’라는 주제의 발표를 통해 “현명하게 목표를 설정해 소비와 투자의 방향을 설정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다양한 사례의 재테테 노하우를 전수했다. 또 프로 선수의 인터뷰 요령과 사회공헌 사례 등에 대한 교육도 진행했다. /연합뉴스
“이번 대회를 통해 처음 한국을 방문하게 돼 영광스러운데 대회에서 우승까지 하게 돼 행복합니다.” 26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17 경기국제하프마라톤대회’ 엘리트 국제부문에서 정상에 오른 케냐의 사무엘 니디리투 자카(26·Samuel Ndiritu Jaka)의 우승 소감이다. 자카는 이번 대회 전까지 공식적인 주요 대회 기록은 갖고 있지 않지만 2010년부터 시작한 하프마라톤에서 꾸준히 1시간 2분대 기록을 유지하고 있는 ‘신예 마라토너’다. 그는 “한국을 첫 방문해 우승이라는 좋은 경험까지 안고 갈 수 있어 기쁘다”며 “대회 중 날씨도 좋았고, 코스도 큰 어려움이 없이 훌륭했다”고 경기를 돌아봤다. 자카는 이날 1시간02분45초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이는 지난 대회에서 같은 국적의 키프로프 리모가 세운 당시 대회 신기록 1시간03분08초를 20초 이상 앞당긴 기록이다. 자카는 “충분히 기량을 발휘할 수 있어 대회 신기록까지 세우게 돼 만족스러운 경험을 안고 가게 됐다”면서 “짧은 기간 밖에 머무르지 못했는데 그만큼 이번 대회가 한국에 대한 첫 이미지로 남게 될 것”이라며 만족감과 아쉬움을 전했다. 끝으로 자카는 “앞으로 마라토너로서의 인생을 계속 이
“실업팀 입단 후 첫 국제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둬 감회가 남다릅니다. 올해 세계선수권대회를 목표로 더욱 정진하겠습니다.” 26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17 경기국제하프마라톤대회’에서 1시간05분57초의 기록으로 엘리트 국내 남자부 1위와 국제부문 6위를 거머쥔 코오롱 소속 최민용(23)의 소감. 최민용은 오는 4월 열리는 대구국제마라톤대회, 군산새만금국제마라톤대회 등을 위해 지난 1월부터 2달 간 제주도에서 전지 훈련을 실시했고, 이번 대회는 중간 기량을 평가하는 기회로 삼고자 출전했다. 건국대 2학년 때부터 마라톤을 시작한 그는 2년 만인 지난 2016년 대구국제마라톤대회 풀코스에서 2시간17분13초로 우승하고, 같은해 열린 전국체전 육상 남대부 1만m에서 1위를 차지하는 등 짧은 기간에 급성장한 신예 육상 선수다. 그는 한국수자원공사 육상부 선수였던 아버지 최장섭 씨의 영향으로 일찌감치 마라토너의 꿈을 키워왔으며, 건국대를 졸업한 지난 1월 황영조, 이봉주, 현 코치인 지영준 등 걸출한 마라톤 금메달리스트들을 배출한 코오롱 마라톤팀에 입단했다. 그는 “이번 대회에 출전한 외국 선수들과 함께 뛰면서 초반 페이스를 유지하려 했지만, 안개와 추위 등…
“하프코스를 처음으로 달리게 돼 긴장했었는데 연습때 노력했던 것 만큼 기록이 나와서 좋았습니다.” 26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17 경기국제하프마라톤대회’ 엘리트부문 하프 여자부에서 1시간14분46초의 기록으로 1위를 차지한 정다은(20·k-water)은 제법 만족스러운 성과를 냈다며 우승 소감을 밝혔다. 2년전부터 육상 종목 중·장거리 분야 선수로 활동해왔다는 정다은은 이번 대회가 처음 참가하는 마라톤 하프코스 대회였지만, 당당히 1위를 차지했다. 