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35)의 소속팀 텍사스 레인저스와 김현수(29)가 몸담은 볼티모어 오리올스는 아직 답을 주지 않았다. 텍사스와 볼티모어의 결정은 2017년 월드베이스볼 클래식(WBC)에 출전하는 한국 대표팀 선수 구성에 가장 큰 변수가 될 수 있다. 지난해 12월 20일 KBO는 미국 메이저리그 텍사스와 볼티모어에 ‘대표팀 합류 협조 서한’을 보냈다. 하지만 두 구단은 아직 결정을 내리지 못했다. KBO의 서한을 받은 뒤, 두 구단이 크리스마스 휴가에 돌입했고 아직 새해 업무도 시작하지 않았다. 또한 메이저리그 사무국과 선수 노조, 구단의 WBC 출전 기준 마련 회의도 끝나지 않았다. WBC는 메이저리그 사무국이 주도하는 대회다. 그러나 스프링캠프가 한창인 3월에 열리는 대회를 바라보는 메이저리그 구단의 시선은 곱지 않다. 텍사스와 볼티모어는 추신수, 김현수의 WBC 출전에 부정적이다. 추신수의 팀 내 입지는 확고하다. 하지만 지난해 4차례나 부상자 명단에 오르면서 우려를 샀다. 추신수는 텍사스에 “WBC에 출전하고 싶다”고 강하게 요청했으나, 텍사스는 반대하고 있다. 메이저리그 2년 차인 김현수에게 이번 스프링캠프는 매우 중요하다. 볼티모어도 스프링캠프에서 다시 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의 손흥민이 2017년 첫 경기에서 선발 출전 기회를 얻었지만, 골을 기록하지 못했다. 손흥민은 지난 1일 밤 영국 하트퍼드셔 주 왓퍼드 비커리지 로드에서 열린 왓퍼드와 원정경기에서 왼쪽 측면 공격수로 선발 출전해 4-1 대승을 함께했다. 손흥민은 오랜만에 선발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그는 지난달 12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전 이후 4경기 만에 선발 출격했다. 델리 알리, 크리스티안 에릭센과 함께 2선 공격수로 나선 손흥민은 경기 초반부터 부지런하게 뛰어다녔다. 이날 경기장엔 빗줄기가 쏟아졌다. 그라운드가 흠뻑 젖어 선수들의 움직임에 제약이 많았다. 그러나 손흥민은 좌우 측면을 오가며 활발하게 움직였다. 그의 첫 슈팅은 전반 6분에 나왔다. 중앙에서 기회를 엿보던 손흥민은 상대 수비가 느슨해진 틈을 타 왼발로 강하게 중거리 슛을 때렸다. 공은 상대 골키퍼에 막혔다. 손흥민은 1-0으로 앞선 전반 32분 중앙 돌파를 다시 시도한 뒤 왼발 슈팅을 했는데, 상대 수비수를 맞고 나왔다. 2-0으로 앞선 전반 39분엔 간발의 차이로 골을 놓쳤다. 그는 팀 동료 에릭센의 왼쪽 프리킥 크로스를 오른발로 살짝 건드려 슈팅으로 연결했다. 그러
좀처럼 보기 드문 멋진 골 장면이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무대에서 잇달아 터져 나오면서 축구팬들의 눈을 즐겁게 만들고 있다. 일명 ‘전갈슈팅’과 ‘태권슈팅’이다. 한국시간으로 2일 새벽 영국 런던의 에미레이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스널과 크리스털 팰리스와 2016~2017 정규리그 19라운드 경기에서 전반17분 아스널의 올리비에 지루의 슈팅이 골대로 들어가는 순간 관중들은 일제히 일어나 기립박수를 보냈다. 지루는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알렉시스 산체스가 올린 크로스를 페널티지역 정면에서 마치 전갈이 독침을 쏘기 위해 꼬리를 말아 올린 것처럼 왼발을 뒤로 들어 올려 뒤꿈치로 정확하게 볼의 방향을 바꿔 득점했다. 페널티지역으로 쇄도하는 자신의 뒤쪽으로 볼이 배달돼 슈팅으로 연결하기 어려운 상황이었지만 지루는 곡예를 하듯이 왼발 뒤꿈치로 그림 같은 슈팅에 성공하면서 2-0 승리의 결승골을 꽂았다. 올해 첫 전갈 슈팅의 주인공이 지루였다면 엿새 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핸리크 미키타리안은 2016년을 마무리하는 ‘전갈 슈팅’으로 팬들을 흥분시켰다. 미키타리안은 지난해 12월 27일 치러진 선덜랜드와 홈경기에서 2-0으로 앞서던 후반 41분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가…
