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성훈 인천시교육감이 동명초 4학년 김서빈 군의 선행에 응원을 전했다. 22일 인천시교육청에 따르면 전날 5년째 취약계층에 기부를 실천해 온 김 군에게 교육감 표창을 수여했다. 그는 지난 8일 용돈을 모아 마련한 라면 80상자를 동구청에 기부했다. 2020년부터 매년 어려운 이웃을 위한 기부를 실천하고 있다. 김 군은 “작은 선행으로 이웃과 함께 행복할 수 있어 뿌듯하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작은 실천을 할 수 있도록 학교에서 지속적인 인성교육을 해주면 좋겠다”고 말했다. 도 교육감은 “김서빈 학생의 선행은 우리 모두에게 귀감이 된다”며 “인천시교육청은 가정, 학교, 지역 사회가 연계한 인성교육을 통해 학생들이 민주시민으로 성장하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시교육청은 학생들이 올바른 인성과 시민성을 지닌 인재로 양성하기 위해 ‘올바로 교육’을 역점정책으로 추진 중이다. 권역별로 올바로배움터를 4개소를 운영해 인성・효・예절교육을 강화하고 있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민지 기자 ]
인천시가 환경부 ‘우리동네 맑은공기 패키지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돼 54억 원을 확보했다고 22일 밝혔다. 이 가운데 국비는 30억 원을 지원받게 된다. 시는 확보된 예산을 남동국가산업단지 안 소규모 대기 배출원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미세먼지를 저감해 대기질을 개선하는 데 활용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인근 주민들에게 쾌적한 대기환경을 제공할 계획이다. 사업 모집 공고는 오는 4월 진행한다. 남동국가산업단지의 소규모 사업장을 대상으로 노후 방지시설 교체 및 설치 비용의 90%를 지원한다. 설치 후 3년 이내의 방지시설이나 5년 이내에 정부 지원을 받는 방지시설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이 사업은 환경부가 대기질 개선이 필요한 집중관리지역을 선정해 중소사업장의 방지시설에 대한 사전 기술지원, 오염물질 저감시설 교체, 사후관리를 통해 지역 대기질을 개선하기 위해 추진한다. 환경부는 사업의 필요성, 시급성, 추진 의지, 효과성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인천시를 포함한 지방자치단체 5곳을 최종 선정했다. 박성연 시 대기보전과장은 “생활 주변 사업장이 밀집된 지역에 대한 체계적이고 집중적인 관리로 지역 대기질 개선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며 “이를 통해 시민들의 불
인천시가 소상공인의 경영 안정을 도모하고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소상공인 대상 저금리 정책자금 융자 사업을 시행한다고 22일 밝혔다. 시는 다음달 3일부터 총 50억 원 규모의 소상공인시장진흥자금으로 점포 시설 개선비 또는 운영자금을 지원한다. 다만 사치 및 향락 업종 등 제한업종, 연체 또는 체납 중인 사업자 등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융자지원은 인천지역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하며, 업체당 최대 5000만 원(신용보증 2000만 원) 한도 내에서 제공된다. 상환 조건은 4년(1년 거치 후 3년 분기별 균등 상환)이며, 대출금리는 연 1.5%(분기별 변동금리), 인천신용보증재단의 보증 수수료는 0.8%이다. 접수 기간은 2월 3일부터 6월 30일까지로, 융자 재원이 소진될 경우 조기에 종료될 수 있다. 신청은 재단 각 지점에서 접수 가능하다. 김진태 시 경제산업본부장은 “경기 침체가 우려되는 상황에서 이번 융자 사업이 지역 내 소상공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소상공인의 경영 안정을 지원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적극적인 지원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융자와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재단 누리집(icsinbo.or.k
인천시설공단이 직원 만족도 조사 결과 2년 연속 향상을 기록했다. 22일 공단에 따르면 최근 지방공기업평가원에서 실시한 내부고객(직원) 만족도 조사 결과 공단이 유연한 조직문화를 조성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내부 고객만족도 조사는 직장 만족, 인사·승진, 조직·문화 등 총 8개 분야에 대해 직원들의 만족 수준을 측정하기 위해 매년 실시하고 있다. 특히 공단의 직원 만족도는 지난 2023년부터 2년 연속으로 가파르게 상승하며 ‘직원행복이 시민행복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공단은 직원 만족도 향상을 위해 김종필 이사장의 ‘N.I.C.E 경영 전략’을 바탕으로 신뢰와 존중에 기반한 직원행복을 강조해 왔다. 일례로 명절과 직원 생일에는 김 이사장이 1200여 명에 달하는 직원들과 카카오톡 메시지로 일대일 소통하는 등 유연한 조직문화 조성을 위해 큰 노력을 기울여 왔다. 이러한 소통에 기반한 조직문화의 변화는 지난해 ▲행정안전부 경영평가 최우수 기관 선정 ▲국가품질혁신상 산자부 장관 표창 ▲대한민국 안전기술 대상 행안부 장관 표창 ▲대한민국 나눔국민대상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 ▲일하고 싶은 기업 인증 ▲ESG 우수기업 인증 등 탁월한 성과 창출에
