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은 9월단’ 올림픽 선수촌 테러 1972년 오늘 뮌헨 올림픽을 피로 물들인 ‘검은 9월단’ 사건이 일어난다. 팔레스타인해방기구 PLO의 테러단체인 ‘검은 9월단’의 게릴라들이 이스라엘 선수단의 숙소에 자동소총을 난사하며 침입했다. 역도 코치와 레슬링 코치가 게릴라들의 총탄을 맞고 바로 숨졌다. 이들은 9명의 이스라엘 선수를 인질로 잡고 이스라엘에 억류 중인 200여 명의 검은 9월단원들을 석방하라고 요구했다. 서독 경찰이 비행장에서 구출작전을 폈지만 ‘검은 9월단’ 단원 5명과 경찰 1명, 이스라엘 인질 9명 전원이 현장에서 숨졌다. 이 사건으로 인해 올림픽대회가 24시간 동안 중단돼 올림픽 사상 최악의 사태로 기록됐다. 마더 테레사 수녀 타계 가난한 사람들을 위한 자선활동에 헌신한 테레사 수녀가 1997년 오늘 인도 캘커타에 있는 ‘사랑의 선교회’에서 87살을 일기로 타계했다. 테레사 수녀가 타계하자 전 세계는 인류사에 진정한 사랑을 실천한 성녀의 영면을 기원했다. 테레사 수녀의 장례식은 엿새 뒤인 9월 13일 거행되고 유해는 ‘사랑의 선교회’ 구내 묘지에 묻혔다. ▲황성신문 창간(1898) ▲韓,중앙아프리카공화국과 국교(1963) ▲평양 지하철 개통(
‘대통령 선거가 있으니 국회가 정상적으로 가동될 수 있겠나’하는 우려가 그야말로 우려로 끝났으면 좋겠다. 19대 국회의 첫 정기국회가 3일 100일간의 회기에 들어갔다. 늘 그랬듯이 여야는 이번 정기국회를 ‘민생국회’로 만들겠다고 공언하고 있지만, 대선에서 유리한 고지를 선점하기 위한 정쟁의 한마당이 될 것이라는 예측을 쉽게 할 수 있다. 사실 여야는 총리실 민간인 불법사찰 국정조사와 통합진보당 이석기·김재연 의원 자격심사, 헌법재판관 후보자 청문회 등 앞으로 여야 간 충돌이 예상되는 핵심 사안이 즐비하다. 특히 민주통합당은 대정부 질문과 국감을 통해 정수장학회 강제헌납 의혹, 박지만씨 부부의 저축은행 연루의혹 등 새누리당 박근혜 대통령후보에 대한 검증 공세를 강화하는 동시에, 4대강 사업과 자원외교, 대통령 친인척·측근 비리 등 이명박 정부의 실정을 최대한 부각시키겠다고 벼르고 있다. 이에 맞서 새누리당은 박 후보에 대한 민주당의 공세를 강력히 차단하는 한편, 이달 하순 민주당의 대선후보가 결정되면 민주당 후보와 범야권 지지율 1위를 달리는 안철수 서울대융합과학기술원장에 대한 검증을 본격화한다는 입장이다. 이번 국회 역시 한 치의 양보 없는 난투장으로 변질
얼마 전 최진연 유적전문 사진기자가 2년 동안 도내 전역에 분포된 옛 산성 211여개소를 직접 답사한 결과물인 ‘역사의 흔적- 경기도 산성 여행’은 산성사진과 해설이 담긴 국내 유일의 산성 에세이집이다. 경기도와 경기문화재단이 펴낸 이 책은 독자들에게 ‘경기도에 이렇게 산성이 많았나’하는 놀라움을 줬다. 왜냐하면 일반인들이 기억하는 경기도내의 성은 그저 세계문화유산인 수원화성과 세계문화유산 등재를 추진 중인 남한산성, 당항성, 독산성, 북한산성, 이성산성, 처인성, 설봉산성, 파사산성, 문수산성 정도에 불과할 것이기 때문이다. 성, 특히 산성이 경기도에 유난히 많은 이유는 이 지역이 삼국 쟁패의 요충지였을 뿐 아니라 중국과 가까운 바다를 사이에 두고 있는 군사상의 요지였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일반인들의 산성에 대한 관심을 아주 미미하다. 특히 북한산성은 요즘 세계문화유산 등재 추진으로 한창 주목을 받고 있는 남한산성과 달리 오랜 역사와 귀중한 문화자산을 담고 있음에도 무관심 속에 저평가돼 왔다. 현재 사적 제162호로 지정돼 있는 북한산성은 백제가 위례성에 도읍할 때 도성을 지키는 북방의 성으로 132년(개루왕 5)
