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불교 조계종 총무원장 자승 스님이 지난 30일 통도사 신임 주지로 원산 스님<사진>을 임명했다. 원산 스님은 통도사의 방장(方丈)인 원명 스님이 추천한 인물로, 1968년 4월 통도사에서 월하 스님을 계사로 구족계를 받았으며 벽련화사 주지, 조계종 교육원장 등을 지냈다. 총무원장 자승 스님은 원산 스님이 결격사유가 없는 만큼 종헌종법(宗憲宗法) 규정에 따라 원산 스님을 통도사 신임 주지로 임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조계종 교구 본사 사찰은 일반적으로 선거를 통해 주지를 선출하지만 통도사와 같은 총림(叢林)의 경우 사찰 내 가장 큰 어른인 방장 스님이 주지 후보를 추천하면 종헌종법 규정에 결격사유가 없는 한 조계종 총무원장 스님이 임명하도록 규정돼 있다. 자승 스님은 이날 임명장을 수여하면서 “한 달여의 기간 여러 의견과 통도사 내 잡음이 있었는데 오늘 임명장을 받음으로써 일소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원산 스님은 “통도사가 이번 기회에 반성과 참회를 통해 불교 발전과 종단 발전을 이루겠다”면서 “앞으로 통도사 화합과 단결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통도사 신임 주지로 원산 스님이 공식 임명됨에 따라 신임 주지 선출을 둘러싼 ‘통도사 사태’가
광명시 옥길동에 위치한 초·중등 대안학교인 광명 YMCA 볍씨학교는 지난 30일 광명시 평생학습원(409호)에서 노래하는 시인 송경동을 초대해 아주 특별한 문학행사를 가졌다. 1967년 전남 벌교에서 태어난 초대작가 송경동 시인은 2001년 ‘실천문학’을 통해 작품활동을 시작했으며, ‘구로노동자문학회’, ‘전국노동자문학연대’와 함께 활동하며 시인으로 왕성한 사회참여를 하고 있다. 작가는 시집으로 <꿀잠>(1997), <사소한 물음들에 답함>(2009)을 펴냈으며, 이 중 <사소한 물음들에 답함>은 2010년 우수문학도서로 선정된 바 있다. 볍씨학교 관계자는 “이번 행사에 참여한 사람들은 직접 시를 낭송하며 시에 얽힌 작가의 삶을 나누고 우리가 미처 관심을 기울이지 못한 사회의 부조리와 아픔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며 “커가는 청소년들이 ‘무엇을 하며 살 것인가’에 대한 고민보다 ‘어떻게 살 것인가’를 고민하고 자기의 삶의 진로와 가치를 확인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행사 후원기관인 한국도서관협회는 한국문화예술위원회, 문화체육관광부 주최로 매분기 발간되는 국내 신간 문학도서 중 심의를 거쳐 총 25~30종의 우수도서를 선정,…
재단법인 김포시청소년육성재단(이사장 유영록) 청소년연합운영위원회는 5월 넷째 주 대한민국 청소년주간을 맞아 지난 28일 사우문화체육광장 및 사우사거리에서 청소년 인권 및 보호 캠페인 활동과 청소년수련시설 홍보활동을 펼쳤다. 김포시청소년연합운영위원회는 김포시에 있는 4개 청소년수련시설(중봉청소년수련관, 사우·통진청소년문화의집, 김포시청소년수련원)에 소속된 청소년운영위원회의 연합모임으로 청소년 문화행사 기획, 자원봉사, 지역변화활동, 수련시설 모니터링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청소년의 권리 의식 강화 및 지역사회로의 청소년 정책변화 방향을 위한 목적으로 실시된 캠페인은 사우문화체육광장 뿐 아니라 사우사거리 일대를 순회하며 진행되었으며 청소년 학교 내 인권보장과 스쿨존(school zone) 내 차량속도 30km 미만 권고와 같은 청소년보호를 주제로 진행 됐다. 행사관계자는 “이와 같은 청소년의 주도적이고 적극적인 의식변화 활동을 통해 관내 청소년 및 지역주민이 함께 힘을 모아 지역사회를 변화시킬 수 있길 기대하며 청소년의 사회참여를 통해 청소년이 가진 주체적 역량이 강화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안양시청소년육성재단은 안양시동안청소년수련관, 안양시만안청소년수련관, 청소년지원센터 등 산하기관을 대상으로 개인정보 유출방지를 위한 보안시스템 구축을 완료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보안시스템이 구축됨에 따라 안양시청소년육성재단에서 운영 중인 정보시스템의 개인정보 유출과 사이버 침해 등 보안사고를 방지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만안청소년수련관 행정지원팀 박영미팀장은 “수련시설 최초로 개인정보 유출방지 보안시스템을 구축함으로써 다양한 청소년문화, 교육, 체험활동을 이용하는 청소년뿐만 아니라 수련시설을 이용하는 안양시민의 소중한 개인정보를 보호할 수 있게 됐다” 고 밝혔다. 