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경제성장 둔화에 따른 수출전략이 창조적으로 변화되어 가야한다. 특히 중국의 1분기 경제성장률이 7%를 나타내면서 대중국수출에 우려가 커지고 있다. 중국의 지난 10년 간 연평균 10%의 경제성장에 비하면 크게 하락하였다. 중국은 앞으로 과거 같은 초고속경제성장이 어려울 것으로 예측된다. 이에 대한 우리의 수출전략도 혁신적으로 변화되어가야 한다. 소비자의 욕구충족에 따른 양질의 상품을 개발하여 신속한 공급 시스템이 필요하다. 미래사회변화에 따른 창조적 상품개발에 전력을 기울여가야 할 때이다. 정부의 수출전략과 더불어 지자체의 창조적 대처가 절실하다. 경기콘텐츠진흥원은 홍콩 ICT엑스포 내 스마트콘텐츠 밸리 공동관에 참가한 10개 기업이 100만 달러 이상의 수출과 상담 실적을 올렸다. 진흥원은 이들 기업을 대상으로 전시 공간, 통역, 홍보, 마케팅, 현지 네트워킹 연계 등을 지원하였다. 이제지방기업도 상품개발과 수출전략을 미래지향적인 창조적 역량 개발로 앞서가야 한다. 경기지역의 많은 중소기업은 교육, 게임, 생활 콘텐츠 분야에서 중국, 일본, 싱가포르, 유럽 등 해외 콘텐츠 개발 및 유통 기업과 콘텐츠 수출 계약을 체결하여 미래의 가능성이 가시화되고…
한강의 발원지는 검룡소이고 금강의 발원지는 뜬봉샘, 낙동강의 발원지는 황지, 그리고 섬진강의 발원지는 데미샘이다. 민속연구자이자 답사전문가인 하주성씨에 의하면 이 발원지들의 특징은 보통 4가지의 조건을 갖추고 있다고 한다. 첫 번째는 반드시 ‘용천수’여야 한다는 것이다. 즉 물이 여기저기서 스며들어 모인 건수(乾水)가 아니라 샘물이 솟아나야 한다는 것이다. 한강의 발원지인 검룡소의 경우 검룡소보다 더 큰 물줄기가 위에서부터 흘러내려온다. 그러나 그 물은 솟는 물이 아니라 모여들어 흐르는 물이기 때문에 발원지가 아니다. 두 번째는 365일 마르지 않아야 한다. 아무리 가뭄이 들어도 끊임없이 물이 솟아올라야 한다. 그래서 발원지를 찾을 때 건기를 이용하는 것이다. 세 번째는 반드시 지표면으로 흘러야 한다. 발원지에서 솟은 물이 흐르다가 어느 장소에서 지하로 스며들어 끊어진다면, 그것은 발원지가 아니라는 것이다. 네 번째 발원지의 조건은 가장 높고, 가장 멀어야 한다는 것이다. 상기한 네 가지 조건을 다 갖추고 있어야 비로소 발원지라고 인정받게 된다. 그런데 수원천 발원지는 이런 조건들과 멀어도 한참 멀다. 도대체 무슨 기준으로 발원지를 정했는지 모른다. 이른바…
지난 4월2일과 9일에 방영된 KBS1 TV 「명견만리 - 인구쇼크!! 청년이 사라진다」 프로그램을 보면서 청년취업 문제를 다시 생각해보았다. 4월2일 제1부는 ‘잃어버린 20년’ 동안 청년들이 취업난으로 사회의 낙오자로 전락해 결국 청년인구의 1/3이 사라졌다는 일본의 사례는 ‘쇼크’와 다름 아니었다. 한국도 지난 10년 사이 20대 인구가 65만 명이나 줄었고 청년실업률이 지난 2월 11.1%로 외환위기 이후 최고치를 경신했다. 한국사회도 일본을 그대로 따라가고 있지 않는지. 마음이 무거웠다. 4월9일 제2부는 그나마 희망을 주었다. 독일정부와 기업의 청년투자 내용이다. 독일정부는 초기 취업에 실패한, 다시 말해 단 한 번도 직업을 갖지 못한 청년에게도 실업수당을 주고, 혼자 사는 노인과 안정적인 주거가 필요한 대학생들을 연결하는 ‘세대공존 하우스’ 사업을 시행했다. 2000년대 초반 자동차회사 폭스바겐은 인건비 절감을 위해 해외로 공장 이전을 추진하려다 극적인 노사 대타협을 통해 이전 대신 지역 청년들을 위한 새로운 일자리를 만들었다. 공장을 새로 건설해 지역의 실업자와 청년 취업예정자 5