한국 테니스의 간판 정현(104위·삼성증권 후원)이 2017시즌 첫 대회 본선 1회전에서 ‘동갑내기 라이벌’ 보르나 초리치(48위·크로아티아)와 맞붙는다. 정현은 1일(현지시간) 인도 첸나이에서 열린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에어셀 첸나이오픈(총상금 44만7천480 달러) 예선 결승에서 위르겐 멜처(306위·오스트리아)를 2-0(6-0 7-6)으로 꺾고 본선에 오른 뒤 진행된 대진 추첨 결과, 1회전에서 6번 시드인 초리치를 상대하게 됐다. 키 185㎝로 같은 정현과 초리치는 모두 1996년생으로 올해 21세 신예다. 둘 다 세계 남자 테니스계의 유망주로 2015년 윔블던을 앞두고 영국 신문 데일리 메일이 선정한 테니스계의 ‘뉴 키즈 온더 블록’ 6명에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 또 2015년 ATP 투어 기량발전상 후보에도 같이 올랐고, 지난해 1월에는 미국 스포츠전문매체 ESPN으로부터 ATP 투어에서 주목할 기대주 7명에 나란히 선정되기도 했다. 둘은 주니어 시절 두 차례 만나 1승씩 나눠 가졌다. 2013년 호주오픈 주니어 단식 16강에서 초리치가 2-0(7-6 6-4)으로 이겼고, 같은 해 윔블던 단식 8강에서는 정현이 2-0(7-6 6-3)으로 승
터키 프로축구 트라브존스포르에서 뛰고 있는 국가대표 공격수 석현준(26)이 또다시 팀을 옮길 것으로 보인다. 터키 언론 fanatic 닷컴은 2일 “트라브존스포르가 팀 개편을 추진하고 있다”라며 “올 시즌 16경기에서 1득점에 그친 석현준은 원소속팀 FC포르투로 돌아갈 것”이라고 보도했다. 석현준은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이 열리던 작년 8월 트라브존스포르에 1년간 임대됐다. 그는 팀 합류 후 현지 적응에 실패했다. 16경기에서 단 1골에 그치며 실망스러운 성적을 냈다. 득점을 기록한 상대 팀도 5부리그 팀이었다. 석현준은 주전 경쟁에서 밀리며 경기 막판 교체 출전되거나 결장하고 있다. 트라브존스포르가 계약을 해지할 경우 석현준은 원소속팀인 포르투갈의 FC포르투로 복귀해야 한다. 석현준은 2009년 AFC 아약스에서 프로 무대에 데뷔한 뒤 FC 흐로닝언, CS마리티무, 알 아흘리, CD니시오날, 비토리아FC, FC포르투, 트라브존스포르 등 수많은 팀의 유니폼을 입었다. /연합뉴스
아랍에미리트 프로축구 알아흘리에서 뛰었던 미드필더 권경원(25)이 중국 프로축구 슈퍼리그 톈진 취안젠으로 이적한다. 중국 매체 ‘티탄+’ 등은 2일 “톈진이 손흥민(토트넘)에 이어 한국인 축구선수로는 두 번째로 높은 이적료 1천100만 달러(132억5천500만원)에 권경원을 영입했다”고 밝혔다. 계약 기간은 5년이며 연봉은 300만 달러(36억1천500만원)에 급여총액은 1천500만 달러(180억7천500만원)라고 이 매체는 전했다. 권경원은 2017시즌 슈퍼리그에 처음 도전하는 톈진에서 등번호 21번을 달고 뛸 예정이다. 권경원은 최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알아흘리 구단주 등에게 작별인사를 건네기도 했다. 2013년 전북 현대에서 프로 무대에 데뷔한 권경원은 2015년 이적료 300만 달러(약 36억1천500만원)에 알아흘리로 이적했다. 특히 2015년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알힐랄(사우디아라비아)과 준결승 2차전에서 결승골을 넣고 팀의 3-2 승리를 이끌어 강한 인상을 남겼다. 톈진은 지난해 9월부터 권경원 영입 작업을 시작했고, 당초 800만 달러(96억4천만원)로 예상됐던 이적료는 1천100만 달러까지 치솟은 것으로 전해졌다. /연합뉴