안양시청소년육성재단은 안양시의 특성화된 청소년사업으로 체력인증센터와 영상미디어센터, 다문화교류센터 등을 운영하며, 청소년들이 꿈과 희망을 이루는 거점 역활을 담당하고 있다. 안양=장순철·김명일기자
의정부시는 한국관광공사와 공동으로 비보이 세계대회 ‘R-16 KOREA 2011’의 한국대표선발전, 의정부 비보이 페스티벌을 오는 4일 의정부예술의전당에서 연다. 본선은 오후 6시부터 9시까지(예선전은 오후 1시부터 5시까지)이며, 관람은 오후 3시부터 선착순으로 무료티켓(지정좌석)을 받아 5시 30분부터 입장하면 된다. 예선은 야외 스크린으로 관람할 수 있다. 이날 경기는 비보이 크루(Bboy Crew)와 팝핑(Popping), 락킹(Locking)부문으로 나눠 오디션 배틀을 거친 후 토너먼트 식으로 진행된다. 비보이 크루 부문 우승자는 세계 4대 메이저대회인 ‘UK 비보이 챔피언십 2011’(UK B-boy Championships 2011)의 한국 대표 출전권을, 락킹 부문 우승자는 R-16 KOREA 2011 한국 대표 출전권을 확보하고, 팝핑 부문 우승자에게는 두 대회 모두 출전할 수 있는 영광스런 자격이 주어진다. 또 R-16 KOREA 홍보대사로 선정된 힙합아티스트 타이거 JK가 오프닝 무대로 화려한 막을 열고, TEE, RENEGADE, WRECKX 등 내로라하는 유명 DJ들이 참여해 대회의 열기를 한층 고조시킬 전망이다. 더불어 누구나 참여…
◆ 공연 △뮤지컬 ‘아리랑 환타지’(6.1)=과천시민회관 대극장(02-509-7700) △명 교향곡 시리즈2-환상 그리고 열정(6.2)=의정부예술의전당 대극장(031-828-5841) △고의석의 기타 독주회(6.3)=성남아트센터 앙상블씨어터(031-711-7107) △연극 ‘베르나르다 알바의 집’(6.3~4)=부천 오정아트홀(032-677-1844) △연극 ‘아내들의 외출’(6.3~12)=고양아람누리 새라새극장(1577-7766) △금난새의 해설이 있는 음악회(6.4)=성남시민회관 대극장(031-729-4835) △넌버벌퍼포먼스 ‘카르마’(6.4)=안산문화예술의전당 해돋이극장(080-481-4000) △국악뮤지컬 ‘아기돼지 꼼꼼이’(~7.27)=경기도국악당 흥겨운극장(031-230-3440~2) ◆ 전시 △수원 사랑나눔갤러리(6.1~30)=‘효도화’전 및 이태희 초대전 ‘연이 있는 풍경’전(031-236-1505) △경기도문화의전당 빛나는갤러리/소담한갤러리(~6.3)=앤서니 브라운의 그림책 원화전(031-230-3332) △경기도미술관(~6.6)=친절한 현대미술전(031-481-7000) △남양주 모란미술관(~6.12)=최만닌전(031-594-8001) △경
부천문화재단(대표이사 김혜준)은 소외 아동과 청소년을 위한 ‘우리가 만드는 놀라운 오케스트라’ 교육사업을 20일부터 부천시 거주 초등학생 3~4학년 50명을 대상으로 시행한다. ‘우리가 만드는 놀라운 오케스트라’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이 지원하는 지역사회 네트워크형 사업이다. 문화 예술 인프라가 부족한 지역의 학생들에게 오케스트라 단원으로 활동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이들의 예술적 능력과 인성을 높이고 문화 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시작 됐다. 부천문화재단은 부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와 가톨릭대학교 음악학과 등 부천시 내 음악 관련 단체들과 협력해 지역 내 예술인들의 활동을 장려하고, 음악교육과 연계해 실시할 계획이다. 