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도심을 흐르는 수원천(길이 2.72km, 유역면적 25.80㎢) 일원에 원인을 알 수 없는 오염 및 악취가 발생해 수원시가 원인 조사에 나서기로 했다. 29일 수원천 일대 팔달구 지동 지동교부터 매교동 새마을교 구간까지 약 1㎞ 구간에서 흙탕물과 물거품층의 탁류가 발생했다. 이 구간에서는 물비린내 등 악취도 풍겼다. 본래 이 구간은 바닥이 훤히 보일 정도로 투명했고, 거품과 악취가 발생하지 않았던 곳이다. 수원시는 최근 쏟아진 집중호우 또는 장안구 연무교량 재가설 공사 등을 원인으로 추정하고, 현장조사에 나설 계획이다. 수원시 수질환경과 관계자는 “보통 우수관과 하수관이 있는데, 비가 오면 하수관 용량을 초과해 하천으로 유입될 수도 있다”며 “하수관의 문제일 경우 하천팀과 협조를 통해 조치할 것”이라고 했다. 장안구 관계자는 “지난 27일에도 흙탕물이 유입되지 않도록 연무교에 대한 관리감독을 나섰다”며 현황을 파악하겠다고 했다. [ 경기신문 = 김민기 기자 ]
국내에서 2년8개월 만에 가금농장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발생한 가운데 경기도 안성시 안성천에서 채취한 야생조류 포획 시료에서 AI 항원이 검출돼 방역에 비상이 걸렸다. 29일 농림축산식품부(농식품부)에 따르면, 지난 26일 안성천에서 채취한 야생조류 포획 시료 중간검사 결과 H5형 AI 항원이 검출됐다. 농식품부는 야생조류 AI 항원 검출 시 긴급행동지침에 따라 강화된 방역조치를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방역본부 초동대응팀을 투입해 해당 야생조류 시료 채취지점 출입을 통제하고, 반경 10㎞ 지역을 ‘야생조수류 예찰지역’으로 설정하고 해당지역 내 가금농장에 대한 이동제한 및 예찰, 검사를 강화했다. 철새도래지와 인근 가금농장에 대한 소독 등 차단방역도 진행하고 있다. AI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김현수 농식품부 장관은 29일 온라인 브리핑을 열고 “가금농장에서 고병원성 AI가 확인되고 야생조류에서도 고병원성 AI 항원이 계속 검출되고 있다”면서 “전국적으로 매우 위험한 상황이라고 판단해 방역 조치를 대폭 강화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지난 28일 전라북도 정읍의 한 육용오리 농장에서 고병원성 AI가 발생한 데 따른 것이다. 국내 가금농장에서 고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나흘 만에 500명 아래로 떨어졌다. 주말 영향으로 검사 건수가 줄은 영향이 크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9일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450명이라고 밝혔다. 지역발생이 413명, 해외유입이 37명이다. 지역발생 확진자는 전날에 이어 이틀 연속 400명대로 집계됐다. 서울 146명, 경기 95명, 인천 22명 등 수도권에서만 263명이다. 경기도의 지역사회 감염 경로는 서울 강서구 댄스학원 관련 4명, 인천 연수구 유흥주점 관련 2명, 용인 키즈카페 관련 2명, 김포 노래방 관련 2명, 가평군 보습학원 관련 1명, 남천병원·어르신세상주간보호센터 관련 1명, 서울 서초구 사우나 관련 1명, 서울 강서구 사우나 관련 1명, 화성 지인모임 관련 1명, 수도권 동창 운동모임 관련 1명, 안산 수영장 관련 1명, 공영홈쇼핑 관련 1명, 연천 군부대 관련 1명 등이다. 확진자와 접촉해 감염된 경우는 52명이며, 감염경로가 확인되지 않은 확진자는 17명이다. 방역 당국은 여전히 일상속 감염이 여전해 '3차 대유행'이 진행되고 있는 만큼, 긴장을 늦추지 못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확산세가 진정되지 않을 경우, 하루 1000명 이
