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특례시가 25일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행정안전부 주관 ‘2025년 지방규제혁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우수상을 수상하며 규제혁신 선도기관으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했다. 행정안전부는 전국에서 접수된 106건의 규제혁신 우수사례 중 예선 심사를 거쳐 상위 17개 지방자치단체가 공개 경쟁을 벌였으며 시는 이 중 상위 10건에 올라 이날 현장 발표 및 심사를 통해 최종 기관표창 장관상(우수상)을 받았다. 화성특례시가 발표한 규제혁신 사례는 ‘전기차 충전도, 화재 예방도 규제혁신으로 잡다!’이다. 이 사례는 두 가지 주요 성과를 인정받았다. 또한 공원녹지법 개정을 이끌어내어 전기차 충전시설을 점용허가만으로도 공원 내 설치가 가능하도록 개선하여 시민들의 이용 편의를 크게 높였다. 전기차 배터리 안전 기능 강화를 건의하여 국토교통부에서 관련 가이드라인을 마련하도록 했으며, 이를 통해 전기차 화재 예방 및 피해를 최소화하고 시민들의 불안감을 해소하는 데 기여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화성특례시의 이번 수상은 앞서 ‘2025년 경기도 규제혁신 경진대회’에서 우수상을 수상한 데 이어 행정안전부 주관 대회에서도 우수상을 받으며, 규제혁신 우수 및 선도기관으로서의
오산시가 8884억 8000만 원 규모의 내년도 예산안을 편성해 오산시의회에 제출했다고 26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올해 예산안은 지난해(8883억 2000만 원) 대비 1억 6200만 원(0.02%)이 증가했으며, 일반회계 7430억 500만 원, 특별회계 1454억 7700만 원이다. 이권재 시장은 제298회 오산시의회 제2차 정례회 제1차 본회의 예산안 시정 연설에서 “인건비 상승, 복지예산 증가 등 필수경비와 용도 지정 경비를 제외하면 실제 가용재원이 감소한 긴축 기조 예산”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시는 내년도 예산안 관련, ▲인구 50만 자족형 커넥트시티의 선제적 기반 조성 ▲교통인프라 개선 및 시민 이동권 보장 ▲행정 편의 및 시민 안전·복지 향상 ▲시민 문화·힐링공간 조성 등에 방점을 뒀다는 점을 강조했다. 시는 시민 안전 확보를 위해 다중이용시설의 사전 점검과 보수 예산을 강화했다. 공공기관과 놀이터 등 다중이용시설물 안전점검 예산(6억 5000여만 원), 교량·터널 등 안전점검 보수·정비(28억 4000만 원)을 반영해 생활권 안전관리 체계를 정비했다. 아울러 도시 기반 확충을 위한 예산도 함께 편성했다. 경부선철도횡단도로 개설공사 기금전출금(
화성특례시의회가 동탄동 유통3부지 개발과 관련한 갈등을 해소하기 위해 ‘동탄 유통3부지 개발 갈등조정 특별위원회’를 본격 운영한다. 위원회는 김상균, 김상수, 김영수, 김종복, 배정수, 이은진, 전성균 의원 등 7명으로 구성됐다. 특별위원회는 개발 과정에서 제기된 ▲생활환경 침해 ▲교통 혼잡 ▲환경오염 우려 ▲행정절차 불투명성 등 다양한 주민 민원을 종합적으로 검토하고, 시민 생활에 실질적 도움이 되는 대안을 마련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주민과 사업자, 행정기관 간 균형 있는 의견 수렴과 합리적 조정을 추진하며, 현장 방문, 전문가 자문, 정책 검토 등 다양한 활동을 체계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위원회는 오는 12월 중 제246회 제2차 정례회 기간 중 제1차 회의를 열고 공식 활동을 시작한다. 특위는 “단순한 갈등 해소를 넘어 생활환경 개선과 행정 투명성 제고에도 기여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특별위원회의 활동은 유통3부지 개발의 공공성과 주민 편익을 동시에 고려한 합리적 정책 마련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 경기신문 = 최순철 기자 ]
