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은 오는 22일 소공연장에서 포크음악의 귀환 동물원 콘서트를 연다. 이번 콘서트는 문화예술 전반을 포괄하는 다양한 장르의 뛰어난 아티스트들과 전문가들의 무대를 통해 삶에 활력을 주기 위해 주부들을 대상으로 한 ‘커피콘서트’다. 특히 단순히 공연을 보는 것이 아닌 무대에 오르는 사람들의 해설과 가슴 속 진솔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따뜻한 공연이다. 전석 1만원이라는 놀라운 가격과 공연장을 가득 채우는 신선한 커피 향은 관객이 뽑은 커피콘서트만의 매력이다. 6월 커피콘서트에서는 낭만이 녹아 있는 포크음악을 즐길 수 있다. 한국 포크음악계의 대표주자 ‘동물원’이 커피콘서트를 찾아 아련한 추억의 노래를 선물한다. 포크음악 그룹 ‘동물원’은 1988년 결성돼 20년이 넘는 긴 세월동안 수많은 별들이 뜨고 지는 가요계에서 한결같은 모습으로 우리 곁을 지켜 왔다. 김광석, 유준열, 김창기, 박기영, 박경찬, 이서웅, 최형규 7명의 멤버로 시작돼 현재는 유준열(기타·보컬), 박기영(건반·보컬), 배영길(기타·보컬) 3명으로 축소됐지만 더욱 깊어진 음악으
수원시립교향악단의 휴먼콘서트 ‘영화 속의 클래식’이 16일 오전 11시 수원청소년문화센터 온누리아트홀에서 열린다. 김대진 상임지휘자가 이끄는 수원시향은 이번 연주회에서 영화 ‘아웃 오브 아프리카’에서 케냐의 광활한 아프리카 대지를 석양이 물들이며 나왔던 모차르트 ‘클라리넷 협주곡’을 클라리넷 연주자 최성심과 협연한다. 또 영화 ‘아마데우스’에 나왔던 모차르트 ‘교향곡25번 사단조’, 영화 ‘플래툰’의 명장면에서 나오는 바버의 ‘현을 위한 아다지오’, 디즈니 애니메이션 ‘판타지아’에 나오는 뒤카의 ‘마법사의 제자’도 선보인다. 수원시립예술단 관계자는 “사람들 마음과 머릿 속에 오래도록 남는 영화에는 멋진 영상과 함께 늘 멋진 음악이 있다”면서 “이번 공연은 여운을 남기는 영상과 음악이 관중들을 사로잡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전석 3천원. 문의 (031)228-2813~4
성남문화원이 위탁 운영하는 성남시 문화의 집에서는 다음달부터 3개월간 운영하는 2011년도 제3기 수강생을 20일부터 선착순 모집한다. 이번 강좌 내용은 한국민속춤과 기타, 성악교실, 영상편집, 문학교실, 사진교실, 한문서예, 생활한자, 컴퓨터, 댄스스포츠, 우리춤체조, 사물놀이, 풍물, 경기민요, 동양화, 서양화, 종이접기, 노래교실, 요가테라피, 웰빙수족침, 건강 발마사지 등 21개강좌 28개반이 편성됐다. 또 노래, 전통악기, 서예, 한국화, 댄스스포츠, 요가, 수족침, 한국무용, 중국·영어회화, 우리소리, 서양화, 생활한자, 우리춤체조, 컴퓨터, 문학, 디지털카메라와 사진, 문인화, 성남학 아카데미 등 19개강좌 43개반으로 운영한다. 성남시 거주자면 누구나 수강이 가능하며, 수강료는 무료다. 자세한 접수방법 및 내용은 성남시 문화의 집 홈페이지 (http://sm.cans21.net)나 성남문화원 홈페이지 (http://www.seongnamculture.or.kr)에 참고하면 된다. 문의 : 성남문화의 집(☎031-751-0645), 서현문화의 집(☎031-709-4248)