하프코스의 결승점에 들어서는 순간에도 정다은의 얼굴은 크게 힘들거나 지친 모습을 보이지 않고 다소 여유로운 모습이었다. 비공식 개인 기록으로도 신기록이라고 밝힌 정다은은 자신의 기량을 충분히 발휘했다며 만족스러워 했다. 정다은은 “평소 연습할 때와 달리 실제로 대회에 나와서 달려보니 느낌이 색달랐다”며 “연습도 중요하지만 대회에 참가하는 것 역시 상당히 중요한 부분이라는 것을 새삼 깨달았다”고 말했다. 이어 “달리는 내내 나 스스로의 벽을 깨고 싶다는 생각만 했다”며 “달리는 중간중간 숨이 차오르기도 했지만 그때마다 스스로를 이기기 위한 다짐을 계속했다”고 말했다. 정다은은 “처음에는 중장거리를 주로 하다
수원시육상연맹 통합 이후 ‘최다 참가’ 기록 ○…수원시육상연맹이 엘리트체육과 생활체육 통합 이후 처음으로 참가한 2017 경기국제하프마라톤대회에서 최다 참가 기록을 세웠다. 수원시육상연맹은 26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대회에 240여명의 마라톤 마니아들을 참가시켜 올해 최다 참가 단체로 선정됐다. 엘리트체육과 생활체육의 통합으로 수원사랑마라톤클럽 등 수원을 대표하는 마라톤 동호회를 보유하게 된 수원시육상연맹은 올해 첫 국제공인 마라톤대회인 경기국제하프마라톤대회에 동호인들의 참가 신청을 받았고 단체 참가 팀 중 최다 인원을 기록하게 됐다. 이만수 수원시육상연맹 회장은 “경기국제하프마라톤대회가 수원에서 개최되는 만큼 많은 동호인들의 참여를 부탁했다”며 “그동안에도 동호회 별로 경기도 유일의 국제대회인 이 대회에 많이 참가해 왔는데 연맹 통합 이후 올해 최대 인원이 참가한 것 같다”고 말했다. 이 회장은 이어 “이 대회가 도 유일의 국제 공인 대회인 만큼 앞으로 더 많은 마라톤 동호인들이 참가해 명실공히 국내 최고의 마라톤 대회로 자리매김 해 수원을 전 세계에 알리길 바란다&
엘리트 국제부문 1시간02분45초 케냐 신예 ‘마라톤 강국’ 입증 엘리트 국내 男 1위 최민용 선수 국제부문서도 6위 차지 ‘기염’ 엘리트 국내 여자부 정다은 선수 같은 팀 추격 제치고 정상 질주 마라톤 강국 케냐의 신예 마라토너 사무엘 니디리투 자카가 2017 경기국제하프마라톤대회에서 대회신기록을 작성하며 우승을 차지했다. 자카는 26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대회 엘리트 국제부문에서 1시간02분45초로 대회신기록(종전 1시간03분08초)을 작성하며 유세프 나시르(모로코·1시간03분02초)와 엘리사 킵치르셔 로치(케냐·1시간04분17초)를 여유 있게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마라톤 강국 케냐의 신예 마라토너인 자카는 올해 26세로 각종 국제 마라톤대회에 여러 차례 출전하고도 이렇다할 성적을 내지 못했지만 국제 공인을 받은 이번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마라톤 계에 이름을 알렸다. 경기 초반부터 선두로 치고 나온 자카는 결승선을 통과한 뒤에도 체력적으로 여유를 보이며 우승의 기쁨을 만끽했다. 엘리트 하프 남자부에서는 최민용(코오롱)이 1시간05분57초로 김영진(경기도청·1시간06