“까치 까치 설날은 어저께고요♪ 우리 우리 설날은 오늘이래요♪” 민족 대명절 설이 코앞으로 다가왔다. 설 명절을 앞두고 정부는 1월 27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했다. 덕분에 1월 25일부터 30일까지 6일간의 황금연휴를 누릴 수 있게 됐다. 오랜만에 찾아온 긴 연휴에 벌써 인천시민들의 마음은 들뜨고 있다. 인천시는 설맞이 준비에 분주하다. 교통부터 장바구니 물가까지 싹 잡기 위해 12개 분야에 걸친 세부 대책을 마련했고, 연휴 기간 종합 상황실도 운영한다. 지금부터 인천시의 ‘설 연휴 종합대책’을 하나씩 살펴보자. “편안하게 모시겠습니다”…대중교통 증편+통행료 면제 먼저 시는 귀성객들의 원활한 이동과 안전을 위해 대중교통을 증편할 계획이다. 고속버스와 시외버스는 총 49대를 추가 운행하고, 여객선은 평소보다 7회 더 운항한다. 1월 29~30일 이틀간 심야 임시열차도 투입한다. 종착역 기준 이튿날 새벽 2시까지 달린다. 인천1호선 2회, 인천2호선 4회, 7호선 4회씩 총 20회 연장운행을 실시한다. 설 명절에는 원적산·만월산 터널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통행료 면제는 오는 27일~30일 적용된다. 이 기간 터널을 이용하는 모든 차량은 통행료를 결제할 필요
21일 오전 9시쯤 인천 남동구 인천시청은 대형 전광판이 흐릿할 정도로 안개와 초미세먼지에 휩싸였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민지 기자 ]
21일 오전 짙은 안개가 먼지와 뒤엉킨 가운데 인천 미추홀구의 한 도로에서 속도를 낮춘 채 차량들이 움직였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민지 기자 ]
아직도 강화군민들은 3000번 노선의 긴 배차 간격을 감당하고 있다. 이 노선은 강화와 서울을 잇는 유일한 광역 직행버스로, 많은 이용객 수에 비해 운행 중인 차량은 턱없이 적다. 지난해 7월부터 강화터미널~신촌역을 오가던 3000번이 3000번(인천기점)과 3000-1번(김포기점)으로 분리 운영되면서 혼란이 빚어졌다. 당시 23대 중 8대만 인천시로 면허권이 이관됐다. 덩달아 배차 간격은 길어졌다. 갑자기 40분가량으로 늘어나자 서울로 출퇴근하는 주민들 사이에서 볼멘소리가 쏟아졌다. 일단 시는 배차 간격을 줄이기 위해 정류장부터 손봤다. 기존 정류소는 42곳이었는데, 김포 경유를 줄여 30곳이 됐다. 김포한강로 이용 급행 노선 신설은 무산됐다. 급행 노선에 차량 2대 투입하는 방안을 검토했는데, 실효성이 없다고 판단했다. 대신 현재 노선의 차량을 늘리는 쪽으로 방향키를 잡았다. 단계적으로 지난해 2대를 증차한 상황이다. 그나마 배차 간격이 20분~32분까지 줄었다. 하지만 3000번을 증차해달라는 민원은 이어지고 있다. 이용객 수를 따져보면 아우성이 여전히 나올법하다. 지난해 3000번 월 이용객 수는 10월 6만 2216명, 11월 5만 9278명, 12
169개 섬 관광 활성화를 내세우는 인천이지만 정작 옹진군에는 ‘디지털 관광주민증’을 사용할 수 없다. 21일 군에 따르면 다음 달 14일까지 진행되는 ‘2025년 디지털 관광주민증 신규 참여지역 선정 공모’ 사업에 신청하지 않는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하는 이 사업은 인구감소지역의 관광·소비를 촉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여행객은 관광주민증으로 숙박·식음·관람·체험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받을 수 있다. 올해는 사업 대상을 기존 34곳에서 45곳으로까지 확대한다. 그럼에도 군은 올해 제안서를 작성할 계획이 없다. 지난해에도 공모에 참여하지 않았다. 예산 부담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반면 같은 인구감소지역인 강화군은 공모에 선정된 후 2023년 5월부터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지난해 12월까지 관광주민증을 발급한 인구만 14만 5507명으로 강화군 인구에 비해 두 배(210.0%) 이상 많다. 할인, 기념품 제공 등 관광지 혜택을 주는 업체도 계속 늘리고 있다. 올해 3년차를 맞은 강화군은 옹진군 관계자의 설명과 달리 별도의 자체 예산없이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달 1일부터는 ‘i 바다 패스’로 여객선 요금이 크게 내렸다. 인천시민은 시내버스 요
부평구의 ‘주인 없는 위험간판 정비사업’이 주먹구구식이다. 구는 지난 2018년부터 강풍, 집중호우 등 풍수해 위험에 취약한 주인 없는 간판이나 폐업, 이전으로 관리자 없이 방치돼 도시미관을 저해하는 간판 등을 정비하고 있다. 관계기관·건물주의 민원, 구 자체 조사반(담당 공무원 및 기간제 근로자)의 현지 실사 등을 통해 대상을 선정한다는 구 관계자의 설명이다. 하지만 구는 정비사업 대상 간판이 얼마나 있는지 파악하지 못해 매년 들쭉날쭉한 예산으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1990만 원으로 50개 간판을 정비했다. 2023년 58개(2370만 원), 2022년 54개(1660만 원), 2021년 36개(940만 원), 2020년 64개(1790만 원), 2018년 10개(407만 원)를 정비했다. 2019년에는 다른 사업에 포함돼 별도 예산을 편성하지 않았다. 도시미관 측면 뿐 아니라 강풍으로 인해 간판이 떨어지는 등 안전사고가 발생하고 있어 체계적인 정비가 시급하다. 그러나 구는 그때그때 ‘땜질’ 식으로 정비를 할 뿐이다. 구 관계자는 “정확하게 정리된 리스트는 없다”며 “5월에서 9월까지 민원 접수나 현지 조사를 통해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