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월 본보 열린 광장에 게재된 한국건강증진재단 문창진 이사장의 글에 의하면 담배는 흡연자뿐 아니라 옆 사람의 건강도 나빠지게 한다. 흡연자와 같이 사는 배우자는 비흡연자와 같이 사는 배우자보다 폐암에 걸릴 확률이 약 30% 더 높고, 심장병에 걸릴 위험성도 50%나 더 높다고 한다. 특히 담배를 피우는 부모를 둔 어린이들은 감기, 기관지염, 폐렴 등 상기도염에 감염될 확률이 두 배나 되고, 암에 걸릴 확률은 무려 100배 이상이라는 것이다. 뿐만 아니다. WHO는 전 세계 사망자 10명 중 1명이 흡연과 관련이 있다고 경고한다. 전 세계에서는 매년 500만 명이 흡연으로 사망하고, 우리나라도 매년 5만 명이 사망하고 있을 정도다. 그러나 쉽게 끊지 못한다. 마약과 같은 중독성이 있다. 아니 사실상 마약이다. 절대로 기호품이 아니다. 국가가 마약처럼 단속해야 할 백해무익한 ‘공공의 적’이다. 그런데도 국가와 지방정부들은 이를 이용해 돈벌이를 하고 있다. 겉으로는 건강에 좋지 않다고 말하면서도 끊임없이 새로운 담배를 생산해내고, 국민들을 유혹하기 위해 담배갑 디자인을 바꾼다. 담배 판매로 인한 수입이 막대하기 때문이다. 지탄을 받아야 할 작태다. ‘금연구
■ 27일 개통 ‘지하철 7호전 연장선’ 서울지하철 7호선 부천·인천 구간 연장선이 착공 7년여만에 완공을 코앞에 두고 있다. 이에 따라 부천시는 본격적인 지하철시대를 맞이하게 됐다. 지난 2004년 12월 역사적인 부천지하철시대의 개막을 알리는 축포를 쏘며 착공에 들어간 지하철 7호선 연장선은 오는 27일 부터 본격적으로 시동을 걸고 나선다. 7호선 연장선 개통으로 지난 40여년간 ‘전철 1호선’으로 대표되던 부천시의 대중교통 체계에 일대 혁신을 가져올 것으로 전망된다. 뿐만아니라 지역상권 및 부동산 시장 활성화는 물론 신·구도시를 막론하고 경제·사회적 파급효과도 만만치 않을 것으로 기대된다. 90만 부천시민들의 숙원사업인 7호선 연장선 개통과 함께 부천지역에 미치는 경제적여건 등 변모될 ‘부천지하철시대’를 조명해본다. △서울~부천~인천을 잇는 지하철 7호선 연장선 총 사업비 1조1천825억원(부천구간 8천142억원)이 투입된 지하철 7호전 연장선은 서울 온수역~부천 중·상동~인천 부평구청역을 잇는 10.2㎞(부천 7.39㎞·서울…
킨텍스 제2전시장 개장 1주년 성과 국내 최대 전시컨벤션센터 킨텍스(KINTEX)가 지난 9월28일 제2전시장 개장한지 1주년을 맞았다. 제2전시장 개장으로 킨텍스는 전시면적 10만㎡ 이상을 확보하면서 명실상부한 국제적 규모의 전시 인프라를 구축, 국내 전시산업의 대형화·국제화를 선도하고 있다. 지난 1년 동안 킨텍스 전시장은 한국산업대전(2011년 9월), 국제공작기계전(SIMTOS, 2012년 4월), 국제식품산업대전(2012년 5월) 등 전관사용(10개홀, 108천㎡)의 초대형 전시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이와함께 ‘GASTECH 2014’, ‘로터리 인터내셔널 2016’ 등 대규모 국제행사 유치에 성공하면서, 전시컨벤션산업의 글로벌 경쟁력도 높이고 있다. 이에 도는 생산유발효과 6천148억원, 소득유발효과 1천351억원, 부가가치창출효과 2천850억원 등 총 1조596여억원에 달하는 경제적 파급효과와 함께 1만2천725명의 고용창출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도는 향후 개장 5년차에는 약 2조원의 경제적 파급효과를 거둘 것으로 전망된다. 킨텍스 제2전시장 개관 1년이 갖는 성과와 의미를…