3·1절 기념 道 3·5·10㎞ 대회 장주안(시흥 소래고)과 허경진(경기체고)이 3·1절 기념 제36회 경기도 3㎞·5㎞·10㎞대회에서 남녀 고등부 10㎞ 정상에 올랐다. 장주안은 26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대회 10㎞ 남고부 개인전에서 33분30초로 이석하(광명 충현고·34분54초)와 권민수(소래고·34분58초)를 제치고 우승했다. 또 여고부 10㎞에서는 허경진이 40분24초의 기록으로 홍채민(하남 남한고·42분10초)과 김사랑(충현고·44분47초)를 따돌리고 패권을 안았다. 남중부 5㎞에서는 이범수(광명북중)가 17분15초로 유기태(평택 신한중·17분23초)와 김승현(경기체중·17분30초)을 꺾고 1위에 올랐고 여중부 5㎞에서는 이서빈(광명 철산중)이 18분53초로 김다정(19분36초)과 이은교(19분40초·이상 경기체중)를 제치고 금메달을 획득했다. 남초부 3㎞에서는 한현수(하남 신장초) 가 10분54초로 손현준(군포 양정초·11분03초)과 가한빈(신장초·11분14
“그동안 10㎞만 참가하다 올해 처음으로 하프코스를 뛰었는데 이렇게 우승을 차지하게 돼 너무나 기쁘다는 생각밖에 안나네요.” 지난해 마스터스 10㎞ 여자부 1위를 차지하며 3년 연속 마스터즈 여자 10㎞ 우승이라는 기록을 달성한 류승화(39)씨는 참가 종목을 바꿔 처음으로 하프 코스에 참가했음에도 1시간21분49초라는 준수한 성적으로 4년 연속 시상대 맨 윗자리를 차지했다. 일주일에 4~5일씩 1시간 가량 집 주변에서 가벼운 조깅을 통해 평소 실력을 유지하고 있다는 류 씨는 이번 대회의 경우 출발 당시 안개가 끼어 시야가 좋지 않았던 것 외에는 크게 무리 없는 코스였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도 12㎞ 구간인 성균관대 고가도로를 지날 때는 무척이나 힘이 들었다고 회상했다. 류씨는 “처음 하프 코스를 뛰어보니 10년 전 수원에 살 당시와 많이 달라져 다소 놀랐다”며 “앞으로는 계속 하프를 뛸 생각이기 때문에 내년 대회 전에는 코스를 사전에 답사해 보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올해 처음으로 하프 코스를 뛸 계획이니 만큼 특별한 목표를 두고 달린다기 보다는 부상없이 현재 기록과 몸상태를 유지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류씨는 “올해 참가한 첫 대회
“처음에는 재미로 시작했던 마라톤인데 하다보니 제 적성인 것 같아 기쁘고 좋은 결과까지 이뤄 만족스럽습니다.” 26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17 경기국제하프마라톤대회’에서 마스터스 하프부문 남자부 우승을 차지한 ‘가키오 데이브피터’(Gakio Davepeter·29·케냐)의 소감. 올해로 4회째 이 대회에 출전 중인 그는 이날 1시간09분42초의 기록으로 지난해(1시간08분36초)에 이어 2년 연속 우승의 영광을 안았다. 우승 비결은 “단지 꾸준한 연습”이라고 말한 그는 연습의 원동력으로 지난 2015년 대회 출전 경력을 꼽았다. 당시 예기치 않은 다리 부상으로 경기를 중도 포기했던 데이브피터는 일주일에 4번씩 10~15㎞를 달리며 마음을 다잡았다. 마라톤은 16살에 취미삼아 시작, 케냐에서도 선수 생활을 해왔다. 그는 “그냥 한국이 좋아서 오게 됐고 한국에 적응하기 위해 찾았던 곳이 안산마라톤클럽”이라면서 “안산 와~스타디움에서 주기적으로 연습하며 실력을 키워온 게 도움이 된 것 같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마라톤이 적성이라고 생각하게 됐다”고 전했다. 지금껏 50번이 넘는 마라톤 대회에 출전한 데이브피터는 우승 횟수를 손에 꼽을 수도 없을 정도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