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C이자 개그맨 김제동이 안양시를 찾는다. 안양문화예술재단은 18일 오후 7시와 19일 오후 5시 안양아트센터 관악홀에서 김제동 토크콘서트 ‘노브레이크’ 시즌5를 무대에 올린다. 이야기를 바탕으로 다양한 장르를 묶어낸 버라이어티 쇼인 김제동 토크 콘서트 ‘노브레이크’는 매 시즌마다 남녀노소의 사랑을 받으며, 국내 유일의 정통 원맨 스탠드업 토크 콘서트를 ‘김제동’ 만의 브랜드로 자리 매김했다. 이번 김제동 토크 콘서트 ‘노브레이크’ 시즌 5 역시 그 누구든 어떠한 말을 해도 잘 들어주고 함께 웃어주고 함께 울어주는 남자 김제동이 관객들과 함께 만들어 가는 따뜻한 소통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더욱이 언어의 마술사이자 영혼의 치료사 김제동의 토크콘서트는 관객들과 함께 진정으로 소통하는 인터랙티브 이야기쇼로 정평이 나 있다. 김제동은 “이번 시즌5에서는 특히 어느 때보다 함께하는 관객들이 주체적으로 즐기고 참여할 수 있는 자리를 많이 선보여 ‘토크의 끝장’을 보여주겠다”고 자신감을 나타냈다. 이번 시즌 어떠한 마법의 언어로 어떻게 관객을 치유해 줄지 벌써부터 안양시민들은 설렘과 기대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VIP석 7만7천원, R석 6만6천원.(문의:
하남문화재단이 오는 18일 오후 5시 어르신 문화예술교육의 일환으로 기획한 ‘제2회 하남실버연희극 발표회- 남편만을 사랑한 도미부인’을 하남문화예술회관 아랑홀(소극장) 무대에 올린다. 재단이 2012년부터 진행해 온 ‘하남실버연희극’은 하남의 전통 설화를 바탕으로 가무를 결합해 재창작한 공연으로, 실버 세대가 주축이 돼 무용, 연기 등 다채로운 교육프로그램을 배울 수 있는 지역맞춤형 문화예술교육이다. 올해로 2회를 맞이하는 하남실버연희극 발표회에는 지난해 7월 모집을 통해 선발된 하남시 55세 이상 어르신들 24명이 참여,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선보이는 자리로 마련됐다. 이번 발표회에서 선보이는 ‘남편만을 사랑한 도미부인’은 삼국사기를 통해 전해지는 ‘도미’와 도미의 부인인 ‘아랑’의 극적인 사랑이야기로, 도미부인의 남편에 대한 사랑과 정절을 다루고 있다. 민가를 암행 중이던 백제의 개루왕이 도미가 이끄는 도미사당패의 놀이마당에서 도미의 부인을 발견하고 첫눈에 반한다. 개루왕은 복성대신의 외모로, 달콤한 말로 도미부인을 유혹하려 하지만 통하지 않는다
용인문화재단은 오는 17일부터 다음달 16일까지 포은아트홀에서 김태우, 전보람(티아라) 주연의 뮤지컬 ‘로스트가든’을 공연한다. 이번 공연은 재단이 진행하고 있는 ‘우수 창작 및 초연 뮤지컬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2012년 한국어 초연 뮤지컬 ‘레미제라블’, 2013년 창작 뮤지컬 ‘해를 품은달’에 이은 세 번째 작품이다. 세계 시장을 겨냥한 이 작품은 지난해 중국 상하이 벤츠 아레나에서 3회 공연에 2만 여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성공적인 데뷔 공연을 가졌다. 뮤지컬 ‘로스트가든’은 아일랜드 작가 오스카 와일드의 ‘욕심쟁이 거인(selfish Giant)’을 각색한 작품으로 누구의 접근도 허락하지 않은 채 자신만의 성에 갇혀 고독하게 살아가던 거인이 자신을 찾아온 아이들과 한 소녀와의 만남을 통해 마음 속 상처를 치유받는다는 내용이다. 이번 작품은 앞서 ‘노트르담 드 파리’의 한국어 초연을 제작감독한 소준영 총감독의 지휘아래 뉴욕에서 30년간 활약한 기타리스트 잭 리(음악/편곡), 이탈리아 출신 엘리사 페트롤로(안무), 브로드웨이에서 활동한 톰 리(무대 디자이너)등이 제작에 참여해 기대를 모은다. 배우로는 2006년 ‘노트르담 드 파리’ 내한 공연에서 콰지모토
