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문화재단이 다음달 5일까지 2014 인천통합문화이용권 기획사업 ‘나눔방문’ 예술가 ‘○반장’을 모집한다. ‘나눔방문’은 신체적·경제적 이유로 자발적인 문화예술 향유가 어려운 문화소외계층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형태의 소규모 맞춤형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나눔방문 예술가 ‘○반장’은 한 공간에 있는 참여대상의 문화향유를 책임지는 예술가의 애칭으로, 인천 어디에서든 우리 주위의 이웃과 함께 문화예술을 매개로 감동을 나누고자 하는 사람, 나와 다른 이웃을 열린 마음으로 받아들이고 공감할 준비가 돼 있는 예술가라면 신청할 수 있다. 프로그램은 신체적 또는 공간적 제약에서도 지원대상이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공연예술(연극, 음악, 무용), 시각예술, 전통예술, 문학 등 문화예술 전 분야의 프로그램으로, 한 세대 기본 2회 방문으로 2회차로 진행하기 적합한 프로그램으로 구성해 신청하면 된다. ‘○반장’은 7월부터 12월까지 프로그램을 신청한 사회복지기관의 담당자와 함께 어르신과 장애인의 집으로 가가호호 방문하게 된다. 재단은 이번 1차 모집기간 이후 수시모집으로 전환해 많은 예술가들의 참여를 이끌어나갈 예정이다. 접수방법은 이메일, 방문접수, 우편접
고양영상미디어센터가 오는 30~31일 양일간 ‘2014 작은기획전 - 고양’을 개최한다. 30일에는 원발성 왜소증으로 인해 1.1㎏으로 태어나 ‘인형소녀’로 언론의 주목을 받았던 케나디 쥬르댕 브롬리가 주연을 맡은 영화 ‘이프!’와 괴짜 영화감독 우디 앨런의 시간을 넘나드는 로맨틱한 여행, 영화 ‘미드나잇 인 파리’가 상영된다. 영화 상영 후에는 간단한 영화 해설이 더해져 영화에 대한 이해를 도울 예정이다. 이어 31일에는 ‘디지몬 어드벤처’와 ‘시간을 달리는 소녀’ 등을 통해 일본 애니메이션을 이끌 차세대 감독으로 떠오른 호소다 마모루 감독의 영화 ‘늑대아이’, 제목만큼이나 독특하고 개성 넘치는 캐릭터로 국산 애니메이션의 계보를 잇는 장형윤 감독의 영화 ‘우리별 일호와 얼룩소’가 상영된다. 특히 ‘늑대아이’는 시각장애인을 위한 화면해설과 청각장애인을 위한 한국어 자막이 삽입된 배리어프리 버전으로 상영될 예정이며, 상영 후에는 영화예술교육 전문 강사와 함께 그림일기로 영화 감상을 표현하는 ‘영화 쓱쓱 영화 감상문’ 시간이 진행될 예정이다. 또 ‘우리별 일호와 얼룩소’의 상영 후에는 장형윤 감독과 함께 영화에 대한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관객과의 대화도 진행된
극한의 상황에서 우리는 과연 어디까지 견뎌내고 살아남을 수 있을까. 심장까지 얼어붙게 만드는 가공할 추위, 온몸이 녹아내리는 화염, 몇십 초 만에 패닉에 빠뜨리는 깊은 물속과 높은 고도, 공학의 지원 없이는 생존 불가능한 우주 공간. ‘생존의 한계’는 이런 적대적 조건에서 인체가 어떤 영향을 받으며 어떻게 반응하고 버텨내는지, 그리고 그 한계를 인류가 어떻게 확장해왔는지를 추적하는 교양 과학서다. 저자인 케빈 퐁 박사는 영국에서 TV 메디컬 다큐멘터리 진행자로 활동하고 있다. 대표작으로 BBC TV 다큐멘터리 ‘호라이즌(Horizon)’, ‘세상 끝으로의 여행(To Boldly Go)’, ‘죽었다가 다시 살아난 사람들(Back from the Dead)’ 등이 있다. 그중 저자가 극한 조건을 직접 체험하는 ‘세상 끝으로의 여행’은 2013년 KBS에서도 방영된 바 있다. 그는 세계 각지의 응급실에서 일어나는 실제 상황을 다루는 Channel 4의 ‘극한의 사고와 응급구조(Extreme A&E)’를 진행하면서 수많은 위급 환자
