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트럭버스코리아가 고객의 겨울철 안전 운행을 지원하기 위해 진행한 ‘MAN 서비스데이’를 성황리에 마쳤다. 만트럭코리아는 공식 서비스센터의 전문 테크니션과 본사 기술지원팀이 현장을 찾아 차량 점검 및 정시 상담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인 'MAN 서비스데이'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MAN 서비스데이는 지난 7월 하절기 이어 동절기 대비 프로그램으로 진행했다. 프로그램은 인천항부터 평택, 광양, 부산 신항, 칠곡, 동해 등 전국 6개 물류 거점에서 당초 예상 대비 50% 넘는 방문자 수를 기록했다. 고객들은 점검 과정 전반을 본사의 기술지원팀 및 서비스센터 테크니션과 함께 확인하며 차량 상태를 안내받을 수 있었다. 특히 자동차안전연구원과 함께하는 건설기계 특별안전 점검이 프로그램에 포함돼 호응을 얻었다. 특별안전 점검은 물류센터와 산업현장 등에서 발생하는 실내 화재 및 건설기계 교통사고를 예방하고 국민 불안을 해소하고자 추진됐다. 김성섭 자동차안전연구원 건설기계인증처장은 “공단과 만트럭버스코리아의 궁극적인 목적은 건설기계의 안전 확보에 있다”며 “지속적인 협업을 통해 더 안전한 국내 건설기계 생태계 조성에 힘써 나가겠다”고 말했다. 피터 안데
삼성전자서비스가 '서비스 기술 경진 및 안전혁신대회'를 개최해 기술 역량 향상의 장을 연다. 삼성전자서비스는 경기도 수원시 삼성전자 CS아카데미에서 '서비스 기술경진 및 안전혁신대회'를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1986년 업계 최초 도입 후 올해로 30회를 맞은 '서비스 기술경진대회'는 엔지니어의 기술 역량을 높여 고객에게 고품질의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기여해왔다. 올해부터는 서비스 기술경진과 '안전혁신대회'가 함께 진행된다. 안전이 서비스 품질의 핵심 요소로 부각됨에 따라 임직원의 안전 의식을 높이고 안전한 작업 환경 조성을 위한 우수 사례를 발굴하기 위함이다. 26일부터 27일 이틀간 열리는 이번 대회는 'AI 서비스 미래와 안전 문화'를 주제로 수리 경진 5종목, 서비스 혁신사례 4종목, 안전 혁신 1종목 총 10종목으로 진행된다.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서비스 엔지니어에게는 상장 및 상금, 인사 가점 등의 혜택이 부여된다. 또 종목별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은 수상자 중 업무 성과가 탁월한 임직원에게는 고용노동부 장관상(3명), 국제기능올림픽대회 한국협회장상(3명)도 추가 수여된다. 김영호 삼성전자서비스 대표이사 부사장은 "이번 대회는 기술 인재 발
한국은행이 27일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기준금리를 현행 연 2.50%로 유지했다. 지난 7월 이후 네 차례 연속 동결이다. 한은은 경기 부양 기조를 이어온 지난 1년과 달리, 최근 금융·환율 환경이 불안정한 만큼 추가 금리 인하가 부담이라는 판단을 내린 것으로 해석된다. 최근 원·달러 환율은 7개월 만에 최고 수준인 1470원대를 넘나들며 금융시장 경고음이 커지고 있다. 금리까지 인하할 경우 원화 가치 하락을 자극하고 외국인 자금 이탈을 촉발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정책 판단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정부가 외환시장 대응에 나선 가운데, 금통위가 금리를 내리며 시장 불안을 키울 이유가 없다는 것이다. 부동산 시장도 변수다. 10·15 대책 이후 진정되는 듯했던 수도권 아파트 가격은 최근 상승 폭을 다시 키우고 있다. 가계대출도 빠르게 증가하고 있어 금리 인하가 추가적인 자산 가격 상승과 차입 확대를 불러올 수 있다는 경고가 이어져 왔다. 부동산과 대출 시장이 다시 과열 조짐을 보이면서 한은의 정책 판단은 “인하 리스크 관리”로 기울었다는 평가다. 국제 금융시장 상황도 불확실하다. 다음 달 예정된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연준이 추가 금리 조정에 나
◇부사장 승진 ▲박민 ▲조병준 ◇상무 승진 ▲김태원 ▲이강복 ▲조성훈
식품의약품안전처가 K-뷰티 산업의 글로벌 규제 환경 변화에 대응하고 안전성과 품질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종합 지원 정책을 마련했다. 이번 방안에는 화장품 안전성 평가제도 도입, 글로벌 규제 대응 체계 구축, 맞춤형 수출 지원 등 내용이 포함돼 국내 화장품 산업의 지속 성장을 뒷받침할 예정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K-뷰티 산업의 안전 기반 강화와 글로벌 확장을 본격 추진하겠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정책은 세계 주요 수출국에서 할랄 인증 의무화, 안전성 기준 강화 등 비관세 규제가 높아지는 상황에 대응하기 위한 조치다. 식약처는 ▲내년부터 화장품 안전성 평가제도 도입 ▲중소·영세기업 GMP 인증 지원 ▲AI 및 빅데이터 활용 제품화 지원 체계 구축 등을 추진한다. 또한 소비자가 안전정보를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e-라벨 표시 제도를 도입하고 점자 및 수어 영상 지원을 확대한다. 규제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해 ▲해외 규제기관 초청 포럼 ▲양자 협력 및 MOU 체결 ▲이슬람권 공략을 위한 할랄 기준 원료 DB 구축 등이 추진된다. 아울러 위조화장품 유통 근절을 위한 민관 협의체를 구성해 기업 피해와 소비자 불안을 동시에 줄일 계획이다. 정부는 화장품 규제과학 전문가
