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뫼국악예술단이 지난 27일 안산시에 소재한 으뜸재활요양병원을 찾아 위문공연을 했다. 이날 단원들은 ‘2017 신나는 예술여행’이란 타이틀로 진행된 공연을 통해 입원환자들을 즐겁게 했다. 공연의 서막은 환자들의 쾌유를 비는 축원과 소망을 기원하는 전통 춤과 비나리 소리로 시작됐다. 이어 쇠, 징, 장고, 북의 힘찬 소리로 진행한 신 사물 굿은 경쾌하고 빠른 템포와 갈수록 빨라지는 장단으로 펼쳐져 환자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소원과 한을 풀어주는 신 살풀이는 비보이와 손발을 맞춰 차분하게 풀어내 지켜보는 사람들의 마음을 어루만져 주었다. 검무 춤과 힙합댄스는 힘차고 역동적인 동작을 선보여 희망을 잃지 말라는 메시지를 전달했다. 한송이 꽃이 피었다 지는 듯한 장면을 화려하게 연출한 부채춤은 환자들의 눈을 즐겁게 했다. “아리 아리랑 쓰리 쓰리랑 아라리가 났네 아리랑 음음음 아라리가 났네 청천 하늘엔 잔별도 많고 우리네 가슴속엔 수심도 많소” 박경진(34) 소리꾼의 진도아리랑에 일부 관객들은 따라 부르기도 했다. 교통사고를 당해 입원했다는 문중성(56)씨는 “오늘 공연을 보니 마음이 상쾌해져 몸이 금방 낮을 것 같다”고 말했다. 뇌경색으로 입원한 지 오래됐으나…
광명시는 기아자동차 소하리공장이 지역 내 어려운 가정을 위해 써달라며 희망기금 3천300만 원을 전달했다고 28일 밝혔다. 시는 이로써 광명시사회복지협의회 산하 광명희망나기운동본부를 통해 18개 복지동이 추천한 저소득 및 차상위계층과 복지사각지대 이웃 500세대에 명절선물을 전달할 예정이다. 이번 희망기금 전달은 기아차 소하리공장과 광명희망나기운동본부가 함께 진행하는 기아드림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전달식은 지난 27일 시청에서 이춘표 부시장과 서일동 광명시사회복지협의회 회장, 장순범 기아차 소하리공장 총무팀장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장순범 총무팀장은 “추석명절을 맞아 소외계층 이웃에게 작은 도움을 줄 수 있어 행복하다”며 “기아차 소하리공장은 앞으로도 광명시 내 어려운 이웃을 생각하는 훈훈한 기업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춘표 부시장은 “어려운 시기임에도 우리 이웃에게 따뜻한 희망을 주기 위해 솔선수범하는 기아차 소하리공장에 감사하다”며 “이들의 사랑이 잘 전달될 수 있도록 광명희망나기운동본부에서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서일동 회장은 “기아차 소하리공장의 지원이 있어 우리 광명시의 복지가 날로 발전하고 있다”며 “광명시사회복지협의회도 광명시의
고양시 일산서부경찰서가 28일 추석 명절을 앞두고 대화동 대화역 주변에서 음주운전 예방 등 안전운전 캠페인을 진행했다. 이날 캠페인은 긴 추석 연휴기간 들뜬 분위기에 편승해 발생하는 음주운전을 사전에 근절하고, 장거리 운전으로 인한 졸음운전 주의 및 전 좌석 안전띠 생활화를 통한 대형사고 예방을 위해 교통경찰, 녹색어머니회, 모범운전자회 등이 합동캠페인에 동참했다. 참가자들은 “성묘나 벌초를 한 후에 무심코 마시는 음복주 한잔도 한 시간이 지나면 혈중알코올 농도가 올라가기 때문에 가볍게 음복으로 술 한 잔을 했다고 하더라도 절대 운전을 하지 말 것”을 당부하는 전단지 등을 전달했다. 송정호 경비교통과장은 “추석 연휴 안전운전이 가족들에게 무엇보다 소중한 선물인 만큼, 음주운전과 졸음운전은 대형사고의 주요원인으로, 졸음이 오면 졸음쉼터를 활용하고 동승한 가족들의 전 좌석 안전띠 착용을 실천해 안전하고 즐거운 추석 명절을 보내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고양=고중오기자 gjo@
군포경찰서는 지난 26일 저녁 협력방범 단체원들과 함께 평온한 추석 명절 분위기 조성을 위한 민·경 합동순찰을 실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날 합동순찰에는 군포시에서 활동하는 자율방범대, 시민경찰, 생활안전협의회, 다문화치안봉사단 등 경찰 협력단체원 50여 명이 참여해 경찰관과 함께 약 1시간 동안 금정역 먹자골목 및 인근 다세대밀집지역 주변 약 1.5㎞를 도보 순찰했다. 이 자리에서 경찰서 관계자는 협력단체원들을 악수로 반기며 추석 전·후 범죄예방을 위한 군포경찰서의 특별방범활동 사항을 설명하고 이들의 관심과 협조를 당부했다. 이어진 합동순찰에서는 경찰관·협력단체원 등 60여 명의 인원이 유흥가 및 취약공원, 다세대 밀집지역을 중심으로 가시적 위력순찰을 전개했으며, 순찰코스 내 설치된 ‘CCTV 및 비상벨’ 등 방범시설에 대한 점검도 병행했다. 유충호 서장은 “합동순찰과 같이 협력단체와 경찰관이 함께하는 공동체 치안활동이 있었기에 평온한 군포시 치안이 확보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군포=장순철기자 jsc@
