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혹한 나주 초등학생 성폭력 사건, 충남 서산에서 발생한 아르바이트 학생 성폭력, 잇단 묻지마 범죄 등이 사회 불안을 고조시키고 있다. 경찰청 ‘2011 범죄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총 범죄 건수는 175만2천598건으로 전년보다 3만2천778건(1.8%) 감소했다. 그러나 음주와 무면허운전 등 교통분야 범죄가 지난해 26만6천561건으로 전년 대비 5만9천386건이나 감소한 데 따른 것으로, 강력 범죄는 오히려 증가했다. 이명박 대통령은 라디오연설에서 국민의 자유와 인권을 침해하지 않는 한도 내에서 성범죄자의 행위를 엄격히 처벌할 수 있도록 법제를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성범죄자 사형은 사회적 합의가 필요하며 약물치료 등 전 대책을 검토하겠다”며 “성폭력 범죄는 재범 가능성이 높아 적극적으로 성범죄자 신상공개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김기용 경찰청장은 “범죄 예방 활동 측면에서 경찰이 국민의 기대 수준에 미치지 못했다는 점을 절감하고 있다”면서 “앞으로 경찰은 주어진 모든 권한과 역량을 총동원해 성폭력 범죄 및 강력범죄 예방 활동을 할 것”이라
자기표현이 명확하지 못한 아이들이 부모의 곁을 떠나 낮시간 동안 머물고 있는 곳에서 도대체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 걸까. 잠을 자지 않고 칭얼대는 아이에게 강제로 수면제를 먹이거나 말을 듣지 않는다는 이유로 쥐어박기를 일삼는 외국의 동영상이 공개돼 큰 충격을 안겨줬던 어린이집에서 불안한 일들이 벌어지고 있다. 충남 당진의 한 어린이집에서 18개월 여아의 발을 바늘로 찔러 학대했다는 주장이 제기돼 인터넷상에서 논란이 일고 있다. 한포털 사이트에는 “지난달 31일 아는 동생의 18개월 된 딸이 어린이집 차에서 내리자마자 발을 만지며 ‘아파 아야’라고 하며 칭얼대기에 양말을 벗겨 발을 보니 발바닥이 바늘에 찔리고 긁힌 듯했다고 한다”는 글을 복사·인용한 글이 올라와 있다. 이 작성자는 “동생이 어린이집 원장에게 아이 발에 관해 문의하자 ‘그럴 리가 없다. 담임과 얘기해 보겠다’라고 하고는 ‘아무 일이 없었다’고 했다”며 “담임 선생님의 휴대전화는 주말 내내 꺼져 있었다”고 전했다. 작성자는 유튜브에 올린 동영상을 링크했다. 동영상이 퍼져나가면서 일파만파 파장이 커지고 있다. 네티즌들은 우려와 분노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이뿐만이 아니다. 어린이집 여덟 곳 가운데
도로교통안전진단은 아무나 할 수 있는 일이 아니다. 도로의 숨은 문제점을 찾아내려면 도로를 설계한 사람이나 현재 운용하고 있는 사람보다 도로에 관해 더 많은 것을 알고 있어야 한다. 현재 교통안전공단 안전진단처에서 선임연구원으로 일하고 있는 윤공현 연구원을 만나 안전진단사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본다. -도로교통안전진단이라는 개념은 비교적 최근에 국내에 도입된 것으로 알여지고 있는데? ▲우리나라 교통사고 사망자수는 자동차 1만 대당 약 3.2명으로 OECD 국가 평균인 1.5명의 2배가 넘습니다. 이 수치는 1980년대 후반 OECD 국가들의 평균 수준으로, 우리나라 교통안전수준은 OECD 선진국과 비교해 약 20년 정도 뒤쳐진 셈입니다. 때문에 교통사고 감소를 위해 국가적 차원에서 여러 사업을 시행하고 있지만, 대부분은 사고가 발생한 후에 대책을 수립하는 소극적인 방법들입니다. 병이 발생한 후에 병원에 가서 치료를 하는 것과 유사하죠. 반면, 도로교통안전진단이란 교통사고가 일어나기 전에 사고 위험 요소를 미리 발견하고 개선하는 것을 말합니다. 질병으로 비유하자면 미리 예방접종을 하거나 건강한 생활습관을 통해 병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는 것처럼 말입니다. 영국,…
