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ㅣ김동섭 문화부장 kds610721@kgnews.co.kr 사진ㅣ최영석 기자 choi718@kgnews.co.kr k‘새마을식당’, 업소 이름부터가 예사롭지 않다. 외관이 마치 6,70년대 영화 셋트장에서나 볼 수 있는 선술집 풍경. 실내도 별반 다르지 않다. 아련한 옛 추억의 향수를 느끼게 하는 것이 바로 이 업소의 컨셉. 그게 주효했는가 보다. 이 업소의 대표 메뉴는 뭔가. 돼지고기와 김치찌개다. 왁자지껄 ‘동네잔치’가 열린 껄쭉한 분위기에서 ‘열탄에 구운 돼지고기’를 빙둘러 앉아 먹는다. 장사가 잘될까 안될까. 한마디로 노가 난다. 줄을 서서 장사진을 친다. ‘새마을식당’은 프랜차이즈 음식점. 수원 지역만 해도 5곳이 성업 중인데 한결같이 모두 불이 붙었다. ‘수원북문점(점주 이경배·54)’이 대표적인 사례다. 실내 규모는 210㎡(70평), 장안문 거북시장 안 4거리 커브에 있다. 전통적으로 이 지역 상권의 주고객은 4,50대층인데 이 업소가 들어서자마자 획기적인 변화가 생겼다. 2,30대층이 대거 몰려오기 시작했다. 왜 그럴까.…
골 프. 박세리, 김미현에 최경주, 양용은 등등 한국이 낳은 수많은 스타들과 함께 한때 귀족스포츠에서 이제 누구나 즐기는 대중스포츠로 우리 곁에 성큼 다가선 국민스포츠. 한때 극소수에 불과해 마니아로까지 불렸던 골퍼들의 수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고 필드에 나가지 못하는 아쉬움을 달래는 스크린골프장마저 우리 주변에 넘쳐날만큼 많지만, 아직도 높기만한 회원제 골프장의 벽은 골퍼들을 자연스럽게 퍼블릭 골프장으로 이끌고 있다. 그 퍼블릭 골프장에서도 첫손 꼽히는 ‘글렌로스(Glen Ross)골프클럽’은 이미 골퍼들 사이에서는 회원제 골프장을 넘어서는 격이 다른 골프장으로 명성이 드높다. ‘골프와 가족놀이문화의 접목’이라는 사명감을 갖고 지난 1999년 골프대중화 트렌드에 맞춰 삼성 에버랜드가 야심차게 첫문을 연 글렌로스GC는 ‘Membership Golf Course를 넘어 퍼블릭’이라는 슬로건아래 세계적 설계자인 로버트 트렌트 존스 주니어(RTJ Jr.)에 의해 코스가 설계돼 라운딩 내내 명장의 손길을 느낄 수 있다. 골프의 발상지인 스코틀랜드의 계곡 ‘글렌(Glen)&r
28일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아시안컵축구 한국과 우즈베키스탄의 3-4위전이 전국 시청률 14.9%를 기록했다. 29일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전날 밤 11시50분부터 이날 새벽 2시까지 MBC TV가 위성생중계한 한국-우즈베키스탄전은 심야임에도 전국 시청률 14.9%를 기록했으며, 서울과 수도권에서는 각각 17.8%와 18.2%까지 오르며 관심을 모았다. 밤 10시 방송된 MBC TV 가수 오디션 프로그램 ‘스타오디션 위대한 탄생’도 14.9%로 동시간대 1위를 차지하며 시청자를 사로잡았다. 작년 12월 한 자리 시청률로 출발한 ‘스타오디션 위대한 탄생’은 12월24일 시청률이 처음으로 두 자리대로 올라서며 경쟁 프로그램인 ‘VJ특공대’를 따라잡았고, 지난 7일에는 14%로 처음으로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스타오디션 위대한 탄생’은 음악채널 엠넷 ‘슈퍼스타K’의 어설픈 아류작이라는 평가 속에 출발했지만 회를 거듭하며 오디션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면서 시청률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위대한 탄생’과 같은 시간 방송된 KBS 2TV ‘VJ특공대’는 11.1%, SBS TV ‘긴급출동 SOS24’는 10.4%, KBS 1TV ‘소비자고발’은 9%의 시