국세청이 폐업 소상공인이 받는 구직지원금을 비과세 대상으로 최초 해석하고, 이미 납부한 소득세까지 전액 환급하기로 했다. 이재명 정부의 민생경제 지원 기조에 맞춰 소상공인 부담을 실질적으로 덜어주는 조치로 평가된다. 국세청은 폐업 소상공인이 취업·구직 과정에서 받는 전직장려수당(구직지원금)을 비과세 소득으로 인정하는 유권해석을 내렸다. 그동안 구직지원금은 22% 세율이 적용되는 기타소득으로 분류돼 지난 10년간 세금이 부과돼 왔다. 이는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관행적으로 기타소득으로 판단해 원천징수해온 데다, 국세청의 ‘기계적 세정 처리’가 겹친 결과였다. 현행 소득세법은 열거주의 원칙을 적용해 법에 명시된 항목만 과세 대상이 된다. 그러나 구직지원금은 과세 대상에 포함돼 있지 않아 그간의 세금 부과는 법 규정과 어긋난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국세청은 이번에 이를 바로잡겠다며 “국민 눈높이에서 적극 해석했다”고 했다. 국세청은 단순한 해석 변경을 넘어 지난 2020년부터 2025년까지 폐업 소상공인이 낸 소득세를 환급하기로 했다. 환급 대상은 구직지원금 487억 원에 대해 세금을 납부한 약 7만 명으로, 환급 규모는 최소 107억 원에 이를 것으로 전
삼성E&A가 성과주의 원칙을 강조하며 정기 임원인사를 실시했다. 삼성E&A는 2026년 정기 임원인사를 실시해 부사장 4명, 상무 6명 등 총 10명의 승진자를 27일 발표했다. 부사장은 ▲김종민 ▲양기영 ▲이기열 ▲조원식 등 4명, 상무는 ▲안성찬 ▲연명모 ▲윤혜연 ▲주재영 ▲최용호 ▲ 한성민 등 6명이다. 성과주의 인사원칙 하에 미래 성장을 주도할 수 있는 젊고 유능한 차세대 인재를 발탁했다는 것이 삼성E&A의 설명이다. 한편 삼성E&A는 정기 임원인사를 통해 경영진 인사를 마무리하고 근시일 내 조직개편과 보직인사를 확정해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경기신문 = 강혜림 수습기자 ]
◇ 부사장 승진 ▲ 김종민 ▲양기영 ▲이기열 ▲조원식 ◇ 상무 승진 ▲ 안성찬 ▲연명모 ▲윤혜연 ▲주재영 ▲최용호 ▲한성민
다음 달 전국에서 약 4만 가구에 가까운 아파트가 분양 시장에 한꺼번에 나온다. 상반기 분양 일정을 미뤘던 건설사들이 연말로 공급을 몰아내면서 올해 들어 가장 큰 규모의 분양 물량이 모습을 드러내는 것이다. 27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12월 전국 분양 예정 물량은 3만 9384가구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달보다 92.8% 증가했다. 연도별 분양 물량이 2021년 이후 매년 감소하다가 올해 처음으로 증가세로 돌아섰다. 상반기 국내외 경기 불안으로 발걸음을 멈췄던 건설사들이 연말을 앞두고 물량을 대거 푸는 것으로 분석된다. 수도권 핵심 지역도 대거 출격한다. 서울 강남·서초를 비롯해 경기 과천, 성남 분당, 광명, 남양주왕숙, 인천 검단 등 핵심 입지에서 청약이 줄줄이 예정돼 있다. 지방에서는 세종 5생활권 2곳, 부산·울산 등 경남권의 브랜드 대단지들이 시장에 나온다. 12월 수도권 분양 물량은 총 2만 6896가구로, 경기 1만 6558가구·인천 8940가구·서울 1398가구 순이다. 이는 전월 대비 18.4%, 전년 동기 대비 68.7% 증가한 수준이다. 주요 분양 예정단지로는, 서울 강남구 '역삼센트럴자이(237가구)', 서초구 '아크로드서초(116
서울 집값 부담에 실수요자들의 발길이 경기권으로 빠르게 이동하고 있다. 서울 아파트 전셋값이면 경기도에서 집을 살 수 있는 지역이 늘어나면서 이른바 ‘탈서울’ 흐름이 한층 가속화되는 모습이다. 27일 부동산인포가 한국부동산원 거래 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올해(1~9월) 서울 거주자가 가장 많이 매수한 지역은 고양(1519건)으로 나타났다. 뒤이어 하남(1402건), 성남(1393건), 용인(1277건), 남양주(1128건) 순이었다. 광명(985건), 안양(949건), 의정부(875건), 김포(859건), 수원(715건)도 상위권에 올랐다. 지난해 역시 고양이 1736건으로 1위를 기록했으며, 남양주·용인·하남·성남 등이 뒤를 이었다. 올해는 하남과 성남이 2·3위로 상승하며 남양주·용인을 추월했다. 매수 상위권 지역 대부분이 서울 경계와 접한 이른바 ‘준서울’ 지역이라는 점이 공통적이다. 서울보다 상대적으로 가격 부담이 적고 출퇴근 접근성이 우수해 수요가 몰린다. 부동산R114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기준 서울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은 15억 2499만 원, 전셋값은 6억 6378만 원 수준이다. 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팀장은 “서울 전셋값으로 경기도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