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겸 가수 비(본명 정지훈·32)는 2002년 데뷔 당시 어려운 환경을 극복하고 자수성가한 ‘도전의 아이콘’이었다. 지난 10여 년 간 그의 연습량은 후배 가수들에게 전설적인 미담이었다. 가수로 해외 MTV 시상식에서 그랜드슬램을 이뤘고 아시아권의 인기를 등에 업고 미국 ‘타임 100’에도 두 번이나 선정됐다. 배우로 할리우드 첫 주연 영화 ‘닌자 어쌔신’으로 미국 ‘MTV 무비 어워즈’에서 상도 받았다. 싸이와 아이돌 그룹의 성공에 앞서 일찌감치 해외에서 우뚝 서며 ‘월드 스타’란 수식어도 따라다녔다. 환호와 박수 속에 살던 그에겐 지난 몇 년간 각종 구설이 따라다녔다. 군 복무 중이던 지난해만 해도 배우 김태희와의 열애 사실이 공개되며 연예병사 군 복무 부실 논란에 휘말려 뭇매를 맞았고, 그가 소유한 건물 세입자와의 분쟁 등 포털사이트 메인을 장식하는 일들이 잇달았다. 각종 논란과 소송에서 무혐의 처분 또는 승소했지만 어느새 감당하기 힘든 악플이 쏟아졌다. 그로 인해 지난해 7월 제대한 그는 연예계 복귀를 앞두고 심리적인 부담이 컸다
올해부터 여성관리자, 근로자 비율이 상대적으로 낮은 기관을 대상으로 시행되는 ‘적극적 고용개선조치(Affirmative Action) 제도’가 더욱 강화된다. 고용노동부는 적극적 고용개선조치 의무 부과의 기준이 되는 여성관리자 비율 및 여성근로자 비율을 동종업종 평균의 60% 미달에서 70% 미달로 상향 조정하기로 했다고 2일 밝혔다. 이는 남녀고용평등과 일·가정 양립 지원에 관한 법률 공포에 따른 조치로, 2015년부터 실제 시행한다. 고용부는 또 여성관리자, 근로자 비율을 높이는 노력을 하지 않은 기관을 공개하는 ‘명단공표제’도 내년부터 도입하기로 했다. 시행은 2015년부터 하게 돼 있지만 3년치 고용률을 기준으로 공개 여부를 결정하기 때문에 실제 시행 시기는 2016년 말이 된다. AA제도는 여성을 차별하는 고용 관행과 제도를 개선하기 위해 500명 이상 민간기업과 전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2006년 도입한 제도로, 여성고용기준에 미달하면 개선 계획을 제출해 이행해야 한다. 이번에 AA제도를 강화한 것은 제도 시행 이후 여성관리자 및 근로자 비율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나, 남성 및 OECD 등 선진국과 비교했을 때 여전히 낮기 때문이다. 지난 2012년
인천중구장애인종합복지관은 최근 인천내리교회가 후원금 1천여만원과 저소득 장애인들에 대한 응원의 메시지를 담은 손편지를 전달했다고 2일 밝혔다. 인천내리교회는 지역 저소득 장애인 가정에 난방용품 등을 마련해 주기 위해 ‘사랑의 연탄 나누기’ 성탄행사를 열어 1천78만2천원의 후원금과 성도 6천여명의 응원이 담긴 손편지를 마련했다. 내리교회는 한국의 모교회 중 하나로 복음 전도 운동, 성화운동, 개인적인 성화를 사회적인 성화로 확대시켜 교육과 사회 선교에 힘쓰며, 특히 가난하고 소외된 이들을 돕는 박애운동을 실천하고자 힘쓰고 있다. 복지관은 후원금으로 중구지역 장애인들에게 연탄, 난방용품 등을 준비해 전달할 예정이다. 김흥규 내리교회 담임목사는 “2014년에는 일일일선(一日一善)을 목표로 지역 소외계층을 위한 선행에 앞장서겠다”며 “장애인분들이 이웃들의 관심과 사랑을 느끼고 행복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장선기자 kjs76@
앞으로 대규모 인원이 참가하거나 위험도가 높은 청소년캠프는 사전 인증이 의무화되는 등 청소년수련활동의 안전장치가 대폭 강화된다. 여성가족부는 이러한 내용을 담은 ‘청소년활동진흥법 개정안’이 지난달 26일 국회를 통과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개정안은 지난 7월 발생한 태안 사설해병대 체험캠프 사고를 계기로 마련됐다. 법 개정에 따르면 청소년이 대규모로 참가하고 위험도가 높은 프로그램을 포함한 청소년수련활동은 사전 인증이 의무화된다. 현재까지 청소년수련활동을 주최하는 개인·법인·단체는 자율적으로 관할 시·군·구에 인증을 신청했다. 신고대상 활동 범위도 확대된다. 현행 법률은 이동·숙박형 청소년수련활동만 신고하도록 했지만, 개정안은 비숙박형 중에서 일정규모 인원이 참가하거나 위험도가 높은 활동도 신고하도록 규정했다. 영리를 목적으로 하는 법인 및 단체·개인사업자도 신고대상에 추가했다. 또 법률상 허가를 받지 않은 단체와 개인은 숙박형 청소년수련활동은 물론 대규모·고위험 비숙박형 활동도 주최할 수 없도록 했다. 이 밖에 관할 단체는 시설붕괴나 성범죄, 아동학대행위 발생시 수련시설의 운영이나 활동의 중지 명령을 할 수 있다. 프로그램 위탁도 등록·허가를 받은 법인·
