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08년 고소 후 지금까지 검찰이 단 한 번도 인정하지 않았으며 대법원에서도 허위사실로 판결이 난 '양재택 전 검사와 김건희 씨를 둘러싼 의혹'이 경기신문과 열린공감tv 연대 취재진의 결과 사실로 확인됐다. 양 전 검사의 모친은 연대 취재진과의 인터뷰에서 “우리 아들이 잘못한 것은 벌을 받아야겠지만 대한민국과 국민을 흐리게 만드는 윤석열 후보와 그의 부인 김건희를 이대로 둘 수는 없다”면서 말문을 열었다. 연대 취재진은 수소문 끝에 지난 24일 토요일 오후 양 전 검사의 모친이 사시고 계신 팔당댐 근처의 전원주택을 찾았다. 윤석열 후보의 장모 최 씨와 한때 동업자였던 정대택 씨는 2008년부터 ‘양재택 전 검사와 김건희 씨의 불륜설’과 관련해 ‘법적공방’을 주고받았으며, 양 전 검사의 모친은 사실관계를 확인해 줄 수 있는 확실한 증인이다. 물론 당시에도 윤석열의 장모 최 씨의 작은아버지인 최재화 씨와 작은어머니 김모 씨가 양 전 검사와 김건희 씨의 동거설을 뒷받침하는 사실확인서와 녹취록을 법원에 제출했으나 법원은 이를 유무죄를 판단하는 핵심증거로 채택하지 않았다. 법원에 증거를 제출한 당시 두 사람이 최씨는 물론 김건희 씨와 불화관계에 있었다는 이유에
광화문 광장에 있는 '세월호 기억공간'(기억공간) 철거 문제를 두고 서울시와 갈등을 빚던 세월호 유족 측이 27일 오전 기억공간을 서울시의회에 마련된 임시 공간으로 이전키로 했다. 4·16세월호참사가족협의회(협의회) 관계자에 따르면 협의회는 전날 밤 회의를 열어 기억공간 내 물품을 서울시의회에 마련된 임시공간으로 직접 옮기기로 결정했다. 장동원 협의회 총괄팀장은 "(광화문광장 재구조화 공사 기간에 기억공간을) 이전할 장소가 없어 움직이지 못하고 있었는데 시의회에 작지만 기억할 수 있는 공간이 만들어졌다"며 "임시공간은 협의회가 운영한다"고 했다. 임시공간은 서울시의회 로비와 담벼락에 마련된 것으로 전해졌다. 유족 측은 광화문 광장 재구조화 공사가 진행되는 동안 이 장소로 기억공간을 임시로 이전한 뒤 서울시 측과 논의를 이어갈 방침이다. 앞서 유족 측과 서울시는 지난 23일부터 기억공간 철거 문제를 놓고 의견차를 좁히지 못하며 대치해 왔다. 서울시가 밝힌 철거 시한인 전날에는 김혁 서울시 총무과장이 3차례에 걸쳐 기억공간을 찾았으나 오전 2차례 면담 시도는 무산됐고 오후 면담에서도 별다른 가시적 성과가 없었다. 이번 중재안은 전날 오후 기억공간을 방문한 더불어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4차 대유행'이 지속해서 확산하면서 3주째 하루 1천명 넘는 네 자릿수 확진자가 쏟아지고 있다. 특히 비수도권의 환자 증가세가 심상치 않은 가운데 '7월 말 8월 초' 전국 휴양지와 해수욕장 등에 대규모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돼 자칫 확산세가 더 거세질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 더욱이 전파력이 더 강한 인도 유래 '델타형 변이'가 국내에서도 사실상 '우세종'이 된 것으로 평가됨에 따라 유행 규모는 언제든 더 커질 수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공통된 전망이다. 정부는 지금의 확산세를 꺾기 위해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를 2주 연장한 데 이어 비수도권에 대해서도 27일부터 3단계로 일괄 격상했다. 수도권 4단계, 비수도권 3단계 조치는 모두 내달 8일까지 적용된다. ◇ 신규 확진자 3주째 네 자릿수…주간 일평균 지역발생 확진자 1천476명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전날 0시 기준 국내 신규 확진자는 1천318명이다. 직전일 1천487명보다 169명 줄면서 일단 1천300명대로 내려왔다. 그러나 이는 주말·휴일 검사건수 감소 영향에 따른 것으로, 확산세가 꺾였다고 보기는 어렵다. 보통 주말·휴일 영향
