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외계층을 위하여 평생학습 교육기능을 담당해온 경기행복마을 사업은 지속되어야 한다. 2010년부터 도내 북부지역 등 사회교육의 소외지역을 대상으로 경기행복학습마을의 육성 사업을 추진하여 많은 성과를 걷었다. 한센촌, 사할린 동포 정착 마을에서 추진해온 평생교육 사업으로 그동안 각광을 받아왔다. 격변하는 사회에 능동적으로 적응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였다. 도비 의존도가 낮아 지난 2013년부터 해당 사업에 대한 시·군 부담액이 크게 늘어났다. 그럼에도 도당국은 도비 의존도가 높다는 억지 주장을 하며 예산을 크게 줄여 도민들의 비난을 받고 있다. 고통 받는 어려운 도민들의 복지증진을 위한 사업의 중요성을 인식하여 지속적이고 효율적인 사업으로 추진해 가야한다. 이 사업은 추진 6년 만에 12개 시·군의 14개 마을의 소외계층 3만6천222명이 이용하고 있다. 최근 들어 해당 사업비의 도비 의존도가 높아 장기적인 자립 여건 조성이 필요하다며 매년 지원을 축소하여 문제다. 소외계층의 인간다운 삶을 위한 당국의 인식개선으로 예산을 확충하여 사업을 확대해 가야할 것이다. 도는 지난 2010년에는 9억3천만 원의 예산을 지원해오다 2011년부터는 7억8천70
현대사회에서 물 다음으로 반드시 있어야 할 것을 꼽으라면 아마도 전기를 제시하는 사람이 많을 것이다. 그만큼 전기는 일상생활 뿐만 아니라 철강·반도체·주물 등 산업활동에서 없어서는 안될 필수요소이다. 특히, 산업의 기반이 되는 뿌리산업 분야에서 전기가 차지하는 비중은 막대하다. 주물분야에서는 더욱 그렇다. 공장의 특성상 24시간 쉬지않고 작동해야 하는 특수성 때문에 전기를 더 많이 사용해야 하기 때문이다. 주물업종은 전기로를 통해 1천500도 이상의 쇳물을 틀에 부어 제품을 생산한다. 전기로는 전력소모가 많아 생산원가의 10~15%를 차지하고 있다. 또한 계절 또는 시간대별 차등요금제와 초과사용 부가요금제가 적용돼 전기요금이 더 커질 수 밖에 없는 구조를 갖고 있다. 이로 인해 주물업계의 고비용 에너지구조의 심각성이 더해진다. 최근 만난 어떤 주물업체 대표는 지난 한 해 1년동안 전기요금 외에 전력산업기반 부담금만 3천400만원 이상을 납부했다고 하소연했다. 40여년 이상을 주물업계에 몸을 담고 있었지만 요즘처럼 전기요금 비용부담이 피부로 크게 와닿은 적은 없었다고 밝혔다. 전력산업기반기금은 전기사업법 제48조에 의해 전력산업의 기반
우리나라 국민들 하루 평균 차량 이동거리는 약 44㎞이며 등록 대수는 2천만대를 넘어 지난해 1대당 인구 2.56명꼴로 세계 15번째 순위이다. 이처럼 많은 차량들이 도로 위에서 시간을 소비하다보니 빈번한 교통사고가 발생하게 되고 2013년 경찰청 통계자료에 의하면 우리나라 교통사고 발생건수는 21만5천354건, 사망자 5천92명으로 OECD국가 중 교통사고율 1위를 차지했다. 그래서 교통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운전자들이 가장 많이 위반하는 애매한 교통법규 몇 가지를 알려주고자 한다. 첫째는 비보호좌회전이다. 비보호좌회전은 녹색신호에만 좌회전이 가능하다. 적색신호에 비보호 좌회전은 신호위반이 된다. 여기서 주의할 점은 직진신호 시 비보호좌회전 중 교통사고가 발생하면 신호위반이 되어 법적보호를 받지 못하게 되고, 좌회전신호 시 좌회전 중 교통사고가 발생하게 되면 법적보호를 받을 수 있다는 차이가 있다. 두 번째는 유턴이다. 운전자는 제일먼저 노면과 신호기표지판에 부착된 유턴표시를 확인하고 반드시 그 지시에 따라 유턴을 해야 한다. 그리고 노면이나 표지판에 아무런 지시 사항이 없고 유턴표시만 있다면 다른 차량의 통행을 방해하지 않고 비보호 유턴을 하면 된다