오산교육재단은 지난 25일 오산시청 대회의실에서 고등학생 장학생 240명에게 1억 2000만 원 규모의 장학금을 수여했다고 밝혔다. 장학생 학생들은 1인당 50만 원의 장학금을 전달받았다. 이날 장학증서 수여식은 오산장학위원회 이계왕 위원장과 수혜 학생 및 학부모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참석자들은 학생들의 성취를 축하하고 격려하는 시간을 가졌다. 장학금은 전형별로 ▲우수인재 132명 6600만 원 ▲희망인재 48명 2400만 원 ▲근로자 자녀 6명 300만 원 ▲다자녀가정 자녀 48명 2400만 원 ▲다문화가정 자녀 6명 300만 원 등 총 1억 2000만 원이 지원됐다. 이권재 오산시장은 “지역 청소년들이 안정적인 교육환경에서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지속적인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오산시는 2005년부터 애향장학금 제도를 운영하며 고등학생과 대학생에게 학업장려금 및 진학등록금을 지원해오고 있다. 특히 2023년부터는 기존 성적 중심의 장학제도를 보완해 ‘명예의 전당 특기 장학생’ 제도를 신설, 예체능 등 다양한 분야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둔 학생들을 지원하고 있다. 또한 오산 출신 대학생들의 통학 부담을 줄이기…
내년 6월 3일 지방자치단체장과 교육감 등을 선출하는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가 실시된다. 경기도에서는 경기도지사와 경기도교육청 교육감, 31개 시·군 단체장 등에 대한 선거가 치러진다. 이에 경기신문은 지방선거를 약 반년 앞두고 자천타천으로 거론되는 후보군들을 살펴보고, 이들의 배경과 행보를 정리해본다. [편집자 주] 내년 6월 지방선거를 앞둔 화성시가 ‘100만 특례시 최초 시장’ 자리를 둘러싼 경쟁의 중심으로 떠올랐다. 인구 106만 명을 넘어선 화성특례시는 내년 2월 전국 기초자치단체 가운데 처음으로 4개 일반구 체제를 출범시킬 예정으로 ‘특례시 최초 100만 도시 시장’이라는 상징적 자리를 두고 지역 정치권의 경쟁이 본격화할 전망이다. 도시화와 젊은 층 유입으로 전통적 유권자 기반이 빠르게 재편되는 가운데, 이번 선거는 단순한 정당 경쟁을 넘어 ‘새로운 화성시 시대’를 이끌 후보 능력과 전략이 시험대에 오르는 선거가 될 가능성이 크다. 현직 정명근 시장은 재선 도전이 유력하다. 재임 기간 동안 대규모 투자 유치, 광역교통망 확충, 복지 인프라 확대 등 눈에 띄는 정책성과를 강조, 현직 프리미엄을 확보하는 정략을 구사하고 있다. 특히 동탄 중심 동부권과
화성시 송산그린시티에 조성되는 대형 관광단지 ‘화성국제테마파크(브랜드명: 화성 스타베이 시티)’가 지역 상생을 위한 첫 발을 내디뎠다. 화성특례시는 25일 경기도, 한국수자원공사, 신세계화성과 함께 ‘지역 일자리 창출 및 상생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은 한국수자원공사 시화도시사업단에서 진행됐으며, 정명근 화성특례시장, 김동연 경기도지사, 임영록 신세계그룹 사장, 안정호 한국수자원공사 그린인프라부문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지역 인재 우선 채용 ▲지역 기업 참여 확대 ▲지역 문화·관광 활성화 등 지역 중심의 개발 협력 체계가 구축될 예정이다. 화성 스타베이 시티는 서부권 개발의 핵심 사업으로, 개장 후 연간 3천만 명의 국내외 방문객을 유치할 것으로 전망된다. 생산유발 효과는 2050년까지 약 70조 원, 취업유발 효과는 약 11만 명으로 추산된다. 시는 지난 8월 신세계화성이 제출한 조성계획 제안서를 검토했으며, 이르면 이번 주 안에 경기도에 공식 승인 신청을 제출할 계획이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화성국제테마파크는 경기 서부권 개발의 핵심 축”이라며 “도에서도 인허가 절차를 신속히 지원해 조기 착공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하겠다”
화성특례시가 지역 먹거리 정책 방향을 점검하기 위해 시민 대상 인식 조사에 나섰다. 시는 이번 조사를 통해 시민들이 체감하는 먹거리 안전과 유통 구조, 식생활 문제 등을 구체적으로 파악해 향후 정책 개선에 활용할 계획이다. 조사는 화성시 먹거리위원회가 주관하며, 오는 30일까지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먹거리위원회는 생산자·소비자·전문가·공무원 등이 참여하는 민관 협의체로, 먹거리종합계획 수립과 평가 과정에 자문 역할을 맡고 있다. 설문 문항은 약 20개로 구성됐다. 먹거리 안전, 공공급식, 식생활 교육, 환경 영향 등 주요 정책 분야를 중심으로 시민들의 우려와 요구를 확인할 수 있도록 꾸려졌다. 특히 생산·유통·가공·먹거리복지 등 위원회 각 분과가 직접 문항을 작성해 현장성이 강화됐다는 평가다. 시는 지역 커뮤니티와 SNS를 활용한 홍보, 로컬푸드직매장 안내 등을 통해 참여를 확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먹거리 정책은 시민 생활과 직결되지만 의견을 취합하기 어려운 분야”라며 “실질적인 수요를 반영하기 위해 다양한 경로로 참여를 독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신태식 화성시 농식품유통과장은 “이번 설문은 시민 요구를 정책에 반영하는 첫 단계”라며 “조사 결과가 향
