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원이 코로나19 방역 업무 방해 등 혐의로 구속된 이만희(89)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 총회장의 구속적부심 청구를 13일 기각했다. 수원지법 제11형사부는 이날 오전 10시부터 3시간 40분가량 구속적부심사를 진행한 뒤 오후 8시쯤 이 총회장의 청구를 기각했다. 재판부는 "범죄사실의 소명 정도, 수사 진행 상황, 건강상태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면 구속영장 발부가 부적법하다거나 구속 계속의 필요성 등이 인정되지 않을 정도의 사정 변경이 생겼다고 보이지 않는다"고 결정 이유를 설명했다. 이에 따라 이 총회장은 구속 만료일인 오는 19일까지 구속이 유지된다. 검찰은 이 기간 안에 이 총회장을 기소할 예정이다. 이 총회장은 감염병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 방해, 특정경제 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횡령), 업무방해 등의 혐의를 받고 있다. 이만희 총회장은 신천지를 중심으로 코로나19가 확산하던 지난 2월 신천지 간부들과 공모해 방역당국에 신도 명단과 집회 장소를 축소해 보고, 정부의 방역 활동을 방해한 혐의를 받는다. 또 신천지 연수원인 평화의 궁전을 신축하는 과정에서 50억여 원의 교회 자금을 가져다 쓰는 등 56억 원을
아파트에서 대마를 재배하고 이른바 다크웹을 통해 유통한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남부지방경찰청은 마약류관리법 위반 등 혐의로 A씨(42) 등 2명을 구속했다고 13일 밝혔다. A씨 등은 2017년부터 올해 4월까지 용인 일대에서 아파트 4채를 월세로 빌린 뒤 대마 재배 시설을 설치 후 6억5000만 원 상당의 대마초를 재배·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특수한 브라우저를 사용해야만 접속할 수 있고, 익명성이 보장돼 추적이 어려운 ‘다크웹’(Dark Web)을 통해 구매자를 물색한 뒤 재배한 대마초를 유통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아파트에서 발견된 대마초 7㎏과 액상 대마 1.6ℓ, 현금 1070만 원을 압수하고 1억 8000만 원가량의 비트코인을 몰수했다. 이들로부터 대마초를 사들여 흡입한 43명도 불구속 입건해 검찰에 송치했다. 또 대마초를 농축해 전자담배용 액상대마를 만들어 판 일당도 검거됐다. 경찰은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3월까지 안양의 자택 등지에서 액상대마를 제조, 판매해 1억5000만 원 가량을 챙긴 혐의로 B 씨(23) 등 7명을 구속했다. 경기남부지방경찰청은 다크웹을 통한 마약 유통이 심각한 수준이라고 판단, 기존 마약수사대 소속 5
4·15 국회의원선거에 출마해 ‘세월호 텐트 막말’로 논란을 일으켜 고발된 차명진(60) 전 국회의원이 검찰에 송치됐다. 경찰은 기소 의견을 덧붙였다. 부천 소사경찰서는 정보통신망법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상 명예훼손 혐의로 불구속 입건한 차 전 의원을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13일 밝혔다. 차 전 의원은 지난 4월 6일 한 방송사에서 진행된 4·15 총선 후보자 초청 토론회에서 “2018년 5월에세월호 자원봉사자와 세울호 유가족이 텐트 안에서 말로 표현할 수 없는 문란한 행위를 했다는 기사를 이미 알고 있다”고 말하며 세월호 유가족을 향한 막말한 혐의를 받고 있다. 4·16세월호 참사 가족협의회는 세월호 유가족을 모욕했다며 같은 달 13일 차 전 의원을 인천지검 부천지청에 고발했다. 차 전 의원은 경찰 조사에서 해당 발언에 대해 “보도된 사실을 말했을 뿐”이라는 취지의 진술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차 전 의원에 대해 혐의점이 있다고 판단했다. 차 전 의원은 앞서 작년에도 세월호 유족들로부터 모욕 혐의로 고소를 당하기도 했다. 그는 세월호 참사 5주기를 앞둔 지난해 4월 15일 자신의 SNS에 '세월호 유가족들. 자식의 죽음에 대한