지난 2013년 1월 용인시청 사회복지직 공무원과 2월 성남시청 사회복지직 공무원에 이어 3월 울산 사회복지직 공무원이 잇따라 스스로 목숨을 끊은 일이 발생해 우리사회를 충격으로 몰아넣은 바 있다. 원인은 과도한 업무와 정신적 스트레스였다. 사회복지직 공무원 자살과 과로사는 자주 발생하고 있다. 우리 사회의 그늘진 곳에서 생활하는 소외계층의 생명을 보살피는 이들이 거꾸로 자신의 생명을 내놓고 있는 것이다. 1970년 사회복지사 자격제도가 도입된 후 45년이 지났다. 하지만 이들에 대한 처우는 열악하고 삶은 피폐하다. 남을 돕는 의로운 사람들이지만 정작 자신들은 과로, 폭력, 성희롱, 스트레스에 거의 무방비상태다. ‘조직과 질서 앞에서 지난 두 명의 죽음을 약하고 못나서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에게 죽음으로 내 진심을 보여주고 싶다. 공공조직의 말단에서 온갖 지시와 명령에 따라야 하는 일개 부속품으로서 하루하루를 견딘다는 건 괴물과의 사투보다 더 치열하다’ 2013년 3월 울산에서 사망한 36세 공무원의 유서는 이들이 처해있는 상황이 어떤지 알 수 있게 해준다. 얼마 전 노동환경건강연구소가 사회복지공무원 5천966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건강실태 조사결과 4명 중 1명
독도를 다녀왔다. 바람이 거세고 비가 와서 인지 독도 경비대에서 선박의 접안을 허락하지 않아 독도를 직접 밟아보지 못하고 가까이에서 만나는 것으로 만족해야 했다. 망망대해에 우뚝 선 섬, 수천의 괭이갈매기가 먼저 우리를 맞았다. 선박을 선회하고 관광객이 던져주는 새우깡을 받아먹으며 격하게 반겼다. 어떤 갈매기는 여행자의 머리에 실례를 하기도 하고 어떤 녀석은 새우깡을 채가며 손을 물기도 했다. 물위에 펼쳐지는 군무 또한 아름다움 그 자체였다. 희미하던 독도가 모습을 드러내자 심장의 박동이 빨라졌다. 가슴이 먹먹하고 코끝이 찡해왔다. 뭔가 하고 싶었던 말이 있었다는 듯 한달음에 달려가 안아주고 싶었다. 평소에 느끼지 못했던 감정이다. 독도를 자기네 땅이라고 망언하는 일본 때문일까. 아니면 거친 파도와 싸우며 망망대해를 지키는 외로운 섬이라는 생각이 들어서일까. 딱히 뭐라 말할 수 없는 감동이 밀려왔다. 태극기를 준비하지는 못했지만 마음속으론 태극기를 흔들며 독도는 우리 땅이라고 외치고 있는 나를 보았다. 독도를 마음에 담고 카메라에 담고 동영상을 찍었다. 많은 여행객이 독도를 찾지만 입도할 수 있는 기회가 그리 많지는 않다고 했다. 365일중 60여일 정도만…
인천시의회가 시 경제부시장 자격요건 중 거주지 제한을 완화하는 조례 개정을 추진하고 있다. 자격 요건 중 ‘임용일 현재 인천시 내에서 거주하고 있는 자’라는 조항을 삭제한다는 것이다. 현재는 인천에서 거주하는 인물 중에서 경제부시장을 임용해야 하지만 조례가 개정되면 인천 거주 여부에 상관없이 임용할 수 있다. 다만 ‘임용된 경제부시장은 3개월 이내 인천시에 주민등록법상 주소지를 두어야 한다’는 조항을 추가했다. 임용되고 나서 3개월 안에만 주소지를 인천으로 옮기면 된다는 의미다. 취지는 인재등용 폭을 넓히는데 있다. 우수 인재 발굴시 지역 제한을 두지 말자는 취지는 나쁘지 않다. 지역 제한을 없애는 것은 어쩌면 당연한 처사로 볼 수 있다. 우리나라는 물론 전 세계가 글로벌화 되가는 시점에 지역 제한 조항은 어쩌면 구시대적 발상이다. 거주지 제한 조항이 처음 생긴 시점은 1995년이다. 지방자치제 도입 당시 인천시 정무부시장의 자격 요건은 ‘3년 이상 인천시에 거주한 자’로 제한됐다. 그 뒤 2004년 ‘임용일 현재 인천에 거주하는 자’로 자격요건이 완화됐다. 사실상 지역 연