경기도가 조성한 농·축·수산 복합단지 ‘에코팜랜드’가 25일 화성특례시 마도면 화옹지구에서 공식 개소했다. 축산R&D, 반려동물 보호·교육, 승마 치유 프로그램 등을 한곳에 모은 형태로는 전국 첫 사례로, 경기 서해안 간척지의 새로운 활용 모델로 평가된다. 에코팜랜드는 2008년 사업을 시작해 올해 6월 완공됐다. 총사업비 1,246억 원이 투입됐으며, 119ha 규모 부지에 45개 동의 시설이 들어섰다. 단지는 ▲축산R&D단지 ▲치유·힐링 승마단지 ▲반려동물단지 등 3개 구역으로 운영된다. 축산R&D단지에는 우사, 퇴비사, 격리축사, 사료창고 등이 갖춰져 있으며, 경기 한우 품종 고도화와 재래가축 보존, 젖소 신품종 산업화가 주요 목표다. 승마단지는 실내·원형마장, 승용마사, 조련시설 등을 갖추고 공익 승마 프로그램과 국산 승용마 산업 기반을 마련하는 기능을 맡는다. 반려동물단지는 고양이입양센터, 반려동물 교육관, 운동장 등이 마련돼 입양·보호·교육 중심의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이날 개소식에는 정명근 화성특례시장과 김동연 경기도지사를 비롯해 지역 시·도의원, 축산 단체 관계자 등 600여 명이 참석했다. 시설 라운딩 뒤 개
오산시가 2026년 1월 1일자로 조직개편을 시행한다. 이번 개편은 행정환경 변화에 맞춰 기능을 재정비하고, 행정서비스의 전문성과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조치다. 이번 조직개편은 ▲도시 전반의 생활 인프라 확충 ▲기후·환경 변화 ▲복지·안전 서비스 수요 증가 등 복합적 행정수요를 반영해 마련했다. 개편안에는 기획·재정 기능을 통합한 기획재정국 신설, 지역경제와 기업지원 기능을 묶은 기업일자리과 환경·하천 관리 기능을 전담할 하천녹지과 신설, 그리고 도로시설·하천정책·재난대응·통합돌봄·마음건강 등 총 11개 팀의 신설·조정이 포함된다. 정원 25명 조정도 함께 반영됐다. 그동안 오산시는 최소 규모 조직을 유지해왔지만, 인구 증가와 사회·경제 구조 변화, 기준인건비 상승, 공무원 승진 적체 등 누적된 요인으로 확장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특히 집중호우 증가, 기반시설 노후화, 환경·하천 관리 강화 등 새로운 현안이 늘면서 기능재편이 불가피해졌다는 설명이다. 기획재정국은 기존 기획·예산·조직·세입·세출 기능을 통합해 재정 운용의 일관성과 정책 기획 역량을 강화한다. 복잡해지는 재정 구조와 중앙정부 정책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구조다. 경제 분야에서는
한신대학교 산학협력단은 지난19일 기술보증기금과 업무제휴 협약식을 진행했다고 지난 24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한신대 홍선미 산학협력단장, 태형소닉(주) 김용설 대표(입주기업협의회 대표)와 기술보증기금 오은식 경기지역본부장, 송정근 경기기술혁신센터장, 박장민·채수은 부지점장 등이 참석해 양 기관 간 협력의 필요성과 향후 계획을 공유했다. 이번 협약으로 양 기관은 △기술(특허권, 실용신안권, 산업재산권 등) △기술이전중개 △정액·경상 기술료 등 기술이전 촉진 및 창업기업 지원 강화를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홍선미 단장은 환영사을 통해 “우리 대학에는 많은 벤처기업들이 캠퍼스에 입주해 있으며, 이를 기반으로 학생 창업 보육, 취업 연계 기술 지원, 컨설팅, 경험 전수 등 다양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며 “기업들 역시 사회적 가치 실현과 지역 기여를 바탕으로 작지만 강한 기업으로 성장할 잠재력을 지니고 있다. 이날 업무제휴를 통해 의미 있는 성과가 창출되고, 지역사회와 산업 전반에도 긍정적인 변화를 이끌어내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어, 오은식 본부장은 “기술보증기금은 기술가치평가 역량을 기반으로 우수 기술을 발굴하고, 기업의 사업화 과정과 스케일업을 지원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