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나 지방이나, 광역자치단체나 기초자치단체나 모두 난리다. 줄어드는 세입에 늘어나는 세출! 엉킨 실타래처럼 끝이 보이지 않는다. 어디서 어떻게 풀어나가야 할지 가늠하기조차 힘들다. 그렇다고 뾰족한 수가 있는 것도 아니다. 혹시나 하는 마음으로 광역자치단체와 중앙부처를 내 집 문지방 넘나들 듯이 방문하고 있다. 그것이 최선의 방법이 아니라는 것은 알지만 그렇다고 마냥 손 놓고 있을 수 없기에 그냥 그렇게 하고 있을 뿐이다. 그럼 이 시점에서 우리는 무엇을 해야 하는 것인가. 대안을 찾아야 한다. 물론 그 대안 찾기가 그리 녹록치 많은 않은 것이 현실이다. 기초자치단체의 자체예산에는 분명 한계가 있기 때문이다. 그러면 어떻게 찾아야 할까? 눈을 한 번 돌려보자. 지방자치단체의 세입은 크게 ‘지방세수입’과 ‘지방세외수입’으로 나눌 수 있는데 이 중 지방세외수입을 다시 한번 보자는 것이다. ‘지방세외수입’ 또한 지방교부세나 보조금 등 중앙정부로부터 충당하는 ‘의존세외수입’이 있는가 하면 자치단체 스스로 부과·징수권을 행사하여 얻게 되는 ‘자체세외수입&rsq
안 병 용 의정부시장, 민선 6기 도시발전 청사진 의정부시는 경기도에서 2번째로 시로 승격돼 올해 50주년을 맞았다 의정부는 한국전쟁 후 60년간 전국에서 가장 많은 미군부대가 주둔한 도시다. 수도권의 많은 도시들이 경제성장과 함께 대도시로 발전해 나갈 때 변변한 기업도, 기반시설도 없는 의정부는 도심에 자리잡은 미군부대가 발전을 가로막는 등 불이익을 감수해야 했다. 이제 2016년이면 모든 미군부대가 의정부를 떠날 예정이다. 민선 6기를 출범한 안병용 의정부시장은 “그 땅이 바로 의정부의 미래이자 희망”이라며, 5천700여㎡(173만여평)의 반환공여지를 희망의 땅으로 만들기 위한 야심찬 계획과 함께 획기적인 도시발전을 위한 대규모 프로젝트를 활발히 추진하고 있다. 안병용 시장에게 방향을 들어본다. 반환공여지 현안과 향후방향은? 캠프 시어즈·가일에는 현재 경기경찰청2청사가 건립돼 지난해 입주했고, 향후 의정부지방법원과 검찰청이 들어올 예정에 있는 등 광역행정타운이 순조롭게 조성되고 있다. 캠프 에세이온에는 올해 안에 을지대학교와 부속병원 건립공사가 착공될 예정에 있고, 경기도교육청북부청사가 올해 말 준공예정으로 공사중에 있다
하버드대교수며 의사출신 로빈쿡은 자신이 쓴 소설 ‘아웃브레이크(Outbreak)’에서 3주안에 공기를 통해 지구 구석구석에 퍼지는 돌연변이 에볼라 바이러스 등장시켜 독자들의 간담을 서늘하게 했다. 이 소설은 95년 더스틴 호프만 주연의 영화로도 만들어져 국내에서도 상영돼 큰 반향을 일으켰다. 메디칼 미스테리작가 리처드 프레스턴은 ‘감염지대’라는 소설에서 에볼라 바이러스를 에이즈보다 무서운 살인세균으로 묘사했다. 표현도 '감염되면 일주일쯤 잠복기를 거친 뒤 고열이 나고 입술에 검은 반점이 생기며 눈이 루비색으로 변한다. 내출혈이 일어나고 안면 피부 연결조직이 해체돼 뼈와 피부가 분리되며 끊임없이 구토를 하다가 일주일 안에 죽는다. 