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도시환경위원회는 21일 광명시 학온동에서 현장 정책간담회를 갖고 ‘광명시흥공공주택지구 조성사업’ 관련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도의회 도시환경위는 이날 광명의 원주민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한 뒤 경기도와 경기주택도시공사(GH) 등에 주민 요청을 반영한 이주·생활대책 마련을 주문하기도 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도의회 도시환경위 백현종(국힘·구리1) 위원장, 유영일(국힘·안양5)·김태희(민주·안산2) 부위원장, 유종상(민주·광명3)·김시용(국힘·김포3)·김옥순(민주·비례)·김종배(민주·시흥4)·명재성(민주·고양5)·임창휘(민주·광주2) 위원이 참석했다. 이들은 광명 주민들, 도, 광명시, 한국토지주택공사(LH), GH 관계자 등과 광명시흥공공주택지구 조성사업 관련 논의를 이어갔다. 먼저 도시환경위는 정운영 GH 보상1처장으로부터 사업현황, 보상추진과정, 이주자 택지배정 등에 대해 보고받은 뒤 간담회 참석자들과 토론을 진행했다. 토론 자리에서 광명 주민들은 가계부채 증가와 사업장 영업손실을 우려해 신속·정당한 보상을 요청했다. 특히 기존 원주민들이 안정적인 재정착을 할 수 있도록 주민수요를 반영한 이주·생활대책 수립을 강하게 요구했다. 백현종 위원장은 “사업…
경기도의회 국민의힘은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2025 세계경제포럼(다보스포럼)’ 참석차 떠난 해외 출장에 대해 “정치 야욕을 달성하려는 것”이라며 도정을 등한시한 채 ‘외유성 출장’을 갔다고 비판했다. 이혜원(양평2) 도의회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22일 성명을 내고 “(김동연 지사는) 경기도를 내팽개치고 한가로이 외유 떠났다”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도 거절한 다보스포럼에 김 지사 나홀로 참석했다”고 강하게 질타했다. 이 수석대변인은 이날 앞서 다보스포럼에 초청받은 이재명 대표가 최종적으로 포럼에 불참하기로 한 일을 언급하며 “(이 대표는) ‘엄중한 시국에 야당 대표의 출국은 부적절하다’는 판단을 내렸다고 한다”고 전했다. 이어 김 지사를 향해 “연일 SNS로 도 넘은 비판을 쏟아내고 여의도 움직임에 촉각을 곤두세워온 김 지사”라며 “외유성 출장을 떠나면서 ‘경기도 대표’가 아닌 ‘국가대표’ 자격이란다”라고 비꼬았다. 이 수석대변인은 또 “의구심이 들지 않을 수 없다”면서 “자당 대표마저 거절한 포럼을 기어코 간 이유는 무엇인가, 세계 리더들이 모이는 자리를 빌려 정치 야욕을 달성하려는 것 외엔 설명할 수 없다”고 했다. 그는 김 지사의 도정 운영과 관련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가 윤석열 대통령의 '비화폰'을 확보하기 위해 서울 용산구 한남동 대통령 관저와 대통령실에 대한 강제수사 시도에 나섰다. 22일 공수처는 이날 오전 10시 30분쯤부터 검사와 수사관들을 대통령 관저와 대통령실 등 2곳으로 보내 압수수색에 나섰다고 밝혔다. 이번 압수수색은 계엄 관련 문건과 회의록, 윤 대통령이 사용한 비화폰의 서버 기록, 대통령실 내 PC 등 전산장비 등을 확보하기 위함으로 알려졌다. 비화폰에는 지난달 3일 비상계엄 선포 전후 윤 대통령이 군·경찰, 대통령실 핵심 관계자 등과 통화한 내역이 담겨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다만 대통령경호처가 공수처의 압수수색을 불허할 경우 불발될 가능성도 있다. 현재 공수처 관계자들은 대통령실과 관저에 도착했지만 진입을 위해 대통령 경호처와 협의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대통령경호처장 권한대행을 맡고 있는 김성훈 경호차장이 이날 오전부터 국회 '윤석열 정부의 비상계엄 선포를 통한 내란 혐의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별위원회'에 출석해있어 공수처와의 협의가 성사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김 차장은 특위에서 더불어민주당 소속 안규백 특위 위원장이 공수처의 관저 압수수색을 승인하라고 요청하자 "대통령뿐…