인천시설관리공단 인천노인종합문화회관은 안전행정부 ‘2013년도 지방공기업 경영평가 고객만족도 조사’에서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 전국 지방공기업 324개 기관(약 1천개 사업장)을 대상으로 실시한 이번 조사에서 인천노인종합문화회관은 97.9점으로 역대 고객만족도 점수 중 가장 높은 점수를 획득했다. 이는 전국 해당 사업장 종합만족도 89.6점보다 8.3점 높은 점수다. 특히 인천노인종합문화회관은 지난 2010년 3월 개관 이후 연속 3년째 고객만족도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되는 쾌거를 달성했다. 회관 관계자는 “앞으로 인천지역 노인들을 위한 최고의 ‘평생교육·문화메카’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개인의 특성에 맞는 다양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개발·운영하는 등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평생교육프로그램 및 이용시설 안내 등의 자세한 사항은 인천노인종합문화회관(☎032-457-5300)으로 문의하면 된다. /인천=박창우기자 pcw@
나래울 화성시복합복지타운(관장 이종길) 청소년 방과후아카데미는 오는 6일부터 11일까지 2014년도 신입생을 추가 모집한다. 나래울 청소년 방과후 아카데미에서는 방과 후 나홀로 청소년을 위한 안전하고 건강한 지역사회 안전망 구축을 위해 저소득, 한부모, 맞벌이 가정 등 방과후 보호 및 교육이 필요한 청소년을 대상으로 교과목 학습지도, 전문체험학습 프로그램, 상담 및 급식지도, 귀가차량지도 서비스와 함께 다양한 주말체험활동 및 캠프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모집인원은 총 40명으로, 화성시에 거주하는 5~6학년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다. 방과후 아카데미 운영시간은 평일 오후 3시50분~7시50분, 토요일 오전 9시~오후 3시까지이며, 교육비는 교재비를 제외하고 전액 무료다. 기타 문의사항은 나래울 홈페이지(www.narewul.or.kr) 또는 나래울 청소년 문화의집으로 전화(☎031-8015-7473~5) 및 방문하면 된다. /박국원기자 pkw09@
천주교 수원교구가 오는 10일 오후 7시30분 과천시민회관 대극장에서 2014년 신년음악회를 연다. 수원교구가 주최하고 교구 성음악위원회가 주관하는 이번 신년음악회에는 지휘자 박영린 씨의 지휘 아래 수원교구 청소년교향악단이 베토벤 교향곡 제5번 ‘운명’ 전악장과 베르디의 오페라 리골레토 중 ‘여자의 마음’, 구노의 ‘아베마리아’ 등 귀에 익숙한 선율을 선사한다./박국원기자 pkw09@
과천시민회관 상주단체인 극단 모시는사람들이 오는 10~11일 회관 소극장에서 어린이들을 위한 역사교육연극 ‘내꺼야!’를 무대에 올린다. 극단 모시는사람들의 25주년 첫 작품인 ‘내꺼야!’는 어린이에게 다소 어려운 6·25 전쟁을 할머니 어렸을 적 이야기를 들려주듯 쉽고 재미있게 전달한다. 연극은 실제 신설동 경마장을 뛰었던 경주마 ‘아침해’가 6·25 전쟁의 발발로 전쟁말로 팔려가면서 군마 ‘레클레스’로 활약한 이야기를 바탕으로, 전쟁 속에서도 피어난 ‘아침해’와 7살 순이의 우정을 그린다. ‘아침해’는 6·25 전쟁이 일어나자, 해병대로 팔려가서 병사들에게 탄약을 공급하는 임무를 맡았다. 1953년 연천 전투를 비롯한 보급기지와 최전방 고지를 386차례나 왕복하며 탄약을 날랐다. 동료 해병들은 무모하게 용감하다는 뜻의 ‘레클리스(Reckless)’라는 이름을 지어줬다. 정전협정 후 미군은 ‘레클리스’를 미국으로 데려가 부사관으로 진급시켰으며, &lsq
남양주 왈츠와 닥터만 박물관이 새해를 맞아 3일 오후 8시 닥터만 콘서트 홀에서 ‘벨루스 콰르텟’ 초청연주회를 갖는다. 제388회 닥터만 금요음악회로 열리는 이번 공연을 맡은 벨루스 콰르텟은 바이올리니스트 고진영·김정현, 비올리스트 김신희, 첼리스트 송인정으로 구성된 국내 정상급 현악사중주단으로, ‘매력’이라는 팀명에 걸맞게 최고의 연주력과 조화로운 팀워크, 친숙한 말솜씨, 세련된 무대매너가 돋보이는 팀이다. 오사카 국제콩쿠르 3위에 입상하기도 한 이들은 예술의 전당, 오사카 다카츠키 현대음악 극장, 현대백화점 Art H 콘서트, 박창수의 더하우스 콘서트 전국투어 페스티벌에 초청되며, 기타리스트와의 콜라보레이션과 같은 기존의 레퍼토리를 타파하고 참신하고 도전적인 아이디어로 대중과 소통하고 있다. 이번 음악회에는 모차르트의 ‘디버리티멘토’ K.138(F major), 비발디의 사계 중 ‘겨울’, 미국민요 ‘Amazing Grace with Bach’, 하이드리히의 ‘생일축하 변주곡’, ‘레미제라블’, ‘아리랑’ 등 대중들의 귀에 익숙한 곡들이 연주된다. 공연이 끝난 후에는 북한강가 정원에서 연주자와 함께하는 와인파티가 열린다. 일반 2만원.(문의: 031-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