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이 인공지능(AI) 시스템의 안전성과 신뢰성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으며, 정부기관 최초로 AI 국제표준인 ISO/IEC 42001 인증을 획득했다. 이를 계기로 납세자 맞춤형 서비스의 편의성과 함께 정보보호 체계를 더욱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국세청(청장 강민수)은 AI 기반 납세서비스의 안전성과 윤리성을 인정받아 국제표준인 ISO/IEC 42001 인증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해당 인증은 국제표준화기구(ISO)와 국제전기기술위원회(IEC)가 공동으로 제정한 인공지능 관리 표준으로, AI 시스템이 개인 및 집단의 권익을 침해하지 않고 안전하게 운영되는지를 평가하는 기준이다. 국세청은 2019년 빅데이터센터 설립을 시작으로 ‘모두채움 서비스’와 ‘원클릭 환급’ 등 AI를 활용한 납세자 맞춤형 서비스를 운영해 왔다. 특히, 2020년에는 정보보안 및 개인정보보호에 대한 국제표준 인증(ISO 27001, 27701)을 획득하며 시스템 전반에 걸친 보안 강화를 추진해 왔다. 이번 ISO/IEC 42001 인증은 단순한 서비스 제공을 넘어, AI의 설계부터 개발, 운영, 폐기까지 전 단계에 걸쳐 ▲불필요한 데이터 수집 여부, ▲알고리즘 결과의 공정성, ▲서비스 목적 외
신한투자증권이 내부통제 이슈 발생 시 전 임원의 성과급을 일괄 차감하는 등 철저한 내부통제를 평가·보상의 최우선 원칙으로 도입했다 22일 신한투자증권에 따르면 이번 제도 도입은 신한투자증권이 내부통제 강화를 단순한 슬로건으로 삼지 않고 실천하겠다는 강한 의지의 표명이다. 신한투자증권은 지난해 10월 상장지수펀드(ETF) 유동성공급자(LP) 손실 사건을 겪으면서 비상경영체제에 돌입했다. 이후 위기관리·정상화 TF를 구동시키면서 ‘잘못된 관행을 제거하고 새롭고 건강한 회사’를 만들기 위해 올해 1분기까지 내부통제, 조직문화, 인적혁신 등 다양한 과제를 설정하고 강력히 추진했다. 이번 제도의 도입으로 내부통제 이슈가 발생할 경우 최고경영진을 포함한 전 임원의 성과급이 일괄 차감된다. 이는 특정 임원에게 책임을 한정하던 기존 관행에서 벗어나 내부통제 이슈 발생 시 회사 임원이 공동으로 부담하겠다는 강력한 집단 책임제 선언이다. 단, 내부통제 관련 임원은 업무 특성상 대상에서 제외된다. 부서 평가도 내부통제를 중심으로 이뤄진다. 내부통제에 대한 평가비중을 대폭 확대하고 내부통제 미흡 시 평가 점수와 관계없이 성과평가 등급 최저까지 하향이 가능하도록 강화했다. 필벌뿐…
우리은행이 ‘제55회 지구의 날’을 맞아 한 달 동안 임직원 자원순환 캠페인 ‘Smart Fun(전자기기 자원순환 쉽게, 안전하게, 즐겁게!)’을 실시한다. 22일 우리은행에 따르면 이날부터 다음 달 23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캠페인은 ‘E-순환거버넌스’와 손잡고 본점과 영업점, 가정에서 발생하는 폐전기‧전자제품을 ‘ESG나눔 모두비움’ 프로그램을 통해 기부하고 자원순환 활성화에 동참하는 활동이다. 특히 올해는 임직원들이 사용하지 않는 스마트폰까지 포함해 참여 품목을 확대했다. E-순환거버넌스는 정부, 공공기관, 기업과 협력해 폐전자제품에 대한 올바른 자원순환 체계를 구축하고 운영하는 환경부 인증 비영리 공익법인이다. 우리은행은 ‘E-순환거버넌스’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순환경제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 중이다. 정진완 우리은행장은 캠페인 첫 날 직접 폐전자제품 기부에 참석하며 자원순환 실천을 독려했다. 우리은행은 이번 캠페인을 통해 ▲자동화기기 135대 ▲전산 주변기기 3009대 ▲불용 사무용 전산기기 약 147여 개를 자원순환으로 재활용할 계획이다. 또한 본점 내 소형 폐전기·전자제품 수거함을 설치해 임직원들의 지속적인 자원순환 참여를 유도할 예정이
