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故) 김수환(1922~2009.2.16) 추기경 선종 2주기 추모 미사가 오는 16일 용인 김추기경 묘소와 명동대성당에서 차례로 봉헌된다. 4일 천주교 서울대교구에 따르면 김 추기경 선종일인 16일 오후 2시 용인 천주교 공원 묘역 내 성직자 묘역에서 염수정 서울대교구 총대리 주교와 교구 사제단 공동집전으로 선종 2주기 추모미사가 봉헌되고, 오후 6시에는 명동대성당에서 서울대교구장 정진석 추기경과 사제단 공동 집전으로 추모미사가 봉헌된다. 또 16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 김 추기경이 초대 이사장을 지낸 장기기증 운동 단체인 한마음한몸운동본부가 명동성당 들머리에서 김수환 추기경 추모식과 ‘희망의 씨앗심기’ 선포식도 갖는다. 희망의 씨앗심기 선포식에서는 조혈모세포기증·장기기증·헌혈증 기부 캠페인이 펼쳐진다. 김 추기경의 각막기증으로 장기기증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지면서 한마음한몸운동본부에는 2009년 3만4천79명, 2010년 3만6천569명이 장기기증 의사를 밝혔다. 한편 김 추기경 2주기를 맞아 김 추기경의 일대기를 다룬 추모 연극 ‘바보 추기경’이 가톨릭대 김수환추기경연구소와 가톨릭문화기획 IMD 주최, 서울대교구 문화홍보국, 재단법인 바보
고양시 일산중학교가 지난해 ‘알몸 뒤풀이’ 졸업식으로 물의를 빚었던 졸업식을 올해는 건전하고 의미 있게 준비하고 있어 인근 초·중·고등학교에 귀감이 되고 있다. 인산중학교는 오는 11일 졸업식에서 3학년 담임교사와 반 학생들이 함께 노래를 부르며 축제 같은 졸업식 분위기를 만들 계획이다. 교사들이 직접 제자 사랑의 마음을 담아 연주와 합창을 하고 1, 2학년 학생들은 선배들의 졸업식을 축하하며 악기 연주와 사물놀이 등 다양한 공연을 준비하고 있다. 특히 졸업생 전원은 고등학교 졸업식에서는 보기 힘든 학사 복을 입고 졸업식에 참가할 예정이라 의젓하고 경건한 마음가짐으로 졸업식에 임할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학사복을 입고 졸업하는 것은 무료로 졸업생들에게 학사복을 빌려주기로 결정한 학교의 배려 덕분이다. 또한 졸업생이 감사의 마음을 담아 부모님의 발을 씻겨 드리는 세족식과 교사, 부모, 학생들이 서로에 대한 마음을 표현하는 사랑의 편지 낭송 시간도 마련돼 있으며 지난해 12월 졸업 수련회에서 학생들이 썼던 미래의 꿈과 진로에 관한 글도 졸업식에서 일부 발표하고, 이날 학생들의 글은 타임캡슐에 보관했다가 20년
한국 청소년 10명 중 5명은 국기인 태극기를 잘 그리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나 청소년들의 국가상징물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는 대책마련이 요구되고 있다. 8일 한국청소년연맹(이하 청소년연맹) 등에 따르면 지난 1월 11일부터 20일까지 청소년연맹은 연평도 포격 발발 2개월을 맞아 전국 초·중·고교생 1천790명을 대상으로 국가정체성 및 안보의식 실태 조사를 했다. 조사결과 응답 청소년 89%가 ‘한국인이라는 점이 자랑스럽다’고 말했지만 국기인 태극기를 잘 못 그리거나 애국가를 잘 못 부르는 청소년들이 52%에 달했다. 또 ‘연평도 포격’과 ‘천안함 침몰’ 사건에 대해 88%가 잘 알고 있다고 답했으며, 이와 같은 남북대결이 우리 사회 및 경제에 좋지 않은 영향을 초래한다는 응답비율이 77%에 달했다. 연맹 관계자는 “연평도 포격 사건 이전 청소년들의 안보의식 수준에 비해 국가안보 관련 사건에 대한 청소년들의 관심도 및 가치관이 연평도 포격 사건 이후 많이 향상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청소년연맹은 안보사건을 계기로 높아진 청소년들의 국가 정체성
