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문화재단은 오는 9일 고양어울림누리 어울림극장에서 서정적인 통기타 선율과 잔잔한 목소리로 가을을 적실 공연 ‘First Love Letter to you’를 선보인다. ‘관객들에게 보내는 한통의 러브레터’라는 컨셉으로 정감어린 손편지만큼이나 정성들여 꾸며진 이번 무대는 3040세대와 청춘을 함께하며 꾸준히 그 명성을 이어가고 있는 ‘안치환과 자유’, ‘자전거탄풍경’이 출연한다. 또 오디션 프로그램 출연으로 대중에게 사랑고 있는 차세대 감성 싱어송라이터 홍대광이 한자리에 모여 10대부터 40대 이상까지 모두가 즐길수 있는 자리를 마련할 예정이다. 각 가수들의 단독무대와 ‘자전거탄풍경’과 홍대광의 콜라보레이션 무대 등 출연자들이 ‘따로 또 같이’하는 무대가 준비됐으며, 특히 홍대광은 본인의 대표 곡들과 함께 포크음악의 전설 故김광석의 노래를 선보여, 명곡의 감동을 재현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출연자들의 다양한 영상과 관객의 자연스러운 참여 유도를 위한 이벤트도 마련돼 관객들에게 잊지 못할 가을날의 추억을 선사한다.(문의: 1577-
경기수필가협회는 제13회 경기수필문학상 본상(공로상)에 정희순, 작품상에 유민지·손유미, 신인상에 김경숙 수필가를 각각 선정했다고 7일 밝혔다. 경기수필문학상 본상은 협회에 기여하면서 창작활동을 해 온 작가에게 주는 상으로, 본상을 받는 정희순 작가의 수필 ‘흑진주 하늘에 오르다’는 평생 농부의 삶을 살았던 아버지의 뒤를 이어 농사일을 해보지만, 뜻대로 되지 않아 돌아가신 아버지의 노고를 추억하는 내용이다. 수필문학상의 백미인 작품상에는 유민지 작가의 ‘내 인생의 창밖에는’, 손유미 작가의 ‘외할머니’ 두 편이 선정됐다. 유민지 작가의 작품에는 중년을 맞이하는 있는 화자가 가을이라는 시간 속에 자신을 비춰내는 내용이 담겨 있다. 손유미 작가의 ‘외할머니’는 어린 시절 자신을 키워준, 100세가 넘어 기억이 쇠한 외할머니를 찾아뵙고, 신앙의 뿌리를 심어주고 이끌어 줬던 외할머니에게 감사의 마음을 담은 작품이다. 문단에 나온지 15년이 된 유 작가는 한국예총 기관지인 예술시대 부회장을 역임했고, 현재 영화를 사랑하는 사람들 부회장, 한국가족사랑 명리학회 회장으로 문
경기지역 공연장과 전시장이 수험생을 위한 할인 이벤트를 진행, 스트레스로 지친 수험생을 달래주는 기회를 마련한다. 경기도문화의전당은 오는 30일 도국악당 흥겨운극장에서 수험생을 위한 국악 공연 ‘힐링 행복한 국악여행 樂콘서트’를 열고 학생에게 50%의 할인 이벤트를 진행한다. 또 수험생이 부모님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이벤트도 마련했다. 22일까지 부모님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담은 사연을 이메일(ji1110@ggac.or.kr)로 접수하면 추첨을 통해 공연 당인 무대 위에서 사연 소개와 소정의 상품을 받을 수 있다. 이번 공연에서는 인도네시아의 전통 민속음악인 가믈란 음악이 국악기로 연주되며, ‘도팽글라스’에 맞춘 마술 공연도 준비됐다. 또 비틀즈의 ‘Hey-jude’, ‘Ob-La-Di Ob-La-Da’와 CM송으로 널리 알려진 ‘Sing Sing Sing’등의 원곡을 한국적 느낌으로 편곡한 곡들이 연주된다. 전석 2만원.(문의: 031-289-6424) 안산문화재단도 오는 13~14일 오후 7시30분 안산문화예술의전당 달맞이극장에서 뮤지컬 &lsq