이 땅 위에서 성폭력이 근절되는 날은 언제일까? 아동과 여성,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에 대한 무차별적 성폭력은 날이 갈수록 늘어나는 가운데 최근 아동을 대상으로 한 성폭력사건으로 온 세상이 떠들썩하다. 우리는 며칠전 통영 초등학생 성폭력 살해 암매장 사건에 이어 나주 초등학생 성폭력 사건으로 또 한번 충격에 빠져 할말을 잃고 말았다. 통영 초등학생 성폭력 살해 암매장 사건이나 나주 초등학생 납치 성폭력 사건등이 모두 이웃에 사는 주변인물에 의해 저질러졌다는 것이 우릴 더욱 놀랍게 한다. 이처럼 요즘 발생하는 성폭력 사건이 인근에 살고 있는 이웃에 의해 발생되는 범죄이다 보니 우리 동네 성폭력 전과자 거주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성범죄자의 신상을 공개하는 인터넷 성범죄자 알림e에 대한 네티즌의 관심 또한 그 어느 때보다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우리동네 성 범죄는 안전한가? 지난 22일은 통영 초등학생 살해범이 검거된 이후부터 혹 내집 주변에 살고 있을지 모를 성범죄자에 대한 정보를 얻기 위한 네티즌들로부터 성범죄자 알림e 접속이 급증하면서 다음날까지 인터넷접속이 폭주, 마비 상태가 이어졌다고 한다. 아동청소년대상 성범죄자 인터넷 공개는 2008년 안산의 조두순
<살인의 추억>을 만든 봉준호 감독은 내게 이렇게 말한 적이 있다. “시나리오를 쓰고 영화를 준비하는 동안 그놈을 미치도록 잡고 싶었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좌절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나도 박병두의 장편소설 ‘그림자밟기’란 영화의 시나리오와 씨름을 하면서 어느 순간부터 화성연쇄살인사건에 몰두를 하기 시작했고, 과거에 봉 감독이 그랬듯이 범인을 잡고 싶은 욕망에 사로잡혔다. 사건이 일어났던 당시에 난 신혼생활을 막 시작할 때였고, 비오는 날 빨간 옷을 입은 여자들을 강간 살인한다는 소문이 퍼져서 아내에게 주의를 준 기억도 있다. 잊혀질만하면 신문과 TV에 동일한 수법의 범죄가 이어졌다. 어느 때 부터는 범인이 수원사람이라는 소문이 퍼지기 시작했고, 마침내 수원의 화서역 주변에서도 대학 입학을 앞둔 여학생이 참변을 당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당시에 난 재수 없으면 용의자로 몰릴지도 모른다는 ‘알프레드 히치콕’식 -알프레드 히치콕 감독의 주인공들은 죄 없는 자들로 억울하게 용의자가 돼 경찰에 수배된다-공포감을 품고 다니기도 했었다. 모든 수원시민들이 그러했으리라. 80년대 중후반만…
국회의원의 봉급이 또 올랐다. 그것도 서민들의 연봉에 가까운 2천326만원이나 올랐다. 국회사무처에 따르면 19대 국회의원들의 1인당 평균세비는 평균 1억3천796만원으로 18대 1억1천470만원 보다 20.3% 인상됐다고 한다. 여기에 국가공무원법상 가족수당과 학비보조수당을 국회의원까지 확대, 해당 의원들의 지갑은 더욱 두꺼워진다. 국민들이 알까 과정을 공개치도 않고, 슬그머니 자기들의 봉급을 원하는 만큼 올려 받는 것이다. 새로운 정치를 표방한 19대 국회는 출범 후 정치일정과 대선을 앞둔 힘겨루기로 표류했다. 7월과 8월 임시국회가 각 한차례씩 열렸으나 원구성, 대법관 임명동의안, 정두언 새누리당 의원과 박지원 민주통합당 원내대표 등의 체포동의안 처리문제로 일없이 지샜다. 특히 8월에는 임시국회를 열어놓고 여야간 합의실패로 본회의조차 열지 못했으나 국회의원들은 1인당 1천만원이 넘는 세비를 챙기는 후안무치를 선보였다. 뿐만 아니라 나주에서 발생한 7세 여아에 대한 성폭행사건으로 국민적 분노가 들끓고 있는데 관련 법안은 낮잠을 자고 있다. 19대 국회는 아동·청소년 성보호법 개정안 6건, 성폭력범죄 처벌 특례법 개정안 8건, 성폭력방지와 피해자보호법 개정