논어를 읽다 가슴이 뜨끔한 문장을 만났다. 子遊問孝(자유문효). 子曰(자왈) “今之孝者(금지효자), 是謂能養(시위능양), 至於犬馬皆能有養(지어견마개능유양), 不敬(불경), 何以別乎(하이별호)?” 자유가 효에 대해 묻자 공자가 답했다. “요즈음의 효(孝)는 부모를 그저 봉양하는 것에 지나지 않는다. 하지만 개나 말도 먹이고 돌볼 수 있지 않는가. 만약 공경하는 마음이 없다면 이와 무슨 구별이 있겠는가?” 과연 나는 공자의 이 말씀에서 자유로울 수 있는가? 얼마 전 병중에 계시던 장모님이 돌아가셨다. 장모님은 척추 수술과 양쪽 고관절 수술 등 돌아가실 때까지 2년여 동안 가까운 도시의 요양원, 요양병원, 대학병원 등을 전전 하셨다. 아내가 무남독녀인 까닭에 뒷바라지 할 사람은 오직 아내와 나 뿐이었다. 한동안은 매일같이 병원에 다니기도 했고 요양병원에 계실 때에는 일주일에서 열흘 간격으로 문안을 드렸다. 나름대로 아내가 고마워 할 만큼 최선을 다했다. 장모님의 뒷바라지는 좋든, 싫든 마땅한 나의 도리(道理)라고 생각했다. 공자 말씀은 도리만으로 병 뒷바라지를 했다면 개나 소를 가축병원에 데리고 가는 것과 무엇이 다르냐는
국가가 구성원들의 지지를 받고정당한 권위를 얻기 위해서는 도덕적 정당성을 견지해야 한다 대통령 후보들의 선거공약을 보면 박근혜 후보는 공정하고 투명한 시장경제확립, 안철수 후보는 경제민주화로 재벌개혁과 편법상속금지, 문재인 후보는 공평과 정의의 나라를 위한 조세정의실현, 경제민주화실현, 공정거래질서 확립을 들고 있다. 모두 정의와 도덕과 질서를 내세운다. 대한민국에서 누구나 법을 어겼다면 소속 정당이나 지위 고하를 막론하고 철저히 응분의 대가를 치르도록 하는 게 마땅하다. 하지만 부패 척결이라는 목적 하나로 모든 게 합리화될 수는 없다. 무엇보다 어떠한 권력이나 지위에 상관없이 모든 사람에게 하나된 잣대를 적용해 형평성과 공정성을 확보해 국민들에게 믿음을 줘야 한다. 비근한 예로 얼마 전 부산저축은행 불법대출 사건과 관련해 경영진과 대주주 그리고 금융감독원출신 감사 등 10명이 배임, 횡령 등 혐의로 구속됐다. 범행 대상 금액은 무려 7조6천억원에 달한다. 이명박 정부 들어 저축은행들의 부실로 투입된 공적자금만 4조5천억에 이른다. 특히 국회의원 개입 의혹이 있었고 영업정지 전 VIP 대규모 예금인출 사태는 가득이나 힘없고 배경 없는 서민들을 절망에 빠뜨렸다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가 잊고 지내는 것이 많다. 70~80년대 한국사회를 들끓게 했던 ‘민주와 인권’도 그중 하나다. ‘민주와 인권’은 그 자체의 의미와 함께 우리사회를 추동했던 엄청난 에너지였다. 여야간 정권교체가 이뤄지고 군부독재세력이 표면적으로 퇴출되자 민주주의라는 테마도 우리들 가슴속에서 퇴장했다. 민주와 함께 패키지로 기억 속에서 희미해진 것이 바로 인권(人權)이다. 과거 우리는 사람은 태어나면서 하늘이 부여하는 천부인권을 보유한다고 배웠다. 이 천부인권은 누구에게 양도할 수도 없는 것으로 형언할 수 없는 희생과 투쟁을 통해 쟁취해 냈다. 인권은 우리 헌법이 보호하고 있는 최고의 가치로 이제는 복지와 어울려 의미가 확장되고 있는 추세다. 그러나 아직도 일부 노동현장과 이주 노동자의 삶에서는 기본적 인권조차 머나먼 이야기로 들린다. 인간의 존엄성이 파괴되는 야만적 환경이 그대로 존재하는 것이다. 결국 인권은 ‘인간답게’ 살 권리인데, 불안한 고용형태와 열악한 노동현장은 아직도 인권을 유린한다. 여기에서 강조할 것은 과거에는 배부르면 그만이었지만 이제는 인간다운 삶도 병행돼야 한다는 점이다
