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문화재단과 경기관광공사는 15일 베트남 현지 언론인, 편집자, 사진작가 1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세계문화유산 수원화성 팸투어를 진행했다. 이번 팸투어는 베트남의 한류 확산에 따라 경기도내 문화유적, 안보관광, 기업탐방, 쇼핑을 테마로한 관광상품 구성 및 관광객 유치 차원에서 마련됐다. 이날 팸투어단은 수원화성 연무대의 국궁체험을 비롯해 동장대와 연무대, 팔달문 등을 전문해설가와 함께 답사했다. 이어 수원 팔달시장 등 전통시장을 방문해 한국의 문화를 직접 체험하기도 했다. 취재단은 이에 앞서 14일 비무장지대(DMZ)와 파주 헤이리마을, 오산 아모레퍼시픽 공장 등을 견학했다. 베트남 항공 기내지 헤리테이지 편집자 두치탐(42) 씨는 “수원화성은 도심형 성곽이란 특징과 무예24기 공연과 같이 다양한 콘텐츠를 갖고 있다”며 “베트남 항공 기내지를 통해 널리 홍보하고 싶다”고 말했다. /박국원기자 pkw09@
대중은 자신의 스타가 솔직하기를 바라지만, 때로는 이런 솔직함은 스타가 지닌 환상의 힘을 갉아먹는 독이 되기도 한다. 하지만 그대로의 자신을 편하게 드러냈더니 비로소 대중이 자신을 바라봐주기 시작한 경우라면 어떨까. 한 사람의 개성과 대중의 바람이 절묘하게 맞아떨어진 무척 행복한 상황이라고 할 수 있지 않을까. 최근 여러 예능 프로그램을 종횡무진하며 매력을 뽐내고 있는 가수 겸 배우 홍진영(29)의 이야기다. 최근 서울 종로에서 만난 그는 노래 ‘사랑의 배터리’(2009) 시절에 이어 찾아온 ‘제2의 전성기’를 누리는 소감을 묻자 “아니다. 이제 첫 전성기가 오는 중이라고 생각한다”며 밝게 웃었다. “물론 일정상 많이 바빠진 것 같긴 해요. 그래서 조금 힘든 면도 있죠. 하지만 항상 (활동에) 목마르니까요. 자고 일어나면 피로가 사라지기 때문에 괜찮아요. 또 제가 건강식품도 많이 챙겨먹어요.(웃음)” 2007년 걸그룹 멤버로 데뷔한 홍진영은 솔로 데뷔곡 ‘사랑의 배터리’로 대중에게 널리 이름을 알렸다. 이후 트로트 가수 활동과 함께 드라마와 예능에 출연하며 영역을 넓힌 그는 작년 6월 MBC 예능 ‘라디오 스타’에서의 활약으로 화제를 낳은 뒤 ‘애교’와 ‘솔
아시아종교인평화회의(ACRP) 제8차 총회가 오는 8월 25∼29일 인천 송도에서 열린다. 아시아종교인평화회의는 틱낫한 스님과 테레사 수녀 등 아시아 각국 종교지도자들의 발의로 1976년 창립돼 현재 18개 회원국이 있으며 1986년 서울에서 ACRP 제3차 총회가 열린 것을 계기로 한국종교인평화회의(KCRP)가 창립됐다. 올해 ACRP 8차 총회는 아시아 종교지도자와 국내 종교인 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조화 속에 하나되는 아시아’를 주제로 열릴 예정이다. 이번 총회는 사전대회인 아시아 종교청년 평화캠프와 ACRP 여성대회를 시작으로 평화교육과 화해, 인권과 행복, 개발과 환경 등 3개 분과회의, 한반도 통일과 동아시아 평화를 주제로 한 스페셜 워크숍으로 진행된다. KCRP는 “인천 총회를 통해 다종교 국가인 한국이 국제사회의 종교간 평화운동을 적극 지원함으로써 평화에 대한 한국 종교인들의 염원을 담아낼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 총회는 당초 남북이 공동 개최하는 형태로 추진됐지만 얼어붙은 남북관계가 풀리지 않으면서 남한 단독 개최로 결론났다. ACRP와 KCRP는 북한 대표단의 인천 총회 참가, 한반도 평화를 위한 아시아 종교인 기도회 개성 개최…
