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스벨트(Franklin Roosevelt) 대통령은 세련된 유머의 달인이었다. 특히 초조해 하거나 낙담한 모습을 보이지 않고 여유 있게 받아치는 유머로 유명하다. 하루는 한 신문기자가 루스벨트에게 이렇게 물었다. “마음이 초조하고 불안할 때 어떻게 평정심을 찾으십니까?” 그러자 대통령은 “저는 휘파람을 붑니다.”라고 대답했다. 그러자 신문기자가 “그런데 대통령께서 휘파람을 부는 것을 들은 사람이 없다던데요?” 라고 말하는 것이었다. 여기에 루스벨트 대통령은 “당연합니다. 저는 아직 휘파람을 불어본 적이 없으니까요”라며 유쾌하게 대답한다. 훌륭한 지도자는 이처럼 말하는 기술이 뛰어나다. 특히, 유머 스피치에 강하다. 적절한 순간에 사용되어 상대의 마음을 활짝 열게 만드는 유머, 이것은 이제 지도자에게 반드시 필요한 필수 덕목이 됐다. 때로는 유머를 사용했다가 분위기를 썰렁하게 만드는 펭귄이 될지도 모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유머를 사용하는 것을 멈추지 말아야 한다. 왜냐하면 유머감각이라는 것은 선천적인 영향도 있지만 후천적인 영향을 더욱 크게 받는 것이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경찰관 역량 강화 동북아 허브도시로써 외국인 대상 관광경찰 역할 다른 지역보다 중요 출범 이후 관광 불법행위 515건 단속 지능범죄수사대 신설·전문수사관 양성 외근수사팀 일원화 광역수사체제 구축 보이스피싱 등 악성 지능사범 척결 직장분위기 쇄신 조직 내 존중하는 분위기 이어질 때 나오는 긍정에너지가 업무의 추진동력 직원들 스스로 적극성·창의성 발휘 인천시민들과의 소통 강화로 이어져 다양한 눈높이 맞춤서비스 제공 위해 후배들 인문학적 소양 함양 필요 안전하고 행복한 인천시민을 위해 밤낮없이 일하는 수많은 사람 중 우리가 가장 믿는, 믿어야하는 사람이 있다. 인천의 치안수요가 늘어나 치안역량의 강화가 요구됨에 따라 인천청장의 직급상향조정이 이뤄진 가운데 대부분의 시민들은 경찰청장에 대해 딱딱한 이미지만을 떠올리기 마련이다. 그러나 ‘민중의 지팡이’라는 고리타분한 말 대신 ‘자세히 보아야 예쁘다, 오래보아야 사랑스럽다’라는 말이 어울리는 경찰청장이 있다. 바로 윤종기 신임청장이다. 직급상향조정이 이뤄지고 초대 치안정감으로서 인천경찰의 구심점이 되고 있는 그를 만나봤다. 윤 청장은 괄목할만한 경제발
■ 화성종합장사시설 쟁점과 해법 화성종합장사시설이 본격추진을 앞두고 예상치 못했던 암초를 만났다. 인근 수원주민과 이에 가세한 지역 정치인의 반대로 다시 님비(NIMBY·사업이 공공의 이익에는 부합하지만 자신이 속한 지역에는 불리해 반대하는 행동양식) 상황을 맞고 있기 때문이다. 채인석 화성시장이 취임하면서 시 역점사업으로 추진해 온 화성장사시설의 쟁점과 사업타당성 여부, 해법 등을 짚어본다. 자연훼손·의견수렴 미비로 주민반대 화성종합장사시설은 당초 10개 자치단체가 참여하는 광역시설로 추진됐으나 부천·안산·시흥·광명 등 5개 시가 공동으로 비용을 부담해 2017년 말 완공을 목표로 화성시 매송면 숙곡리 일대 36만4천㎡ 부지에 건립하는 것으로 최종 확정된 상태다. 오는 5월 기획재정부의 재정 투·융자심사 승인과 그린벨트 관리계획 변경 승인 등 절차를 남겨두고 있다. 그러나 올 들어 예정지 인근 수원시 호매실지구 주민들이 반대하고 나섰다. 호매실지구는 수원시 권선구 호매실동과 금곡동 일대 311만㎡에 조성 중인 2만400가구 규모의 미니 신도시다. 이곳엔 2012년 6천여 가구가 입주