사기에 있는 내용으로 인간관계에 있어서 사람을 알아주는 것(認定)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하겠다. 오자병법(吳子兵法)을 지은 오기(吳起)라는 사람은 정치가이며, 군사 지도자였다. 그는 명장으로 필생즉사 필사즉생(必生卽死 必死卽生)의 말을 남긴 사람이다. 이 말은 이순신 장군이 이를 실천하고 붓글씨로도 남겨 더욱 유명하다. ‘살고자 하는 자는 죽을 것이요, 죽고자 하는 자는 살 것이다’라는 뜻이다. 그는 병사들의 마음을 얻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있는 힘을 다했다. 어느 날 병영을 순찰하다 등에 종기가 나서 괴로워하는 병사를 보고 자기의 입으로 병사의 종기 피고름을 빨아 낫게 해줬다. 주변의 병사들이 이에 감격해 이런 장군이라면 우리 목숨을 바칠만하다고 여기고 있을 쯤, 그 병사의 어머니가 이 소식을 듣고 달려와 감격의 눈물을 흘리며 “지나간 해엔 저 아이의 아버지의 등창도 오장군(吳將郡)이 직접 입으로 빨아 낫게 해줬다. 그 고마움에 용맹스럽게 싸우다가 죽었다”며 “저 아이도 장군의 은혜에 보답하고자 충성을 다할 것이니 언제 죽을지 알 수 없다”고 했다. 오 장군은 진군할 때도 말을 타
화성시장은 지난 8월24일 지역에서 추진하는 중앙정부의 국책사업이 화성시의 실정에 맞지 않아 국민과 시민의 의견을 수렴, 건의하고자 국토대장정에 들어간다고 발표했다. 정부추진 국책사업을 보면 국립자연사박물관은 타지역 유치가 우려되어 당위성을 홍보하고 화성시에 설립토록 정책전환과 매향리평화생태공원조성사업은 국비의 추가지원 등을 요구했다. 특히 화옹호수질보전대책은 담수호을 포기하도록 건의하고자 지난달 24~오는 13일까지 21일간 전남 해남에서 서울 국회까지 종주하는 국토대장정을 실행한다는 것이다. 이에 관련된 내용을 보면 우선 국토대장정을 경유하는 제1코스의 체류지인 14개도시에서 각건별로 2천명의 서명을 받고, 제2코스는 11개 대도시를 위주로 각건별 3천명의 서명을 받으며 주요 경유지에서 간담회와 퍼포먼스를 비롯한 예술제와 결의대회를 계획하고 있다. 또 한편으로는 화성시민을 대상으로 읍·면·동별 공무원과 주민자치위원을 비롯한 통리반장을 이용한 서명을 추진하고 기타공공시설에 서명자료를 비치해 5만명이내의 서명을 받아 국회와 총리실에 제출한다는 계획이다. 돌출행정 감행하는 의도 의문 간략히 국책사업을 살피고 의견을 제시해보면 첫째 매향
‘검은 9월단’ 올림픽 선수촌 테러 1972년 오늘 뮌헨 올림픽을 피로 물들인 ‘검은 9월단’ 사건이 일어난다. 팔레스타인해방기구 PLO의 테러단체인 ‘검은 9월단’의 게릴라들이 이스라엘 선수단의 숙소에 자동소총을 난사하며 침입했다. 역도 코치와 레슬링 코치가 게릴라들의 총탄을 맞고 바로 숨졌다. 이들은 9명의 이스라엘 선수를 인질로 잡고 이스라엘에 억류 중인 200여 명의 검은 9월단원들을 석방하라고 요구했다. 서독 경찰이 비행장에서 구출작전을 폈지만 ‘검은 9월단’ 단원 5명과 경찰 1명, 이스라엘 인질 9명 전원이 현장에서 숨졌다. 이 사건으로 인해 올림픽대회가 24시간 동안 중단돼 올림픽 사상 최악의 사태로 기록됐다. 마더 테레사 수녀 타계 가난한 사람들을 위한 자선활동에 헌신한 테레사 수녀가 1997년 오늘 인도 캘커타에 있는 ‘사랑의 선교회’에서 87살을 일기로 타계했다. 테레사 수녀가 타계하자 전 세계는 인류사에 진정한 사랑을 실천한 성녀의 영면을 기원했다. 테레사 수녀의 장례식은 엿새 뒤인 9월 13일 거행되고 유해는 ‘사랑의 선교회’ 구내 묘지에 묻혔다. ▲황성신문 창간(1898) ▲韓,중앙아프리카공화국과 국교(1963) ▲평양 지하철 개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