대한의사협회(의협)가 예고한 전국의사협총파업이 계획대로 진행될 예정으로 시민들의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각 지자체에서도 신경을 곤두서고 상황을 지켜보고 있다. 13일 의료계는 대학병원에서 수련하는 인턴, 레지던트 등 전공의와 동내의원을 운영하는 개원의 등이 의협 총파업에 참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경기도는 먼저 도내 7178개 의원급 의료기관에 행정조치를 하도록 각 시군에 요청했다. 또 휴진신고를 위한 휴진신고명령과 집단휴진이 확실할 경우 업무개시명령 등 행정조치를 취해 달라는 내용의 공문을 보냈다. 업무개시명령은 시군별 휴진신고 기관이 전체 의원급 의료기관수의 10%이상일 경우 내리는 것이지만 도는 12일 30%로 변경해 업무개시명령을 내렸다. 아울러 집단휴진으로 발생할 수 있는 비상상황에 대비해 도내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 352곳에 평일진료 시간 확대와 주말·공휴일 진료를 요청하고 종합병원 응급실 등은 24시간 응급환자 진료가 가능하도록 비상진료체계를 유지하기로 했다. 이에 지자체에서도 대부분 도의 방침을 따를 예정이라고 밝혔다. 광명시는 도에서 내린 방침에 따라 휴진신고가 전체 업소 중 30% 이상이면 업무개시 명령을 내릴 예정이었으나 206개소 중 34개
코로나19 확진자가 연일 50명 이상 발생하며 확산세를 보이는 가운데 광복절 연휴와 본격적인 휴가 시즌을 맞아 경기지역은 지역 감염에 비상이 걸렸다. 13일 용인과 파주, 고양시 등에서 집단감염 확진자가 계속해서 증가해 방역당국은 긴장의 끈을 놓지 못하고 있다. 용인시에서 발생한 고등학교 코로나19 확진자와 관련한 추가 확진자가 계속해서 발생하는 가운데, 인근 고등학교와 교회로 확대되고 있다. 이날 확진 판정 받은 7명 중 6명은 지난 12일 2명의 확진자가 발생한 기흥구 보정동 우리제일교회를 다녀온 것으로 확인됐다. 이 중 1명은 용인 서원고에 재학 중이며, 이 학생의 부모(용인 135번)도 우리제일교회 예배에 참석한 것으로 조사됐다. 방역당국은 해당 학교와 교회 교인들을 대상으로 전수 진단 검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또 파주시에서는 야당동에 거주하는 부부(파주 26·27번)가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았다. 두 사람의 딸이 지난 12일 확진 판정을 받자 파주보건소에서 검사를 받아 확진 판정을 받았으며, 이들 부부를 상대로 동선과 접촉자 등 역학 조사를 진행 중이다. 의정부시에서는 50대 부부(의정부 75·76번)가, 고양시에서는 필리핀에서 입국한 40대 남성
역대 '최장기간 장마'의 끝 무렵에 접어든 중부지방에 또다시 많은 비가 쏟아진다. 기상청은 정체전선 상에서 발달한 비구름대의 영향으로 14일 오전에는 경기 북부와 강원 영서 북부에, 저녁부터 다음날인 15일 낮 사이에는 서울, 경기, 강원 영서, 충청 북부에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매우 강한 비가 각각 내리겠다고 13일 예보했다. 이번 비는 북한 지방에 차고 건조한 공기가 위치한 가운데 북태평양고기압의 가장자리를 따라 따뜻하고 습한 공기가 들어오면서 남북 방향으로 폭이 좁고 동서로 긴 강수대가 중부지방에 형성돼 내리는 것이다. 강수 강도가 셀 뿐만 아니라 많이 오는 곳은 강수량이 300mm가 넘을 수 있으니 저지대와 농경지 침수, 산사태, 축대 붕괴 등 비 피해에 각별히 유의해달라고 기상청은 당부했다. 북한에도 매우 많은 비가 내리면서 경기 북부 인근 강 유역을 중심으로 수위가 급격히 상승할 수 있는 만큼 야영장과 피서지 야영객은 안전사고에 특히 주의해야 한다. 14∼15일 예상 강수량은 서울, 경기, 강원 영서, 충청 북부, 서해5도는 100∼200mm(많은 곳 300mm 이상), 강원 영동과 충청 남부, 경북 북부는 20∼80mm, 제주도 산지는 5∼