파주시는 어린이집에서 근무 중인 보육 교직원에 대한 장기근속수당의 근속기간 기준을 올해부터 완화한다고 22일 밝혔다. ‘보육교사 장기근속수당’은 어린이집 보육교직원의 이직을 줄여 안정적인 보육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된 것으로, 어린이집에서 담임교사로 계속해서 근무하는 보육 교사에게 지급되는 수당이다. 신학기에는 어린이집들이 원아 모집에 어려움을 겪으며, 반 편성 등의 이유로 담임교사가 보조교사로 일하게 되는 경우가 잦았다. 이들은 직위 변동으로 담임교사로서의 연속성을 잃어 보육교사 장기근속수당을 신청할 수 없는 상황에 놓여있었다. 파주시는 지난해 열린 ‘어린이집 보육현장 이동시장실’에서 불합리를 호소하는 보육교사들의 건의를 개선하기 위해 신학기 적응 기간(3~4월)에 일시적으로 보조교사 등으로 근무한 경우도 근무 기간으로 인정해 장기근속수당을 지급하기로 했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이번 기준 완화로 보육교사의 사기가 진작되고 처우가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영유아가 행복하고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은섭 기자 ]
윤석열 대통령 지지자들이 구속영장 발부에 반발해 서울서부지법에 침입해 집단 난동을 부리는 등 불법행위를 일으킨 혐의로 경찰에 무더기로 구속됐다. 22일 서울서부지법은 전날인 21일 검찰이 청구한 58명에 대한 영장실질심사를 연 뒤 이날 총 56명에게 "도주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혐의별로는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공동주거침입) 39명, 특수공무집행방해 12명, 공용건물손상 1명, 공용건물손상미수 1명, 특수폭행 1명, 건조물침입 1명, 공무집행방해 1명이다. 재판부는 공동주거침입 혐의를 받는 2명에 대해 "도주와 증거인멸 우려가 없다"며 구속영장을 기각했다. 앞서 경찰은 지난 18~19일 서울서부지법과 헌법재판소에서 발생한 난동 사태와 관련해 90명을 체포했다. 이 중 19일 새벽 서울서부지법에 난입해 기물을 파손한 46명을 포함 총 66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이들 중에는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차량을 공격하거나 경찰관을 폭행한 이들도 있다. 검찰은 이 가운데 63명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는데, 서울서부지법에 난입한 2명과 공무집행방해 혐의를 받는 3명을 제외하고는 모두 구속 상태로 수사를 받게 됐다. 공무집행방해 혐의를 받
고양특례시는 한강수변공원을 여가문화공간으로 조성하기 위해 녹지공간 확대·편의시설확충 등 환경개선사업을 지속해서 추진중이라고 22일 밝혔다. 시는 지난해 고양대덕생태공원 방화대교 하부 쉼터 조성에 더해 보안등과 CCTV를 확충했고 자전거길을 개통해 행주대교에서 일산대교까지 연결했다. 올 상반기에는 고양한강공원과 고양대덕생태공원 내 도합 5만 7971㎡ 규모의 잔디광장 조성 공사를 완료한다. 또 대덕생태공원 육갑문 앞 자투리공간에는 암석원, 잔디공원, 억새원으로 구성된 포켓쉼터를 조성해 여가공간으로 확대한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자연경관과 생태환경을 동시에 누리며 여가생활을 즐길 수 있도록 한강수변공원을 지속 정비하고 있다” 며 “한강과 맞닿은 고양시의 지리적 요건을 활용해 시민을 위한 진정한 ‘한강라이프’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고양한강공원 유휴지에는 사업비 10억 원을 투입해 2만 7189㎡ 규모의 잔디광장을 조성하기로 했다. 여기에 잔디와 나무를 이용해 자연과 조화로운 경관을 갖춘 광장을 만들고 화장실, 음수대 등 편의시설을 마련해 올 4월까지 완공, 광장 내 피크닉 공간 109면을 조성해 나들이객의 편의를 돕는다. 고양대덕생태공원 둔치야구장 인근에도