경기도여성비전센터는 오는 23일까지 북한이탈여성과 중국인 결혼이민여성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중국어관광통역안내사 양성과정’의 접수를 진행한다. 다음달 2일부터 운영되는 ‘중국어관광통역안내사 양성과정’은 탈북 이후 중국 체류 과정에서 중국어를 배울 수밖에 없었던 북한이탈여성과 한국 이주 후 직업 진출에 어려움을 겪는 중국인 결혼이민여성의 특성을 반영한 직업훈련교육이다. 교육은 신(新)HSK(한어수평고시) 5급과 관광통역안내사 자격증 취득을 위해 ▲新HSK5급 자격증 취득을 위한 어법 해석, ▲관광법규 및 한국 국사에 대한 이론, ▲중국어 면접시험 준비를 위한 교육, ▲관광통역안내사와 함께 하는 체험학습, ▲취업스킬 및 비전설정 등으로 구성됐다. 교육기간은 6월 2일부터 5개월간 진행되며 교육비는 전액 무료다. 신청 자격은 한국 거주 2년 이상인 북한이탈여성 또는 중국인 결혼이민여성으로 중국어 회화가 가능하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신청방법은 여성비전센터 홈페이지(woman.gg.go.kr) 공지사항에 게시된 신청서를 내려 받아 작성한 후 이메일(mang1205@gg.go.kr)로 접수하면 된다. 교육 대상자는 5월 27일 면접을 거쳐 최종 선발되며, 교육 기간
특허청과 한국여성발명협회는 16~19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2014 대한민국세계여성발명대회 및 여성발명품박람회(KIWIE 2014 : Korea International Women’s Invention Exposition)’를 개최한다. 전 세계 여성들의 발명 아이디어를 겨루는 ‘대한민국세계여성발명대회’에는 우간다, 말레이시아, 루마니아, 독일, 터키, 태국, 라오스, 러시아, 이란, 중국 등 총 26개국 3백여 점의 여성발명품들이 출품됐고, ‘여성발명품박람회’에는 국내 약 110여 개 사의 여성기업인들의 특허 및 아이디어 제품이 전시된다. 부대행사로 개막 첫날인 16일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aT센터 5층 그랜드룸에서 세계 각국의 지식재산 분야 여성 지도자들이 모여 여성의 창의성을 국가 성장에 어떻게 활용할지에 대해 논의하는 ‘2014대한민국세계여성발명포럼’이 ‘혁신을 이끄는 창조경제(The Creative Economy : Putting Innovation into Action)’란 주제로 열린다. 또 5월 20~22일까지 한국지식재산센터 19층 국제회의실에서 여성 기업인과 연구 인력들의 눈높이에 맞춘 실무적인 국제 지식재산 교육 프로그램으로 ‘글
권선청소년수련관은 여름 방학을 앞두고 ‘2014년도 여름학기 문화강좌’ 수강생을 모집한다. 여름학기 유아 강좌로 창의력 놀이수학 2개, 청소년 강좌로 바이올린, 플릇, 드럼교실, 클래식기타, 즐거운 독서글쓰기, 엑스사이언스 과학교실 등 11개 강좌가 개설됐으며, 성인강좌로는 캘리그라피, 수채와 교실, 요가 등 11개 강좌가 마련돼 총 24개 강좌가 운영된다. 또 여름방학을 맞아 청소년들을 위한 방학특강으로 키크는 생활체육, NIE 드림북 만들기, 리더쉽 스피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됐다. 수강기간은 6월 3일부터 8월 27일까지 3개월간이며, 방학특강은 7월 29일부터 8월 23일까지 4주간 진행된다. 강좌접수는 수련관 1층 안내데스크에서 방문접수로 진행된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권선청소년수련관 홈페이지(www.gyouth.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문의: 031-218-0330) /박국원기자 pkw09@
수원청소년문화센터는 오는 22일까지 ‘수원청소년의 토론문화 정착을 위한 청소년 사회과학 토론대회’의 참가자를 모집한다. 현충일인 6월 6일 문화센터 은하수홀에서 열리는 이번 토론대회는 수원청소년문화센터 동아리연합회 소속 경제동아리 ‘백지수표’에서 기획하고 준비하는 프로그램이다. 토론주제는 ▲역사교과의 국정교과서 전환이 필요한가 ▲중소기업적합업종제도는 필요한가 ▲남북경제협력은 확대되어야 하는가 ▲군 가산점제도는 부활되어야 하는가 ▲전시작전통제권은 재 연기되어야 하는가, 환수되어야 하는가 등 5개다. 