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평균 250만대가 통행하는 우리나라의 심장과도 같은 고속도로(경기도내 434.9㎞)에서는 크고 작은 교통사고가 연일 발생하고 있어 항상 긴장하면서 근무를 해야한다. 고속도로에 처음 근무할 때는 무엇부터 먼저 해야할지 엄두가 나지 않았다. 끊임없이 멈추지 않고 강물처럼 흘러가는, 고속으로 통행하는 차량들은 조금만 주의를 게을리하면 바로 대형 사망사고로 이어진다. 실제로 2013년 우리 1지구대가 관할하는 지역에서 59건의 사망사고가 발생하였고 그 중 65.5%가 안전운전의무불이행사고, 17.2%가 졸음운전으로 인한 사고, 나머지가 안전벨트미착용 및 낙하물로 인한 사망사고였다. 몇일전 영동고속도로에서는 차량에 끼어있는 운전자를 소방대원들과 함께 구호하고 있던 중 졸음운전자가 뒤에 주차되어 있는 구급차량을 추돌하여 구호중인 경찰관, 소방관이 전원 사망할뻔한 아찔한 사고가 있었다. 이밖에도 안전띠를 착용하지 않아 중앙분리대를 충격한 후 반대차로로 튕겨져나가 역과한 사망사고가 발생하는 등 안전띠 미착용은 바로 사망사고로 직결된다는 점을 인식하고 승차 시 바로 안전띠를 착용하시길 간절히 부탁드린다. 톨게이트앞에서 안전띠를 단속하는 경찰관들이 이러한 사망사고를 예방하
수원시 선수단 아시아 무대 강한 면모 도하·광저우서 메달 수확 저력 과시 조정 싱글스컬 이학범 수상 가능성 강세종목 볼링 신승현 다관왕 노려 사격 한국신기록 신현우 다크호스 테니스 최지희·역도 김수현도 기대 한국 5회 연속 종합 2위 목표 힘 보태 출전 선수들 수원 위상 드높일 것 수원시 직장운동경기선수단 인천AG 빛나는 도전 “2014 인천 아시아경기대회를 통해 스포츠 메카도시 수원의 위상을 드높이겠습니다.” ‘평화의 숨결, 아시아의 미래’ 2014 제17회 인천 아시아경기대회가 한달여 앞으로 다가왔다. 오는 9월 19일 개막하는 40억 아시아인들의 스포츠 대제전인 2014 인천아시아경기대회에서 한국은 ‘금메달 90개 이상, 5회 연속 종합 2위’라는 목표를 일찌감치 정해놓았다. 한국은 1998년 방콕 대회에서 숙적 일본을 금메달 수에서 65~52개 차로 제친 이후 4년 전 광저우 대회에 이르기까지 중국에 이어 4회 연속 종합 2위를 차지했고 이번 인천 아시안게임에서도 한국은 아시아 2위 자리를 다시 한번 지켜 아시아 스포츠 강국의 위상을 굳히겠다는 각오다. 한국의 이
올해로 열여덟번째를 맞은 수원화성국제연극제가 17일 5일간의 일정을 마치고 폐막됐다. 주최 측은 비가 내리는 가운데서도 7만5천명이나 되는 관객이 주 행사장인 수원화성행궁광장과 만석공원, 영통 광교호수공원, 수원SK아트리움과 KBS수원아트홀, 청소년문화센터 한누리아트홀 등 시내 곳곳의 공연장을 찾았다면서 행사 성공을 자축하는 분위기다. 올 행사기간 중 5일 가운데 3일이나 비가 내렸다. 그럼에도 이렇게 많은 관객들이 공연장을 찾아왔다는 것은 세월호 참사 이후 시민들의 문화예술 향유 욕구가 그만큼 컸다는 얘기도 된다. 사실 세월호 사건 이후 우리나라 전역은 집단 우울증으로 뒤덮였다. 진상규명 문제를 놓고 여야가 다투고 있는 지금도 많은 국민들은 참사의 충격에서 완전히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이럴 때 종교나 예술이 필요하다. 이런 상처를 가장 잘 치유하고 보듬어주기 때문이다. 수원화성국제연극제에 이처럼 많은 시민들이 모였다는 것이 이를 증명한다. 수원화성국제연극제도 세월호 참사의 영향을 받았다. 원래는 장마철을 피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5월에 개최해왔으나 세월호 사건으로 8월로 연기됐다. 그리고 하늘이 내리는 비를 피해가지 못했다. 또 다른 문제점은 행사가 연기됨