‘8·20 완전작전’의 주역이자 철저한 화력대기태세의 상징인 26사단 백호포병대대가 최근 추석을 앞두고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온정을 나눴다. 평소에 지원을 하던 연천 장애인자립생활센터에 쌀 186㎏을 전달한 것이다. 이번에 전달된 쌀은 장병들 62명이 지난 24일 철원군 일대에서 열린 ‘제14회 철원 DMZ 국제평화마라톤대회’에 참가해 완주하면서 받은 철원 오대쌀(1인당 3㎏)이다. 한편, ‘8·20 완전작전’은 지난 2015년 8월 연천군 중면 면사무소에 북한의 포탄이 떨어지자 이에 즉각 대응하면서 붙은 이름이다. /연천=김항수기자 hangsookim@
한국토지주택공사(LH) 경기지역본부는 추석을 맞아 28일 분당한솔7 영구임대단지에서 관내 영구임대단지 등에 거주하는 취약계층 세대를 위한 ‘사랑의 반찬세트’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LH 경기본부는 이날 행사를 시작으로 오는 30일까지 수원·평택 등 경기남부에 소재한 영구임대단지 등에 추가로 기부금 900만 원을 전달하는 등 취약계층 세대에 대한 관심과 지원을 지속해 나갈 예정이다. 김경기 LH 경기본부장은 “LH 임대주택에 거주하는 고객 모두 편안하고 행복한 추석 명절 보내길 기원한다”며 “긴 연휴동안 주거취약계층 세대가 불편 없이 지낼 수 있도록 비상대응체계 유지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김장선기자 kjs76@
화성시의회 각 상임위원회는 지난 27일 추석을 앞두고 주변의 소외계층과 함께하는 명절을 보내기 위해 관내 사회복지시설을 방문, 위문품을 전달했다. 행정자치위원회는 ㈜동부케어(진안동 소재)와 병점지역아동센터(병점동 소재)를, 교육복지경제위원회는 행복한요양원(안녕동 소재)을, 도시건설위원회는 정신재활시설 사랑밭(반송동 소재)을 각각 방문해 시설 입소자들의 건강과 발전을 기원하고 관계자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며 위로와 격려의 시간을 가졌다. 이날 도시건설위원회 조병수 위원장은 “이번 연휴는 대체휴무 등으로 다른 어느 때보다 긴 연휴가 돼 많은 분들이 즐거운 시간을 보내시겠지만, 길어진 연휴 기간만큼 소외되고 외로운 시간을 보내는 이웃이 주변에 있다”며 “주변 이웃에 대한 관심을 시민 여러분들께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화성=최순철기자 so5005@
경기도의정부교육지원청이 28일 청탁금지법 시행 1주년을 맞아 ‘청렴문화 확산 캠페인(청렴 도미노)’을 전개했다. 이날 캠페인에는 의정부교육지원청 전직원과 민관협력 청렴 클러스터 위원인 ‘참교육을 위한 전국 학부모회 의정부지회’(시민단체), 교통안전공단 경기북부지사(공기업), 관내 초등학교 3곳(의정부호동초, 어룡초, 의정부효자초), 관내 초·중·고교 학부모 대표가 참여했다. 참여자들은 ‘부정청탁 NO, 금품 등 수수 NO, 한번에 쓰러뜨려 청렴韓 의정부교육 만들기’라는 슬로건 아래 중간에 도미노를 쓰러뜨리기도 하고 다시 세우기도 하면서 다 같이 협업해 도미노를 세웠다. 윤계숙 교육장은 “청탁금지법의 의미를 되새기고 확고한 청렴의지를 홍보해 청렴문화 확산 시너지 효과가 발생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민관협력 청렴 클러스터는 시민단체, 학교, 공직유관단체 등 지역청렴문화 실천을 위해 지역의 다양한 기관들이 모인 집적체로, 다음달 16일부터 20일까지 관내 초등학교 앞에서 교통안전공단 경기북부지사와 청렴홍보 및 교통안전지도 캠페인을 진행할 예정이다. /의정부=박광수기자 ksp@
용인동부경찰서는 지난 26일 범죄피해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회취약계층을 두곳 방문해 ‘희망나눔기금’을 각각 500만 원씩을 전달했다. 희망나눔기금은 경기남부경찰청 전 직원이 매년 불우이웃돕기를 위해 마련한 성금과 도민들이 이마트 이용 후 앱을 통해 적립한 영수증 금액의 0.5%가 모아져 조성된 기금으로,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범죄피해자에게 지원된다. 김상진 용인동부서장은 “경찰과 도민들의 작은 정성이 모여 범죄피해자들에게 큰 희망을 선물할 수 있게 돼서 다행이다. 앞으로도 어려움에 처한 범죄피해자와 가족들에게 실질적 지원이 될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최영재기자 cyj@
㈔화성시새마을회는 27일 ‘한 자녀 더 갖기 운동’의 일환으로 ‘하나의 기쁨, 둘의 희망, 셋의 행복’이라는 슬로건을 내세워 저출산 극복을 위한 캠페인과 출산을 앞둔 산모 10명을 선정해 출산 선물 세트를 전달했다. 화성시에 거주하며 자녀출산을 앞둔 가정에 출산축하 기프트 박스를 나눠주면서 인사말을 전한 ㈔화성시새마을회 김선근 지회장은 “올해를 시작으로 내년에는 화성시와 한 자녀 더 갖기 업무협약을 체결해 저출산 극복을 위한 홍보활동에 화성시 새마을이 더욱 앞장설 예정”이라며, 산모들의 출산을 축하했다. 한편, ㈔화성시새마을회는 오늘 치러진 이 사업으로 저출산 극복을 위한 사회적 환경을 변화시키고, 정부의 정책을 홍보하면서 시민의식 개선을 위한 운동을 펼쳐 나아갈 방침이다. /화성=최순철기자 so50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