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형석 연세대학교 명예교수가 토크콘서트를 통해 103년 동안 인생을 살아가며 느꼈던 것들을 털어놓았다. 지난 9일 오후 경기대 수원캠퍼스 하이엔드홀에서는 김 교수의 인생 이야기를 담은 '103년의 삶 무엇으로 살았는가?' 토크 콘서트가 개최됐다. 이날 콘서트에는 경기대 재학생과 교직원 서울과 경기도에 거주하는 일반 시민 등 250여 명이 참석해 90분 동안 김 교수의 강의에 귀를 기울였다. 이 자리에서 김 교수는 사람들이 가장 궁금해 하는 장수의 3가지 비결에 대해 이야기하며, 욕심이 없어야 하고, 남을 욕하지 않아야 하며 자신에게 맞는 운동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늙어서 욕심을 부리는 것, 즉 노욕(老慾)을 갖는 사람은 결코 오래 살 수 없다는 게 103년을 살면서 깨달은 가치라고 설명했다. 또한 김 교수는 돌이켜 보니 60세부터 75세까지가 달걀의 노른자 같은 인생의 황금기였다며 자신의 삶을 통해 정신적 가치를 중히 여기는 사람은 75세 이후에도 계속 성장한다는 것을 확인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만 103세가 넘었어도 하늘의 부름을 받기 전까지는 계속 공부하고 강의하는 의미 있는 삶을 살 예정이라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그는 우리 사회 분위기가
경기도농업기술원이 새로운 접목선인장 품종을 개발했다. 경기도 농기원은 수출용 접목선인장인 비모란과 산취의 신품종을 개발했다고 10일 밝혔다. 비모란과 산취는 적색, 황색, 주황색, 분홍색 등 화려한 색을 가진 선인장이지만 엽록소가 없기 때문에 녹색의 삼각주 선인장을 대목(접을 붙일 때 그 바탕이 되는 나무)으로 접목해 재배해야 한다. 품종의 수명이 짧아 매년 색상별로 신품종을 육성·보급해야 수출 물량과 지속성이 확보될 수 있다. 비모란 ‘레드핫’은 진한 적색의 편원형이고 가시가 갈색이며 자구(子球)(선인장 큰 줄기인 모구(母球)주변의 구 형태의 작은 줄기)수가 주당 22.3개로 많아 생산성이 우수하다. ‘레드쿨’은 적색의 원형으로 생육속도가 빠르며 가시는 연갈색이고 자구수가 21.3개로 많다. ‘스칼렛핫’은 편원형으로 진주황의 색상이 안정적으로 발현되며 가시는 갈색이고 자구수는 18.6개로 많다. 산취 ‘골드핫’은 밝은 황색의 원주형으로 가시는 백색이며 주당 5.2개의 상대적으로 적은 수의 자구가 착생하는데 구의 높이가 낮아 수출포장에 적합하다. 김석철 경기도 농기원장은 “선인장은 우리나라 전체 화훼수출액의 36%를 점유하고 있어 수출기여도가 크고 수출전망이
경기도내 수출기업의 해외판로 개척 및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는 '2023 도쿄 K-Product 프리미엄 소비재전(G-Fair)'이 10일 막을 올렸다. 올해로 22회를 맞이하는 G-Fair는 윤석열 정부 들어 두 차례 한·일 정상회담 이후 최초로 일본 현지에서 개최되는 대규모 한국 상품 전시회다. 이날 개회식에는 구자열 한국무역협회 회장, 배길수 한국무역협회 경기남부본부장, 경기도 투자통상과 관계자와 사사키 미키오 일한경제협회 회장 등이 참석했다. 구자열 한국무역협회장은 개막식 인사를 통해 "두 차례 한·일 정상회담 등 양국 관계 개선에 따라 경제 교류가 급물살을 탈 것으로 기대한다"며 "양국 기업이 다양한 산업에서 협력해 온 경험을 바탕으로 양국 경제 교류가 더욱 확대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한·일 정상회담 등 협력 분위기가 양국 간 교역 활성화로 이어지도록 마케팅과 기업 간 교류 기회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일본 도쿄국제포럼에서 1박 2일 일정으로 진행되는 이번 전시회는 ▲K-Product Show ▲1:1 비즈니스 미팅 등으로 구성된다. 이번 G-Fair 참가 기업은 ▲생활용품 ▲미용·화장품 ▲식품 ▲의료·건강 ▲가전·IT·기계 분야 중