세계적 축구 스타인 토니 크로스(독일)와 호나우두(브라질)가 2017년 새해 인사를 둘러싸고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상에서 신경전을 벌였다. 2일 두 선수의 SNS에 따르면 크로스가 먼저 ‘도발’하자, 호나우두도 지지 않고 똑같은 방식으로 ‘응수’했다. 크로스는 자신의 트위터에 “행복한 2017”이라고 인사하면서 ‘1’ 대신 브라질 국기, ‘7’ 대신 독일 국기 그림을 넣었다. 2014년 브라질 월드컵 4강전에서 독일이 브라질을 7-1로 대파했던 기억을 상기시키는 내용이었다. 당시 크로스는 전반 24분과 26분, 멀티골을 넣으며 독일을 승리로 이끈 주역이었다. 여기에 자극받은 브라질 축구의 ‘레전드’ 호나우두가 자신의 페이스북에 “행복한 2017”이라 올리며 ‘2’ 대신 브라질 국기, ‘0’ 대신 독일 국기를 넣어 맞불을 놓았다. /연합뉴스
프로축구 K리그 챌린지 성남FC의 주전 골키퍼 김동준(사진)이 팀의 1부리그 승격을 위해 다시한번 골문을 지킨다. 성남은 “김동준이 다른 팀으로 이적하지 않고 새 시즌에도 성남에서 뛴다”고 1일 밝혔다. 성남의 U-18팀인 풍생고 출신으로 연령별 청소년대표를 두루 거치며 한국 축구를 이끌어갈 차세대 수문장으로 평가 받는 김동준은 올해 당찬 신인으로 성남의 유니폼을 입고 K리그에 입성했다. 리우올림픽 국가대표로 선발돼 시즌 중 잠시 자리를 비우면서도 27경기에 출전하며 팀의 주전 수문장으로 굳건히 골문을 지켰다. ‘2016년 K리그 대상 영플레이어상’ 후보에 이름을 올리기도 할 만큼 활약이 돋보였던 김동준은 “올 시즌 내 스스로 점수를 매긴다면 40점 밖에 안 되는 것 같다. 다사다난 했던 시즌이었던 만큼 아쉬움이 크다. 그렇지만 언제나 제 뒤에서 응원해주시는 팬 분들이 있기에 내년 팀이 클래식에 승격할 수 있도록 다시 이를 악물고 뛰겠다. 팬들과 함께 꼭 클래식에 올라가겠다”고 각오를 밝혔다./정민수기자 jms@
안양 KGC인삼공사가 새해 첫 경기에서 기분좋은 승리를 거두며 2연승을 달렸다. KGC는 1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KCC 프로농구 울산 모비스와 홈 경기에서 데이비드 사이먼(30점)과 ‘트리플 더블’급 활약을 펼친 오세근(10점·13리바운드·9어시스트)을 앞세워 74-63, 11점 차로 승리했다. 이로써 KGC는 18승7패를 기록하며 선두 서울 삼성(19승6패)과 1경기차를 유지하며 2위 자리를 굳게 지켰다. KGC는 1쿼터에 모비스가 슛난조를 보이며 찰스 로드와 송창용, 김광철의 3점슛 3개로 9점을 올린데 그친 반면 사이먼이 골밑과 미들슛을 잇따라 터뜨리는 원맨쇼를 펼친 덕분에 20-9, 11점 차로 앞서며 기분좋은 출발을 보였다. 2쿼터들어 키퍼 사익스(11점)의 3점포로 포문을 연 KGC는 이정현의 3점포와 사이먼의 골밑득점, 사익스의 3점포 등으로 점수차를 더욱 벌려 41-23, 18점 차로 달아나며 전반을 마쳤다. 점수 차를 크게 벌리며 손쉽게 승리할 것으로 보였던 KGC는 3쿼터들어 모비스의 압박수비에 막혀 9득점에 그쳤고 그 사이 모비스의 네이트 밀러에게만 14점을 내주는 등…
수원 한국전력이 2016년 마지막 경기에서 천안 현대캐피탈을 접전 끝에 꺾으며 단독 2위로 올라섰다. 한국전력은 구랍 31일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6~2017 프로배구 V리그 남자부 원정경기에서 현대캐피탈에 세트 스코어 3-2(17-25 28-26 25-23 15-25 15-11)로 승리했다. 한국전력은 올 시즌 들어 리그 선두인 현대캐피탈(승점 39점)에 4전 전승으로 절대 우위를 지키며 14승5패, 승점 37점으로 인천 대한항공(13승6패·승점 37점)와 승점이 같아졌지만 승수에서 앞서 2위로 뛰어올랐다. 한국전력은 이날 전광인이 서브에이스 5개를 포함해 20점, 아르파드 바로티가 19점으로 활약했고 센터 윤봉우도 블로킹 4개 등 10점을 올리며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한국전력의 출발은 좋지 않았다. 1세트부터 현대캐피탈 문성민에게 연속 서브에이스를 허용하고 톤 밴 랭크벨트에게 연속 블로킹을 당하며 2-8로 끌려가는 등 나란히 7점을 올린 문성민과 톤을 막지 못해 손쉬게 첫 세트를 내줬다. 2세트들어 전광인의 강스파이크와 서브에이스로 추격에 나선 한국전력은 24-24 듀스에서 바로티의 블로킹과 전광인의 서브에이스로 세트를 따내며 승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