수원시가 통계청 주관 ‘2020년 지역통계 우수사례 공모’에 응모해 ‘지역통계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29일 수원시에 따르면, 수원시는 ‘기업하기 좋은 도시 수원 조성 공장 운영 실태조사’를 주제로 응모해 장려상으로 선정됐다. 통계청은 지난해부터 ‘지역통계 우수사례 공모전’을 개최해 지역 통계 우수사례, 지역 통계를 활용한 정책연구사례를 발굴·포상하고 있다. 공모대상은 243개 광역·기초지자체, 연구원 등이다. 수원시는 지난 2015년부터 매년 한 차례 관내에 등록된 모든 제조기업의 기업활동을 저해하는 걸림돌, 기업 애로(건의) 사항 등을 조사해 기업지원 정책 수립의 기초자료로 활용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일본수출 규제가 기업에 미친 영향,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한 기업 운영의 어려움 등을 조사했고, 조사 결과를 반영해 실효성 있는 정책을 개발하고 있다. 그동안 공장 운영 실태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수원델타플렉스와 수원역환승센터를 오가는 J-BUS(경기도 산업단지 근로자 출·퇴근 버스)를 운행하는 등 기업의 어려움을 적극적으로 해소했다. 또 ▲‘산업집적활성화 및 공장설립에 관한 법률 시행규칙’ 개정 ▲수원델타플렉스 1·2블록 관리기본계획 변경 ▲‘수원시 중소
수원시의 '다자녀 수원휴먼주택' 정책이 제5회 대한민국지방자치정책대상에서 최우수상을 받았다. 대한민국지방자치대상은 우수정책을 추진한 광역·기초 지방자치단체와 지방의회를 발굴해 수여하는 상으로 행정안전부가 후원한다. 수원시의 '다자녀 수원휴먼주택'은 집 마련에 어려움을 겪는 무주택 다자녀가구에 무상으로 지원하는 임대주택이다. 2018년 11월 6자녀 가정이 처음으로 입주한 것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22가구가 다자녀 수원휴먼주택에 입주했다. 이들은 최장 20년간 거주할 수 있고, 관리비만 부담하면 된다. 수원시는 앞서 지난 7월 LH(한국토지주택공사)와 '다자녀가구 수원휴먼주택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협력 체계를 구축했다. LH는 매입임대주택을 4자녀 이상 다자녀가구에 수원휴먼주택으로 공급하고, 시설물을 관리·운영한다. 2021년부터 2025년까지 매년 30~35호를 공급할 계획이다. 염태영 수원시장은 "최근 수도권 지역 전셋값 상승으로 많은 분이 어려움을 겪고 있고, 특히 다자녀 가정은 최소 주거기준에 부합하는 주택을 찾기가 어렵다"며 "그 어려움을 가장 잘 아는 지방정부가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 경기신문 = 박한솔 기자 ]
개그맨 김정렬(59) 씨가 음주운전으로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29일 수원지법 형사12단독 김주현 판사는 음주운전 혐의로 기소된 김 씨에게 벌금 1200만 원을 선고했다고 밝혔다. 김 씨는 지난 8월30일 낮 12시45분쯤 경기 화성시의 도로에서 면허 취소 수준(혈중알코올농도 0.08% 이상)을 훨씬 넘는 혈중알코올농도 0.275%의 만취 상태로 카니발 자동차를 100m가량 운전한 혐의로 기소됐다. 당시 김 씨는 시민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의 음주 측정에 응한 것으로 알려졌다. 판사는 “피고인은 음주운전으로 벌금형 처벌을 받은 적이 있는데도 또다시 이 사건 음주운전을 했다”며 “당시 혈중알코올농도 수치가 매우 높았고, 그로 인한 사고 발생의 위험성과 법정형이 상향된 개정법의 개정 취지 등을 고려할 때 그 죄질이 가볍지 않다”고 양형 이유를 전했다. 김 씨는 지난 2007년에도 서울 마포구에서 혈중알코올농도 0.257%의 만취 상태에서 자신의 승용차를 300m가량 운전하다가 적발돼 벌금 250만 원을 선고받은 바 있다. 한편, 김 씨는 1981년 MBC 공채 1기 개그맨으로 연예계에 데뷔했다. ‘숭구리당당 숭당당’을 유행어로 인기를 끌었다. [ 경기신문 =…