삼성전자가 10일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과 '탄소중립'을 위한 재생에너지 기술 개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삼성전자가 지난해 9월 발표한 '신(新)환경경영전략'의 일환이다. 삼성전자 사업장의 소비 에너지 중 20~40%는 열로 소비되고 있다. 전기 에너지와 열 에너지가 유기적으로 결합돼 운영돼야 전력 수급 균형과 공급 유연성이 확대되고 사업장 전체의 에너지 효율을 높일 수 있다. 이에 삼성전자와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은 에너지원 혹은 시스템 사이를 조화롭게 연계시키는 '섹터 커플링' 기술을 기반으로 재생에너지의 활용 효율을 개선하는 에너지 믹스 시스템 연구를 진행할 계획이다. 섹터 커플링 기술은 일정하게 출력이 유지되지 않는 재생에너지를 다른 에너지 시스템과 연계(전기↔열)해 변환, 저장·활용함으로써 전체 효율을 높이는 에너지 통합 관리 기술이다. 삼성전자와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은 사업장 건물의 용도, 규모, 배치, 에너지 시스템의 구성, 용량, 효율을 고려한 사업장 단위의 에너지 믹스 시스템을 연구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탄소중립에 기여할 수 있는 '사업장 맞춤형 재생에너지 통합 솔루션'을 구현해 삼성전자 국내외 사업장뿐만 아니라 장기적으로 협력회사 사업
공정거래위원회가 주요 손해보험사와 손해보험협회를 대상으로 현장 조사에 착수했다. 공정위는 보험금 지급 거부 과정에서 손보사 간의 담합이 이뤄졌는지 살펴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보험업계에 따르면 공정위는 지난 9일부터 손해보험협회와 현대해상·메리츠화재·흥국화재·DB손해보험 등에 조사관을 보내 현장 조사를 진행 중이다. 조사는 이날부터 사흘간 진행되며, 롯데손해보험도 조사 대상에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공정위는 손보사들이 실손보험금 지급을 거부하는 과정에서 담합 행위가 있었는지 등을 살펴보고 있으며, 특히 최근 논란이 됐던 백내장 수술 등에 대해 집중적으로 들여다보는 것으로 알려졌다. 백내장 수술에 대한 보험금 지급 기준이 강화되면서 손보사들이 보험금을 받지 못한 소비자들 및 의료계와 갈등을 빚어온 탓이다. 지난해 금융당국은 일부 의료기관의 백내장 과잉 진료 등으로 손해율이 높아졌다며 보험금 누수 방지를 위한 특별 대책을 발표했다. 또한 대법원의 '입원 치료가 불필요한 경우 백내장 보험금을 통원 기준으로 지급하라'는 취지의 판결로 최대 보험금 지급 한도가 1500만~2000만 원에서 회당 25만 원 수준으로 줄었다. 이에 손보사들은 백내장 수술 관련 보험금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전남 나주시 에너지 자립 도시 구축에 참여한다. 삼성전자와 LG전자는 나주시 한국전력공사 본사에서 열린 에너지 신사업 네트워킹 세미나에 참석해 '에너지 밸리 마이크로그리드(MG)' 조성에 협력한다고 10일 밝혔다. 에너지 밸리 MG 조성사업은 태양광·수소·재생에너지 등 친환경 에너지 생산·저장·공급을 위해 지역에 적합한 인프라를 구축하고, 데이터를 활용한 수요·공급 균형 등의 서비스 실증과 신규 사업 모델 발굴을 추진하는 사업이다. 삼성전자와 LG전자는 '에너지 절약 미션 사업으로 불리는 주민 수요반응(DR, Demand Response) 서비스 시범 사업에 참여한다. DR 서비스는 전력 사용량이 많은 시간에 전력거래소나 지자체가 전력 사용량 절감을 권고하고, 이에 맞춰 개별 세대가 전기 사용량을 평균 사용량의 10% 이상 줄일 경우 성공 횟수 당 1000원의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제도다. 나주시는 혁신도시 내 아파트 약 2000세대를 선정해 DR 서비스를 시작한다. 삼성전자는 '스마트싱스 에너지(SmartThings Energy)로 에너지 소비량을 손쉽게 관리할 수 있는 솔루션을 제공한다. 스마트싱스 에너지는 삼성전자의 가전 통합 관리…
배당 수입 증가에 힘입어 올해 3월 경상수지가 달 만에 간신히 흑자로 전환했다. 다만, 글로벌 경기 둔화 흐름으로 인해 수출이 줄면서 상품수지, 서비스수지, 이전소득수지 모두 감소한 영향으로 분기 기준으로는 11년 만에 적자를 기록했다. 한국은행이 10일 발표한 ‘2023년 3월 국제수지(잠정)’에 따르면 지난 3월 경상수지는 2억 7000만 달러 흑자로 집계됐다. 지난해 12월(26억 8000만 달러) 이후 3개월 만에 흑자 전환에 성공했으나 그 규모는 1년 전(67억 7000만 달러)보다 65억 달러 적다. 1분기로 놓고 보면 지난 1월(-42억 1000만 달러)과 2월(-5억 2000만 달러) 경상수지가 2개월 연속 적자를 기록해 전체 경상수지가 44억 6000만 달러 적자로 집계됐다. 1년 전(148억 8000만 달러)과 비교하면 193억 4000만 달러나 줄었다. 경상수지란 국가 간 상품, 서비스의 수출입과 함께 자본, 노동 등 모든 경제적 거래를 합산한 통계다. 한 나라의 기초체력을 나타내는 지표로 크게 상품수지, 서비스수지, 본원소득수지, 이전소득수지로 구성된다. 항목별로 보면, 상품수지는 11억 3000만 달러 적자였다. 6개월 연속 적자일 뿐