수원시청소년육성재단 장안청소년문화의집은 지역 초등학생 및 성인을 대상으로 8일부터 봄학기 문화아카데미 강좌 접수를 실시한다. 봄학기 문화아카데미는 3월 2일부터 5월 24일까지 진행되며, 총 20개 강좌로 운영된다. 초등학생의 창의력과 집중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신나는 과학나라·집중력 업 클레이아트·창의력 업 종이접기·카프라·탈무드식토의토론방·예쁜글씨 POP 등이 운영되며, 영어에 대한 자신감 향상을 위한 키즈 잉글리쉬(입문)·파닉스(초급), 기초체력 향상과 스트레스 해소를 위한 어린이재즈댄스 등 청소년강좌는 총 15개 강좌가 운영된다. 3개월 수강료는 3~4만원(재료비 별도)이다. 성인강좌는 오전시간을 이용해 예쁜 몸매를 만들 수 있는 상쾌한재즈댄스 등 5개 강좌가 초·중·고급별 수준에 맞게 진행되며 3개월 수강료는 6만원이다.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www.youthworld.or.kr)를 참조하거나 전화(☎246-7982, 담당자 김선미)로 문의하면 된다.
주한 교황대사관은 교황 베네딕토 16세가 한국 천주교 수원교구 이성효(세례명 리노·54·사진) 신부를 수원교구 보좌주교로 임명했다고 7일 발표했다. 신임 이성효 주교는 1957년 경남 진주 출생으로 수원고, 아주대 전자공학과, 서울대 대학원 전자공학과 석사를 마치고 수원가톨릭대 신학부, 독일 트리어대 신학대학원에서 수학 후 1992년 사제품을 받았다. 이 주교는 수원교구 호계동 본당 보좌신부를 거쳐 파리 가톨릭대에서 교부학 박사학위를 취득했으며, 2001년 수원교구 오산본당 주임신부, 2003년 수원가톨릭대 교수로 재직하며 사목부장, 영성관장, 교무처장, 대학원장을 지냈다. 그는 현재 수원가톨릭대 부설 평생교육원장과 수원가톨릭대 학술연구소장을 맡고 있다. 보좌주교는 교회법 제403조 제1항에 따라 교구의 전반적 통치에 교구장 주교를 보필하지만, 부교구장 주교와는 달리 교구장 계승권은 없다. 이번 이성효 주교의 임명으로 한국 천주교 주교회의 회원은 추기경 1명, 대주교 5명, 주교 27명 등 33명(은퇴주교 11명 포함)이 됐다.
■ 여전히 그는 많은 이들에게 ‘소서노’로 기억되고, 불린다.MBC TV ‘주몽’은 2007년 3월 막을 내렸지만 한혜진(30)은 지난 4년간 ‘소서노’에서 그다지 멀리 벗어나지 못했다.그 사이 드라마 ‘떼루아’와 ‘제중원’, 영화 ‘용서는 없다’에 출연했지만 시청률 51.9%로 막을 내린 ‘주몽’의 그림자를 지우기에는 역부족이었다.‘프레지던트’ 후속으로 다음달 2일 첫선을 보이는 KBS 2TV 수목극 ‘가시나무새’(극본 이선희, 연출 김종창)가 그것이다. 그런 그가 이번에는 확실한 패를 잡은 느낌이란다. 최근 만난 한혜진은 “김칫국부터 마시는 거겠지만 이번 드라마가 정말 잘될 것 같다. 대본이 술술 넘어가고 동료 배우들도 촬영장에서 ‘정말 재미있지 않냐’고 입을 모은다”며 커다란 두 눈을 반짝반짝 빛냈다. 그는 “이 작품이 내 또다른 대표작이 됐으면 좋겠고 그럴 것 같은 예감이 든다”며 “&l
가수 아이유가 여성 싱어송라이터 코린 베일리 래(Corinne Bailey Rae)의 내한공연에 게스트로 참여한다. 코린 베일리 래의 내한공연을 주관하고 있는 기획사 나인엔터테인먼트는 아이유가 기획사 측의 제안을 흔쾌히 받아들여 이번 공연에 스페셜 게스트로 참여하게 됐다고 7일 밝혔다. 아이유 측은 “팬으로서 이번 공연을 관람할 계획을 가지고 있던 차에 함께 무대에 설 수 있게 돼 기쁘고 영광으로 생각한다”는 회신을 보냈다고 나인엔터테인먼트는 전했다. 또 아이유의 음악과 라이브 영상 자료를 본 코린 베일리 래도 “어린 나이지만 목소리에 담긴 솔(soul)이 대단하다, 꼭 직접 만나 보고 싶다”는 메시지를 보냈다고 기획사 측은 덧붙였다. 아이유는 그간 여러 매체와 인터뷰에서 코린 베일리 래를 자신의 롤 모델로 꼽았으며 코린 베일리 래의 ‘라이크 어 스타(Like A Star)’를 기타 연주와 함께 여러 차례 들려주기도 했다. 코린 베일리 래의 내한공연은 오는 3월 10일 저녁 8시30분 서울 광장동 악스코리아에서 열린다.