수원시 장안구 봉사단체 ‘장안사랑발전회’가 지난 11일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수재민들에게 지원할 수해복구 물품을 장안구에 전달했다고 13일 밝혔다. 장안사랑발전회는 2012년 2월 설립된 후 복지사각지대 후원, 코로나19 재난기본소득 기부 등 꾸준히 봉사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이날 전달한 물품은 수원시 자원봉사센터와 연계해 수재민을 위한 재해구호물품으로 사용된다. 박충규 회장은 “최근 집중호우 발생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주민들에게 도움이 되고자 지원물품을 전달하기로 했다”며 “모든 위원들이 한마음으로 동참하셔서 더욱 뜻깊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범선 장안구청장은 “힘든 시기 어려운 이웃을 위해 지원물품을 달해주신 장안사랑발전회 위원님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수해피해 주민들이 조속히 복구되어 일상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박한솔 기자 ]
사기 범행으로 구치소에 수감된 30대 남성이 다른 재소자를 상대로 사기 행각을 벌였다가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인천지법 형사13단독(선민정 판사)은 사기 혐의로 기소된 A(37)씨에게 징역 8월을 선고했다고 13일 밝혔다. 재판부는 “사기 범죄로 수차례 처벌받은 전력이 있어 죄질이 매우 좋지 않다”며 “피해자가 엄벌을 탄원하는 점 등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A씨는 지난해 4월 20일 의왕시 서울구치소에서 같은 수용실에 수감된 재소자 B씨로부터 3000만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 등으로 기소됐다. 그는 “내가 곧 출소하니깐 합의금과 수고비를 주면 절도 사건의 피해자들을 만나 합의를 대신 봐주겠다”고 거짓말을 해 B씨를 속인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범행 당시 사기 등 혐의로 기소돼 1심에서 징역 6월을 선고받고 항소했으나 기각된 상태였다. 그는 범행 사흘 뒤 형 집행 만료로 출소했으나 B씨로부터 받은 돈을 생활비나 유흥비로 썼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재경 기자 ]
최근 용인시의 고등학교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사태가 인근 고등학교와 교회로 확대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용인시는 13일 기흥구와 수지구에서 코로나19 확진환자 7명이 추가로 발생했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13일 발생한 확진자의 거주지는 기흥구 영덕2동(1명)과 보정동(3명), 구갈동(1명), 수지구의 상현동(2명)이다. 이날 확진 판정을 받은 인원 중 6명은 지난 12일 2명의 확진환자가 발생한 기흥구 보정동 소재 우리제일교회를 다녀온 것으로 확인됐다. 아울러 이 중 한명은 용인 서원고에 재학 중이며, 이 학생의 부모는 지난 11일 용인에서 발생한 135번째 확진자로 ‘우리제일교회’ 예배에 참석한 것으로 조사됐다. 보건 당국은 지난 10일 서원고에 등교한 같은 반 학생을 비롯해 정밀역할조사를 통해 추가로 밀접접촉자를 분류해 진단검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최근 3일 동안 8명의 확진자 접촉한 것으로 추정되는 ‘우리제일교회’에 대해 시는 확진자 모두를 병원으로 이송한 뒤 자택 소독과 동거인에 대한 추가 검체 채취를 계획 중이다. 아울러 지난 9일 예배를 본 신자 400여명에 대해 전수 진단 검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추
고양시는 덕이동에 거주하는 40대 남성 A씨(고양 121번)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13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0일 필리핀에서 입국한 뒤 지인의 차량을 이용해 일산서구 보건소에 마련된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고 자가격리 상태였다. 그러나 A씨는 지난 12일 발열, 오한 등의 증상이 나타나 바로 재검사를 받았고, 오늘 오전 양성판정을 받았다. 방역당국은 A씨를 경기도의료원 포천병원으로 이송했고, 자가격리 장소에 대한 방역도 마쳤다. A씨와 접촉한 지인은 검사 결과 음성으로 판정됐다. 한편, 13일 기준 코로나19에 감염된 고양시민은 국내감염 90명, 해외감염 31명 등 총 121명이다. [ 경기신문 = 고태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