■ KBS ‘프레지던트’ 당찬 수행비서 장인영役 왕지혜 배우 왕지혜에게 KBS 2TV 드라마 ‘프레지던트’는 남다른 작품이다. 정치인 수행비서라는 역할 자체도 드물 뿐 더러 최수종, 하희라, 강신일, 변희봉 등 쟁쟁한 선배들과 호흡을 맞춰야 하기 때문이다. 드라마가 중반을 넘어선 지금 왕지혜는 낯선 정치용어를 익히느라 정신없었다는 초반과 달리 드라마에 푹 빠진 모습이었다. 최근 종로 삼청동 한 카페에서 만난 그는 여전히 긴장된다면서도 “이제 산 하나를 넘은 것 같다”며 밝게 웃었다. “촬영 들어가기 전에 긴장을 많이 했어요. 캠프원들간 대사 호흡이 빨라서 앙상블이 잘 맞아야 하는데 호흡이 부족하지 않을까 걱정했어요. 그래도 선배들이 많이 도와주셔서 여기까지 온 것 같아요.” ‘프레지던트’에서 왕지혜는 대선 후보 장일준(최수종)의 지적이고 당찬 수행비서 장인영을 연기한다. 장일준의 양녀이기도 한 인영은 어렸을 적 일준의 친구였던 아버지가 자살하고 어머니마저 떠났지만 밝은 심성을 잃지 않는다. “초반에 캐릭터를 잡지 못해서 갈팡질팡했어요. 심각한 장면을 연기하면서 농담하는 부분이 있었는데 정치드라마라는 장르에 잘 맞지 않아서 편집되기도 했죠. 긴박한 사건이 터져
◆공연 △타악콘서트 앙팡 두드림(2.9~18)=용인 문화예술원 마루홀(031-324-4549) △연극 너와 함께라면(2.11~12)=부평아트센터 해누리극장(032-500-2000) △이승철 발렌타인 콘서트(2.12)=고양아람누리 아람극장(1588-4992) △동요놀이 연극 퍼니쿡 쇼(2.11~20)=부천복사골문화센터 판티지아극장(032-320-6339) △뮤지컬 라디오스타(2.18~20)=경기도문화의전당 대공연장(1588-3154) △뮤지컬 무지개 물고기(2.19~20)=이천아트홀 대공연장(031-644-2100) △가족 뮤지컬 춤추는 태양계(~3.1)=국립과천과학관 어울림홀(02-503-6025) △뮤지컬 ‘아이다’(~3.27)=성남아트센터(031-783-8000) ◆전시 △사랑나눔갤러리(~1.31)=‘이상세계를 꿈꾸는 卯’전(031-236-1505) △과천 국립현대미술관(~2.20)=Made in Popland(02-2188-6000) △경기도박물관(~2.27)=요령고대문물전(031-288-5300) △성남아트센터 미술관(~2.27)=와글와글 미술관(031-783-8000) △안양 스톤앤워터(~2.28)=‘석수동네傳-석수예술展2’전(031-473-1529
검디검은 먹과 25년이라는 긴 세월을 함께 해온 한상묵(53·사진) 씨. 그는 ‘먹 제조’ 능력을 전수하는 장인이다. 그래서 호(號)도 ‘검은 빛에 뜻을 둔 사람’이라는 뜻의 ‘지현제(志玄齊)’다. 지난 21일 안성의 맑음터 미리내 공동체 ‘전수교육 현장’에서 그를 만났다. 이곳은 생활 자급이 시급한 정신지체 및 중복장애인의 영구보호시설. “소나무를 태운 송연은 동의보감에 나오는 약재로, 복용도 가능합니다. 송연은 몸에 흡수되지 않고, 몸 속에 있는 세균과 함께 모두 몸 밖으로 배출됩니다. 이 때문에 하루에 4g 정도를 먹게 되면 이질, 설사, 복통에 즉효약으로 작용하죠.” 그의 전수교육은 반반세기 외길을 걸어온 전문가답게 아주 당당하고 귀에 쏙 들어왔다. 그는 한일합작회사인 먹물공장 ‘무근당’에서 제대로 된 ‘작품 먹’기술을 배웠다. 전통방식인데 국내 이 방법으로 먹을 제조하는 장인은 손을 꼽을 정도다. 사실 이 극비의 먹 제조 기술은 각서까지 쓸 정도로 그간 어느 누구에게도 알려주지 않았다. 하
경기문화재단(대표이사 권영빈)은 30일 연천군(군수 김규선)과 문화발전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로써 올해 개관되는 전곡선사박물관과 전곡리선사유적지의 상생발전을 위해 상호 협력키로 했다. 양측은 ▲전곡리선사유적지-전곡선사박물관-역사문화촌 연계강화 업무협력 ▲구석기축제 기간 중 선사체험 국제교류(가칭 ‘선사체험 국제박람회’)의 성공적 개최 ▲지역문화관광 및 예술진흥사업 수행시 상호 정보교류·건설팅 진행 등 선사유적지와 선사박물관을 기반으로 한 지역문화예술 정체성 확립과 다양한 문화예술 콘텐츠 개발을 위해 상호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또 각종 연계사업의 성공적인 수행을 위해 홍보계획 수립 및 특별 체험프로그램 개발·운영, 부대시설 운영 및 전시유물 교류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긴밀히 협조해 나가기로 했다. 한편 재단은 지난 2005년부터 연천군 전곡리 선사유적지내에 부지면적 7만2천599㎡, 연면적 5천㎡, 지하 1층·지상 2층 규모의 전곡선사박물관을 건립 중이며 오는 5월 개관 예정이다.