젊은 작가 김새벽의 ‘받을 수 없는 전화’ 전시가 7일부터 29일까지 수원미술전시관 프로젝트 스페이스 II(PS II)에서 진행된다. 수백 대의 전화기가 설치된 전시실에는 받을 수 없는 벨소리만 공허하게 울린다. 누군가에게서 걸려온 것인지, 전화기의 주인은 누구지. 전화벨은 청각을 민감하게 자극한다. 이번 전시 ‘받을 수 없는 전화’는 전화기의 수신기능을 물리적으로 차단해 관계와 소통의 기호로서의 측면을 재고해 보는 작업이다. 김 작가는 일상에서 쉽게 접하는 공간이나 오브제의 쓰임과 목적에 대한 물음을 통해 관계를 찾아가는 커뮤니티 지향적 작업을 이어왔다. 그는 이번 전시에서 전화기라는 소통의 아이콘을 고의적 불능상태로 만들어 관객에게 소통의 무력함을 경험하게 한다. 19세기 말에 발명돼 인류의 진화와 함께한 통신수단이 동시대를 물리적으로 풍요롭게 했다면, 현대에 고도로 진화된 소통의 방식이 갖게된 문제점이 무엇인지 되짚는 의미를 갖는다. 또한 받을 수 없는 전화는 개인간의 소통을 넘어 정치, 경제, 사회 영역에서의 소통의 부재에 관한 문제로 사유를 확장시킨다. 전시 관계자는 “우리 주변을 돌아보면 저마다 자신들의 입장과 목소리를 끊임없이 내고 있지만, 가까
인천아트플랫폼은 공방과 교육공간으로 사용하던 G1, G3동을 인천 예술가와 시민들이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는 공간으로 활용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인천문화재단 청사 이전으로 그동안 재단이 사용하던 공간을 재편해 아트플랫폼 설립 당시의 목적대로 지역예술가 및 시민과 함께 공유하기 위함이다. 우선 작가 공방과 교육장소로 이용되던 갤러리 G1은 지역작가들의 전시 공간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플랫폼 관계자는 “최근 개관한 선광미술관과 함께 예술가들에게 안정적인 전시장소로, 시민에게는 지역 예술가들과 활발한 소통이 가능한 공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 작고 아담한 붉은 벽돌집 갤러리 G3는 어린이를 위한 동화 카페를 조성해 유·초등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 유치원 단체 등을 위한 친근한 교육공간으로 조성할 예정이다. 갤러리 G3에서는 동화를 읽고 휴식을 취할 수 있으며, 어린이 책 관련 전시나 독서·미술치료 등의 프로그램도 계획 중이다.
강화풍물시장 문화관광형시장 육성사업단이 오는 9일 오후 3시부터 시장가을축제인 ‘풍물 밤바라밤 축제’를 연다. 인천시와 강화군, 시장경영진흥원, 중소기업청이 공동 주최하고 강화풍물시장상인회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시장 상인과 지역 주민을 비롯해 이달 오픈 예정인 청년몰 ‘청풍상회’의 청년이 함께 기획했다. ‘풍물 밤바라밤 축제’에서는 풍물 길놀이, 힙합, 버스킹 등 퍼포먼스와 음악공연, 강화주민 벼룩시장, 아트프리마켓, 시장 광고제, 강화풍물시장 물건 특가 판매 등 다양한 이벤트를 선보인다. 또 상인들이 직접 사진작가가 돼 시장의 일상을 촬영한 프로젝트 ‘시시탐탐’의 사진 전시도 열린다. 특히 강화풍물시장의 특화된 로컬 투어인 ‘풍물투어’도 진행, 외국인과 강화풍물시장을 처음 찾는 손님에게 ‘전통시장 미션 투어’를 펼칠 예정이다. 축제는 누구나 참가가 가능하며, 참가신청은 홈페이지(www.gangpoong.com)에서 할 수 있다. 강원재 육성사업단장은 “올해 리모델링한 스마트광장을 비롯해 족욕카페, 청년몰 ‘청풍상회’의 완성을 기념하며 강화도 주민과 손님들에게 선보이고자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며 “모두 함께 어울리며 풍성한 가을을 즐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대표적인 알레르기 질환 ‘천식’ 알레르기비염·피부염 등 동반 증상 심할 경우 생명도 위협 특히 야간에 증상 더 심해져 천식 일으키는 대표적 원인물질 집먼지진드기·애완동물 비듬 아스피린·진통소염제 투여 천식 발작 일으킬 수 있어 ‘주의’ 흡입기 사용법 숙지는 ‘필수’ 천식(喘息·asthma)은 기관지가 알레르기 염증으로 예민해지고 좁아져 숨이 차고 쌕쌕거림, 기침이 나타나며 가래, 가슴 답답함의 증상이 있는 대표적인 알레르기 질환이다. 우리나라 국민 10명 중 1명 정도가 천식이 있을 정도로 흔한 질환이다. 천식은 최근 20~30년 간 한국을 포함해 전 세계적으로 2~3배 증가했다. 그간 어린이·청소년 질병부담 1위였던 천식은 대표적인 어린이 질환으로 여겨져 왔는데, 최근에는 한국 주요 만성질환 질병부담 5위의 질환으로 남녀노소 가리지 않고 나타나고 있다. 연령대별 유병률은 어린이 때 가장 흔하며, 20~30대에는 다소 감소하다가 55세 이상이 되면 재차 증가해 최근 65세 이상의 노인 천식 환자가 급증하는 추세다. 남녀의 발생 빈도는
