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가 초등학교 신입생 입학축하금지급에 이어 관내 어린이집에 생애 최초로 입소하는 아동을 대상으로 ‘어린이집 생애최초 입학준비금’ 10만 원을 지원한다고 9일 밝혔다. 해당 사업은 어린이집에 처음 입소하는 영유아 가정의 초기 교육비 부담을 줄이고, 아이들이 어린이집 생활에 안정적으로 적응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지난 2024년부터 시행되고 있다. 지원 방식은 어린이집에서 아동 1인당 입학준비금 및 입학 관련 필요경비 등을 10만 원 범위 내에서 감면하면, 오산시가 해당 금액을 어린이집에 보조금으로 지원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어린이집에서 감면할 수 있는 항목은 ▲입학준비금 ▲특별활동비 ▲현장학습비 ▲차량운행비 ▲부모부담 행사비 ▲급식비 ▲특성화 비용 등이다. 신청 기간은 12월까지이며, 보호자는 어린이집 입소 후 신청서를 작성해 어린이집에 제출하면 된다. 한편, 2026년도 현재 초등학교 신입생 입학축하금 지급대상자는 관내 27개 학교에 외국인 포함 2000여 명이며 어린이집에 생애 최초로 입소하는 아동은 관내 194개소 총 1379명이 혜택을 받을 예정이다. 시관계자는 “어린이집 생애최초 입학준비금 지원을 통해 입학 초기 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덜고, 아이
화성특례시가 석면으로 인한 건강 피해를 예방하고 쾌적한 생활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2026년 슬레이트 처리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신청 접수를 받고 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2월 13일 공고를 시작으로 예산 소진 시까지 진행되며, 약 170동을 지원할 예정이다. 슬레이트는 1급 발암물질인 석면을 함유하고 있어 노후화될 경우 비산 위험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에 시는 건축물의 지붕재 또는 벽체로 사용된 슬레이트의 해체·철거·운반·처리 비용을 지원하고 있다. 지원 대상은 슬레이트 건축물(주택, 비주택인 창고·축사)과 2026년 이전 방치 슬레이트이며, 방치 슬레이트는 4월부터 10월까지 한시적으로 지원된다. 지원 금액은 주택(부지 내 부속건물 포함)의 경우 352만 원 범위 내에서 우선 지원되며 최대 700만 원까지 가능하다.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 등 우선지원 가구에는 전액이 지원된다. 비주택(창고·축사)은 200㎡ 이하까지 전액 지원되며, 초과 면적에 대해서는 자부담이 발생한다. 지원 대상자로 선정되면 시와 협약을 맺은 전문 위탁업체가 현장을 방문해 안전 기준에 따라 슬레이트를 철거·처리하게 된다. 신청을 희망하는 시민은 신청서(위치도 및…
화성오산교육지원청이 농산어촌 및 도농복합 지역 소규모학교 학생들을 위한 ‘지역 맞춤 방과후 프로그램’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9일 교육지원청에 따르면 이 사업은 10학급 이하 소규모학교와 분교를 포함한 31개 학교를 대상으로 하는 농산어촌 방과후 지원 사업으로, 경기도 교육지원청 가운데 최대 규모다. 교육지원청이 프로그램 개설부터 강사 섭외, 운영 관리까지 전 과정을 통합 지원하는 방식으로 추진된다. 그동안 농산어촌 지역 학교들은 교통 여건과 강사 수급 문제로 다양한 방과후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데 어려움을 겪어 왔다. 학교가 개별적으로 강사를 위탁 채용해야 하는 경우 복잡한 행정 절차로 인해 학교 현장의 업무 부담도 적지 않았다. 이에 화성오산교육지원청은 교육지원청 단위의 일괄 운영 체계를 마련해 강사 섭외와 프로그램 운영, 예산 지원까지 지원하는 ‘올 케어(All Care)’ 방식을 도입했다. 학교는 행정 업무 부담을 줄이고 학생 교육활동에 보다 집중할 수 있게 됐다는 설명이다. 또 강사료와 교재·교구비를 전액 지원해 학부모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농산어촌 학생들도 도시 학생들과 비슷한 수준의 체험과 학습 기회를 누릴 수 있도록 했다. 교육지원청은 이 같