코웨이가 미세플라스틱과 중금속 등을 제거하는 RO필터와 위생 기능을 탑재한 ‘얼음정수기 RO’를 출시했다. 이 제품은 정수와 제빙 기능을 결합해 위생성과 편의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코웨이(대표 서장원)는 22일, 정수와 제빙 기능을 결합한 ‘얼음정수기 RO(CHPI-7521L)’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신제품은 미세플라스틱, 중금속, 바이러스 등을 제거하는 RO(역삼투압) 필터를 탑재해 일상 속 유해 물질을 효과적으로 제거할 수 있다. 특히 노로 바이러스의 경우 99.99% 제거가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정수 기능 외에도 얼음 생성 기능이 강화됐다. 코웨이 고유의 ‘크리스털 제빙 시스템’은 얼음 생성 과정에서 물 속 기포를 제거해 보다 단단하고 투명한 얼음을 제공하며, ‘듀얼 냉각 시스템’을 통해 하루 최대 4.9kg의 얼음을 생산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냉수와 얼음을 별도 생산하는 스마트 밸브도 적용돼 효율을 높였다. 위생 측면에서는 제빙 관련 주요 부품을 스테인리스로 구성해 불순물 잔류를 최소화했다. 또한 얼음 저장고와 파우셋 등 물과 얼음이 직접 닿는 부위를 4중 UV 시스템으로 살균하는 기능이 탑재됐다. 온수와 냉수는 3단계 LED 디스플레이로 온도를
생산자물가가 두 달 연속 보합세를 나타냈다. 오징어 및 달걀 등 농림수산품 가격은 올랐으나 국제유가가 하락하면서 석유제품 및 도시가스 가격이 내린 영향이다. 한국은행이 22일 발표한 지난달 생산자물가지수는 120.32(2020=100)로 전월(120.33) 대비 0.01포인트 올라 보합세(0.0%)를 보였다. 두 달 연속 보합 기록이다. 전년 동월 대비로는 1.3% 상승했다. 생산자물가는 생산자가 시장에 공급하는 상품과 서비스 등의 가격 변동으로 품목마다 통상 1~3개월 시차를 두고 소비자물가에 반영된다. 지난해 10월 0.1% 내린 생산자물가지수는 11월 이후 3개월 연속 오름세를 보이다가 지난 2월부터 두 달째 보합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는 공산품과 서비스가 보합을 기록한 영향이다. 국제유가 하락으로 떨어진 석탄 및 석유제품(-4.3%) 등이 1차금속제품(0.8%)의 오름세를 상쇄하면서 공산품은 보합으로 나타났다. 서비스 역시 금융 및 보험서비스(-1.5%)가 하락하고 음식점 및 숙박서비스(0.5%) 등은 올라 전월 대비 보합을 보였다. 다만 농림수산품은 전월 대비 0.4% 올랐다. 농산물(-0.6%)은 내렸지만 축산물(1.8%) 및 수산물(0.5%)이…
프리미엄 버티컬 플랫폼 ‘알럭스(R.LUX)’가 글로벌 코스메틱 브랜드 ‘키엘(Kiehl’s)’을 신규 입점시키며 고급 뷰티 카테고리 강화에 나섰다. 브랜드 입점을 기념해 대표 제품을 선보이고 다양한 구매 혜택도 제공한다. 알럭스는 22일 글로벌 뷰티 브랜드 키엘이 공식 입점했다고 밝혔다. 1851년 미국 뉴욕에서 시작한 키엘은 립밤, 수분크림 등으로 전 세계적으로 인지도를 높여온 프리미엄 브랜드로, 이번 입점을 통해 알럭스는 뷰티 셀렉션을 더욱 확대하게 됐다. 입점 기념 프로모션은 오는 27일까지 진행되며, 울트라 훼이셜 크림, 칼렌듈라 허벌 엑스트렉트 토너, 클리어리 코렉티브 다크 스팟 솔루션 에센스 등 키엘의 베스트셀러 제품을 선보인다. 이 외에도 립밤 넘버 1, 크렘 드 꼬르 바디크림, 리퀴드 핸드 솝, 오리지널 머스크 블렌드 오드뚜왈렛 등 다양한 제품군도 함께 판매된다. 행사 기간 동안 키엘 제품을 구매하는 고객에게는 ‘데일리 케어 키트’가 사은품으로 제공된다. 키트에는 울트라 훼이셜 크림(7ml)과 울트라 라이트 자외선 차단제(3ml)가 포함된다. 제품은 모두 로켓배송으로 빠르게 받아볼 수 있으며, 알럭스 전용 ‘시그니처 패키지’로 포장돼 배송된다
선도하나로마트 경기남부협의회가 2025년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급변하는 유통환경 속에서 오프라인 유통 매장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조합 간 협력을 확대하기 위한 방안을 집중 논의했다. 선도하나로마트 경기남부협의회는 22일 태안농협에서 ‘2025년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번 총회에는 경기남부지역 하나로마트 운영 조합장 30여 명이 참석해 올해 사업계획을 확정하고, 조합 간 연대와 유통환경 변화 대응 전략을 논의했다. 이번 총회에서는 온라인 유통 시장의 급속한 성장, 고물가로 인한 소비심리 위축, 인건비 상승 등 복합적인 위기 요인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협력 방안이 중점적으로 다뤄졌다. 협의회는 조합 간 정보 공유 및 공동 대응 체계를 강화하고, 지역 농산물 판매 확대를 위한 마케팅 협업에도 적극 나서기로 했다. 오영식 회장은 “경기 하나로마트가 농업인과 소비자 모두에게 든든한 버팀목이 되기 위해서는 조합 간 상생과 협력이 핵심”이라며 “지속 가능한 유통 생태계를 함께 만들어가자”고 강조했다. 엄범식 경기농협 본부장은 “하나로마트의 신선하고 안전한 농축수산물 경쟁력을 바탕으로 소비자 신뢰를 높이고, 농업인의 소득 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