비만, 허리디스크 유발해 ‘주의’ 허리통증 초기에는 치료 쉽지만 비만인 사람 재발 가능성도 높아 “허리둘레가 건강둘레”라는 말이 있다. 최근 몇 년 사이 비만은 비만의 날을 지정해 캠페인을 벌일 만큼 우리 건강을 위협하는 원인이 되고 있다. 허리디스크의 원인으로는 외상, 무리한 근력 사용, 근력의 약화, 나쁜 생활습관과 자세, 노화, 퇴행성 질환 등이 있다. 이 중 최근 허리디스크의 원인으로 부상하고 있는 것이 바로 비만과 과체중이다. 최근 보건복지부 발표에 따르면 비만인 사람은 당뇨, 고혈압, 고지혈증 등 심혈관계, 내과적 만성질환이 정상인 보다 2배 이상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허리디스크, 목 디스크, 관절염 등 외과적 질환을 유발한다는 사실은 크게 주목받지 못하고 있다. 무릎, 허리 등의 관절질환은 자세와 하중에 의해 발병될 수 있다. 최근 비만인구의 증가로 무릎과 허리통증을 동시에 호소하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허리는 대부분 추간판탈출증이나 척추관협착증에 의해 통증이 생긴다. 추간판은 척추(등뼈)의 사이에 있는 연골의 원판이다. 등뼈의 유연성과 운동성, 충격을 흡수하는 기능을 한다. 추간판에 무리한…
안양문화예술재단 9~24일 ‘청산별곡’ 지역예술가 지원 프로젝트 첫 성과 정희정 작가 초청 기획전시물 다양한 미디어 기법 활용한 사진·영상 등 20여 작품 선보여 안양문화예술재단은 오는 9~24일 14일 간 평촌아트홀 기획전시실에서 ‘예술도가 프로젝트’ 공모 시각부분 당선자 정희정 작가를 초청해 기획전시 ‘청산별곡’전을 연다. ‘예술도가(藝術都家) 프로젝트’는 안양문예재단이 지역 문화예술가를 지원하기 위해 올해 처음으로 시행한 사업으로, 이번 전시는 프로젝트의 첫 성과를 시민들과 나누는 자리라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정희정 작가는 1998년 전주대학교 미술학과 졸업 이후 현재까지 다수의 그룹전과 개인전을 진행해 왔으며, 2000년 계원조형예술대학 멀티미디어 특별 과정 수료, 2008년 홍익 국제디자인전문 대학원 IDAS 디지털미디어디자인 전공 석사과정을 졸업했다. 그는 이번 전시에서 다양한 미디어 기법을 활용해 장소 및 풍경의 변화와 그 안에서 살고 있는 우리들의 신체적, 정신적 상호작용에 대한 이해, 그리고 이를 재현해 온 방식의 변화에 대해
안산문화재단이 오는 9~10일 오전 11시와 오후 3시 4차례에 걸쳐 아이들의 정서 발달에 도움을 주는 아동극 ‘두부와 콩나물’을 전당 별무리극장에서 공연한다. 이번 공연은 ASAC가족예술극장 시리즈 10번째 작품으로, 안산문화재단·문화체육관광부·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연합회 주관, 기획재정부 복권위원회의 후원으로 진행된다. 한국전래음악, 동요, 놀이를 클래식 음악으로 재해석한 이 공연은 어린이들의 예술 감수성 향상은 물론 놀이와 음악이 하나되는 음악놀이극이다. 또 애니메이션, 무용, 음악이 서로 어우러지는 복합 퍼포먼스로 아이들은 라이브 실내악 연주와 함께 즐기며 배우는 악기의 세계에 자연스럽게 매료되고, 구름빵 엄마 역의 나레이터가 들려주는 재미있는 이야기의 속으로 빠져들게 된다. 제작은 어린이클래식 전문공연팀인 ‘인터에듀아트’가 맡았다. 두부와 콩나물에는 8인조 앙상블(피아노, 바이올린, 첼로, 플롯, 클라리넷, 타악기)과 나레이터, 무용수가 출연, 음악에 맞는 다양한 놀이를 재미있게 이끌어 나가도록 기획됐다. 여기에 무대 위 연주자들의 제스추어에 따라 악기소리가 변형되는 인터렉티브한 요소를 도입해 관객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자연스럽게 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