난해한 국가적·지역적 과제에 대한 신선하고 참신한 접근방법이 돋보이는 책으로, 수원대학교 법정대에서 강의 중인 우호태 전 화성시장과 부동산 컨설턴트인 박웅희 테크시스 대표가 공저했다. 책은 리더는 사회적·정치적·경제적 난제들을 어떻게 해결해야 할 것인가 전략을 연구하고 고민해야 하지만, 이러한 고민들을 리더만이 해결할 수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외부에 공개하고 해법을 구하는 구도자의 자세가 필요하다고 말한다. 즉, 시민이 같이 고민하고 지혜를 모을 수 있도록 인터넷 플랫폼을 통해 과제에 대해 토론하고 대안의 제시를 통한 과제를 해결해 나가는 시스템의 정착이 필요하다. 책은 중소기업을 강소기업으로 만드는 ‘오픈 이노베이션 플랫폼’을 이용한 구체적인 제안, 전세난·하우스푸어 문제, 산지개발 규제 해제, 도시지역 농업진흥구역 규제 해제 활용, 일자리 창출 SPC(특수목적회사) 등 어느 하나 눈을 떼기 어려운 주제들로 경제정책의 지역적 현안과 국가적 과제들이 망라돼 해법을 제시하고 있다. 제1장에서는 정책콘서트 주제로 ▲경제의 양극화은 어떻게 완화할 것인가 ▲중소기업 일자리 확보와 강소기업육성
청소년기라고 하면 흔히 꿈과 열정으로 똘똘 뭉쳐도 모자랄 시기다. 하지만 현재 청소년들의 삶은 어떠한가? 입시 스트레스와 외모 콤플렉스, 갈수록 어려워지고 불편해지는 가족 관계와 교우 관계 등 청소년들의 마음을 아프게 하고 자존감을 떨어뜨리는 요소가 주변에 너무나 많다. 이 책은 요즘 청소년들이 자존감과 관계성을 회복하고 아픈 마음을 치유하는 과정을 발랄하고 경쾌하게 그리고 있다. 학교에서 자신의 존재감을 잃어버린 지 오래지만 파쿠르 동호회에 가입하면서 누가 알아주지 않아도 당당하게 세상에 마주서는 아이, 자기 몸에 맞지 않는 스키니진을 입기 위해 무리하게 다이어트를 하다가 결국 그것을 찢어버리면서 해방감을 느끼는 아이, 뜻하지 않은 사고로 가족에게 짐이 돼 괴로워하지만 거기에서 도피하지 않고 스스로의 힘으로 견뎌나가는 아이, 끔찍한 상황에서 벗어나려 극단적인 방법을 선택했지만 뒤늦게 아버지의 사랑을 깨달아가는 아이 등 각 작품 속 주인공들이 자신의 아픔과 상처를 어루만지고 성장하는 과정이 속도감 있는 문체로 전개되고 있어 절로 몰입하며 읽게 된다. 특히 눈에 띄는 것은 작품의 주인공들이 성장통을 겪으며 자신을 찾아가는 그 길 옆에 그들을 지켜보고 든든한 버
연극 ‘그녀를 믿지 마세요’ KBS 수원아트홀, 내달 8일까지 사랑을 이뤄주는 전문 회사 등장 영화 ‘시라노…’와 소재 유사 영화와 서로 다른 부분 찾아보며 연극 감상하는 또 다른 재미 선사 털털함과 활달한 성격을 자랑하는 여자 주인공 ‘준희’ 매력 돋보여 사람은 누구나 고민을 갖고 살아간다. 고민은 걱정을 낳고 걱정은 능률을 저하시킨다. 하지만 이 고민과 걱정은 사유하는 동물인 인간에게는 숙명과도 같아서 이 것 없이 사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다. 코메디라는 장르가 가지는 의의는 여기에 있지 않을까. 잠시나마 고민과 걱정을 미뤄두고 유쾌하게 웃을 수 있는 시간을 만드는 것. 유희하는 인간인 호모루덴스에게 즐거움은 삶에 필수적인 요소다. 어두운 사회 분위기가 한달이 넘게 이어지고 있고, 지방선거로 또 다른 고민거리가 눈 앞으로 다가오고 있는 타이밍에 가벼운 코메디 장르에 눈을 돌리게 된 것은 이 때문이다. 그 중에도 쉽게 공감할 수 있으면서 인간의 또 다른 덕목이라 할 수 있는 남녀간의 사랑을 소재로 하는 로멘틱 코메디는 클리셰의 뭉치라 불리면서도 유쾌함과 달달함의 공존을 무기로 꾸준
부천문화재단은 오는 28일부터 다음달 15일까지 복사골문화센터 판타지아극장에서 넌버벌가족인형극 ‘나무와 아이’를 공연한다. 2014년 봄시즌 상설어린이공연의 일환으로 펼쳐지는 이번 공연은 한국적 색감의 무대와 인형이 어우러지는 가족음악극으로, 2013년 제11회 김천국제가족연극제 금상과 무대미술상을 받은 수상작이다. ‘나무와 아이’는 계절의 순환 속에서 한 나무와 함께 태어나 성장하고 죽어가는 한 인간의 삶을 보여주는 구성으로, 인간의 삶 또한 거대한 자연의 순환 속에 있으며, 아름다운 것임을 전해준다. 만삭의 여인이 길을 가던 중 우연히 발견한 씨앗을 조심스레 심는 것으로 시작되는 이 공연은 아가의 탄생과 청년 과정으로의 성장, 백발의 노인으로 늙어가는 모습 등을 어린이의 시선에 맞게 서정적이고 따뜻하게 담아냈다. 이번 공연은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문화예술교육을 펼치고 있는 사회적기업 ‘문화예술교육더베프’의 작품으로, 공연연계워크숍 ‘와아~ 여름이다!! 수박서리 가자!!’도 진행한다. 이 워크숍은 배우들과 함께하는 연극놀이로, 부천문화재단 유료회원에 한해 신청 가능하다. 관람을 원하는 단체는 재단 홈페이지(www.bcf.or.kr)를 통해 예약 가능하며,