매년 1월 말까지 근로소득자는 연말정산을 해야 한다. 소득공제신고서를 원천징수의무자에게 제출하면, 원천징수의무자는 소득자의 해당 과세기간의 소득세를 정확히 계산하여 이미 간이세액표에 의거 원천징수납부액을 차감한 세액을 2월달 급여를 지급할 때 징수하거나 환급한다. 작년 2월 간이세액표를 개정하여 원천징수세액을 줄였기 때문에 이번에 환급 받을 세액이 그만큼 줄게 되어있는 구조이며, 또한 세법이 바뀐 부분도 있어 신경을 쓰지 않으면 실수 하거나 돌려받을 수 있는 세금을 빠뜨리기 쉽다. 근로소득자들이 흔히 간과하기 쉬운 연말정산 소득공제 예를 들어본다. 첫째, 소득금액 기준을 초과하는 부양가족은 기본공제를 받을 수 없는데 공제를 신청하는 경우다. 부양가족 공제대상인 직계존속이나 배우자가 근로소득·양도소득·사업소득·연금소득 등으로 연간 100만원이상 소득금액이 있는 경우에는 공제를 받을 수 없다. 연간 소득금액 100만원이 넘는 부양가족의 보험료, 교육비·기부금·신용카드·현금영수증 등 공제도 신청해서는 안된다. 소득금액은 총수입금액에서 필요경비를 차감하여 계산하는데 근로소득금액 100만원은…
이쯤 되면 국민적 공분이다.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세월호 참사 이후 최고의 충격”이라는 표현까지 썼다. 김 대표는 최근 서울 강서구 육아종합지원센터에서 열린 당 안심보육 현장정책간담회에서 '인천 어린이집 아동 학대 사건'에 대해 '세월호 참사 이후 최고의 충격'이라며 특단의 대책 마련을 거듭 강조했다. 그는 “그 장면이 계속 TV에 방영되는 걸 보며 '그만 좀 방영했으면 좋겠다'고 생각할 정도로 너무나 큰 충격적인 일이었다”고 말했다. 인천의 한 어린이집에서 발생한 보육교사의 아동 폭행사건 얘기다. 마치 양파 껍질 벗기듯 하루가 지나면 온통 어린이집 폭행 관련 소식이 지면을 가득 메운다. 모든 이슈를 삼켜버리는 블랙홀 같다. 그 만큼 우리 미래에 대해 폭행하는 반인륜적 범죄에 대한 단죄의 목소리가 높다는 반증이다. 경찰은 전국 어린이집 4만3천752곳과 유치원 8천826곳을 대상으로 아동 학대 실태를 전수조사하기로 했다. 보건복지부는 경찰 수사 결과 법령 위반사항이 추가로 밝혀지면 아동복지법 등에 따라 시설 폐쇄 조치를 하고 원장 등에 대해서도 고발조치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문희상 새정치민주연합 비상대책위원장은
미국에는 중범죄를 3번 저지른 자에게 최하 25년 이상의 중형에서 종신형까지 선고하여 사회에서 격리하는 삼진아웃제(three out change)란게 있다. 야구에서 스트라이크를 세 번 받으면 아웃이 되는 것처럼 동일한 유형의 범죄를 세 번 반복할 경우, 누범자의 형량을 늘려서 사회에 복귀할 수 있는 기회를 줄이고자 도입된 법이다.이제도의 공식식이름은 ‘상습적 범죄자법’이다 우리나라에도 2001년 삼진아웃제가 도입돼 행정기관이나 관공서, 기업 등에서 정한 원칙에 대해 3번 어겼을 경우 부과되는 일종의 벌칙으로 활용하고 있다. 이름도 가지가지다. 야간노숙차량 적발 삼진아웃제에서부터 불량화장실 삼진아웃제, 유치원 삼진아웃제에 이르기까지 사회 전 분야에서 제재수단으로 사용하고 있다. 일부 회사에선 '연봉제 삼진아웃'이라는 것도 시행하고 있다. 연봉제 하에서 2~3년 연속 연봉이 내려간 직원들을 자동 퇴출시키는 것을 말한다 검찰도 삼진아웃제를 시행하고 있다. 지난 2013년부터 3년 이내 폭력으로 인해 집행유예 이상의 처벌을 2회 이상 받은 전과자가 또 다시 폭력을 저지르면 원칙적으로 구속하는 것이 그것이다. 또 최근엔 가정 폭력 삼진아웃제도 시행
