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미술협회 수원지부가 오는 11일부터 수원시와 위탁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수원8경 작품 제작 사업’에 참여할 작가 모집을 시작한다. 모집대상은 수원지역 및 수원을 연고로 활동하는 현역 한국화 작가이며 모집 기간은 오는 20일 오후 5시까지다. 접수는 수원미술전시관 내 위치한 한국미술협회 수원지부로 작가경력서(자유형식 A4 2매 이내)와 작품사진(10점 이내·컬러사진)을 방문제출하면 된다. 최종 합격자는 작가선정위원회를 통해 개별통보받게 된다. (문의:031-246-2515)
고양문화재단이 7월 10일부터 14일까지 고양아람누리 새라새극장에서 한태숙의 ‘레이디 맥베스’를 선보인다. 이번 무대는 고양문화재단의 기획으로 오태석의 ‘템페스트’, 한태숙의 ‘레이디맥베스’, 손진책의 ‘벽속의 요정’ 등 한국 연극 계 명연출가들의 작품을 선보이는 ‘2013고양새라새 한국연출 3색’의 두 번째 작품이다. 1998년 초연 이후 올해로 15주년을 맞는 한태숙의 ‘레이디 맥베스’는 권력욕에 사로잡혀 남편이 왕을 살해하도록 부추긴 뒤 죄책감에 시달리는 맥베스 부인의 심리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특히 “죄짓지 않은 자들이여, 저주받아라. 의심받지 않은 자들이여, 증오한다”라며 극중 맥베스 부인이 세상 사람들을 향해 절규하듯 거침없이 토해내는 저주와 증오가 인상 깊은 작품이다. 또한, ‘오브제극(물체극)과 연극의 결합’이라는 독특한 시도로 출발한 이 작품은 죽음과 씻김의 갈망을 상징하는 다채로운 오브제를 등장시키며 새로운 스타일의 표현양식을 선보인다. 이와 함께 레이디맥베스 역을 하기 위해 태어난 듯한 ‘서주희’, 궁중의사 역과 맥베스 역을 완벽하게 소화하는 ‘정동환’, 오브제극(물체극)의 연극성과 미술성의 조화를 절묘하게 이루어내는 ‘이영란’ 등 배우
성남아트센터가 지난 7일 베트남엑스포조직위원회로부터 베트남 전통악기 단보우(Dan Bau), 단다이(Dan Day) 2점을 기증받았다고 9일 밝혔다. 지난 3월 미얀마 전통악기 사웅(Saung) 기증에 이어 두 번째다. 베트남 최대 종합전시회인 베트남엑스포는 2013년에도 17개국 이상 참여, 한국은 전체의 22%에 해당하는 77개 기업이 참여해 다양한 제품을 선보였다. 성남아트센터가 기증받은 베트남 전통악기 단보우(Dan Bau)는 줄이 하나인 1현악기로 애잔하고 몽환적인 음색이 특징이다. 한국에서는 모던록 싱어송라이터 이승열이 자신의 4집앨범에 단보우(Dan Bau)를 사용하기도 했다. 단다이(Dan Day)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돼 있는 베트남 전통음악인 까주(한국의 판소리)를 부를때 연주하는 악기로 남자들만 사용하는 저음악기이며 현재는 시를 읊을 때 단다이를 연주하기도 한다. 성남아트센터 신선희 대표이사는 “베트남의 소중한 문화유산을 연주하는 악기를 기증받아 매우 고맙게 생각하며 성남에 거주하고 있는 다문화 가정, 특히 베트남인과의 결혼으로 가정을 이루고 있는 가족들을 위해 향후 베트남 예술인을 초청하고 싶다”고 밝혔다. 트란 반