평택시는 지난 6일 여름철 집중호우와 태풍 등 자연재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2026년 여름철 자연재난 대비 보고회의를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보고회는 여름철 자연재난 대책기간(5~10월)을 앞두고 재난 대응체계를 점검, 부서 간 협업을 통한 대응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여름철 자연재난 대비 추진계획, 배수시설 및 재난취약시설 사전정비 등 여름철 자연재난 대비 주요 추진사항을 중점적으로 논의했다. 특히 인명피해우려지역과 재해취약시설에 대한 사전점검을 강화하고, 현장 중심의 예찰 활동을 통해 재난 발생 가능성을 사전에 차단하는 데 중점을 둘 계획이다. 정장선 시장은 “기후변화로 인해 국지성 집중호우와 태풍 등 자연재난 발생 위험이 증가하고 있다”며 “철저한 사전점검과 대응체계를 통해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최화철 기자 ]
오산시는 지난 6일 가장2일반산업단지 일원에서 산업단지 관련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개선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현장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9일 전했다. 이번 간담회에는 이권재 오산시장을 비롯해 가장2일반산업단지 상가 관계자와 근로자 등이 참석해 산업단지 일원에서 제기된 교통·환경·주차 문제 등 다양한 현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고 밝혔다. 이날 참석자들은 주차 공간 확보, 사거리 신호체계 개선, 산업단지 주변 환경 관리 등 현장에서 겪고 있는 주요 불편사항을 전달했으며, 시는 이에 대한 의견을 청취하고 개선 방안을 함께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관계자는 현장에서 제기된 사항 가운데 즉시 추진이 가능한 사안은 단계적으로 개선하고, 추가 검토가 필요한 사안은 관계 부서 협의를 통해 지속적으로 대응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오산시는 앞으로도 산업단지 근로자와 상가 이용객, 시민들의 불편 해소를 위해 현장 중심의 소통 행정을 지속적으로 이어갈 방침이라고 덧붙혔다. [ 경기신문 = 지명신 기자 ]
거리에서 버려진 동물들의 삶은 사람의 선택에 따라 극명하게 갈린다. 누군가는 외면하고 지나가지만, 누군가는 그 작은 생명을 위해 기꺼이 손을 내민다. 안성 공도읍에 위치한 슬기로운동물병원에서 근무하는 안정민 씨는 그렇게 버려진 생명 곁에 서 있는 사람이다. 그는 병원을 공동 운영하며 길고양이 구조와 목욕, 치료 보조, 이동 등 현장에서 몸으로 할 수 있는 거의 모든 일을 맡고 있다. 안 씨가 유기동물과 인연을 맺게 된 것은 거창한 계획 때문이 아니었다. 가족처럼 함께 일하는 병원 직원들과 유기견 보호소 봉사활동을 알아보던 중 우연히 한 유기견 보호소 관계자가 병원을 찾으면서 봉사의 길이 열렸다. “입양을 보내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아이들이 깨끗해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목욕과 미용 봉사를 먼저 자청하게 됐습니다.” 작은 봉사는 점차 치료 봉사로 이어졌다. 보호소에서 치료가 필요한 동물들이 병원을 찾기 시작했고, 병원 의료진 역시 같은 마음으로 힘을 보탰다. 최소한의 비용만 받으며 치료를 이어가다 보니 어느새 유기동물을 돌보는 일이 일상이 됐다. 길고양이와의 인연 역시 우연처럼 찾아왔다. 어느 날 딸이 학원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따라온 길고양이가
진석범 화성특례시장 예비후보가 최근 지역 자동차전문정비사업조합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정비업계 현안을 논의했다. 간담회에서 정비업 종사자들은 튜닝, 타이어 교체, 소매업, 배터리 출장 서비스 등을 명목으로 운영되는 무자격·무등록 업체들이 제도권 밖에서 영업하면서 정식 허가를 받은 정비업체들이 피해를 보고 있다고 밝혔다. 업계에 따르면 정식 업체들은 시설 기준을 충족하고 각종 허가와 비용을 부담해 운영하고 있지만, 무등록 업체들은 이러한 규제를 받지 않아 가격 경쟁에서 불리한 상황이 발생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신고에 따른 단속 과정에서 기존 정비업체들이 오히려 피해를 보는 사례도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환경 문제에 대한 우려도 제기됐다. 일부 무등록 업체들이 폐오일이나 폐배터리를 적절한 처리 절차 없이 임의로 폐기할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다만 단속에는 어려움이 있다는 의견도 나왔다. 업계 관계자들은 “무자격 업체들이 야간이나 주말에 작업을 하거나 셔터를 내린 채 작업하는 경우가 많아 증거 확보가 쉽지 않다”며 “신고에 대한 인센티브가 없어 시민 신고도 활발하지 않은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에 진 예비후보는 “경기도에는 특별사법경찰 제도가 있어 현장을 잘…