최근 갖가지 구설과 스포일러에 시달렸던 MBC ‘우리들의 일밤-나는 가수다’의 시청률이 큰 폭으로 올랐다. 13일 시청률 조사기관인 TNmS에 따르면 ‘나는 가수다’는 전날 전국 기준 14.8%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주보다 4.1%포인트 오른 수치로 지난달 29일보다도 0.8%포인트 높다. 지난달 22일 기록한 최고치 15.6%에는 미치지 못했다. KBS 2TV ‘해피선데이-1박2일’은 24.7%로 전주보다 1.5%포인트 올랐고 SBS ‘일요일이 좋다-키스앤크라이’도 5.3%로 2.3%포인트 상승했다. ‘나는 가수다’는 지난주 녹화 후 재녹화 논란이 불거지고 경연 결과에 대한 정보가 사전 유출돼 시청률에 악영향을 끼칠 것으로 우려됐으나 타격은 예상보다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날 방송에서는 2차 경연 결과 MC 이소라가 최종 탈락자로 선정됐고 JK김동욱은 재녹화에 대한 책임을 지고 자진 하차 의사를 밝혔다. ‘1박2일’은 여배우에 이어 명품 조연 특집을 선보여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코너를 합산한 전체 프로그램 시청률은 ‘우리들의 일밤’이 지난주보다 3.3%포인트 오른 11.0%를 기록했고 ‘해피선데이’는 17.4%, ‘일요일이 좋다’는 7.1%
가수 김흥국이 13일 MBC 여의도 사옥 앞에서 MBC 라디오 ‘두시 만세’ 하차와 관련해 1인 시위를 벌였다. 김흥국은 “지난 3일 MBC의 일방적 퇴출 통보 후 숙고한 결과 일방적으로 희생당하는 연예인 진행자의 퇴출 재발을 방지하기 위해 1인 시위에 나선다”며 “오늘부터 17일까지 매일 오전 10시~오후 1시 1인 시위를 하고 17일 정오에는 삭발 시위를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흥국은 당시 통보에 따라 12일 ‘두시 만세’에서 하차했다. 앞서 그는 지난 3일 전화통화를 통해 “오늘 방송이 끝나고 이우용 라디오본부장으로부터 지난 재보궐 선거 유세현장에 간 게 문제가 됐다며 하차하라는 통보를 받았다”고 밝혔다. 김흥국은 이날 “이번 사태의 본질은 이우용 본부장의 편협한 개인적 정치 견해에 따른 타깃 물갈이”라며 “나는 정치적 목적을 위해 방송을 이용한 사실이 없다. 만약 정치 성향이 문제가 됐다면 처음부터 나를 채용하지 말았어야 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MBC는 라디오 진행자의 자격이 어떤 것인지, 내가 어떤 사유로 경고 등 사전 주의조치도 없이 퇴출됐는지 명백히 밝혀 주기 바란다. 차후 예견되는 또 다른 피해자에 대한 입장도 밝혀달라”고 요구했다. 이
가수 윤상과 방송인 노홍철이 케이블 음악 채널 엠넷(Mnet)의 새 프로그램 ‘세레나데 대작전’의 MC로 발탁됐다. 13일 엠넷에 따르면 ‘세레나데 대작전’은 일반인 신청자를 대상으로 ‘진심을 전하고 싶은 단 한 사람’을 위한 공연 무대를 마련해 주는 프로그램이다. 윤상은 프로그램 MC 겸 음악 코치를 맡게 되며, 노홍철은 출연자를 돕는 ‘작전남’으로 활약한다. 권영찬 PD는 “노래에는 다양한 이야기가 담겨 있다고 생각한다. ‘세레나데 대작전’은 바로 그 노래에 담긴 ‘스토리’에 귀 기울이기 위한 프로그램”이라면서 “이 프로그램을 통해 많은 사람들이 즐거운 이야기를 만들어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세레나데 대작전’은 오는 16일부터 매주 목요일 밤 11시에 방송된다.
MBC는 다음달 2일 밤 12시 10분 ‘SM타운 라이브 월드 투어 인 파리’ 공연을 방송한다고 13일 밝혔다. ‘한류, 아시아를 넘어 세계로’라는 가제가 붙은 이 프로그램은 지난 10~11일 프랑스 파리 르 제니트 공연장에서 열린 공연 실황과 현지 분위기를 담는다. 이번 행사에는 동방신기, 소녀시대, 슈퍼주니어, 샤이니, 에프엑스 등 SM엔터테인먼트 소속 가수들이 참여해 7천명이 넘는 관객 앞에서 3시간 넘는 공연을 펼쳤다. MBC는 “현지에 중계팀과 뉴스 보도, 예능 제작, 홍보팀을 급파해 K-POP의 유럽 진출 현장을 담았다”고 전했다.