과천 국립현대미술관(관장 배순훈)은 설 연휴를 맞아 다음달 2~6일 닷새간 설연휴 무료관람을 실시한다. 이 기간 과천 국립현대미술관을 방문하는 관람객들은 현재 진행 중인 상설전시 외 기획전시까지 무료로 관람 할 수 있다. 현재 과천본관에서 진행 중인 전시는 한중일 삼국의 현대미술을 소개하는 ‘Made in Popland’와 미디어 소장품을 볼 수 있는 ‘조용한 행성의 바깥’, 국립현대미술관 소장품 전시인 ‘컬렉션, 미술관을 말하다’가 전시되고 있다. 또 어린이미술관에서는 겨울방학 특집 전시연계 교육 프로그램이 진행되고 있고 어린이를 위한 기획 전시로는 ‘어린이의 친구 인형과 로봇’이 전시되고 있다. 미술관은 무료관람에 이어 방문하는 토끼 띠 관람객들을 위해 설 연휴 5일 동안 매일 선착순 40명에게 미술관 문화상품을 증정한다. 이와 함께 덕수궁미술관에서는 성황리에 개최되고 있는 ‘피카소와 모던아트’ 전을 찾는 토끼 띠 관람객들은 다음달 2~4일 사흘간 무료 관람이 가능하다. 보다 자세한 정보는 국립현대미술관 홈페이지(www.moca.go.kr) 또는 전화(02-2188-6000)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이동훈기자 gjlee@
신의 카르테 나쓰카와 소스케 글|작품|260쪽|1만1천900원. ‘카르테(karte)’란 의사가 환자를 진료할 때 신분과 증세를 기록하는 진료카드를 뜻하는 독일어. 열악한 지역 의료환경에서 고군분투하는 의사의 이야기를 그린 소설이다. 우리 사회에서 의료가 지향해야 할 길과 생명윤리, 그리고 따뜻한 인간애를 담고 있다. 저자는 이 작품으로 제10회 소학관 소설상을 거머쥐고, 제7회 서점대상 2위에 오르며 차세대 대형 베스트셀러 작가의 탄생을 예고했다. 그는 의사로서의 경험을 살려 현장감 있는 의료현장을 재현하고 다소 딱딱하고 무거운 주제를 개성 있는 캐릭터들을 통해 경쾌하고 유머러스하게 풀어낸다. 현미경으로 들여다 본 한국사회 정영인 글|산지니|240쪽|1만3천원. 저자는 정신과 의사이자 국립대 교수로서 우리 사회의 대표적인 기득권층의 치부에 가차없이 메스를 들이댄다. 우리 사회에서 일어나고 있는 다방면의 사건에 대한 광대한 관심과 예리한 분석에 기초한 그의 시론 컬럼을 한 권의 책으로 펴냈다. 1부 ‘비난과 비판’에서는 이슈가 되는 사회적 사건을 가지고 우리 사회의 내면을 돌아보는 글들을 실었다. 2부 ‘대학은 지성의 전당’에서는 대학사회의 참다운 교육의 의
1. 아프니까 청춘이다(김난도·쌤앤파커스) 2. 정의란 무엇인가(마이클 샌델·김영사) 3. 못 가본 길이 더 아름답다(박완서·현대문학) 4. 그들이 말하지 않는 23가지(장하준·부키) 5. THEIR ROOMS 우리 이야기(JYJ·예담) 6. 당근과 채찍(이언 에어즈·리더스북) 7. 여자를 증오한 남자들. 1(스티그 라르손·웅진문학에디션뿔) 8. 종이 여자(기욤 뮈소·밝은세상) 9. 생각 버리기 연습(코이케 류노스케·21세기북스) 10.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루이스 캐럴·비룡소)/자료제공=교보문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