치사율이 90%를 넘는다'는등 무시무시했다. 두작품 모두 가상의 소설이만 사실 에볼라 바이러스는 지난 1976년에 콩고와 수단에서 처음 발병한 이후 주로 아프리카가 국가에서 꾸준히 확산되어 왔다. 그러던 것이 90년대부터 창궐 수준으로 아프리카를 덮쳤고 98년 한해에만 1,200여명이 감염돼 660여명이 숨지는등 세계를 공포에 몰아넣었다. 지금도 마찬가지지만 감염되면 보통 일주일의 잠복기를 거쳐 멀미, 구토, 설사,
무궁화 꽃이 수원 愛 피었습니다. 옛날 중국인들이 우리나라를 칭할 때 ‘군자의 품격을 갖춘 무궁화가 아름답게 피는 나라’라고 하였다고 합니다. 무궁은 공간이나 시간 따위가 끝이 없음을 뜻하는 말로 무궁화는 피고지고 또 피며 무궁토록 오래가는 꽃, 다함이 없는 꽃으로 오랜 세월 우리 민족과 애환을 함께 해오면서 우리 민족의 가슴속에 자리 잡고 있는 꽃이다. 유일하게 왕실의 꽃이 아닌 민중의 꽃 무궁화가 나라꽃으로 정해진 것은 일제 강점기 탄압 속에서도 우리 민족의 영원무궁을 기원하는 마음에서 무궁화를 심고 독립운동 군가와 시가에 무궁화를 넣어 부르며, 광복을 염원한 우리 민족을 상징하는 꽃이기 때문이다. 오래 전에는 무궁화가 마을 어귀에 한 두 그루씩 식재되어 있어 어디서든 무궁화를 볼 수 있었으나 진딧물 등 관리에 어려움이 있어 무궁화가 우리 주변에서 많이 사라진지 오래입니다. 우리는 우리의 나라꽃 무궁화를 지켜나갈 의무가 있다. 매년 8월8일은 무궁화의 날이다. 그런 의미에서 수원시에서는 전국 무궁화 수원축제를 8월1일부터 3일까지 3일간 효원공원에서 개최한다. 수원시는 3년 연속 산림청과 수원시 공동으로 전국 무궁화 수원축제를 개최하
저는 4년 전 “수원 시민의 밥상을 풍성하게 차리겠다”며 민선 5기를 시작했습니다. 지난 5월 저는 다시 “건강한 상차림을 완성하겠다”며 시장에 출마했습니다. 시민 여러분이 저에게 민선 6기를 다시 맡기신 것은 이러한 약속을 믿어주셨기 때문으로 알고 있습니다. 민선 6기 수원에서 프로야구가 열립니다. 수원 연고 프로야구단 KT 위즈가 삼성 라이온즈, 두산 베어스, LG 트윈스, 기아 타이거즈를 수원야구장으로 불러들입니다. 많은 관중이 수원으로 몰리고 야구장 안팎 여러 분야에서 경제활동이 생깁니다. 한양대학교 스포츠산업마케팅센터는 프로야구 10구단 경제적 파급효과가 1천373억원에 이르고 고용파급효과는 1천441명이라고 분석했습니다. 민선 5기 도약 기틀 마련 수원공군비행장의 이전작업이 가시화됩니다. 군 공항 이전 특별법이 발효된 뒤 우리 시는 가장 먼저 이전건의서를 제출했고 현재 국방부와 실무협의를 하고 있습니다. 내년에 후보지를 검토하고 구체적 이전 절차가 추진됩니다. 수원비행장 525만㎡는 활주로공원과 산업단지, 메디컬파크, 주거단지로 개발해 공항테마 도시로 만듭니다. 개발 이익금은 이전 공항 건설비로 사용합니다