DL이앤씨가 임직원을 대상으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교육을 실시하며 지속가능경영 인식 제고에 나섰다. 글로벌 ESG 흐름에 발맞춰 전 임직원이 ESG 중심의 사고방식을 체득하도록 체계적인 교육 과정을 마련한 것이다. DL이앤씨는 임직원들이 ESG 경영의 중요성을 이해하고 실무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온라인 교육을 실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다섯 개의 과목으로 구성됐다. ESG 경영의 개념과 목적에 대한 이해를 시작으로 환경, 사회, 지배구조 부문의 핵심 사항인 기후변화, 탄소중립, 안전, 인권, 이사회 역할 등을 중점적으로 다뤘다. 또한 ESG 글로벌 이니셔티브, 지속가능경영 보고서 등의 ESG 관련 실무 정보도 다수 포함하고 있다. DL이앤씨는 ‘지속가능한 글로벌 디벨로퍼(Sustainable Global Developer)’라는 ESG 비전 아래, ‘지속가능한 그린 건설’, ‘사회적 책임 이행’, ‘책임감 있는 비즈니스 수행’이라는 ESG 경영 목표를 수립해 실행하고 있다. 2024년 CP (Compliance Program) 등급 ‘AA’를 획득했으며, 5년 연속 동반성장지수 최우수 등급 획득, 4년 연속 가족친화기업인증 유지 등의…
엔에이치엔(이하 NHN)은 ‘모바일 한게임 신맞고’ 출시 10주년을 맞아 기념 이벤트를 선보인다. 지난 2015년 출시된 ‘모바일 한게임 신맞고’는 꾸준히 사랑을 받고 있는 고스톱 게임 ‘한게임 고스톱’의 모바일 버전이다. 현재 고스톱의 대표 '신맞고'를 비롯해 '맞고', '3인 고스톱', '섯다' 등을 서비스하고 있으며, PC 버전과 연동되어 PC와 모바일 이용자가 언제 어디에서든 원하는 플랫폼으로 함께 플레이 가능하다. 10주년 기념 이벤트는 오는 5월 22일까지 총 한달간 진행된다. 우선, 게임 곳곳에서 이용자 모두가 10주년을 다 함께 기념할 수 있도록 이벤트 기간 내에 접속한 모든 이용자에게 10주년 아바타 세트 ‘10주년 포키’와 룸데코, 화투패, 액션 이모티콘을 지급한다. ‘10주년 쿠폰 이벤트’도 모든 이용자에게 혜택을 제공하는 이벤트다. ‘신맞고10주년’ 텍스트를 쿠폰등록 메뉴에 입력하면 누구나 게임머니 500만 냥을 획득할 수 있다. 게임 플레이만 해도 다양한 게임보상 및 경품 응모권을 제공하는 ‘주사위 이벤트’도 진행 중이다. 출석과 게임플레이 등의 스페셜 미션을 달성한 이용자에게 주사위를 제공하며, 이용자는 주사위를 굴려 도착한 지점에…
지난해 임금 인상이나 성과급 지급 등으로 보수가 늘어난 직장인 1030만 명이 이달 평균 20만 원의 건강보험료를 추가로 납부하게 된다. 22일 국민건강보험공단(이하 건보공단)은 건강보험 직장가입자의 4월분 보험료와 함께 지난해 보수 변동내역을 반영한 정산보험료가 고지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건보공단에 따르면 직장가입자는 임금이 변동될 때마다 보험료가 달라져야 하지만, 매번 신고해야 하는 번거로움을 줄이기 위해 전년도 보수를 기준으로 보험료를 먼저 부과한 뒤, 이듬해 4월에 실제 보수 변동에 따라 정산하는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다. 이번 정산 결과, 지난해 귀속분 근로소득에 대한 정산 금액은 총 3조 3687억 원으로, 2023년 귀속분(3조 925억 원) 대비 8.9% 증가했다. 반면 2022년 귀속분(3조 7170억 원)과 비교하면 9.4% 감소한 수치다. 직장가입자 1656만 명 중 보수가 변하지 않은 이들은 273만 명, 보수가 줄어 평균 12 만원을 환급받는 이들은 353만 명이다. 반면 보수가 늘어난 1030만 명은 평균 20만 원을 추가로 납부해야 한다. 추가 납부는 기본적으로 일시납 방식으로 진행되지만, 납부액이 월 보험료를 초과할 경우 오는 5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