한화솔루션 큐셀부문이 미국 주택용 태양광 모듈 시장에서 5년 연속, 상업용 모듈 시장에서는 4년 연속 1위 자리를 지켰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우드 맥켄지(Wood Mackenzie)에 따르면 한화큐셀의 지난해 주택용 모듈 시장 점유율은 33.7%로 집계됐다. 이는 2013년 조사가 시작된 이후 역대 최고 수치다. 한화큐셀은 상업용 모듈 시장에서도 17.7% 점유율을 기록했다. 한화큐셀이 수년간 1위를 달성한 데에는 주력 제품군인 ‘큐피크 듀오(Q.PEAK DUO)’ 시리즈 영향이 컸다. 시리즈 중 최신 제품인 큐피크 듀오 G11S는 대형 웨이퍼를 사용해 출력을 극대화한 제품으로 최대 출력이 605Wp(와트피크)에 달한다. 또 ‘올 블랙(All-Black)’으로 제작된 ‘큐피크 듀오 블랙’ 모듈이 미국에서 판매돼 심미성을 중요하게 여기는 주택용 소비자들의 호응을 받았다. 현재 미국 조지아주에 구축 중인 태양광 생산기지인 '솔라 허브'가 2024년부터 가동되면 한화큐셀의 미국 시장 내 위상은 더욱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솔라 허브는 잉곳-웨이퍼-셀-모듈에 이르는 태양광 밸류체인 전반을 한 곳에서 생산할 수 있는 북미 지역 최초의 태양광 통합 생산 단지다. 이곳
㈜엔씨소프트의 1분기 영업이익이 지난해 1분기보다 67% 줄어든 816억 원으로 집계됐다. 매출은 4788억 원으로 39% 감소했다. 지역별 매출은 한국 3037억 원, 아시아 994억 원, 북미·유럽 333억 원을 기록했다. 로열티 매출은 423억 원이다. ‘길드워2’가 2014년 중국 출시(현지 서비스명 '격전2') 이후 최대 분기 실적을 기록하며, 로열티 매출 상승을 견인했다. 해외·로열티 매출은 전체 매출의 37%를 차지했다. 모바일 게임 매출은 3308억 원이다. 리니지W 매출이 전년동기 대비 절반 아래로 줄어들면서 전체 매출도 감소했다. 제품별로 살펴보면 ‘리니지M’ 1301억 원, ‘리니지W’ 1226억 원, ‘리니지2M’ 731억 원, ‘블레이드 & 소울 2’ 50억 원이다. 출시 7년 차인 ‘리니지M’의 매출은 견조한 이용자 지표를 유지하며 전년동기 대비 12.32% 성장했다. PC 온라인 게임 매출은 914억 원이다. 대형 업데이트 효과가 축소되며 전년동기 대비 1.80% 줄었다. ‘리니지’ 245억 원, ‘리니지2’ 215억 원, ‘아이온’ 176억 원, ‘블레이드 & 소울’ 73억 원, ‘길드워2’ 204억 원이다. ‘리니
10일부터 전세 보증금을 돌려받지 못한 세입자가 부득이하게 전셋집을 낙찰받아도 무주택자로 인정받는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정부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주택공급에 관한 규칙' 개정안을 이날부터 시행하기로 했다. 기존에는 세입자가 불가피하게 전셋집을 낙찰받은 경우 유주택자로 분류돼 무주택 기간에 따른 최대 32점의 가점을 받을 수 없었다. 낙찰받은 주택을 매각하지 않았다면 특별공급 신청조차 어려웠다. 개정안은 세입자들이 보증금을 돌려받기 위해 전셋집을 직접 낙찰받은 기간을 주택을 보유하지 않은 기간으로 본다. 예를 들어 낙찰받은 주택을 3년간 보유 중인 세입자가 낙찰 전 무주택 기간이 5년이었다면 총 8년의 무주택 기간을 인정받는다. 마찬가지로 낙찰주택을 처분한 경우에도 소유 기간까지 포함해 무주택 기간(이전 무주택 기간+낙찰주택 보유 기간+이후 무주택 기간)을 인정받게 된다. 개정안 시행 전에 임차주택을 낙찰받은 경우에도 무주택으로 인정됨에 따라 전세사기 피해자들을 폭넓게 구제할 수 있을 것으로 국토부는 기대하고 있다. 다만 주택의 주거전용면적이 85㎡ 이하이고, 주택공시가격이 1억 5000만 원(수도권은 3억 원) 이하인 경우에 해당한다. 국토부는 피해 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