날로 늘어나고 있는 성폭력범죄가 사회불안을 가중시켜가고 있다. 성폭력범죄예방은 근본적으로 건전한 성윤리를 정착시켜 갈 때에 가능해진다. 자제력을 상실하고 본능적인 성적 충동에 의한 성범죄를 방지하기 위한 사회적 노력이 절실한 이유이다. 건전한 사회풍토를 조성하여 원만한 이성간의 인간관계를 유지해 가는 일이 중요하다. 경기지방경찰청은 적극적인 성폭력 범죄 대응을 위해 전문 수사 전담인력을 대폭 확대하기로 하였다. 또한 성폭력 범죄전담자에 대한 전문성을 강화하고 피해자의 2차 피해를 방지하기 위한 활동을 강화한다. 경기지방경찰청은 지난해 9월부터 수원중부경찰서를 비롯한 관내 10개 경찰서에 성폭력 전담수사팀을 운영해오고 있으나 역부족한 실정이다. 몇일전에는 현역군인이 부모 같은 50대 여성을 성폭행하려다 검거되었다. 건전한 성문화정착을 위한 사회적 노력에 경찰이 앞장서길 바란다. 발생한 성범죄에 대한 수사도 중요하지만 사전에 철저한 예방적인 노력을 기울여 가야한다. 특히 성폭력 피해자 보호를 위한 상담활동과 사후관리를 위해서 지역사회전문기관과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확립해 가야 할 것이다. 일선 경찰서는 지역사회를 중심으로 성범죄로부터 안전한 환경조성에 전력하고,…
피터 드러커는 “고객은 왕이다”라고 말했다. 그러면 ‘소비자는 왕이다’라는 말은 어떤가? 가끔 소비자(consumer)와 고객(customer)이라는 단어를 혼용해서 사용하는 경우가 있다. 소비자는 불특정한 다수를 지칭하며, 고객은 실제 자사제품을 구매하거나 구매할 가능성이 높은 마케팅의 대상이 되는 특정한 소비자이다. 마케팅에서 고객은 상품과 서비스를 구입해 사용하는 사람이나 앞으로 사용할 가능성이 있는 잠재고객도 포함한다. 경기도와 강원도에 있는 칫솔 생산 중소기업을 각각 방문한 적이 있다. 한 곳은 사장께서 해외에서 주문 받은 수천 가지 모양의 칫솔 샘플들과 다양한 치아의 크기 모형을 보여 주면서 이것이 가장 큰 자산이라 했다. 다른 곳은 경쟁사 제품을 많이 수집해서 그 회사 제품과 어떻게 다른 지를 주로 설명했다. 물론 아직도 영업이 잘되는 곳은 전자의 회사였다. 과거에는 고객을 중심으로 마케팅 전략을 수립했으나, 생산과 소비의 패러다임이 바뀐 오늘날에는 소비자를 포함한 마케팅 전략 수립이 필요하다. 소비자가 왕이 되는 순간 기업의 상품개발과 판매비용이 상승하게 된다. 소비자 기호에 맞춰 상품구성의 변경, 서
J씨는 30대 후반의 결혼 1년차 주부로 1년 전부터 발생한 공황장애로 3달째 치료를 받았다. 치료 후 많이 안정되고 자신감도 생겨 동해로 여름휴가를 떠났다. 밀린 차안에서 약간 긴장은 되었으나, 예전 같은 발작증세 없이 무사히 휴가지에 도착하였다. 하지만, 다음날 아침에 이상한 기분이 들면서 호흡이 곤란해지고 손발이 뻣뻣해지면서 곧 죽을 것 같은 공포가 엄습해 당황하기 시작하였다. 금방이라도 119를 불러야 하지 않을까 불안해하다, 치료 중에 훈련 받았던 명상법을 얼떨결에 시도하였다. 남편도 다급하게 팔다리를 주무르기 시작했다. 30분 정도 지났을까? 숨차고 곧 어떻게 될 것 같은 기분은 없어졌다. 그 후 J씨는 다 나은 것으로 알았던 공황발작을 다시 경험하고 나니, 깊은 절망감에 빠져 들었다. ‘계속 이렇게 살아야하나? 다시 원점이구나. 안 낫는 병인가?’ 하면서 답답함이 밀려왔다. 너무 힘들어 울고 또 울고 하다 보니 다시 발작 직전까지 가고 손발이 떨리고 경련이 일어나 진정이 안되었다. 그렇게 불안한 상태로 휴가를 마치고, 집에서 무기력하게 며칠을 지내다 다시 병원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J씨와 같이 어느 한순간 예기치 않게 갑자기
