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는 오는 13일부터 다음달 7일까지 ‘2014 여성발전기금 지원사업’을 공모한다. 이 사업은 양성평등 확산, 저출산 극복, 출산장려, 취업, 인력양성, 보육활성화 등 여성권익 증진을 위해 시가 마련했다. 지원 규모는 1억4천600만원이며, 사업규모와 성격에 따라 사업당 1천200만원 이내로 차등 지원한다. 지원자격은 시에 주사무소를 두거나 지부를 운영하고 있는 여성단체, 여성과 관련된 연구 또는 사업을 수행하는 대학, 연구소 또는 비영리 법인 등이다./성남=노권영기자 rky@
여성가족부는 경력단절여성의 취업지원을 위한 사업 예산을 지난해 보다 19억원 올린 410억원으로 책정했다고 9일 밝혔다. 이에 따라 경력단절 여성 취업지원기관인 여성새로일하기센터(새일센터) 운영비가 증액되고, 센터에서 근무하는 취업설계사의 급여도 20만~30만원 인상된다. 지역별 구인기업 분석으로 구인수요를 산출해 시행하는 기업맞춤형 훈련과 정보기술(IT) 등 전문기술 훈련이 80여개 과정으로 확대된다. 상시 근로자 100인 미만 사업장에서 경력단절 여성을 채용할 때 지급되는 ‘기업환경 개선 지원금’은 최대 500만원으로 늘어난다. /김장선기자 kjs76@
파주 갤러리 이레는 11일부터 다음달 12일까지 태국의 현대미술 경향을 소개하는 ‘The New Voice’展을 선보인다. 전시에는 태국의 현대미술계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작가 시닛 사에 지아(Sinit Sae Jia), 피치 탕푼(Pitch Tangpun), 아란야 쿤챠와티차이(Aranya Khunchawattichai), 위푸사나 수파나콘(Wipoosana Supanakorn), 위타왓 통키우(Wittawat Tongkeaw) 등 5명이 참여한다. 시닛 사에 지아 작가는 최근 홍콩과 스위스의 아트페어에 참가하며 컬렉터들의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그는 버려진 쓰레기와 조명, 점토를 사용해 방콕 거리의 생활상을 정교하게 표현해 또 다른 방콕을 창조하고 있다. 피치 탕푼 작가는 장난감을 주제로 한 작품을 선보인다. 태국을 비롯한 영국, 미국, 싱가폴 등에서 소개된 그의 작품은 관람객을 유년의 향수에 젖게 한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아란야 쿤챠와티차이 작가는 주로 인물화를 그린다. 작가는 부드럽고 밝은 색채와 인물의 어두운 표정을 통해 ‘아름다움과 슬픔’이라는 모순적 주제를 작품에 표현해 낸다. 위푸사나 수파나콘
인천 송도 복합문화공간인 트라이볼이 올해 첫 공연으로, 오는 11일 오후 6시 콘서트홀에서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매직 콘서트 ‘트라이볼, 마법같은 2014년이 시작되다’를 선보인다. 트라이볼 기획 전시 ‘정명 600주년, 변모하는 도시 인천’의 특별공연으로 기획된 이번 공연은 마술공연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마술사 최형배의 화려한 버드매직과 현악, 목관주자 7명으로 구성된 칸 앙상블의 아름다운 영화·뮤지컬 OST 선율이 관객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한다. 공연의 오프닝을 맡은 칸 앙상블은 우리에게 익숙한 곡인 뮤지컬 맘마미아, 레미제라블, 영화 타이타닉 OST를, 뮤지컬 배우 박수화·민지훈은 게스트로 참여해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 ‘All I ask of you’를 들려준다. 마술사 최형배는 살아있는 앵무새와 함께하는 고난이도의 마술 공연을 선보인다. 게스트로 함께하는 정동근 마술사도 최형배 마술사(사진)와 환상의 호흡을 보여주며 관객들에게 잊지 못할 경험을 선사한다. 공연 당일에는 관객들의 2014년 시작을 더욱 즐겁게 해 줄 행운의 선물 이벤트도 진행된다. 전석 무료.(문의: 032-760-1013) /김장선기자 kjs76@