‘삼포세대’. 연애와 결혼, 출산을 포기한 청년층을 의미하는 단어다. 수년전, 취업난과 불안정한 일자리, 천정부지로 치솟는 집값, 물가 상승에 따른 생활비용 지출 등의 사회적 압박으로 인한 어려움을 표현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최근엔 여기에 인간관계, 내 집 마련까지 포함시켜 오포세대란 말도 나왔고, 아예 이것저것 가릴 것 없이 전체를 포기했다는 전포세대란 말도 유행이다. 대상은 모두가 20~30대다. 청년 5명 중 한 명이 세 가지 세대에 해당 된다고 한다. 단순히 사회적인 현상으로 치부됐던 ‘삼포세대’는 최근 통계적으로도 증명됐다고 한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인구 1000명당 혼인 건수를 의미하는 조혼인율은 6건이었다. 이는 1970년 조사 당시 9.2건이었던 것에 비해 45년래 최저치를 기록한 것이다. 따라서 출생아 수도 2013년과 지난해 2년 연속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한다. 결혼과 출산을 늦추거나 포기하고 있다는 반증이다. 실제로 지난해 혼인은 30만5507건으로 전년 대비 5.4%나 감소했다. 청년층의 연애가 어려워지고 있다는 사실은 결혼 연령이 늦어지고 있다는 것과 일맥상통하는 일이다. 한 번 만나고 결혼할 수는 없기 때문이다. 또 10년
어린 선인장 /김선태 어느 날 아침 어린 선인장이 태어났다 말라 쭈글쭈글한 몸통마저 잘린 모체의 맨 끝 모서리를 박차고 불쑥, 고개를 내밀더니 뛰쳐나왔다 어린 선인장이 고 손바닥만한 것이 가시 면류관을 쓰고 허공으로 걸어가더니 아장아장 길을 내었다 초록의 길을 내었다 그리하여, 다시 어느 날 아침 꽃을 피웠다 어린 선인장이 안간힘으로 끙끙대더니 활짝, 핏방울 같은 붉은 울음을 피웠다 날비린내 가득한 그날 아침은 다른 아침이었다 봄이다. 생명의 함성이 땅에서도 공중에서도 들려오는 듯하다. 이 시는 우리에게는 별 것 아닌 것처럼 보이는 출발이 얼마나 힘겨운 시도인지 어린 선인장을 통해 실감나게 보여준다. ‘가시 면류관을 쓰고’ ‘허공으로’ 걸어가야 하는 ‘초록의 길’. 그리고 언젠가 ‘안간힘으로’ ‘핏방울 같은 붉은 울음’ 꽃을 피우는 선인장. 누구나 한 번은 그런 ‘날비린내 가득한’ 아침을 맞이하게 될 것이다./박설희 시인
道·경기중기지원센터·단국대 공동 창업 무한도전 ‘집현전 해커톤’ 개최 80여명 참여… 주어진 시간은 45시간 기획자·개발자·디자이너 등 팀 꾸려 아이템 선정·사업계획 발표 ‘경쟁’ 유아용 웨어러블 레코더 개발한 키즈보이스팀 ‘비즈니스상’ 수상 G-베이스캠프, 지난달 문 열어 ‘재밌는 창업! 즐거운 창업!’ 지향 단계별 창의적 창업인재 양성 지원 ‘디자인 씽킹’ 프로그램 등 예정 창업 꿈 돕는 ‘G-베이스캠프’ ‘꿈은 이뤄진다’. 우리나라를 뜨겁게 달궜던 2002년 한·일 월드컵 당시 유행했던 응원문구다. 평소 상상하고 소망했던 일들이 현실화 되는 것을 뜻하는 이 문구는 현재 국민표어가 돼 광고 등 여기저기에 사용되고 있다. 한·일 월드컵과 상황은 다르지만 최근 창업 분야에서 이 문구를 다시 떠오르게 하는 바람이 불고 있다. 바로 아이디어를 비즈니스 모델로 구체화하는 창업 무한도전 해커톤 바람이다. 해커톤은 해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