조선시대 왕이 의관을 정제할 때 입는 옷과 모자가 익선관과 곤룡포다. 그중 익선관은 사모처럼 생긴 모자로서 윗부분에 두 개의 뿔 모양 장식을 부착했다. 익선관의 뿔 모양은 매미의 날개를 상징한 것으로, 이슬을 먹고 사는 매미의 청렴과 검소를 본뜬 것이다. 유교에서는 매미가 군자지도(君子之道)를 상징한다고 말한다. 곡식을 먹지 않고 이슬만 먹는 청렴함과 집을 짓지 않는 검소함, 제철에 맞추어 허물을 벗는 절도와 신의가 군자가 갖추어야할 덕목과 비슷하다고 해서 그렇다는 것이다. 해서 예부터 여느 곤충에 비해 사람들의 좋은 평판을 받았다. 그러나 평판과 반대로 매미는 나무에 이로운 곤충이 아니다. 유충은 나무의 뿌리에서 수액을 빨아먹고, 성충은 햇가지 속에 알을 낳아 나무를 말라죽게 하기 때문이다. 매미는 생태적으로 매우 특이한 점을 지니고 있다. 유충에서 성충이 되기까지 땅 속에서 보통 2∼5년을 살며, 성충이 되기 위해 지상에 나와서는 나무에 올라 마지막 탈피를 한 뒤 약 한달 정도 살다 알을 낳고 죽는다. 고대인들은 이런 매미를 땅속에서 지내다가가 허물을 벗고 새로운 생을 누린다고 해서 달에 비유하며 재생 부활 탈속의 상징으로 여겼다.. 우리나라에는 참매미를
세월호 이후 민심흐름을 보여주는 가늠자로도 여겨졌던 미니총선급의 이번 재보선에서 새정치연합은 모두 15곳의 선거구에서 4곳을 건지는데 그치는 충격적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특히 야당의 텃밭으로 여겨졌던 전남 순천·곡성을 새누리당의 이정현 후보에게 내줬고, 수원병에서는 손학규 후보가 원내 재진입에 실패해 정치생명이 위기에 빠졌다. 이로써 박근혜 대통령은 안정과반 의석을 확보한 새누리당의 지원을 배경으로 중반기 국정운영에 새로운 동력을 얻게됐고, 새정치연합은 지도부 책임론 등으로 심각한 내홍이 불가피한 국면으로 빠져들 것으로 보인다.이번 선거에서 최대이변은 전남 순천·곡성 선거구에서 일어났다. 새정치연합의 견고한 아성인 이곳에서 박근혜 대통령의 복심으로 여겨지는 이정현 후보가 예상을 깨고 큰 표차로 당선한 것이다. '예산폭탄' 공방을 빚기는 했으나 영호남 지역에서 여야의 승부교차는 구시대정치의 상징과도 같은 지역에 기대는 낡은 정당구도의 굳은 틀을 깬다는 점에서 주목할만 하다. 새정치연합은 지도부가 대거 출동해 정권심판론을 호소했으나 결국 서갑원후보를 구하지못했다. 야당이 전남지역을 내준 것은 지난 1988년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후보 단일화로
상인은 물건을 유통시키면서 발생하는 마진을 먹고 산다. 질 좋은 물건을 많이 확보해 남보다 싼 가격으로 판매해 유명세를 타거나, 다른데서는 구하기 힘든 나만의 상품을 판매해서 독보적인 위치를 구축했을 때 성공한 상인이란 소리를 듣는다. ‘상인’이란 말엔 억척스럽거나 구두쇠란 이미지도 없는 것은 아니나 분명한 것은 누구보다 열심히 강하게 사는 사람들이라는 인식은 공통적인 것이다. 새벽부터 밤늦게까지 쉬지 않고 일하는 사람들이 상인들이다. 수원시 권선구 농수산물 도매시장의 경우 새벽 3시쯤이면 경매로 하루를 시작한다. 이어 도·소매상 트럭이나 음식점 자영업자들의 차량이나 오토바이가 연이어 물건을 사서 싣고 간다. 