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자가격리 수칙을 위반한 20대 남성에게 선고된 징역형이 확정됐다. 의정부지법 형사항소2부(부장판사 신명희)는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기소된 피고인 김모(27)씨의 항소를 기각했다고 11일 밝혔다. 항소심 재판부는 "새로운 자료가 제출되지 않아 원심과 비교해 양형 조건의 변화가 없다"며 "원심이 피고인에게 선고한 형이 너무 무겁거나 가벼워서 부당하다고 볼 수 없다"고 밝혔다. 김씨는 자가격리 해제를 이틀 앞둔 지난 4월14일 의정부 자택과 16일 양주 임시 보호시설 등에서 두차례 무단이탈한 혐의로 구속기소 됐다. 앞서 김씨는 같은 달 초 코로나19 집단 감염이 발생한 병원을 퇴원해 자가격리 대상으로 분류됐다. 그러나 두 차례 무단이탈을 통해 의정부와 양주지역 편의점, 공용 화장실, 사우나 등을 출입하고 중랑천 일대를 배회한 것으로 조사됐다. 앞서 1심에서 김씨는 징역 4개월의 실형을 선고받자 "형이 너무 무겁다"고 항소했고, 검찰도 "형이 너무 가볍다"며 항소했으나 역시 기각됐다. 항소심 판결 이후 양측 모두 상고하지 않아 1심 판결이 그대로 확정되면서 감염병 처벌 조항이 벌금형에서 징역형으로 강화된 뒤 내
수원남부경찰서가 집중 호우 기간동안 지역 주민들의 생명·재산 보호를 위해 수원시와 핫라인을 구축하고 취약지역에 선제적 예방순찰을 하는 등 상황실을 중심으로 총력 대응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이 가운데 지난 9일 오전 3시쯤 교통사고 지원 처리중이던 인계파출소 우승엽 경장 등 2명은 "취객이 천변에 누워있어 위험하다"는 무전을 듣고 신속하게 현장으로 출동했다. 해당 지역은 인근 경찰서 관할임에도 불구하고 우 경장은 '폭우 속 주민의 안전이 최우선'이라는 판단을 하고 시간을 지체하지 않았다. 당시 일부 하천은 산책로까지 범람하는 등 위험한 상황이 연속됐고, 이에 수원권 3개 경찰서가 수색에 나서 정신을 잃고 쓰러져 있는 주민을 발견해 안전지대로 이동시켰다. 술에 취해 천변에 누워있던 김(36)씨는 "서울 명동에서 지인들과 술을 한잔 하고 귀가했는데, 왜 거기서 정신을 잃고 쓰러져 있었는지 기억이 나지 않는다"며 신속한 조치를 해준 경찰들에게 감사함을 전했다. 인계파출소 우승엽 경장은 "조금만 늦었어도 급류에 휩쓸려 갈 수 있는 위험한 상황이었는데 별 탈 없이 안전하게 구조 할 수 있어서 정말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지역주민의 안전을 지키는 일을 최우선 해서…
월급을 단 3일 만에 술값으로 탕진하고 이를 만회하려고 금품을 훔치려다 살인까지 저지른 40대 가장에게 법원이 중형을 선고했다. 의정부지법 형사합의13부(정다주 부장판사)는 강도살인 혐의로 기소된 피고인 김모(40)씨에게 징역 25년을 선고했다고 11일 밝혔다. 재판부는 “강도살인죄는 재물이라는 부차적인 이익을 위해 대체할 수 없는 한 사람의 생명을 빼앗는 반인륜적인 범죄로 그 불법성과 비난 가능성의 중대함에 비춰 볼 때 피고인의 범행은 어떠한 사정으로도 용납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피해자는 극심한 고통 속에 홀로 생을 마감했고 유족은 평생 헤아리기 힘든 상처와 상실감, 고통을 안고 살아가게 될 것으로 보인다”며 “피고인이 유족들에게 용서받지 못한 점 등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A씨는 지난 3월 14일 오전 3시 30분쯤 동두천시의 단독주택에 침입해 금품을 훔치려다 인기척을 느낀 집주인 B(77·여)씨를 흉기로 수차례 찔러 살해한 혐의로 구속 기소됐다. 아내와 두 자녀를 둔 가장인 A씨는 지난 3월 초 월급 180만원을 술값과 유흥비 등으로 3일 만에 모두 탕진한 뒤 이를 채우려고 범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 경기신문 / 의정부 = 고태