하남문화재단이 11일 오후 2시와 5시 2차례에 걸쳐 ‘제2회 청소년 연극학교- 뮤지컬 페임(Musical Fame)’을 하남문화예술회관 소극장(아랑홀) 무대에 올린다. ‘하남시 청소년 문화예술교육’ 과정으로 재단에서 기획한 청소년 연극학교는 연극·뮤지컬에 관심이 있는 하남시 청소년을 위한 무료 문화예술교육프로그램으로, 지난해 6월부터 이달까지 매주 토·일요일에 진행됐다. 이번 공연은 청소년 연극학교에 참여한 학생들이 7개월 간 연기, 노래, 무용, 분장, 무대기술 등 여러 분야의 교육을 받으면서 갈고 닦은 실력을 선보이는 자리로, 지난해 이어 올해 2번째로 열리게 됐다. ‘뮤지컬 페임’은 1980년에 제작된 알란 파커 감독의 영화 ‘페임’이 큰 성공을 거둔 후 브로드웨이 뮤지컬로 탄생해 북미, 일본, 멕시코, 네덜란드, 영국 등 전 세계 25개국에서 흥행을 거두며 센세이션을 불러일으켰던 작품이다. 1995년부터 2006년까지 웨스트앤드와 브로드웨이를 사로잡으며 뮤지컬 베스트셀러로 자리 잡은 이 작품은 이후 약 16개국에서 제작돼 현재까지 전 세계인의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뮤지컬 페임은 뉴욕 46번가에 위치한 세계적인 P.A 공연예술학교를 배경으로 춤,
수원문화재단(대표이사 라수흥)은 오는 20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 문화예술 공모지원사업을 접수한다. 올해 지원사업은 ▲수원시 문화예술발전기금 지원(1억5천만원) ▲유망예술가 지원(6천만원) ▲우리동네 예술프로젝트 지원(1억1천800만원)으로 총 3개 사업이다. ‘수원시 문화예술발전기금’은 수원 지역 예술인과 문화예술단체의 창작활동 활성화를 통한 지역문화예술 발전을 위한 지원사업으로 공연·시각·문학·문인화·서예로 나눠 지원한다. 지원한도는 분야별로 500만원~2천만원이다. ‘유망 예술가 지원사업’은 역량 있는 젊은 예술가를 발굴, 지원해 창작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사업이다. 예술가와 기획자의 공동 프로젝트를 대상으로 하며, 작품 제작비를 비롯해 연구활동비, 리서치비, 창작공간 임차비 등을 포함해 팀당 최대 2천만원까지 지원한다. 선정된 프로젝트는 평가를 거쳐 연차지원할 계획이다. ‘우리동네 예술프로젝트’는 동네와 마을 단위에서 펼쳐지는 예술 프로젝트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단체·단독 프로젝트, 단체 간 협력 프로젝트를 대상으로 한다. 올해는 총 사업비 증액(1천800만원)으로 3개 단체 최대 3천만원, 2개 단체 최대 2천만원까지 지원한다. 신청 및 보다 자세한 사항
예전에는 스키나 보드 등을 즐기는 사람들이 넘어져 다치게 되면 발목을 부상당하는 경우가 많았다. 하지만 최근에는 무릎을 다치는 사람이 많아졌다. 스키 장비가 발목을 어느 정도 보호해주는 수준으로 발전하면서 반대로 무릎을 다치는 사람이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 넘어져서 무릎에 통증이 있다면 특히 무릎을 구성하고 있는 전방십자인대와 내측부 인대가 늘어났거나 파열됐을 가능성이 높다. 전방십자인대란 후방십자인대와 십자모양으로 지나간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으로 앞의 것을 전방, 뒤의 것을 후방십자인대라고 한다. 전방십자인대는 우리 무릎의 기둥이라고 할 수 있다. 무릎을 지지하는 인대는 크게 4가지로 전방십자인대, 후방십자인대, 내·외측 측부 인대가 있다. 이 인대들이 무릎의 회전과 직선운동을 담당하고 꺾기거나 틀어지는 것을 방지한다. 당연한 이야기지만 중요한 것은 다치지 않는 것이고 다치지 않도록 예방활동을 철저히 하는 것이다. 무릎을 다쳤을 때 단순히 인대가 늘어났다면 대부분 보존적 치료만으로 회복이 가능하다. 하지만 2~3주 정도 지나도 통증이 지속되거나 인대가 끊어졌거나 파열이 심하다면 수술적 치료가 필요하다. 전방십자인대가 손상되면 “뚝&r