이른 바 ‘성완종 리스트’가 우리나라를 흔들고 있다. 그가 남긴 명단에는 김기춘 홍문종 홍준표 등 현 정권 실세 8명의 이름과 건넨 돈이 적혀있다. 이어서 공개된 성완종-경향신문의 통화내용에는 현 이완구 국무총리도 3천만원을 받았다고 해서 온 나라가 시끄럽다. 국민여론이 얼마나 악화됐으면 같은 편인 새누리당조차 의혹을 받고 있는 이 총리에 대한 조속한 검찰 수사를 촉구했을까. 불과 두세달 전 이완구씨를 총리자리에 앉히기 위해 노력하던 새누리당이었다. 새누리당은 지난 14일 김무성 대표 주재로 긴급 최고위원회의를 열었다. 최고위원들은 이날 이 총리의 금품 수수 의혹에 대한 대응책을 논의한 후 “국무총리 본인도 검찰 수사에 응하겠다고 한 만큼 국정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라도 총리부터 수사할 것을 검찰에 요구한다”고 밝혔다. 유승민 원내 대표는 야당이 특검을 요구한다면 언제든지 받을 준비가 돼 있다고도 했다. 당사자인 이 총리는 같은 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성 전 회장과의 돈거래를 전면 부인했다. 그러면서 돈 받은 사실이 드러나면 물러나겠다는 말도 했다. 이어 국회 대정부질문에서도 “성 전 회장이 다녀간…
국가보조금의 관리부실이 심각하다. 철저한 관리를 통해서 사업의 성공을 이뤄가려는 방안이 모색되어야한다. 국가가 추진하는 정책을 장려하기 위해서 보조금이 지원되나 부정수급으로 문제가 심각하다. 과학기술의 연구비 보조금이나 무역진흥보조금, 공공사업에의 보조금 등 여러가지가 있는데 이의 철저한 운영지도와 관리가 절실하다. 보조금을 눈먼 돈으로 인식하고 허위서류를 제출해서라도 보조금을 수령하겠다는 식의 잘못된 관행이 여전하다. 최근 수원시에서 사회적기업인 A오페라단의 국가 보조금 부정수급 사건이 발생하였다. 지자체의 허술한 관리감독에 대한 책임을 져야한다. 도내 31개 시·군에 사회적기업 보조금 집행현황과 지도점검 결과분석과 현지 확인을 통한 관리시스템의 부실이 원인이다. 수원의 사회적기업인 A오페라단이 수억 원의 국가 보조금을 부정수급하다 경찰에 적발됐다. A오페라단은 실제 근무하지도 않았는데 근무한 것처럼 출석부를 조작해 3년여 가까이 1억7천만 원 상당의 보조금을 수령하여 사용해왔다. 수원시에 허위 청구해 2억 원의 보조금을 수령하여 탕진하였다. 감독기관인수원시의 출근명단을 제대로 확인하지 않은 직무불성실 때문이다. 매년 수억 원의 보조금을 받는 도내 사회적기
요즈음 언론을 통해 ‘성적 자기결정권’이라는 용어를 자주 접하게 된다. ‘성적 자기결정권’이라 함은 개인이 사회적 관행이나 타인에 의해 강요받거나 지배받지 않으면서, 자신의 의지나 판단에 따라 자율적이고 책임있게 자신의 성적 행동을 결정하고 선택할 권리를 의미한다고 하는데, 이는 헌법 제10조의 인간의 존엄과 가치, 행복을 추구할 권리, 제17조의 사생활의 비밀과 자유를 근거로 하고 있다. 지난달 26일 헌법재판소에서는 형법 제241조에 의한 간통죄가 62년만에 폐지되었다. 간통죄가 ‘성적 자기결정권’과 사생활의 비밀 자유를 침해하기 때문에 헌법에 위반된다고 결정한 것이다. 그동안 우리사회에서는 1953년 제정된 간통죄를 둘러싸고 존치론과 폐지론으로 치열한 논쟁을 벌여왔었다. 존치론을 주장하는 사람들은 일부일처제를 유지함으로써 가정과 그 가정을 지키는 여성을 보호하기 위해 간통죄는 존치되어야 한다고 강조해 온 반면, 폐지론을 지지하는 사람들은 성적 자기결정권을 존중해야 하며 사생활의 자유도 침해되어서는 안된다는 논리를 주장해 왔다. 사실 간통죄의 합헌논의는 오래된 이야기다. 첫 헌법재판은 199