안산문화재단은 오는 29일까지 2014년 상반기 예술아카데미 수강생을 선착순으로 접수받는다. 미술, 음악, 무용 등 43개 예술교육강좌를 진행하며 성인, 청소년, 어린이, 유아, 특수학급 등 모든 연령대를 대상으로 한다. 미술 강좌는 입문자들을 위한 드로잉을 비롯해 캘리그라피, 유화, 수채와, 문인화, 현대미술강좌, 한국화, 극사실화 등이 마련됐다. 음악강좌는 재단에 준비돼 있는 바이올린, 첼로, 해금, 가야금 등의 악기를 배울 수 있다. 음악·무용·연기의 종합예술프로그램인 뮤지컬 클래스도 트레이닝부터 작품 창작까지 세분화 돼 진행된다. 어린이 강좌는 미취학 아동을 대상으로 ‘동화나라 상상여행’과 ‘미술로 상상하기’ 등이, 초등학교 저학년은 ‘똑똑한 미술 강좌’가 운영된다. 미취학 아동 및 초등학생 공통으로는 놀이와 학습이 결합된 어린 음악대 ‘Funny Mini Band’이 마련됐다. 이 밖에 문화취약계층 대상의 문화나눔 예술교육프로그램과 한국전통춤, 문학, 민화 등의 실버프로그램, 무대기술, 음향, 조명 등의 무대예술아카데미도 준비됐다. 이번 상반기 예술아카데미는 다음달 10일부터 순차적으로 개강하며, 6월까지 진행된다.(문의: 031-481-0524)…
가수 지아(Zia)가 2년4개월만의 정규 앨범인 3집 ‘11일이 지나고’를 발표했다고 소속사 콜라보따리가 13일 밝혔다. 작곡가 신사동호랭이가 총괄 프로듀싱을 맡은 앨범에는 열한 곡이 담겼다. 타이틀 ‘울어본 적 있나요’는 이별한 뒤 여성이 겪는 아픔을 호소력 짙은 목소리로 표현한 발라드곡이다. 앨범에는 또 기존에 발표한 이해리(다비치), 서인국과의 듀엣곡을 비롯해 걸그룹 피에스타의 래퍼 예지(Yezi) 등이 피처링한 곡들도 수록됐다. 소속사 관계자는 “다양한 장르, 다채로운 세션의 음악을 때로는 애절하게, 때로는 담담하게 풀어냈다. 청중이 지닌 이별의 상처를 위로하며 교감하는 음악이 될 것”이라고 소개했다. /연합뉴스
혼성그룹 쿨의 멤버 유리(본명 차현옥·38)가 다음달 연하의 남자 친구와 화촉을 밝힌다. 13일 소속사 WS엔터테인먼트 관계자에 따르면 유리는 오는 2월22일 4년간 교제한 여섯 살 연하의 남자 친구와 결혼식을 올린다. 예식장과 신혼여행지를 비롯한 구체적인 사항은 결정되지 않았다. 예비 신랑은 미국에서 골프 선수로 활동하며 관련 사업을 운영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관계자는 “두 사람이 지인의 모임을 통해 친분을 쌓아오다 연인으로 발전했다”고 설명했다. 유리는 1995년 발표된 쿨 2집 앨범부터 그룹에 합류해 홍일점으로 활약하며 인기를 끌었다. 2006년에는 룰라 출신 채리나와 여성 듀오 걸프렌즈를 결성하기도 했다. 현재는 온라인 의류 쇼핑몰을 운영중이다. /연합뉴스
최병관 사진작가가 어머니에게 바치는 포토 에세이집 따뜻했던 기억들 부터 아린추억까지 모두 담아 “요즘도 나는 어머니가 미치도록 그리울 때는 어머니가 살아생전 장사 다니시던 그 황톳길을 찾아 걷고 또 걷는다. 언제부터인가 나는 이 길을 ‘어머니의 실크로드’라고 부르게 되었다.” 휴전선 155마일을 민간인 최초로 사진으로 기록한 최병관 사진작가가 어머니에게 바치는 포토 에세이. 사진작가 최병관이 태어나고 살아온 고향은 인천시 남동구 논현동 산뒤마을 101번지로, 수인선 협궤열차가 하루에 세 번, 시내를 오가는 버스가 하루에 고작 세 번을 다녀가는 깡촌마을이었다. 보자기로 둘둘 만 책 보따리를 어깨에 둘러메고 흙먼지 날리는 황톳길과 철길 따라서 초등학교를 한 시간 가까이 걸어 다녀야 했던 그 길은 그와 고향 사람들이 오래오래 걸어온 길이었다. 그리움과 아픔이 함께하는 이 길을 작가는 ‘어머니의 실크로드’라고 이름 붙였다. 1장 ‘어머니의 실크로드’를 통해 추억 속의 소래포구와 고향마을, 그리고 어머니를 되살려낸 작가는 2장 ‘혼자 걷지 마세요, 어머니’와 3