녹내장이 걸리면 시력을 완전히 잃을 수 있음이 알려지며 고령 사회 도래와 더불어 큰 관심사가 되고 있다. 이는 녹내장에 대한 두려움에 많은 이들이 접근해 있음을 알리는 경고이기도 해 이에 대한 정확한 지식을 숙지할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이 공간에서는 녹내장에 대한 전반적인 지식을 전파해 예방과 함께 치료 효과 증진에 일조하고자 한다. 안압의 정도와 무관하게 녹내장 발생 할 수 있어 시신경 거의 다 손상돼야 눈의 침침함 느낄수 있어 손상된 시신경은 회복불능 증상 오기전 병원 찾아야 60세 넘으면 발병률 높아 정기검진 반드시 ‘필요’ 근시에 시신경 변형으로 스트레스 장기간 쌓이면 시신경 손상 쉽게 일어나 녹내장 될 가능성 높아 어릴때부터 근시 예방해야 ▲ 녹내장의 의미 점진적으로 시신경에 이상이 생겨 결과적으로 시야 결손이 나타나는 질환을 일컫는다. 예전에는 눈속의 압력을 말하는 안압이 높아서 시신경이 눌려 기능을 할 수 없다고 했는데, 안압이 높지 않더라도 녹내장이 발생할 수 있음이 알려지면서 안압의 정도와 상관없음을 알 수 있게 한다. 그래서 안압이 높은 경우를 고안압 녹내장, 정상이면 정상안압 녹내장이라고 불려진다. 녹내장의 진행으
국립현대미술관이 다음달 28일까지 과천관 중앙홀에서 ‘데이비드 호크니: 와터 근처의 더 큰 나무들’을 선보인다. 이번 전시는 국립현대미술관이 세계 유수의 미술관들과의 수준 높은 현대미술 교류를 지속하는 과정에서 마련됐으며, 영국 테이트미술관과의 협업을 통해 진행된다. 1937년 영국 브래드퍼드에서 태어난 데이비드 호크니는 1960년대 학생이던 시절, 이미 세계적인 명성을 얻어 주목받는 작가였다. 20세기 내내 회화, 사진, 무대디자인 등 다방면에 걸쳐 자신만의 독창적 작품 활동을 펼쳐온 호크니는 현재 생존하는 미술작가 중 전 세계적으로 가장 폭넓은 사랑을 받고 있는 예술가 가운데 한 사람으로 꼽히고 있다. 그의 최근 경향을 가장 완성도 있게 보여주는 ‘와터 근처의 더 큰 나무들’은 2000년대 들어 작가가 본격적으로 작업한 대규모 멀티 캔버스 회화다. 작품의 정식 제목은 ‘와터 근처의 더 큰 나무들 또는 새로운 포스트-사진 시대를 위한 모티브에 관한 회화’로, 높이 4.5m, 폭 12m에 이르며 총 50개의 캔버스를 이어 하나의 대형 풍경을 펼쳐냈다. 요크셔 고향마을 근처 풍경을 담고 있는 이…
군포문화재단이 오는 11일 오후 7시 군포시문화예술회관 수리홀에서 ‘군포 프라임필하모닉오케스트라와 함께하는 2014 신년음악회’를 연다. 새해 활력을 불어 넣어줄 이번 신년음악회는 프라임필하모닉오케스트라와 여자경의 지휘로, 림스키-코르사코프의 ‘스페인 기상곡’을 시작으로 에네스쿠의 ‘루마니아 광시곡’, 슈트라우스2세의 ‘유람열차 폴카’와 ‘사냥 폴카’를 만날 수 있다. 특히 이번 공연에서는 니더작센 콩쿠르에서 심사위원 만장일치로 1위를 차지해 심사가 필요 없는 완벽한 감동의 연주라는 찬사를 받은 리코디스트 염은초가 출연, 텔레만의 ‘서곡 모음곡’을 연주한다. 또 한국 발레리노의 신화인 이원국을 대표로 하는 이원국 발레단이 슈트라우스2세의 ‘비엔나 왈츠’, 차이코프스키의 ‘백조의 호수’ 등 아름다운 발레를 선보인다. 재단 관계자는 “이번 공연은 음악과 발레 등의 다양한 레퍼토리를 한 자리에 만날 수 있는 특별한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전석 2만원.(문의: 031-390-3500) /김장선기자 kjs7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