경기문화재단 문화나눔센터는 오는 28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문화소외계층을 대상으로 ‘축구국가대표팀 월드컵 출정식 경기 한국 VS 튀니지’ 관람행사를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재단 문화누리카드 기획사업 ‘낮달 문화소풍’의 일환으로 진행되며 부천, 여주 등에 거주하는 기초·차상위 계층 아동, 청소년, 어르신 180여 명이 초청될 예정이다. ‘낮달 문화소풍’은 경기지역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및 실질적인 문화소외계층에게 문화·스포츠 프로그램을 기획해 제공하는 서비스로 경제적, 지리적인 이유로 공연, 전시, 스포츠 관람이 어려운 소외계층을 모셔오는 재단의 대표적인 문화복지 사업이다.(문의: 031-231-7274) /김장선기자 kjs76@
싱글 ‘불꽃’ ‘여전히 뜨겁게’ 잇달아 발표한 ‘발라드 여왕’ 백지영 최근 강남구 청담동의 한 카페에서 만난 백지영(38)은 다이어트 중이라고 했다. 훤칠한 키에 변함없이 늘씬했지만 새 음반 활동을 앞두고 운동을 하면서 식단 관리를 하고 있었다. “결혼 후에 남편과 집 밥을 먹으면서 살이 좀 붙었는데 다시 좀 뺐어요.” 지난해 6월 9살 연하의 배우 정석원과 결혼한 그는 지난 7일 싱글 ‘불꽃’을 발표한 데 이어 26일 또 다른 싱글 ‘여전히 뜨겁게’를 잇달아 발표한다. 두 곡은 히트곡 ‘사랑 안해’, ‘총 맞은 것처럼’, ‘잊지 말아요’, ‘그여자’ 등 백지영의 ‘뽕끼’ 있는 한국적인 발라드의 연장선에 있다. 허스키한 음색으로 가사의 한 음절마다 감정을 싣는 그의 창법은 전달력과 감정 이입에 탁월해 널리 사랑받았다. 끝 음에서 미세하게 떨리는 바이브레이션은 가슴을 파고든다. 이번에도 변화를 택하기보다 대중이 원하는 노래를 다시 들고 나온 셈이다. 그는 “‘뽕끼’는 한국적인 솔(Soul)”이라며 “보통 알앤비(R&B), 솔 등 여러 장르로 구분하는데 ‘뽕끼’는 우리나라에서 통하는 솔이다. 가수가 메시지 전달자라면 ‘뽕끼’ 있는 발라드는 대중의 감성에…
칸영화제 황금종려상이 터키 영화 ‘윈터 슬립’(Winter Sleep)에 돌아갔다. 24일(현지시간) 프랑스 칸에서 열린 제67회 칸국제영화제 폐막식에서 터키 누리 빌제 세일란 감독의 ‘윈터 슬립’이 최고 작품상인 황금종려상의 영예를 안았다. 터키 영화를 대표하는 거장 세일란 감독의 ‘윈터 슬립’은 터키 아나톨리아에서 작은 호텔을 운영하는 중년 남성과 그의 가족, 주변 사람들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영화는 자신의 속물근성을 깨닫지 못하던 중년 남성이 아내와 관계에 위기가 닥치면서 자신을 돌아보게 되고 깨닫는 여정을 그린다. 세일란 감독은 이날 수상소감에서 “터키 영화 100주년이 되는 올해 이 상을 받게 돼 기쁘다”면서 “이 상을 (터키 반정부 시위 때) 목숨을 잃은 이들을 포함해 모든 터키 젊은이들에게 바치고 싶다”라고 밝혔다. 세일란 감독은 1982년 일마즈 귀니 감독의 ‘욜’에 이어 터키 감독으로는 두 번째로 황금종려상을 탔다. 올해 칸영화제 경쟁 부문 심사위원장인 제인 캠피온은 시상식 후 기자회견에서 “‘윈터 슬립’의 리듬이 완벽했다”고 격찬했다. 2위작인 심사위원대상(그랑프리)은 여성인 이탈리아 알리스 로르바흐 감독의 ‘더 원더스’(The Wo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