이재운의 장편소설. 인류 역사상 최초로 철학자들이 꿈꾸던 군자의 나라, 백성을 하늘로 섬기는 민본 국가를 완벽하게 설계해 주춧돌에서 대들보까지 일일이 새로 놓아가며 ‘조선’을 세운 한 혁명가의 야망과 좌절과 승리를 써내려간 생생한 이야기다. 정도전의 큰아들 정진은 아버지가 처형당하고 형제 셋까지 죽은 뒤 16년 간 전라도 수군으로 지내며 온갖 시련과 고통 속에 하루하루를 보낸다. 그는 아버지와 형제들의 제사를 지내던 어느 날, 큰아들과 함께 어디론가 끌려간다. 이성계와 함께 조선개국 일등공신인 아버지 정도전을 죽이고 가문을 무너뜨린 태종 이방원이 몰래 부른 것. 이방원은 정진 부자, 그리고 세자인 충녕(이도)을 불러들여 그동안 누구에게도 말하지 않았던 ‘정도전 살해 사건’에 대한 충격적인 전모를 고백한다. 이어 정도전은 신원할 수 없지만 그의 장자 정진과 정도전의 손자들에게 모두 벼슬을 내릴 것이며, 정도전의 조선 건국이념을 살리고 정도전의 건국 개혁조치를 그대로 따르겠다고 약속한다. 정도전 자손들은 금고에서 해제되고, 정도전이 받았던 공신녹권과 땅을 돌려받는다. 정도전의 이름에는 역적이라는 누명이 벗겨지지 않았지만
경기도문화의전당은 오는 18일 도문화의전당 행복한대극장에서 2014년 경기필의 방향성을 제시하는 ‘프리뷰 콘서트’를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올해 경기필하모닉오케스트라를 맡게 된 성시연 신임 예술단장이 연주회를 통해 첫 인사를 건네는 자리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콘서트 프로그램은 모차르트 교향곡 제36번 ‘린츠’를 비롯해 슈트라우스 교향시 ‘돈주앙’, 뒤카의 ‘마법사의 제자’, 라벨의 ‘어미거위 모음곡’ 등 총 4곡으로 구성됐다. 뒤카의 ‘마법사의 제자’와 라벨의 ‘어미거위 모음곡’은 모든 연령층이 즐기기에 부담없는 곡이다. ‘마법사의 제자’는 1940년 미키 마우스가 마법사의 제자로 나오는 디즈니 만화 ‘판타지아’를 통해 전 세계적으로 유명해지며 다양한 연령층에게 사랑받고 있다. 또 ‘어미거위 모음곡’은 기교가 라벨의 곡임에도 어린이들을 위해 작곡돼 상대적으로 간결하며, 어린이 특유의 신선함과 자유분방함이 잘 녹아있는 곡이다. ‘마법사의…
부천문화재단이 겨울방학을 맞아 특별한 어린이 공연 두 편, 영어뮤지컬 ‘구름빵’과 소리놀이극 ‘주먹보다 작은 주먹이’를 복사골문화센터 판타지아극장 무대에 올린다. 오는 26일까지 열리는 영어뮤지컬 ‘구름빵’은 구름빵을 먹고 하늘을 날게 되는 두 남매의 여정을 담은 이야기로, 홍비와 홍시 남매가 놀이터에서 알파벳을 찾으며 빙고놀이를 하는 등 생활에서 영어를 접하게 도와준다. 영어와 놀이를 통해 감성과 상상력을 동시에 키울 수 있는 이 작품은 기존의 픽처플레이와 플라잉뮤지컬과는 차별화된 교육적인 공연이다. 다음달 12일부터 23일까지 선보이는 소리놀이극 ‘주먹보다 작은 주먹이’는 부잣집 삯바느질을 하다가 황금단추를 잃어버린 엄마 아빠를 위해 작디작은 주먹이가 황금단추를 찾는 과정에서 우정과 용기, 모험을 통해 성장하는 이야기를 그렸다. 동화를 들려주는 이야기꾼 3명의 다양하고 생동감 있는 말투가 아이들의 집중력을 높여줄 뿐 아니라 클래식과 탱고 등 다양한 음악 장르가 판소리와 함께하며 아이들이 쉽게 따라 부를 수 있게 도와준다. 극작에는 2010년 가무악극 공모 문화재청 청장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