대안공간 눈에서 오는 21일까지 ‘2013 들썩들썩 골목난장’에 참여할 재능기부자 2차모집을 진행한다. 2005년 개관한 대안공간 눈은 시각문화 예술활동을 지원 육성하기 위해 40년 넘게 주거 공간으로 사용되던 공간을 개조해 다양한 장르의 예술활동을 벌이고 있다. ‘들썩들썩 골목난장’은 주민, 관광객과 소통하고 있는 문화 플랫폼으로 매년 지역주민과 함께 하는 문화 공연으로 진행되고 있다. 1차 모집이 진행된 3월에는 어쿠스틱밴드 ‘RUI is tening’, 경기도 장애인 복지관의 ‘라온우리난타단’, 인디밴드 ‘UNION PUB’, 가야금과 거문고 기타가 어우러진 그룹 ‘이음’ 등이 참여 다양한 분야의 재능을 펼치며 주민과 소통하는 재능기부무대를 선보였다. 지난 6일부터 시작된 대안공간눈의 재능기부 2차 모집 분야는 공연 및 퍼포먼스 솔로, 그룹 및 단체 등 모든 형태로 참가자(팀)는 대안공간 눈 앞 푸른 잔디마당과 행궁동 벽화골목길에서 약 30분간 무대를 펼칠 수 있다. 신청은 이메일(spacenoom@hanmail.net)로 간단한 이력과 공연내용을 첨부해 발송하면 된다. 재능기부 선정자(팀)는 자원봉사 실적 입력이 가능하며 소정의 활동비(교통비)도 지급
김수현 주연의 영화 ‘은밀하게 위대하게’가 개봉 5일째 9일 오전 300만 관객을 넘어섰다고 이 영화 투자배급사인 쇼박스㈜미디어플렉스가 밝혔다. ‘은밀하게 위대하게’는 전날 전국 1천341개 상영관에서 82만522명을 추가해 개봉 4일만에 누적 관객수 277만5천616명을 기록한데 이어 개봉 5일째인 이날 오전 9시를 기준으로 300만명을 넘어섰다. 이는 ‘아이언맨3’(262만5천256명), ‘다크 나이트 라이즈’(243만4천82명), ‘트랜스포머’(241만4천39명), ‘도둑들’(211만5천762명) 등 역대 개봉 영화 중 4일 동안 가장 많은 관객을 동원한 수치라고 쇼박스㈜미디어플렉스는 전했다. 지난 5일 개봉한 ‘은밀하게 위대하게’는 개봉 4일 만에 손익분기점인 220만명도 넘어섰다. 영화는 개봉 첫날 49만8천284명을 동원한데 이어 개봉 36시간 만에 100만명을 돌파하는 등 연일 기록을 경신하며 흥행몰이 중이다. % admin
영화 ‘은밀하게 위대하게’로 주가를 높이고 있는 배우 김수현이 오는 30일 도쿄의 시부야공회당에서 일본 첫 팬미팅 ‘김수현 퍼스트 재팬 팬미팅 2013’을 연다. 일본 공식 팬클럽(kimsoohyun.jp) 창단을 기념해 열리는 이 행사는 김수현의 출연작 하이라이트와 제작과정 영상 공개 등으로 진행된다. 드라마 ‘드림하이’에 이어 현재 NHK에서 방송 중인 ‘해를 품은 달’로 인기를 얻고 있는 김수현은 30일 도호 시네마즈 롯본기힐즈를 찾아 자신이 주연한 영화 ‘도둑들’ 상영에 앞서 무대인사도 한다. ‘도둑들’은 한국영화로는 드물게 일본어로 더빙돼 ‘10명의 도둑들’(10dorobo.jp)이란 제목으로 오는 22일부터 2주 간 일본 전역에서 상영된다.