경기남부보훈지청이 ㈜희성촉매와 저소득 보훈가족을 위한 '파스 지원' 전달식을 가졌다고 27일 밝혔다. ㈜희성촉매는 사회공헌사업의 일환으로 경기남부보훈지청 근처에 거주하는 저소득 보훈가족에게 파스 8000매를 지원하기로 했다. 파스 지원 대상자인 A씨는 “요새 외출도 힘들고 집에만 있어서 무릎이 안 좋았다"며 "마침 경기남부보훈지청에서 파스를 지원해주어 너무 감사하다”고 전했다. 김남영 지청장은 "동절기를 맞아 국가유공자의 희생과 헌신에 보답하는 차원에서 저소득 보훈가족에게 파스를 지원해 준 ㈜희성촉매 관계자에게 감사드린다"며 "이번 전달식을 통해 국가유공자분들을 예우하고 존경하는 사회적 분위기가 확산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민기 기자 ]
외도 문제로 남편에게 가혹행위를 하다 결국 살해까지 하게 된 50대 여성이 징역 17년을 선고받았다. 29일 수원지법에 따르면, 안양지원 형사1부(김소영 부장판사)는 살인, 상해, 체포 등 혐의로 기소된 유모(50대·여) 씨에 대해 이 같이 선고하고, 40시간의 성폭력 치료프로그램 이수와 신상정보 등록 15년을 명령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피해자의 외도를 의심하기 시작한 이후 오랜 기간 동안 폭언, 욕설, 폭행 등으로 피해자를 괴롭혀 오다가 결국 저항할 의지마저 잃어버린 무방비 상태의 피해자의 생명을 빼앗는 중한 범죄를 저질렀다”고 판시했다. 이어 “설령 피해자의 외도가 사실이라고 하더라도 사랑과 정으로 아껴주고 잘못도 보듬어 주어야 할 부부 사이에서, 용서를 구하는 피해자에 대한 피고인의 행동은 그 동기에 참작할 만한 사정이 있다고 보기 어렵다”며 “피고인과 피해자의 자녀들은 피고인에 대한 선처를 탄원하고 있지만 피해자의 모친, 형제 등 다른 유족들로부터는 용서를 받지 못했다. 이를 고려하면 그 죄책에 상응하는 엄한 처벌이 불가피하다”고 선고 이유를 설명했다. 앞서 유씨는 지난 3월9일 경기 안양시 동안구 소재 주거지에서 남편 A(60대)씨를 흉기로 찔러
주택에서 불이 나 집안에 있던 50대가 숨졌다. 27일 오전 3시 50분쯤 경기 의정부시 가능동의 한 다세대주택 2층에서 화재가 발생해 집안 주방에 있던 50대가 사망했다. 이 불로 2층 내부가 모두 소실됐다. 불은 약 25분 만에 진화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 경기신문 = 김기현 기자 ]
아동 성폭행범 조두순 출소를 계기로 더불어민주당과 정부가 출소한 흉악범을 추가 격리하는 내용의 보안처분제도 입법 추진에 나섰으나 인권단체들의 반발이 거세지고 있다. 여당과 법무부는 위헌적 요소와 반인권적 내용을 제거하겠다고 했지만, 인권단체 등은 2005년 폐지된 보호감호제도나 법무부가 여러 번 제정을 시도한 보호수용법과 크게 다르지 않다며 우려하고 있다. 최근 당정이 입법 추진을 예고한 새 보안처분제도는 형기를 마친 강력범죄자를 최장 10년간 보호시설에 다시 격리하는 내용이 핵심이다. 대상은 살인범, 아동성폭력범 등 고위험 범죄자 가운데 5년 이상 실형을 선고받은 이들이며, 재범 가능성이 크다는 전문가 판단이 내려지면 법원이 보안처분을 검토해 1∼10년간 시설 입소를 선고할 수 있다. 각종 입법과 제도 등에 대해 인권 차원에서 의견을 내는 국가인권위원회가 어떤 입장을 밝힐지에 우선 관심이 쏠린다. 인권위는 최근 법무부가 보호수용법 제정안에 관한 의견을 요청해 와 상임위원회에서 이를 논의했으며, 곧 의견을 정리해 회신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인권위 관계자는 29일 "내부 논의 내용은 알려줄 수 없다"고 말했다. 그러나 인권위가 과거 보호감호와 보호수용제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