화성시 향남에 위치한 행정초등학교는 지난 4일 신입생의 원활한 학교생활 적응을 돕기 위해 학교 적응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지속 가능한 영양 식생활 교육과 급식실 안전 교육 및 식사 예절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신입생들이 학교 급식실을 처음 이용하는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필요한 만큼의 영양을 섭취하는 올바른 급식 문화를 형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은 실천·체험 중심의 영양 식생활 교육활동으로 진행됐다. 교육에서는 차례 지키기, 식기를 위생적으로 다루기, 필요한 만큼 음식을 받아 식사하기, 바른 자세로 식사하기, 뜨거운 음식 조심하기, 퇴식 시 정리 정돈하기 등 급식실 이용 시 지켜야 할 안전 수칙과 식사 예절을 익히는 활동이 이뤄졌다. 이번 프로그램은 한은희 영양교사와 서지원 1학년 부장이 주관해 진행했다. 학교 측은 신입생들이 급식실에서의 실천 중심 교육을 통해 안전하고 위생적인 식생활 습관을 기르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교육에 참여한 학생들은 식판을 들고 음식을 받아 퇴식구를 정리하는 활동을 직접 연습하며 급식 이용 방법을 익혔다. 학생들은 “처음에는 걱정됐지만 연습할 시간이 있어 점심시간에 잘 할 수 있을 것
평택시는 미국과 이란 간 군사적 긴장 고조로 국제 정세 불안에 따라 ‘비상경제대책본부’를 구성해 운영할 예정이라고 8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중동 지역 정세 악화로 인한 국제 유가 상승, 물가 불안, 에너지 수급 불안정 등을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마련됐다. 평택시는 부시장을 중심으로 시 관계 부서와 평택산업진흥원과 평택시상공회의소 등이 참여하는 비상경제대책본부를 운영해 유가 및 물가 동향 모니터링, 기업체 민원 수렴, 취약계층 생활 안정 지원 등을 중점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민생불안 요소를 해소하고 지역 경제 안정을 도모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중동 정세 장기화로 에너지 수급 불안 가능성이 제기되는 만큼 시민과 함께하는 ‘에너지 절약 캠페인’도 병행 추진한다. 시는 공공기관을 중심으로 냉·난방 적정온도 유지, 불필요한 전력 사용 줄이기 등 에너지 절약을 실천하고, 시민들에게도 일상 속 에너지 절약 실천에 적극 동참해 줄 것을 호소할 예정이다. 정장선 시장은 “이란 사태가 장기화할 조짐이 보이면서 비상 상황 발생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면서 “평택시는 시민 생활과 지역경제에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비상경제대책본부를 운영해 지역 안정을 위해 최선을
진석범 화성특례시장 예비후보는 지난 6일 화성민예총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화성시 문화예술 정책 방향과 현장 중심의 협력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진 예비후보는 자료를 통해 이날 간담회는 지역 문화예술인들의 의견을 청취하고 화성의 문화예술 생태계를 활성화하기 위한 정책 방향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고 밝혔다. 진 예비후보는 “화성에 가면 문화예술이 함께한다는 말이 자연스럽게 나오는 도시를 만들고 싶다”며 “문화예술이 시민의 일상 속에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행정과 현장이 함께 만들어가는 구조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지역 간 문화 인프라 격차 문제도 언급했다. 진 예비후보는 “동탄 등 동부권에 집중된 공연장과 문화시설은 더욱 특화해 경쟁력을 높이고, 서부권 등 문화시설이 상대적으로 부족한 지역에는 규모가 작더라도 시민들이 실제로 이용할 수 있는 생활문화 공간을 단계적으로 확충하겠다”고 밝혔다. 또 문화예술 현장과의 소통도 강조했다. 그는 “선거 때마다 후보들이 비슷한 이야기를 반복하는 정치 문화는 이제 바뀌어야 한다”며 “현장과 지속적으로 소통하면서 민간이 주도하고 행정이 지원하는 구조를 만들겠다”고 했다. 진 예비후보는 “과거 이재명 성남시장 시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