부천문화재단 관계자는 “누구나 원하면 음악교육을 받을 수 있는 문화적 환경을 만들어가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 그리고 사용하지 않는 악기 및 음악적 재능 기부 등 지역 시민들의 활발한 관심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여름의 문턱에서 아름다운 클래식 향연을 즐길 수 있는 ‘금난새의 해설이 있는 음악회’가 오는 4일 오후 5시 성남시민회관 대극장에서 열린다. 성남문화재단이 운영하는 성남시민회관에서 2007년부터 매년 진행되고 있는 ‘금난새의 해설이 있는 음악회’는 매 공연마다 큰 호응을 얻으며, 성남시민회관의 대표 공연으로 자리매김했다. 다양한 테마와 수준 높은 연주, 최고의 클래식 전도사 금난새의 해설이 어우러져 누구나 쉽고 재미있게 클래식을 즐길 수 있는 시간을 만들며, 지역 주민들의 문화향수 충족에도 큰 몫을 하고 있다. 이번 음악회는 창의력 넘치는 아이디어와 재치 있는 금난새가 해설과 지휘를 함께 맡고 젊음과 열정의 오케스트라 유라시안 필하모닉오케스트라와 현재 서울대에 재학중이며 2010년 난파전국음악콩쿠르 목관부분 1위를 수상한 오보에 연주자 이광일이 협연한다. 공연은 베토벤의 ‘에그몬트 서곡’을 시작으로 모차르트의 오보에 협주곡과 친근한 선율이 돋보이는 차이코프스키의 교향곡 5번 등 클래식 명작들을 한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일반 클래식 공연보다 훨씬 저렴한 티켓 가격으로 보다 많은 관객들이 부담 없이 공연을 즐길 수 있다. R석 2만원, S석 1만5
한류스타 권상우(35)가 다음달 5일 프랑스 파리에서 홍콩 출신 세계적 스타 청룽(成龍)과 함께 액션 대작 ‘12 차이니즈 조디악 헤즈(12 chinese Zodiac heads)’의 촬영을 시작한다. 제작비가 1천억 원 규모인 ‘12 차이니즈 조디악 헤즈’는 청룽이 주연해 세계적으로 히트한 영화 시리즈 ‘용형호제’의 3편 격으로, 전세계를 무대로 한 액션 어드벤처 영화다. 중국 영화지만 청룽의 명성과 함께 전세계에 개봉될 예정이다. 31일 권상우의 소속사 벨 액터스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권상우는 파리에서 5주 촬영을 한 후 연말까지 태국, 두바이, 대만, 중국의 상하이와 베이징 등을 돌며 이 영화의 촬영을 이어간다. 소속사는 “영화의 내용은 계약상 비밀에 부치기로 돼 있다”며 “권상우가 세계를 무대로 멋진 액션을 선보일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권상우는 현재 중국 심천에서 홍콩 스타 장바이즈(張柏芝)와 주연을 맡은 중국 멜로 영화 ‘리핏 사랑’을 막바지 촬영 중이다. 이 영화는 연말이나 내년 초에 개봉될 예정이다. 소속사는 “권상우가 두 영화 스케줄 때문에 중국에서 바로 프랑스로 이동할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31일 승용차를 몰다 길에 쓰러져 있던 오토바이 운전자와 그 앞에 선 택시를 친 혐의(도로교통법 위반)로 댄스그룹 ‘빅뱅’의 멤버 대성(22·본명 강대성)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강씨는 이날 새벽 1시30분쯤 자신의 아우디 승용차를 몰고 양화대교 북단에서 남단 방향 편도 4차로 중 1차로를 지나다 도로에 쓰러져 있는 현모(30)씨를 친 데 이어 그 앞에 차를 세우고 주변을 살피던 택시기사 김모(64)씨의 택시를 들이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강씨는 규정속도 시속 60㎞인 양화대교를 시속 80㎞로 달리다가 쓰러진 현씨를 발견하지 못한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 관계자는 “택시는 좌회전하려고 서행하다가 현씨를 발견하고 2차로로 우회해 현씨를 지나친 40m 지점에 차를 세웠으나 대성씨는 속도를 줄이지 않아 현씨를 보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강씨는 경찰에 “덜커덕하는 느낌이 나 브레이크를 밟았으나 브레이크가 말을 듣지 않았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택시에 설치된 차량용 블랙박스 화면을 통해 택시기사와 강씨의 진술이 당시 상황과 일치한다는 점을 확인했으며 혈중알코올농도를 측정한 결과 택시기사와 강씨가 음주 상태는 아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