남당리 /이윤학 1. 비릿한 생선 냄새가 났다. 여섯 시간마다 시내버스가 생선 냄새를 신고 읍으로 갔다. 익숙하게 잔잔한 천수만을 고동소리 내지 않고 떠나간 희망은 파장 같은 썰물에 키 큰 말뚝에 걸려 돌아오지 않았다. 선착장 주위를 몇 바퀴 돌다 썰물의 시야 밖으로 밀려나는 갈매기떼, 늦은 항해에 몇 번씩 기억이 있는 죽도의 대나무 숲이나 썰물이면 솟아나는 샘물을 이야기하며 궁색한 막걸리 잔에 별을 띄우는 사람들, 2. 늦은 귀가길, 발목에 엉키던 그물코 억센 바람을 안고 자주 쓰러졌다. 엎드려 들 을 수 있는 정확한 바다의 발음, 낮은 포복으로 기어드는 똥장게 같은 어둠 속으로 반달이 뜨는 날이면 바다에서 멀리 집들이 떨어져 나갔다. 3. 잠들지 못한 사람들이 바다를 이야기 한다. 푸른 기억 속에서 바다는 멀어져 가지만 가깝게 느껴지는 날이 있다는 걸 빼놓지 않으리라. 싱싱한 냄새를 맡고 찾아오는 새떼나 대처에서 바다를 동경하는 사람들이 있음을. 바다는 건망증이 심하다. 어제의 일을 기억하는 것을 허락하지 않는다. 빠른 체념만이 바다에서 살아남을 수 있는 하나의 방법이다. 살아남으면 언제라도 수평선을 바라볼 수 있다. /박병두 시인(수원문인협회장)
추사 김정희가 말년을 보낸 ‘과지초당’ 그 옆에 자리한 큰 규모의 추사박물관 2층 입구 들어서면 추사 반신상의 미소 눈길 어릴 때 쓴 편지·시 통해 천재적 기질 짐작 암행어사 시절 결과보고서 등 귀중한 자료 多 제주 유배시절 그린 ‘세한도’ 쓸쓸함 물씬 1층에는 추사의 학문과 예술자료 등 전시 청나라 학자들과 벗에게 보낸 편지 통해 뜨거운 학구열과 발자취 더듬어 볼 수 있어 日 후지츠카 가문 기증실 지하 1층에 마련 오래전 사라진 추사고택 사진 등 감상 외부접근 차단된 지하 2층 수장고에는 추사 친필 간찰 26점·기증품 고이 보관중 추사 예술 혼 담은 박물관 건립 과지초당 전경. 추사는 유배 후 이 곳에서 말년 4년을 보내며 학문에 더욱 정진했다. 지난 2005년 12월 60대 중반의 남자와 소수의 일행이 인천공항에서 일본행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이들의 방일 목적은 외면적으론 부친의 유업을 이어받아 추사와 청대 문화를 연구해온 후지츠카 아키나오(93) 옹을 이듬해 열리는 추사서거 150주년 학술대회에 초청하는 것이지만 그가 소장한 추사 작품을 눈으로 확인하고픈 간절한 심정도 있었다. 인솔자
무예는 몸에서 몸으로 전하는 몸문화의 요체다. 따라서 그 특성상 단순히 말과 글로만 익힐 수가 없다. 그래서 무예에서는 구전심수(口傳心授)라 하여 스승이 제자에게 법을 말로 전해주고 온 마음을 담아 가르쳐줘야만 그 진정한 의미를 익힐 수 있다. 주먹을 지르고, 발차기를 한번 뻗어 올리더라도 그 상황에 따라 의미하는 바를 정확하게 이해하지 못하면 바로 상대의 반격에 내몰릴 수밖에 없다. 그래서 무예에서 스승은 다른 영역에서보다 더 귀한 대접을 받는 것이다. 그런데 그 귀한 가르침의 과정에서 스승 또한 한 단계 더 성장하게 된다. 제 아무리 무예의 고수라 할지라도 살아있는 생물이기에 예전에 배웠던 것을 잊어버릴 수도 있다. 혹은 자신이 미처 경험해보지 못한 새로운 형태의 움직임을 가르침의 과정에서 얻을 수도 있다. 제자들의 실력이 기본기를 넘을 수 없다면 스승 역시 가르침의 과정에서 그 한계를 벋어 날 수 없는 것이다. 이런 배움의 관계성을 ‘교학상장(敎學相長)’이라는 사자성어로 표현하곤 한다. 스승과 제자는 한쪽은 일방적으로 가르치기만 하고 다른 한쪽은 영원히 배우기만 하는 주종관계나 상하관계가 아니라 스승은 좋은 제자를 만나 다양한 가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