남양여객 시내버스 노조가 파업에 돌입한 가운데 수원시가 운행이 중단된 4개 노선을 대체할 수 있는 노선을 마련했다. 운행이 중단된 노선은 수원과 안산을 오가는 11번 버스, 경기대와 수원도시안전통합센터 등을 지나는 400버스와 400-4번 버스, 22번 버스 노선이다. 시는 이 가운데 11번 버스가 운행하던 수원역~안산시 구간은 수원역에서 성우운수 ‘909번’, 태화상운 ‘707번’, 경원여객 ‘110번’ 버스를 이용하면 된다. 22번 버스 노선의 수원역~연화장 구간은 ‘10-2’번과 ‘3401번’ 버스를 타면 된다. 400번 버스 노선인 경기대학교~수원역 환승센터는 ‘광교운수 6번’ 마을버스를 이용하면 된다. 이밖에 400-4번 버스 노선인 화성시 궁평·마도 구간은 제부여객 ‘1004번’과 ‘1004-1번’으로 대체하도록 했다. 경기남부권 중소버스업체인 남양여객 노조는 다른 업체와의 임극 격차 해소 등을 요구하며 회사 측과 협상을 벌여왔지만 결렬되자 이날 오전 4시 첫 차부터 파업에 돌입했다. 이에 따라 이 회사가 운행하는 10개 노선 가운데 4개 노선이 운행을 중단했고, 나머지 50-2, 50-3, 50-4, 50-5, 50-6, 999번 등 6개 노선은
육군 지상작전사령부는 집중호우로 인해 산사태와 하천이 범람한 경기북부 접경지역을 중심으로 지뢰탐지작전을 실시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지뢰탐지작전은 집중호우로 6.25전쟁 당시 매설됐거나 하천 범람으로 북측 지역의 지뢰 등이 유입될 가능성이 높아 안전한 복구 활동을 위해 진행하고 있다. 지난 9일 집중호우가 내린 강원 철원군과 화천군에서 대인지뢰 3발이 발견돼 군 당국이 수거했다. 앞서 지난달 4일에도 경기 고양시 김포대교 인근에서 북한군이 사용하는 대인지뢰가 터져 낚시를 하던 한 주민이 크게 다쳤다. 접경지역의 경우 산사태, 하천 범람 등으로 유실된 지뢰가 발견될 가능성이 높아 주민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군 관계자는 "집중호우로 유입된 지뢰 등 폭발물을 발견한 경우 즉시 가까운 군부대(1388) 또는 경찰서(112)로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 경기신문 = 고태현 기자 ]
수원서부경찰서가 지난달 30일 공무원직장협의회 설립식 및 현판식을 개최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고 11일 밝혔다. 지난해 12월 '공무원 직장협의회의 설립·운영에 관한 법률'이 개정돼 올해 6월 11일 시행되면서 경찰도 직장협의회를 구성할 수 있게 됐다. 수원서부경찰서 직장협의회는 지난 6월 17일 준비위원회를 구성한 후 지난달 28일 설립총회를 개최했다. 이어 지난달 30일 설립식에는 경찰서 간부 및 협의회 위원 등 30명이 참석해 축하영상을 상영 한 뒤 현판식을 진행했다. 현재 수원서부서 직장인협의회 회원은 353명으로 지휘, 감독, 인사 등 가입제한 업무종사자를 제외하면 가입률이 78%에 달하고 있다. 이방희 직협회장은 “초대 회장으로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근무환경 개선, 고충처리 등을 통해 건강한 직장 분위기 조성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박한솔 기자 ]
‘기초지방정부 최초 임시생활시설’, ‘수원형 해외입국자 관리시스템’, ‘지역사회 소규모 집단감염 대응’, ‘이웃 도시와 감염병 공동대응’, ‘포용적 마스크 지원’…. 지난 1월 우리나라 코로나19 첫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수원시가 각 상황마다 대응하며 선도적으로 추진한 정책과 사업들을 정리해 책에 담았다. 이번에 수원시가 발간한 ‘기초지방정부 수원시 코로나19 대응 200일의 기록’은 기초지방정부의 ‘코로나19 대응 매뉴얼’이라고 해도 손색이 없다. 시는 이 책을 전국 지자체에 배부해 지난 6개월여 간의 코로나19 대응 경험을 공유할 예정이다. ‘수원시 코로나19 대응 200일의 기록’은 ▲1장 기초지방정부 수원시의 코로나19 대응 ▲2장 수원시의 대응, 수원형 매뉴얼 ▲3장 포스트코로나 시대를 위한 제언 ▲4장 쉼 없이 달려온 200일의 여정 등 4장으로 이뤄져 있다. 1장 ‘기초지방정부 수원시의 코로나19 대응’에서는 수원시 코로나19 발생 현황·대응책을 간략하게 기술했다. 시는 보건복지부가 감염병 위기 경보 단계를 ‘주의’에서 ‘경계’ 단계로 격상한 다음 날인 1월 28일 ‘감염병 대응반’, ‘생활안정지원반’ 등 5개 반으로 구성된 ‘수원시 재난안전대책