‘출생의 비밀과 불륜은 가라!’ 통속극이 주도하는 안방극장에 새 바람이 불고 있다. 참신한 설정과 개성 강한 캐릭터를 앞세운 드라마들이 잇따라 시청자 공략에 나선 것. SBS ‘너의 목소리가 들려’와 MBC ‘여왕의 교실’이 대표적이다. 이들 작품이 ‘볼만한 드라마가 없다’며 브라운관을 떠나는 시청자의 발길을 돌릴 수 있을지 주목된다. ■ ‘너의 목소리가 들려’ 쾌조의 출발 지난주 ‘너의 목소리가 들려’가 방송된 후 인터넷의 주된 반응은 ‘오랜만에 볼만한 수목드라마가 나왔다’는 것이었다. 그만큼 참신한 드라마를 향한 시청자의 갈증은 컸다. 한동안 수목극은 극심한 시청률 가뭄에 시달렸다. 지난달 말 지상파 방송 3사의 시청률 합계는 25%에도 미치지 못했다. 일반적인 히트 드라마 한 편에도 못 미치는 수준이다. ‘너의 목소리가 들려’는 침체에 빠진 수목극 시장에 단비가 됐다. 이 작품은 방송 2회 만에 경쟁작들을 제치고 수목극 정상에 올랐다. 2회는 첫 회보다 시청률이 무려 5% 포인트 급등
MBC 공채 출신 개그우먼 함효주(29)가 8일 오전 교통사고로 사망했다. MBC 관계자와 경찰에 따르면 함효주는 이날 오전 2시55분께 영등포구 신길3동의 편도3차로 도로를 건너다 차에 치여 숨졌다. 그는 전날 개그맨 동료들과 회식을 한 후 귀가 중에 변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MBC 공채 개그맨 15기로 데뷔한 그는 2005년 MBC TV ‘웃으면 복이 와요’를 시작으로 ‘개그야’, ‘웃고 또 웃고’ 등에 출연했다. 최근까지 ‘코미디에 빠지다’의 ‘사랑은 붕붕붕’ 코너에서 개그맨 황제성과 호흡을 맞췄다. 빈소는 강남성모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다.
안산문화재단이 오는 13일부터 16일까지 안산문화예술의전당 별무리극장에서 ‘인디아블로그 시즌 2 - 멜로디의 습격’을 무대에 올린다. ASAC우수극장 시리즈 7번째 무대인 이번 공연은 극단 연우무대의 작품이다. 극단 연우무대는 지난해, 공연과 여행이 결합한 신선한 형식의 작품 ‘인디아블로그’로 속이 확 풀릴 웃음폭탄과 함께 대학로를 인도신드롬에 빠져들게 만든 바 있다. 공연은 34일간 실제 인도여행을 경험한 배우들의 진한 입담과 연기를 중심으로 여행지에서 느낀 감성을 담아 연기자들이 직접 작사·작곡한 음악이 함께 연주된다. 연극의 시작점은 인도 델리 기차역. 각자의 여행을 계획하고 인도로 온 두 명의 청춘은 자이살메르로 향하는 기차를 기다리다 우연히 만나 동행하게 된다. 이후 자이살메르, 우다이뿌르, 바라나시, 디우 등을 함께 여행하며 잃어버린 사랑과 운명적 사랑, 음악에 대한 열정과 현실적 어려움, 아버지에 대한 그리움 등 서로의 이야기를 나눈다. 이 과정을 통해 극은 청춘과 여행, 그리고 삶의 의미에 대한 경쾌하고 잔잔한 메시지를 전한다. 공연 일정은 13일(목) 오후 8시, 14일(금) 오후 3&m
용인 포은아트홀에서 오는 8일 막을 올리는 뮤지컬 ‘해를 품은 달’의 무대에 관객을 위한 다양한 할인혜택과 이벤트가 마련됐다. 서울공연에 비해 30% 저렴한 가격에 책정된 티켓 가격을 바탕으로 연인과 부부를 위한 ‘운명 할인’(35%)과 경기(명함 기재 주소 기준)지역 직장인 할인(35%), 용인문화재단 유료회원 할인(40%), 초중고생 할인(S, A석에 한함·50%) 등의 혜택이 준비됐다. 또한 3~5인이 함께 R석을 예매할 경우 각각 35%(3인), 37%(4인), 40%(5인)의 혜택을 받을 수 있어 가족단위 관객이 주목할 만하다. 한편, 6월 16일(14시), 19일(20시), 21일(20시)에는 당일 유료티켓 소지자 50명을 대상으로 공연 후 주연 배우들의 사인회가 열리고, 5회 이상 관람한 관객 중 선착순 50인에게 주연배우 친필 사인이 담긴 프로그램 북이 증정된다. 이와 함께 공연장 로비에 비치된 연서함을 통해 주인공 훤(김다현, 전동석)과 양명(성두섭, 조강현)에게 편지를 보내 최고의 ‘연서’에 뽑히면 배우의 친필 답장도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