아시아 최대 규모의 에어쇼 및 항공관련 교육, 체험행사 개최를 통해 항공 레저산업 육성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한 경기안산국제항공전 행사가 7일까지 열린다. 청소년 등을 대상으로 항공기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혀 항공우주산업을 신(新)성장 동력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서다. 다양한 행사 프로그램으로 경기도와 안산시가 주최하고 있지만 관람예상 인원이 1일 6~8만명(총 40만명 예상)으로 추산되고 있어 행사장 내·외의 안전사고 및 주변 차량혼잡이 예상된다. 경찰에서도 이번 행사를 통해 시민의 필요(needs)와 욕구(wants)를 적극 수렴하고 시민에게 가까이 가기위해 행사장에 이동파출소등을 운영하고 있다. ‘아동 등 실종예방 및 신속한 발견을 위한’ 현장방문 ‘사전등록센터’를 운영하고 포돌이·포순이 복장활용, 경찰 포토존 설치, 경찰 싸이카를 배치 홍보사진을 촬영하는 등 변화하고 있는 경찰의 이미지를 부각시킬 계획이다. 하지만 담배꽁초를 아무 곳에나 버리고, 침을 함부로 뱉는다. 또 도로를 점령해 버린 불법차량, 도로를 횡단하는 보행자의 무질서 행위는 근절돼야 한다. 언제부터인가 의무는…
올해 우리나라는 ‘덴빈’, ‘볼라벤’, ‘산바’와 같은 태풍이 상륙해서 많은 피해를 입었다. 이러한 대형 태풍이 여러 번 상륙하는 것은 기상관측 사상 처음있는 일이라고 하는데 전문가들은 빈번한 태풍 상륙의 원인이 우리나라가 아열대성 기후로 변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한다. 또 지난 5년간 국내 폭염경보 횟수는 2008년 107건, 2009년 10건, 2010년 105건, 2011년 17건, 2012년 134건으로 점차 증가 추세에 있다. 이렇게 지구 온난화는 조금씩 우리 삶에도 영향을 주고 있다. 우리 정부에서도 문제의 심각성을 인식하는 동시에 이것을 기회로 삼고자 녹색성장 정책을 다각도로 펼치고 있다. 지금의 ‘녹색성장’, ‘녹색경영’ 이라는 개념은 2009년 대통령 직속 ‘녹색성장위원회’ 출범과 동시에 정부가 많은 매체를 통해 그 중요성을 역설하면서 널리 알려졌고 이제는 중소기업인들에게도 익숙한 용어가 됐다. 그러나 정작 중소기업인들을 만나서 이에 대해 물어보면 대부분이 ‘취지는 좋은데 나와는 거리가 먼’ 이상
지난 7월말 KT 가입자 870만명의 개인정보가 유출되는 해킹사고가 발생했다. 당시 KT는 피해자에게 침해 사실을 신속하게 알리지 않아 피해자가 직접 침해 사실을 조회해야 하는 이해할 수 없는 일이 벌어졌다. 개인정보가 줄줄이 샌다고는 하지만 KT 같은 대기업에서 정보가 유출됐다는 사실에 놀라움을 감출 수가 없었다. 이러한 정보유출이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규모가 큰 것이어서 충격을 안겨주고 있다. 최근 2년간 통신·포털업체, 금융기관 등에서 새어 나간 개인정보가 우리나라 전체 인구 수보다 많은 6천325만건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 강동원 의원은 3일 방송통신위원회의 자료를 분석한 결과 작년 5천30만건, 올해 들어 1천295만건의 개인정보 유출이 발생했다며 “5천만 전체 국민의 개인정보가 1인당 1개 이상 유출된 셈”이라고 지적했다. 지난해 4월 현대캐피탈에서 175만명의 개인정보가 유출된 이후 SK커뮤니케이션즈에서 3천500만명의 개인정보유출사고가 연이어 발생했다. 8월에도 한국엡손에서 35만명, 11월 넥슨에서 1천320만명의 개인정보가 새어나갔다. 올해 들어서는 5월 한국교육방송공사(EBS)에서 422만명의 개인정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