사회과학 범주에 있는 경제, 사회, 정치학 분야에서 고등학교 교과과정을 공부한 청소년이라면 충분히 토론할 수 있는 주제로 선정됐다. 한국청소년사회과학연구소, 아주대학교 국어국문학과, 한겨레통합교육원에서 공정하고 전문적인 심사를 하며, 우수팀에게는 수원시청소년육성재단이사장상, 수원청소년문화센터장상, 한국청소년사회과학연구소장상, 한겨레통합교육원장상 등이 수여된다. 토론대회 후에는 수원동원고등학교 공기택 역사교사의 ‘청소년이여, 자존감을 높여라’를 주제로 하는 특강이 예정돼 있다. 홍상기 수원청소년문화센터 센터장은 “이번 ‘수원청소년 사회과학 토론대회’참여를 통해 청소년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가 그리스도인 일치운동 활성화를 위해 한국천주교, 한국정교회와 함께 ‘한국그리스도교 신앙과 직제협의회’(이하 한국신앙직제)를 창립한다. 창립총회는 오는 22일 오전 11시 서울 정동 대한성공회 서울대성당에서 열린다. 한국신앙직제는 2001년 조직된 ‘한국 그리스도인 일치 운동’을 한층 강화하기 위한 것으로 지금까지 일치 운동이 교회 일치에 대한 관심을 높이는 차원이었던 데 비해 한국신앙직제는 신학적 대화를 포함해 본격적인 일치 증진에 힘을 쏟게 된다. 한국신앙직제는 ‘세계교회협의회(WCC) 신앙과 직제위원회’를 본보기 삼아 운영되며, 가깝게 사귀기, 함께 공부하기, 함께 행동하기, 함께 기도하기 등을 통해 한국 그리스도인들의 일치와 교파 간의 신앙적 친교를 도모할 계획이다. 한국신앙직제는 “올해로 천주교와 개신교가 한국에 들어온 지 각각 230년과 130년이 되지만 선교 전략과 개신교의 교파 분열 등으로 마치 전혀 다른 종교인 것처럼 지내왔다”며 “일치운동 연대의 틀을 강화하기 위해 신앙과 직제 협의회를 구성했다”고 말했다. 한국신앙직제에는 한국정교회, 한국천주교, NCCK와 NCCK 회원 교단인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 기독교대한
여성가족부(장관 조윤선)는 오는 16~17일 충남 천안의 국립중앙청소년수련원에서 ‘제10회 청소년특별회의 출범식’을 연다고 15일 밝혔다. ‘청소년특별회의’는 청소년이 정책 과제를 직접 발굴해 정부에 제안하는 협의체로 2004년부터 운영돼오고 있다. 지난 9년간 회의를 통해 제안된 정책 과제 357건 가운데 316건(88.5%)이 정부 정책으로 추진중이다. 청소년 대표와 관련 전문가 등 250여 명이 참여하는 이번 행사에서는 의장단을 선출하고 분임 토의와 투표를 통해 예비의제 가운데 올해 정책 의제를 선정한다. 사전 선정된 예비의제 분야는 ‘청소년 권익·참여’, ‘청소년 안전’, ‘취약청소년 성장 지원’이다. 회의는 향후 정책과제를 발굴해 11월 열리는 본회의에서 최종 확정, 정부에 건의할 예정이다. 권용현 청소년가족정책실장은 “청소년특별회의는 청소년 눈높이에서 정책과제를 직접 발굴하고 정부에 제안한다는 점이 더욱 의미있다”며 “올해도 청소년이 진정 원하는 정책의제가 선정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천도교와 동학농민혁명기념재단, 동학농민혁명 유족회는 15일 동학농민혁명 120주년을 맞아 국제학술대회를 비롯한 공동 기념사업을 벌이기로 합의했다. 이들 3단체는 서울 종로구 경운동 수운회관에서 천도교 박남수 교령, 동학농민혁명기념재단 김대곤 이사장, 동학농민혁명 유족회 김석태 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업무협약을 맺고 이렇게 결정했다. 동학농민혁명 120주년 공동기념사업은 기념식과 국제학술대회, 기념우표 발행, 동학농민혁명의 밤 행사, 기념문화제, 남북공동행사 등으로 진행되며, 기념식은 오는 10월 11일 서울시청에서 여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동학혁명 120주년 기념사업추진위원회는 “3단체가 함께 손잡고 동학정신의 전국화, 세계화, 미래화를 위한 기념사업을 벌이기로 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