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몽준(64) 대한축구협회 명예회장은 8일 “너무 늦지 않게 국제축구연맹(FIFA) 회장 출마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3박 4일간 독일 베를린을 방문하고 이날 귀국한 정 명예회장은 회장 출마 결정에 관한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그는 그러면서 “날씨가 좋아지면 결정하겠다”며 “지금은 너무 더우니깐, 열기가 좀 식고 사람들이 차분해지면…”이라고 에둘러 표현했다. 이어 “국제 축구계에서 영향력 있는 사람들을 더 만나서 의견을 들어볼 예정”이라며 “FIFA의 명예를 회복하기 위해 무엇을 할 지 고민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제프 블라터 FIFA 회장의 즉각 사임을 주장한 정 명예회장은 이번 베를린 방문 기간 FC바르셀로나와 유벤투스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를 관전하고, FIFA 관계자 등을 두루 만났다. 그는 “최근 유럽 챔피언스리그를 보러 가지 못하다가 이번에 프랑크푸르트를 통해 결승전이 열린 베를린에 갔는데, 정말 대단한 열기를 느꼈다”며 “이처럼 전 세계 가장 인기있는 축구가 부패로 분열됐다는 것이 안타까웠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유럽과 아시아, 아프리카 친구들을 만나 즐거운 시간을 보냈고, 언론에서 FIFA 회장 유력 후보라고 하는 이들도
한국 남자 포환던지기 1인자 정일우(성남시청)가 남자 포환던지기 한국 신기록을 수립했다. 정일우는 8일 춘천 송암스포츠타운 육상경기장에서 열린 제43회 KBS배 전국육상경기대회 나흘째 남자대학·일반부 포환던지기 결승에서 19m36으로 한국신기록(종전 18m86)을 세우며 김현배(전북 익산시청·17m24)와 오남균(강원도체육회·16m84)을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정일우의 이날 기록은 2010년 전국체전에서 황인성이 기록한 18m86의 종전 한국 기록을 50㎝ 넘어선 것으로 올 시즌 아시아 랭킹 3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남대일반 400m 계주에서는 이정원, 유민우, 황현태, 한재근이 이어달린 안산시청이 40초63으로 한국체대(40초64)와 성균관대(40초66)를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했다. 안산시청 유민우는 앞서 100m와 200m 우승에 이어 3관왕에 올랐고 황현태는 멀리뛰기 1위에 이어 두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또 남중부 800m에서는 유강민(남양주 진건중)이 2분06초29로 정지상(연천 전곡중·2분07초38)과 송대길(진건중·2분09초50)을 따돌리고 1천500m 우승에 이어 2관왕에 등극했다. 여고부 400m 계주에서는 문시연, 이승희, 김윤아,…
남 대표팀 버금가는 고강도 훈련 태극낭자들 몸상태·의지 최고조 지소연 선발… 박은선 투입고심 12년간 절치부심 첫 승·16강 도전 맞상대 브라질 피파랭킹 7위 마르타 등 세계 최고 공격수 즐비 사상 첫 16강 진출을 향한 길목에서 처음 맞닥뜨리는 상대는 우승 후보로까지 꼽히는 브라질이다. 그러나 윤덕여호는 물러설 생각이 없다. 윤덕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 축구 대표팀은 10일 오전 8시 캐나다 몬트리올의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15 캐나다 여자 월드컵 조별리그 E조 1차전에서 브라질과 맞붙는다. 처음 참가한 2003년 미국 대회에서 3전 전패로 조별리그에서 탈락한 한국은 12년간의 절치부심 끝에 이번 본선행에 성공했다. 사상 첫 승리와 16강 진출을 꿈꾼다. 그러나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7위 브라질은 매우 버거운 상대다. 최전방에는 FIFA 올해의 여자선수 상만 5차례 수상한 공격수 마르타(로젠가르드)가 버티고 있다. 마르타는 월드컵에서만 14골을 넣은 자타공인 세계 최고 공격수다. 월드컵에서 통산 득점 순위 공동 1위인 독일의 비르기트 프린츠가 이번 대회에 출전하지 않아 한 골만 추가해도 대기록을 작성