Q. 학교 운영에 대한 방향성은. 행복한 사람은 탐구적이고 자기개발에 충실할 뿐만 아니라, 타인과 소통하고 공감하는 사람이다. 학교와 교사는 학생 자신의 소질과 적성에 맞는 진로를 찾아가도록 다양한 기회를 제공해야 하며, 이를 힘겨워하는 학생들을 위해 맞춤형 지원을 해야한다. 교장으로서 모든 학생이 행복한 사람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실천적 교육을 견인하고, 민주적·창의적 리더십을 발휘해 공교육의 질을 높여 학교 교육력을 제고하는데 역량을 집중하겠다. 아울러 학교 공간 재구성, 미래 교육을 위한 인프라 구축, 학교협동조합 연계 마을교육공동체 기반 조성, 초중고 연계 마을교육 교육과정, 반찬 나눔 마을 봉사(미래의 셰프) 등 지역 특색을 살린 교육생태계 확장을 위한 다각적 시도를 통해 학생 개개인의 삶과 미래를 준비하는 혁신 교육이 이루어질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할 것이다. Q.동아리 활동이나 대회 수상 실적은 백석고는 지난해 두 차례 수상했다. 2020 경기꿈의대학 활성화 기여와 2020 고교학점제 선도학교 운영 유공 표창(교육장, 기관) 받는 영예를 안았다. 올해는 지난 5월 양주백석고 학생주도성 프로젝트팀 ‘라온’ 동아리 학생들이 청소년의 고민과 성장을 담은
“코로나19에는 환기가 필수라고해서 수시로 문을 열어 둡니다. 냉난방하면서 문 열면 안 되는거 알지만, 불안한 걸 어떡해요.” 불볕더위에 경기지역 대부분에 폭염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일부 상가들이 문을 열어놓고 냉방을 하고 있어 빈축을 사고 있다. 무더운 날씨에 열대야까지 지속되면서 전력수급에 위기론이 대두되고 있어 개문냉방을 통한 전력 낭비도 무시할 수 없는 상황이다. 26일 수원시 영통구 식당거리에서 문을 연 채 손님을 맞이하는 가게들을 종종 볼 수 있었다. 문 앞에서 느껴지는 시원한 바람은 무더위에 지친 시민들을 가게 안으로 유혹했다. 음식점과 카페, 부동산, 마트 등 업종과 상관없이 대부분의 상점들은 문을 연 채 영업을 이어갔다. 이들은 코로나19가 에어컨을 틀어놓은 환경에서 더욱 감염성이 강하다는 주장을 늘어놓으며, 특단의 조치로 가게 문을 열었다고 해명했다. 전기세 폭탄을 감안하는 것이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와 가게 문을 닫고, 손님이 줄어드는 것 보다 낫다는 것이다. 영통구 한 식당 직원은 “코로나19때문에 환기를 자주 하는 것 뿐이지 하루종일 문을 열어두지는 않는다. 기사에서 에어컨이 코로나19 확산이랑 관계있다고 하는데 어쩌냐”며 “솔직히 문…
Q.학교 교육과정 운영에 대한 방향성은. 아람초에 부임한 지 3년이 지났다. 서정초와 모당초를 거쳐 세 번째 학교이자 40년 교직생활의 마지막이 되는 학교이기 때문에 더욱 뜻 깊다. 이들 세 학교를 거치면서 늘상 만들고 싶었던 학교는 경기혁신교육의 철학과 가치를 바탕으로 교육과정 활동과 교사를 비롯해 학생과 학부모로부터 자긍심과 신뢰를 받는 ‘혁신하는 학교’다. 이를 위해 가장 먼저 실행에 옮기는 것이 담임교사 업무 제로를 위한 교육행정업무 전담시스템의 구축이다. 교사들의 학년(급)교육과정의 자발적 혁신을 지원하고 조장하는 다양한 환경 여건을 마련하는 것이다. 이로써 종래의 교과서 위주의 분절된 수업에서 벗어나 초등교육과정을 주제중심 통합교육과정으로 전면 재구성했다. Q.지역사회와 연계한 교육 프로그램은 학교 교육 중핵적 요소는 교육과정 역량이다. 국가 교육과정은 급변하는 교육환경과 학습자의 요구에 대응하는데 한계가 있다. 따라서 학교는 지역사회의 다양한 교육인프라를 학교교육과정으로 녹여내 학생들에게 질높고 풍부한 교육과정 경험을 제공해야 한다. 아람초는 교과 통합 주제중심 교육과정으로 재구성했으며, 학생들에게 풍부한 경험을 제공하고자 고양혁신지구사업을 비롯
최근 교육부가 대학 대면강의를 권고했으나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가 2주간 연장되면서 2학기 개강을 앞둔 대학가에 비상이 걸렸다. 지난달 24일 교육부는 '2학기 대학 대면활동 단계적 확대 방안'을 발표했다. 방안에는 대학 2학기에 ▲실험·실습·실기 및 소규모 수업을 우선 대면강의 실시 ▲전 국민의 70%가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을 완료한 시기(9월 말)를 기점으로 전반적인 대면 활동 확대 권고 ▲전문대학 대면수업 확대 방안 강구 등의 내용이 담겼다. 그러나 수도권 내 코로나19 확진자가 급격히 증가하면서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까지 연장되자 대면강의를 준비하던 대학들은 상황을 지켜보거나 거리두기 방침에 따라 학사계획을 설정하겠다는 방침을 내놓고 있다. 경기과학기술대학교 관계자는 “교육부 권고에 전공과목은 대면 강의를, 교양과목은 비대면 강의를 할 계획이었다”며 “현재 코로나19 상황을 지켜보고 여러 의견을 수렴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동아방송예술대학교는 수강인원이 많은 순수 이론 교양과목을 비대면 강의로 진행한다. 또 전공과목 중 실습으로만 이뤄진 강의는 대면, 이론과 실습이 병합된 경우 이론강의만 비대면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관계자는 “8월까지 코