배우 이연희(23)가 자선 사진전을 개최한다. 7일 이연희의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이연희는 오는 11~13일 삼성동 올림푸스홀에서 사진전 ‘타임(TIME)’을 열고 자신이 직접 촬영한 다양한 사진과 함께 화보 미공개 사진, 셀카사진 등을 공개한다.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전시된 사진들은 사진전이 끝난 후 인터넷쇼핑몰 디앤샵을 통해 판매된다. 수익금 전액은 장애인 단체에 기부될 예정이다. 전시회 개막일인 11일 오후 8시에는 현장에서 이연희의 생일파티를 겸한 팬미팅 행사도 함께 열린다. 이연희는 현재 SBS TV 월화극 ‘파라다이스 목장’에 출연 중이다.
◆공연 △타악콘서트 앙팡 두드림(2.9~18)=용인 문화예술원 마루홀(031-324-4549) △연극 너와 함께라면(2.11~12)=부평아트센터 해누리극장(032-500-2000) △동요놀이 연극 퍼니쿡 쇼(2.11~20)=부천복사골문화센터 판티지아극장(032-320-6339) △이승철 발렌타인 콘서트(2.12)=고양아람누리 아람극장(1588-4992) △뮤지컬 라디오스타(2.18~20)=경기도문화의전당 대공연장(1588-3154) △뮤지컬 무지개 물고기(2.19~20)=이천아트홀 대공연장(031-644-2100) △뮤지컬 춤추는 태양계(~3.1)=국립과천과학관어울림홀(02-503-6025) △뮤지컬 ‘아이다’(~3.27)=성남아트센터(031-783-8000) ◆전시 △안양 롯데캘러리(~2.8)=‘꿈꾸는 방랑자 김재선’展(031-463-2715~6) △파주 갤러리 이레(~2.10)=신진 작가전(031-941-4115) △과천 국립현대미술관(~2.20)=Made in Popland(02-2188-6000) △경기도박물관(~2.27)=요령고대문물전(031-288-5300) △성남아트센터 미술관(~2.27)=와글와글 미술관(031-783-8000) △안양 스톤앤워
어린이들에게 인기 높은 TV시리즈 ‘파워레인저 엔진포스’를 무대로 옮겨 19~20일 이틀간 의정부예술의전당 대극장에서 공연된다. 블루, 그린, 레드 등 5명의 주인공들이 무대를 오가며 날렵한 발차기로 기계수 악당들을 제압하고 와이어를 타고 공중으로 날아 올라 거대 로봇과 맞서 싸운다. 또 화려한 조명과 엔진포스들이 기계수들과 전투를 벌일 때면 주인공의 움직임에 맞춰 레이저 광선을 발사하고 목표물에 적중하면 화염을 뿜어내는 특수 역할도 아이들의 눈을 때지 못하게 한다. 의정부예술의전당 홈페이지 또는 전화(031-828-5941∼2) R석 4만원 S석 3만원 A석 2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