일본 무대에서 활약하는 동갑내기 친구 이대호(33·소프트뱅크 호크스)와 오승환(33·한신 타이거스)이 정규시즌 단 한 번뿐인 3연전 맞대결에서 마주친다. 소프트뱅크와 한신은 9일부터 11일까지 소프트뱅크 홈 후쿠오카 야후오크돔에서 인터리그 3경기를 한다. 퍼시픽리그 소속 소프트뱅크와 센트럴리그 한신이 정규시즌에서 맞붙을 기회는 이번 3연전뿐이다. 이대호와 오승환 모두 최근 감각이 절정에 올랐다. 이대호는 5월 26일 시작한 인터리그에서 12경기 타율 0.378(45타수 17안타) 4홈런 17타점을 기록 중이다. 3·4월 타율 0.221 4홈런 11타점으로 부진했던 이대호는 5월 들어 타율 0.439 8홈런 24타점으로 반등하며 월간 최우수선수로 뽑혔다. 인터리그에 돌입해서도 타격감은 식지 않았다. 사실 이대호는 ‘인터리그 사나이’로 불릴만큼 센트릴리그 팀을 상대로 강했다. 이대호는 일본에 입성한 2012년부터 지난해까지 3년 동안 인터리그에서 타율 0.336(271타수 91안타) 17홈런 57타점을 기록했다. 올해는 인터리그 초반부터 압도적인 성적을 올리면서 기대감을 더 키웠다. 오승환은 지난주 팀이
한국 하키 남자대표팀이 올림픽 출전권이 걸린 월드리그 3라운드 3차전에서 이집트에 승리를 따냈다. 신석교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8일 새벽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열린 월드리그 3라운드 A조 조별리그 이집트와 경기에서 7-3으로 승리했다. 세계랭킹 8위의 대표팀은 랭킹 20위의 이집트를 맞아 1쿼터에 선제골을 내줬으나, 곧바로 동점골과 역전골을 꽂아넣으며 2-1로 앞서갔다. 대표팀은 그러나 이집트의 공세에 밀려 2쿼터 11분쯤 동점골을 허용했고, 이어 3쿼터 4분만에 1골을 내주며 리드를 당했다. 대표팀은 2-3으로 끌려가던 3쿼터 막판 다시 남현우(국군체육부대)가 동점을 만들고 4쿼터 시작과 함께 이남영(성남시청)이 역전골을 넣었다. 그리고 이집트를 계속 몰아붙여 더는 실점은 하지 않고, 3골을 더 넣으며 7-3으로 경기를 마쳤다. 전날 세계랭킹 2위 네덜란드에 졌던 대표팀은 이날 승리로 2승1패를 유지했다. 대표팀은 오는 10일 뉴질랜드와 조별리그 4차전을 치른다. /연합뉴스
강정호(28·피츠버그 파이리츠)가 투아웃 이후 순도 높은 적시타를 터뜨리고 팀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강정호는 8일 미국 조지아 주 애틀랜타의 터너필드에서 벌어진 미국프로야구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방문경기에서 5번 타자 3루수로 출전해 4타수 1안타를 치고 타점 1개를 거둬들였다. 이날까지 올해 41경기에 출전해 그 중 30경기에서 선발로 나선 강정호는 시즌 타점 20개를 기록하며 빅리그 연착륙에 성공했다. 특히 2사 후 득점권에서 전체 타점의 절반이 넘는 11개를 건져 해적군단의 새로운 ‘해결사’로 입지를 다졌다. 강정호의 시즌 타율은 0.274(124타수 34안타)로 약간 내려갔으나, 득점권 타율은 0.324(37타수 12안타·18타점), 2사 후 득점권 타율은 0.350(20타수 7안타)으로 각각 올랐다. 피츠버그는 3-0으로 이겼다. 강정호는 0-0이던 1회 2사 2,3루의 득점 기회에서 첫 타석에 들어서 애틀랜타 좌완 선발 투수 알렉스 우드와 대결했다. 그는 우드의 너클 커브를 힘차게 잡아당겨 3루수와 유격수 사이로 날카로운 타구를 날렸지만, 상대 유격수 앤드렐튼 시먼스의 호수비에 걸려 아쉽게 아웃됐다. 시먼스는 역동작으로 잡아 정확한 송구로 강정