윤상현(국힘·인천 동미추홀을) 의원은 22일 자신에 대한 야당의 제명 촉구 결의안 제출에 대해 “닭의 목을 비틀어도 새벽은 온다”고 강하게 반박했다. 윤 의원은 이날 SNS에 “대한민국의 체제를 위협하는 3대 카르텔인 종북좌파 카르텔, 부패 선관위 카르텔, 좌파 사법 카르텔이 몸서리치도록 두렵다면 저를 제명하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또 “보수와 진보의 진영을 떠나 공정과 상식이 무너지는 세상을 젊은 세대에게 물려줄 수 없다는 절박한 마음으로 전면에 나선 저를 제명하겠다면 그렇게 하라”고 주장했다. 이어 “정치적 편향성으로 자유민주주의가 무너져가는 대한민국을 지키겠다는 것이 죄라고 생각한다면 제명하라”며 “스스로 진보라고 칭하는 사람들이 자유롭고 정의로워야 할 언로를 막고 검열의 길로 가겠다면 저는 밟고 가라”고 질타했다. 특히 “저의 제명으로 젊은 청년들이 자유롭게 자신의 의견을 펼치며 미래를 열 수 있다면, 극악무도한 의회독재가 종식된다면, 대결정치가 종식된다면, 대한민국의 공정이 바로 선다면, 기꺼이 정의의 제단에 몸을 던지겠다”고 강조했다. 윤 의원은 “민주당발 의회독재의 권력과 폭거가 위협한다고 해도 저의 신념은 굽혀지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앞서
경기주택도시공사(GH)는 설 명절을 맞아 오는 25일 자정부터 30일 자정까지 6일 동안 수원팔달주차타워를 무료로 개방한다고 22일 밝혔다. 경기 수원시 못골시장, 지동시장 등 9개 시장 인근에 위치한 수원팔달주차타워는 지난 2004년 전통시장 주차난 해소를 위해 GH가 건립했다. GH는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지난 2019년부터 명절마다 수원팔달주차타워를 무료 개방하고 있다. [ 경기신문 = 이근 기자 ]
경기도는 오는 24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 10일간을 ‘2024년도 설 연휴 특별교통대책기간’으로 정하고 귀향길 특별교통대책을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 먼저 시외버스의 경우 5개 권역에 44개 노선 88대를 증차하고 운행횟수를 138회 증회한다. 시내·마을버스는 필요시 시군 자체 실정에 맞춰 1시간 연장 운행 등 탄력적으로 운영한다. 도시철도의 경우 하남선과 7호선(부천 구간), 별내선은 오는 29일부터 30일까지 2일간 다음날 오전 2시까지 연장 운행한다. 의정부 경전철은 다음날 오전 1시 45분까지, 김포도시철도는 다음날 오전 3시까지 운행을 확대한다. 주요 고속도로·국도의 상습 지정체 구간은 도로전광판(VMS)을 통해 우회 정보 및 나들목 진입조절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해 교통량을 분산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경부·영동·서해안 고속도로 5개 축선은 정체 발생 시 주변 12개 구간의 우회도로를 안내하고, 국도 1·3·39호선 등 8개 축선에 대해서는 주변 13개 구간 우회도로를 안내할 예정이다. 도는 이번 특별대책기간 동안 2개 반 60명으로 구성된 특별교통대책 상황실을 중심으로 유관기관 간 비상연락체계를 구축한다. 아울러 경기교통정보센터 누리집 및 모
경기도는 가로등·벤치 등 우수한 공공시설물 디자인을 인증하는 ‘경기도 공공시설물 우수디자인 인증제’에 참가할 업체와 시설물을 다음 달 12일부터 26일까지 공모한다고 22일 밝혔다. 올해로 17회째를 맞은 공공시설물 우수디자인 인증제는 경기도 공공디자인 가이드라인 적합성과 활용성, 심미성 등 심사기준에 따라 우수 시설물을 선정해 최초 3년간 인증하는 제도다. 인증받은 시설물에는 인증패·인증서를 수여하고 3년 동안 도 인증마크 ‘GGGD(Gyeong-Gi Good Design)’를 사용할 수 있다. 디자인경기 누리집에 인증제품이 게재되고 도에서 공공디자인 심의·사업 추진 시 우선 사용을 권장하는 혜택을 받는다. 도 및 산하 공공기관과 시군에 설치를 권장·홍보할 수도 있다. 신청은 다음 달 12일부터 26일까지 디자인경기 누리집을 통해 받는다. 신청 대상은 공공시설물 디자인을 직접 개발하고 생산·유통·사후관리(A/S) 등이 가능한 국내업체(개인·법인)와 현장설치가 완료된 자체 표준시설물 디자인을 보유한 지자체 및 산하기관이다. 대상 품목은 대중교통·보행안전·편의·공급·녹지·안내 등 공공시설물로, 시장에 이미 출시됐거나 출시예정인 것 또는 현재 개발·제작이 완료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