학교는 하루 중에 많은 시간을 지내는 공간으로 학생들의 삶의 공간이다. 그러나 학교의 획일적인 형태는 세대가 많이 흘렀음에도 그 자리에 머물러 있다. 학교 환경은 학생의 생각과 행동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공간을 ‘제3의 교사’라고 일컫는다. 학교는 단순히 지식을 습득하는 공간이 아닌, 다른 학생과 어울리며 자신을 사회화하고 삶의 방법을 체감하는 곳이다. 고양 아람초등학교는 스스로를 발전시켜 나갈 수 있는 학교, 경쟁자가 아닌 학생들이 가득한 즐거운 학교, 인생의 멘토인 선생님들이 있는 따뜻한 학교를 목표하고 있다. 학생들의 삶에서 공간의 변화를 꿈 꾸다 3학년 학생이 실시하는 주제 중심 통합 수업 중 하나인 ‘무지개세상’에서는 ‘우리가 원하는 우리 반’을 주제로 학교 공간에 대해 토론했다. 학생들은 처음에 “우리가 어떻게요”라는 반응을 보였다. 교실을 자신들이 변화시킬 수 있는 장소라고 인식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학생이 학교의 주인이며, 학교 공간 변화의 중심이라는 생각을 심어주면서 적극 참여하게 됐다. 대다수 학생들은 교실 내 게시판에 불편함 해소와 낙서할 수 있는 공간 마련에 대해 요구했다. 이 과정에서 교사들은 학생들의 다양한 의견을 개별적으로
장애인의 탈시설 정책을 놓고 장애인을 가족으로 둔 보호자의 의견을 고려해야 한다는 입장과 장애인의 인권을 권장하기 위해 탈시설이 필요하다는 논쟁이 계속되고 있다. 장애인의 행복한 삶을 위한 근본적인 해결책이 과연 탈시설일까. 지금이야 말로 장애인들이 지역사회에서 더불어 살아가기 위해 무엇이 선행돼야 할 지 고민할 시점이다. [편집자 주] ▶글 싣는 순서 ① 장애인의 가족으로 살아가는 사람들 ② '탈시설' 이상과 현실의 줄다리기 <계속> 탈시설이 연일 뜨거운 감자로 떠오르고 있다. 장애인 인권을 권장하기 위한 정부의 이상적인 정책이지만 현실을 반영하지 못했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탈시설은 장애인들의 거주시설을 축소·폐쇄하고 장애인들이 지역사회로 자립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정책이다. 그러나 탈시설이 장애인 당사자와 보호자들의 입장을 고려하지 못했다는 비판이 일었다. 지역사회와 더불어 살아갈 수 있는 장애유형과 장애정도의 경중을 따지지 않고 있어 중증발달장애인을 가족으로 둔 보호자들이 우려를 표하고 있다. 말을 잘 못하거나 몸을 움직이지 못하는 중증장애인의 경우 24시간 옆에서 케어를 해줘야 하는데 자립여건이 부족한 장애인이 시설이 폐쇄돼 가정으로 오면…
평택시 포승읍 내기리에 위치한 내기초등학교는 1929년에 설립돼 92년의 오랜 역사를 자랑한다. 유구한 역사에 걸맞게 전통문화 교육에 힘써 민족의 얼을 이어가고 있다. 내기초등학교는 도농복합도시 평택의 서부 외곽지역인 포승이라는 지리적 특성상 특기적성 교육이나 문화예술교육의 지원 및 인프라가 부족했다. 그러나 학부모, 교장, 교사 등 교육 공동체와 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시민과 교육단체의 지원으로 지역적 한계를 극복하고 평택지역에서 가장 활발히 전통문화 교육이 이루어지고 있다. 우선 내기초 전통문화 교육의 핵심으로 ‘지영희국악관현악단’이 꼽힌다. 지영희관현악단은 2013년 창단 이후 매년 각종 대회에서 최우수상과 우수상을 수상하는 등 성과를 거뒀다. 평택시청과 경기도교육청의 지원을 통해 무상으로 단원들에게 수준 높은 국악 교육을 제공하고 있다. 올해는 3~6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가야금, 아쟁, 피리, 대금, 해금, 타악 등 악기별로 단원선발 오디션을 치러 25명의 단원을 선발했다. 코로나19 여파로 악단 활동에 제약이 있었지만,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며 매주 1회 각 파트별 레슨과 연습, 주 1회 합주 레슨과 연습을 통해 2021년도 경기도청소년종합예술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