화요일인 11일은 전국이 흐리고 중부지방과 전라도, 경북, 경남 북서내륙에 비가 오겠다. 비는 밤에 대부분 그치겠으나 전라도는 내일 아침까지 이어지겠다. 예상 강수량은 경기 남부와 강원 남부, 충청도, 전북이 50∼100㎜, 서울과 경기 북부, 강원 북부는 30∼80㎜, 경북 북부와 전남은 20∼60㎜, 경상도(경북 북부 제외)와 제주도 산지가 5∼40㎜다. 또 소나기에 의해 남부지방과 제주도는 20∼60㎜, 중부 내륙은 10∼40㎜ 수준의 비가 내리겠다. 기상청은 "서해상에서 유입되는 강한 비구름대의 영향으로 서울과 경기도, 강원 북부, 충남 남부에 매우 강한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며 "장마 전선은 12일 일시적으로 북한 지방으로 북상했다가 13일 다시 남하해 중부지방에 영향을 주겠다"고 전망했다. 이날 오전 5시 현재 전국 주요 지역의 기온은 서울 23도, 인천 21.8도, 수원 25.2도, 춘천 24.4도, 강릉 23.6도, 청주 25.8도, 대전 25.5도, 전주 25.2도, 광주 25.9도, 제주 29.3도, 대구 25.2도, 부산 26.2도, 울산 26.7도, 창원 26.1도 등이다. 낮 최고 기온은 27∼34도로 예보됐다. 강원도와 경상도, 전
중부지역 장마가 11일로 49일째 이어지며 역대 최장기간 기록을 세웠다. 기상청에 따르면 중부지역은 지난 6월 24일 장마가 시작돼 이날까지 49일간 비가 이어지고 있다. 이에 따라 올해는 2013년의 49일과 함께 역대 가장 장마가 길었던 해로 기록됐다. 특히 이번 장마는 이달 중순까지 계속될 예정이어서 하루 뒤인 12일에는 50일로 단독 최장 기록을 세우게 된다. 기상청은 서울·경기와 강원 영서의 경우 오는 16일까지 비가 올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중부지방에 앞서 제주 장마는 지난 6월 10일 시작해 49일째인 7월 28일 끝나 기존 역대 1위인 1998년의 47일을 경신했다. 올해는 장마가 가장 늦게 끝난 해이기도 하다. 지난해까지 장마가 가장 늦게 끝난 해는 1987년 8월 10일이었다. 이처럼 올해 장마가 유독 길고 늦게까지 이어진 데는 기후변화로 인한 북극의 이상고온 현상이 큰 영향을 미쳤다. 먼저 이상고온으로 인해 제트기류(상층의 강한 바람 띠)의 흐름이 약해지면서 북극의 한기가 중위도 지역까지 남하했다. 여기에다 우랄산맥과 중국 북동부에 만들어진 2개의 '블로킹'(고위도 지역에서 정체하거나 매우 느리게 이동하면서 주변 대기의 흐름을 막는 온난
"최고위원 역할을 하면서 지방분권, 균형발전을 위한 현장의 목소리를 대변하겠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후보로 출마한 염태영 수원시장이 10일 경기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포부를 밝혔다. 염 시장은 오는 29일 치러지는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예비경선을 통과한 8명의 본선 진출 후보자 중 유일한 원외 후보이자 지방자치단체장이다. 염태영 시장은 전국적인 인지도가 상대적으로 높은 나머지 7명의 국회의원들과 경쟁을 벌이고 있는 상황이 마치 2006년 지방선거 때처럼 녹록지 않지만 “마땅히 해야 할 일을 포기하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2006년 열린우리당 대표로 수원시장에 나와 참패를 겪으며 힘든 데뷔전을 치른 염 시장은 “당시 열린우리당이 워낙 인기가 없어 아무도 지방선거를 나가려 하지 않았지만, 참여정부의 청와대 멤버로써 해야할 일이라면 마다해선 안된다고 생각했다”며 “지는 것이 기정사실이었지만 아무리 어렵더라도 마땅히 해야 할 일이었다”고 설명했다. 염 시장은 포기하지 않고 이후 2010년과 2014년, 2018년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연이어 3선에 성공하며 수원시장을 10년째 역임하고 있다. 이에 “이번에 최고위원에 출마하는 것 역시 2006년도 처럼 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