엊그제 지인으로부터 부탁을 받았다. 신문사에 근무하니 잘 알 것 같아 당부한다는 말과 함께 대학수시모집에 지원할 ‘자기소개서’ 작성에 대해 자문을 해달라는 내용이었다. 고교3학년인 입시생은 자신의 조카이며 부모 형편이 어려워 개인교습 받기는 힘들고, 어렵게 작성한 자기소개서가 제대로 됐는지도 모르겠고..해서 부탁하게 됐으니 꼭 들어주어야 한다는 설명도 했다. 속으로 난감했다. 요즘 대학들이 입학성적도 중요시 여기지만 인성과 비전, 능력을 얼마나 갖추었는지도 비중있게 반영 시킨다는 사실은 알고는 있었지만 정작 이같은 측정의 기초자료가 되는 자기소개서에 대해선 잘 몰랐기 때문이었다. 하지만 모처럼의 당부니 어쩌겠나 싶어 얼결에 ‘글세 잘모르는데...“하며 일단 자기소개서를 보자고 했다. 곧이어 이메일로 받은 소개서를 검토하고 여기저기 아는 선생들을 총동원, 자문을 받고 우여곡절 끝에 글의 구성과 문장의 표현등등에 대해 어렵사리 자문을 해주었다. 비교적 잘 작성한 원본 덕분에 일부만 충고를 해준 것이 다행이라 여기면서 ‘우리딸 입시때도 내가 이랬나’하는 생각을 했다. 글 쓰는게 직업이면서도 이번 일에
즉 어떤 일의 근본을 고치지 않고 사람만 바꾸어 그대로 시킴을 이르는 말이다. 중국 寒山詩에 나오는 말로 오늘에 널리 쓰이고 있다. 썩은 내부를 제대로 도려내지 않은 결과를 보면 모든 면에서 부패라는 내일이 기다리고 있다. 어디 그뿐이랴. 미봉책으로 슬그머니 닫아 두거나 사람이 바뀐다는 명목 하에 나몰라하는 사례는 얼마든지 있다. 사실 날이 갈수록 생각지도 못하는 사건과 험한 일들이 많이 일어나니 아침에 일어나면 밤사이 또 무슨 사건이 일어나지 않았는지를 먼저 생각하게 된다. 우리보다 100배나 넓은 중국 같은 데서 홍수가 나고 집이 무너지는 나름대로의 사건들은 익숙하다. 헌데 중국보다 작은 이 나라는 왜 이리 불안한가. 우리는 오랜 시간 동안 각자의 위치에서 복지부동의 자세를 취하지 않았나를 돌아볼 것이고, 태만하고 안주하지 않았나를 이번 기회에 다시금 반성해볼 일이 아닌가 한다. 만대 그 이상을 살아가야할 우리나라이기에 더더욱 불안한 생각 밖에는 없다. 고전에 외모를 수식한 말은 아름다우나 실속이 없고 지성으로 하는 말은 아름답지 않으나 실속이 있다. 곧 苦言은 약이 되고 甘言은 독이 된다는 말을 새겨 內外가 여일하게 하라 했다. 그렇다고 서두르지 말고…
프란치스코 교황이 4박5일간 우리나라에 머무르는 동안 전 세계의 이목이 집중됐다. 교황의 일거수일투족은 평화와 화해 그리고 사랑과 배려를 깊이 생각하게 하는 축복의 날로 승화됐다. 광화문에 운집한 수십만의 사람들을 비롯해 많은 국민들이 종파와 이념을 초월하여 그를 환영했고, 그가 가는 곳마다 설레임과 흥분이 교차했다. 이념 논쟁과 정치적 이해에 따른 갈등을 넘어서 이 기간 동안에는 잠시나마 훈훈한 정이 흘러 넘치기도 했다. 교황이 우리에게 남기고 간 것은 평화와 사랑 이외에도 자신을 되돌아볼 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주기도 했다. 세월호 참사 유가족을 위로하는 그의 모습은 잔잔하고도 가슴뭉클한 감동을 선사했고, 음성 꽃동네에서 장애우들과 함께한 자리는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을 보듬어야 한다는 메시지를 주었다. 특히 일본군 위안부 할머니, 쌍용차 해고 노동자, 제주 강정마을 주민, 밀양 송전탑 건설 예정지역 주민, 용산 참사 피해자, 환경미화원, 장애인 등을 초청해 위로해준 프란치스코 교황은 우리에게 또다른 감동을 보여주었다. 이는 갈등과 대립이 심화된 우리 사회가 적극적으로 치유에 나서야 한다는 경고의 메시지로 받아들여야 함은 물론이다. 교황은 바티칸으로 출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