이렇게 분주한 새벽이 지나면 아침부터 일반인들이 모여든다. 그리고 하루 종일 그야말로 시끄러운 장터가 펼쳐진다. 밤늦게 문을 닫아도 밤새 전국각지에서 농수산물을 가득 싣고 모여든 대형트럭들로 시장은 잠들지 못한다. 이처럼 누구보다 열심히 살고 있는 수원시 농수산물 도매시장 상인들이 벌써 9년 째 남들이 알지 못하는 조용한 선행을 펼쳐오고 있다. 농수산물도매시장 5개 대표 법인을 비롯한 중도매인들은 지난 2005년부터 매주 수요일 오전 관리사무실 앞 광장
올 여름에도 어김없이 해수욕장을 가득 메운 인파 소식이 뉴스에 등장했다. ‘사람 반 물 반’인 그리 쾌적하지만은 않을 바닷가. 그래도 피서객들은 무더위를 날려 보낸다며 행복한 표정을 짓는다. 살인적인 습기에 가만히 앉아 있어도 줄줄 흐르는 땀이 한여름의 일상 공기이니 이 상황만 벗어날 수 있다면 다행이다. 실내에서야 시원한 에어컨 바람이라도 쐴 수 있다지만 문밖으로 나서기만 하면 그야말로 냉탕과 열탕을 번갈아 오가는 꼴이니 여름나기가 영 쉽지 않다. 그러니 시원한 바닷바람을 맞을 수 있는 해수욕장은 최고의 피서지 중 하나가 될 수 있을 것이다. 불행하게도 필자는 물속에서 활개를 치며 물놀이하는 데에 별 취미가 없을뿐더러 구름처럼 운집한 사람들의 열기에 섞이는 것도 편하지 않아서 휴가철 성수기에는 유명 피서지를 찾지 않는다. 어린 시절 여름나기의 기억 역시 특별할 것들이 별로 없다. 무료함을 달래느라 집어든 1년 치 분량의 책읽기와 낮잠이 대표적인 여름 방학의 소일거리였다. 우리 선조들은 이 뜨거운 여름을 어떻게 쉬어 갔을까? 다산 정약용은 시를 지어 여덟 가지 피서법을 우리에게 알려주었다. ‘소서팔사(消暑八事)’,…
어떠한 일이든 충분한 준비를 가지고 임하지 않으면 성공은 얻어지지 않는다. 또한 충분한 준비를 했다고 하더라도 적절한 때를 보아 시작하지 않으면 실패를 면하기 어렵다. 즉 호기가 왔다고 생각되면 그때를 놓쳐서는 안된다는 말이다. 한나라 劉向은 ‘젊었을 때 노년을 생각하라, 나이가 비록 어리다 할지라도 염려는 일찍부터 서둘러야 한다(長必念老年雖幼少慮之必早).’고 하였다. 젊은이들은 미리 미리 준비를 해야 한다. 기회란 준비하는 이에게 찾아오는 것이라는 것, 또한 절대로 잊어서는 안된다. 그래서 ‘준비를 철저히 하고 일을 시작하라 했다(以作事謀始)’. 중국의 제갈량은 ‘모사는 재인이고(謀事在人) 성사는 재천(成事在天)이라’ 했다. 모든 일을 이루기 위해 있는 힘을 다하는 것은 사람이지만 그 일이 이루어지는 것은 하늘에 달려 있다는 것이다. 삼국지에서 제갈량은 ‘인간이 할 일을 다 하고 나서 하늘의 뜻을 기다린다(修人事待天命)’는 말을 했다. 이 말은 盡人事待天命으로 바뀌어 우리에게 가훈이나 사훈 또는 嘉言으로 널리 쓰이고 있다. 다른 이들이 성공하거나 높아지면, 부러워하거나 누구나 할 수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보이지 않은 노력이, 또는 착실한 준비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