1995년부터 본격적인 지방자치제가 시행되면서 지역마다 특색있는 문화와 역사를 발굴하고 이를 축제프로그램이나 관광자원화 하는 노력이 전국적으로 유행하는 시대가 열렸다. ‘가장 지역적인 것이 가장 세계적인 것’이라고 할 정도로 지방문화의 중요성은 높아졌다. 이것이 해당 지역에 관한 학문적 성찰로 이어져 대학에 지역학 학과목이나 학과의 개설까지 이루어지고 있다. ‘지역학’이라고 하는 용어가 아직은 생소하기도 하지만 한국학, 서울학, 인천학, 충남학, 천안학 등의 지역관련 학문이 확산되어 가는 중이고, 경기지역에서도 용인학, 성남학, 평택학, 안산학 등 지역 명칭을 사용한 학문체계가 정립되어 가고 있다. 지방문화원은 지역이 안고 있는 여러 가지 분야에 대해 문화적인 관점에서 이를 연구하고 활용하는 중심이 되어야 한다. 성남문화원은 22년 전, ‘향토문화연구소’를 개소하였고, 2014년에 ‘성남학연구소’로 명칭을 변경했다. ‘성남학’은 성남의 역사적 전통, 문화적 배경을 기반으로 경제, 사회 등 우리 고장이 살기 좋은 복지 사회로 나아가기 위한 모든 관심분야를
5월17일까지 광주곤지암도자공원 경기세계도자비엔날레도 함께 열려 흙밟기·물레체험 등 체험행사 풍성 크고 작은 공연·이벤트 다양하게 준비 ‘광주시티투어’ 통해 남한산성도 관람 ‘동아시아전통도예전’ 등 전시회 개최 한국·일본·대만 작품 150여점 선보여 ‘중기제품박람회’서 저렴한 가격 구매 광주왕실도자기축제 24일 화려한 개막 조선시대 광주일대는 왕실에서 사용하는 도자기를 생산하는 관요인 사옹원의 분원이 설치돼 운영되던 곳으로 조선왕조 500년간 어기를 생산해온 왕실도자기의 전통이 살아 숨쉬는 고장이다. 여기에는 질 좋은 광주토(廣州土)와 풍부한 땔감을 바탕으로 도자산업이 크게 발달해 지금까지 316개의 가마터가 발굴됐다. 1998년 시작으로 올해 18회를 맞이한 광주왕실도자기축제는 도자명가로서의 명성과 역사적 배경을 계승, 고품격 도자축제로 그 명성을 높여가고 있다. 오는 24일부터 5월17일까지 24일간 광주곤지암도자공원에서 펼쳐질 도자세상으로 초대한다. 볼거리 풍성한 왕실도자기 축제 조선왕조 약 500년간 도자기생산의 중심지였던 광주에서 왕실도
분식집을 하는 할머니의 사건을 상담한 적이 있다. 미성년자에게 술을 팔았다는 이유로 벌금을 내라 하는데 어떻게 할 방법이 없느냐는 하소연이었다. 할머니가 흥분하고 서운해하는 부분은 폭력 사건을 수사하던 담당자가 술에 취한 기분에 서로 싸운 피의자들이 미성년자라는 사실에 착안하고는 어디서 술을 마셨느냐며 그 술집을 확인하는 데까지 수사를 확대해 골목길에서 홀로 조그만 가게를 운영하는 할머니까지 정식 수사하여 이를 문제 삼은 까칠함 때문이었다. 한 번은 사무실 앞에서 단골식당 배달 일하시는 아주머니가 쟁반을 머리에 올려놓은 채 경찰과 얘기를 나누고 있는 장면을 보고 다가가 보니 무단횡단으로 범칙금을 부과당하고 있었다. 참 그곳에 하루종일 서 있으면 꽤 많은 실적을 올릴 수 있을 텐데 그 이후에는 그런 장면을 목격하지 못했다. 평생 한번 당할까 말까 한 불쾌한 일을 당한 아주머니의 심경을 어떠했을까? 요즘 성완종 리스트로 정국이 뜨겁다. 그 발단은 국무총리가 부패와의 전쟁을 선포하면서 국가기관이나 공기업 관련자의 공금유용, 대가성 금품 수령을 밝혀내어 처벌할 것을 관계 기관에 주문하면서 시작되었다. 계좌 추적이나 장부를 통해 증거를 확보하면 순조롭게 수사 결과물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