SBS ‘일요일이 좋다 - 런닝맨’ 스태프 중 일부가 최근 촬영 현장에서 시민들과 마찰을 빚은 것과 관련, 제작진이 13일 사과의 뜻을 전했다. 제작진은 이날 프로그램 홈페이지 게시판에 올린 사과문을 통해 “당시 제작 현장에 예상보다 훨씬 많은 인파가 몰렸고, 이런 상황에서 원활한 촬영을 위해 노력하던 진행팀과 경호팀이 잘못을 하게 된 것 같다”면서 “런닝맨 제작진은 이번 일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드리며 유사한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런닝맨’ 제작진은 앞서 지난 8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 “런닝맨 스태프들이 비키라며 지나가는 학생들을 밀치고 욕설도 퍼부었다”는 글이 올라오면서 구설수에 휘말렸었다.
나의 탄소 발자국은 몇 ㎏일까? 폴 메이슨 글|다림|96쪽|9천500원. 이 책의 제목은 이 책을 관통하는 질문이다 즉, 시시때때로 독자에게 던지는 질문인 셈이다. ‘너의 탄소 발자국은 몇 ㎏일 것 같니?’ 하고 말이다. 탄소 발자국(carbon footprint)은 우리가 일상적으로 쓰는 연료, 물건, 식품 등 모든 것이 생겨날 때부터 버려질 때까지 직·간접적으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의 양을 말한다. 이 책은 우리가 음식을 먹고, 옷을 입고, 물건을 사는 등의 일상적인 생활에서 엄청난 양의 이산화탄소를 배출하고 있다는 사실을 피부로 느끼도록 해 준다. 이 책은 탄소 발자국을 줄이는 방법들이 승용차 대신에 대중교통 이용하기, 충동적으로 필요도 없는 물건 사지 않기, 가전제품을 다 쓰고 나면 반드시 풀러그 뽑기 등 그리 어려운 일들이 아니라고 말한다. 돈 벌어주는 공무원 신용화 글|여행마인드|256쪽|1만3천원. 이 책은 신화용 씨가 충청남도 관광공무원으로 근무하며 느낀 단상을 에세이 형태로 쓴 글이다. 글 전체에 자연스럽게 흐르는 문장은 솔직 담백하고 살아있는 현장 글이어서 봄 쑥처럼 풋풋하다. 현학적(顯學的)이지 않고, 물 흐르듯 자연스럽게 흘러가는 것 같은
물려줄게 없는 부모는 공부하는 방법을 가르쳐라 한희석 글|명진출판 240쪽|1만3천원. 중학교 1학년 첫 시험 결과 꼴찌에 가까웠던 딸아이의 성적을 올리기 위해 자녀의 ‘학습 코치’로 직접 나선 아버지의 ‘공부 마라톤’ 과정을 생생하게 그린 논픽션이다. 이 책의 저자 한희석 씨는 무협 소설 작가이자 막노동 일꾼으로 아내와 세 아이를 부양하고 있는 가장이다. 먹고 살기에도 빠듯한 집안 형편 때문에 아이들 교육에는 전혀 신경을 못 쓰던 그가 큰딸 거울이의 교육에 팔을 걷어붙이게 된 이유는 ‘가난의 대물림’만은 피해야 한다는 절박함 때문이었다. 학원에 보낼 형편은 못 되고 직접 가르칠 능력도 없었던 가난한 아버지에게 비빌 언덕이라곤 ‘학교’밖에 없었다. 아이가 선생님을 찾아가도록 훈련시키고 논설에 대비하기 위해 매일 신물 칼럼을 오려 건넸다. 방학이면 돈 안 드는 전시회나 공연을 보여주려고 정보 찾기에 혈안이 됐다. 보통 부모라면 한두 번 이야기하거나 혼내고 말 일을 끈질기게 이야기하고 설득하고 구슬려서 아이를 서서히 변화시켰고 그 변화는 성적으로 나타났다. ‘한 번의 1등 경험’을 강조하던 아버지의 노력에 힘입어 거울이는 중학교 3학년 마지막 시헙에서 결국 전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