17개월 만에 축구 국가대표팀에 합류한 수원 블루윙즈의 염기훈이 동남아 2연전에 임하는 각오를 밝혔다. 염기훈은 8일 2018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미얀마와의 첫 경기를 위해 파주대표팀트레이닝센터(NFC)에 소집된 자리에서 “나이 때문에 뒤처지지 않는다는 것을 보여주겠다”며 의지를 드러냈다. 슈틸리케 감독이 지난 1일 대표팀 명단을 발표하면서 자신의 발탁에 대해 “나이 때문에 가장 고민을 많이 한 선수”라고 말한 데 따른 것이다. 그는 “감독은 미래를 생각해야 하기 때문에 그런 고민은 당연하다고 생각한다”면서 “앞으로에 대한 생각은 하지 않고, 현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올해 32살인 염기훈은 2018년 러시아 월드컵에 출전하면 35살의 적지 않은 나이가 되는데, 월드컵 출전 여부에 대한 생각 없이 현재 역할에 충실하겠다는 것이다. 올 시즌 K리그에서 국내 선수로는 득점과 공격포인트에서 1위에 오르는 활약으로 그는 작년 1월 ‘홍명보호’ 이후 1년 5개월 만에 대표팀에 합류했다. 염기훈은 “항상 첫 경기는 힘들고, 어려운 경기를 하기 때문에 이번 미얀마전도 생각대로 되지 않을 수 있다”고 신중해하면서도 “그럼에도 승리로 마무리를 하면…
슈틸리케호의 수비수 김기희(전북)와 임채민(성남)이 부상으로 동남아 2연전에 참가하지 못한다. 대한축구협회는 8일 “김기희와 임창우가 지난 주말 K리그 경기도중 발꿈치와 발등을 다쳐서 대표팀에 합류하지 못하게 됐다”고 밝혔다. 대표팀은 김기희를 빼고 대기선수 명단에 있던 미드필더 주세종(부산)을 대체 발탁하고, 임채민을 대신해 임창우(울산)를 투입하기로 했다. 울리 슈틸리케 감독은 지난 1일 23명의 선수 명단을 발표하면서 수비진에 김기희와 임채민을 포함했다. 하지만 김기희는 지난 6일 치러진 FC서울과의 K리그 클래식 15라운드 홈 경기에서 전반만 뛰고 나서 오른발 발꿈치 통증으로 교체됐다. 임채민도 지난 7일 포항 스틸러스와의 경기 후 왼쪽 발등에 피로 골절이 오면서 대표팀에 합류할 수 없게 됐다. /연합뉴스
한국 공수도 국가대표팀이 6~7일 홍콩에서 열린 제5회 동아시아공수도선수권대회에서 금메달 2개를 획득했다. 8일 대한공수도연맹에 따르면 8개국이 참가한 이번 대회에서 남자 개인대련 55㎏급 구주영과 여자 개인대련 55㎏급 안태은이 각각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국제대회 첫 출전인 손영익(남자개인대련 67㎏급)도 은메달을 획득하는 등 이번 대회에서 대표팀은 총 6개의 메달을 땄다. 제4회 동아시아 청소년 공수도선수권대회도 함께 열린 이번 대회에서 청소년대표팀은 금메달 사냥에는 실패했지만, 은메달 2개와 동메달 4개를 획득했다. 공수도 국가대표팀과 청소년대표팀은 9월 아시아공수도선수권대회와 11월 세계청소년공수도선수권대회에 출전할 예정이다. /연합뉴스
유민우(안산시청)가 제43회 KBS배 전국육상경기대회에서 2관왕에 올랐다. 유민우는 7일 강원도 춘천 송암스포츠타운 육상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나흘째 남자일반부 200m 결승에서 21초35의 기록으로 이준(광주광역시청·21초38)과 김재덕(한국체대·21초51)을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유민우는 남일반 100m에서 10초69로 우승을 차지한 데 이어 2관왕에 등극했다. 또 여일반 200m 결승에서는 이민정(시흥시청)이 24초89로 한정미(광주광역시청·24초97)와 김초롱(경북 안동시청·24초99)을 꺾고 정상에 올랐고 여고부 200m 결승에서는 김예지(경기체고)가 25초20으로 100m 우승자 오선애(성남 태원고·25초25)와 최유정(충남 용남고·25초55)를 제치고 1위로 골인했다. 남중부 1천500m에서는 유강민(남양주 진건중)이 4분16초25로 정지상(연천 전곡중·4분17초72)과 오성일(서울 배문중·4분18초52)을 따돌리고 1위에 올랐고 남중부 400m 박보원(진건중)도 54초33으로 박지훈(서울 영림중·54초93)과 김산(양평 용문중·54초98)을 꺾고 금메달을 획득했으며 남초부 멀리뛰기에서는 조휘인(양주 고암초)이 5m16으로 허영우(고암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