무더위와 가뭄으로 유난히 우리를 힘들게 했던 여름이 지나간 자리를 가을향기 가득한 재즈선율로 채워줄 축제가 펼쳐진다. 재즈의 대명사가 된 자라섬 국제재즈페스티벌이 오는 10월12~14일까지 가평군 자라섬 일대에서 열린다. 올해 9회째를 맞는 자라섬 국제재즈페스티벌은 아시아 최고의 재즈축제답게 고전적인 빅밴드부터 최신 진보적 사운드까지 과거, 미래, 전설을 연주한다. △‘재즈 레전드’ 자연속에서 최고 선율 선사 매년 세계 최정상의 아티스트들을 초청해 라인업 발표 시부터 주목을 받는 자라섬 국제재즈페스티벌에 올해도 재즈의 전설들이 찾아 온다. 우선 세계 3대 퓨전재즈 기타리스트 중 한 명인 미국의 존 스코필드가 눈에 띈다. 그는 스티브 스왈로우(베이스), 빌 스튜어트(드럼)와 함께 ‘존 스코필드 트리오’라는 이름으로 무대에 선다. 존 스코필드와 스티브 스왈로우는 1980년대부터 호흡을 맞춰온 재즈의 거장들이다. 국내 재즈팬들의 기대가 높을 수밖에 없다. 정통 재즈 빅밴드의 공연도 열린다. 빅밴드 원형을 이룬 듀크 엘링턴 오케스트라, 과감한 연주속에 아름다운 아프리카의 서정을 담아내는 남아공의 피아니스트 압둘라 아브라힘…
사람이 사는 집은 재산 증식 수단이 아니라 주거를 위한 용도로 사용돼야 한다. 주택경기 장기 침체와 인구 감소는 새로운 변화를 가져왔다. 1인 가구의 증가와 일자리 주변의 주택 수요는 경기도의 주택공급 필요성을 지속시키고 있다. 최근 무분별하게 뉴타운 지구의 대규모 지정이 이뤄졌고, 주민들의 반대로 상당수 해제가 이뤄졌다. 또 중앙정부 보금자리 주택이 광범위하게 공급되면서 혼란을 가져왔지만 이럴수록 서민들을 위한 주거환경정비는 서민들의 입장에서 제도적인 대안을 준비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산업화가 진행되면서 인구 대도시 집중은 열악한 주거환경 개선의 필요성을 강력히 요구했다. 구(舊)도시재개발법, 주택건설촉진법, 도시저소득주민의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임시조치법 등의 개별법 단위로 운영되면서 각종 재개발·재건축사업이 상호간의 관련성 부족으로 인해 주택보급정책은 많은 혼선을 초래했다. 이를 해소하기 위하여 관련법령 정비를 통해 현재는 ‘주택법’에 따른 정비사업과 ‘도시 및 주거환경 정비법’에 따른 정비사업으로 이원화돼 현재에 이르고 있다. ‘주택법’과 ‘도시 및 주거환경 정비법
‘역사의 허구는 소설의 허구와 달리 역사를 왜곡하고, 파괴한다’라고 송복 연대 명예교수는 주장한다. 요즘 물 건너 왜국과의 옥신각신에서, 참으로 저 쪽 언사가 용렬(庸劣)스러울 때가 많은데 아무리 역지사지(易地思之)하려 해도 요즘 개그 유행어처럼 납득이 되지 않는다. 상황이 이럴 때 눈이 번쩍 뛰는 책 한권을 만났다. <조선은 왜 망했는가?> 아주 자극적인 화두(話頭)를 던진 이 책의 저자는 연세대학 송복 명예교수이다. ‘역사는 되풀이 된다’는 말은 어쩌면 보편적 진실이다. 예나 지금이나 주변 강대국의 위세는 여전하고, 좀 살기 나아졌다고 하나 그 품세에 썩인 우리네 처지는 항상 불안하다. 단군이래 최고의 번영과 자존(自尊)을 누리고 있다고는 하나 아직은 몇 힘있는 나라의 기침에 당장 감기, 어쩌면 폐렴걱정을 해야하는 신세이고 보면…. 머리말에서 ‘한반도의 분단은 2차대전이 끝나고 시작됐지만 그 원류는 임진왜란 때부터이다. 왜는 조선남쪽 4개도를 요구하고, 명나라는 왜의 침략을 한강 이남에서 막기 위해 북쪽4개도를 거점으로....’ 조선을 울타리로 삼는 방어전쟁으로 규정한
불심검문은 과거 70~80년대 거리에서 자주 볼 수 있는 풍경이었다. 많은 사람이 지나는 거리나 지하보도 등에서 2~3명의 경찰이 불심검문이라며 주로 대학생들의 가방을 뒤지곤 했다. 서울과 경기도를 넘나드는 버스는 경계에 설치된 초소 앞에 정차해야 했고, 경찰과 헌병 등으로 이루어진 합동검문조가 사회안전을 위해 검문에 나섰다. 이들은 임의로 선택한 승객에게 다가가 불시에 신분증을 요구한 후 신분증과 얼굴을 번가라 쳐다보며 동일인임을 확인하고 탑승목적을 물었다. 당시의 사회분위기는 이러한 불심검문을 당연시 했다. 용공분자를 색출하고 사회를 혼란케 하는 범죄예방을 위해 어느 정도 불편은 감수해야 한다고 여겼다. 그러나 강압적이고, 권위적인 정부가 사라지고 민주화가 성취되면서 불심검문은 소리없이 사라졌다. 불심검문이 본질과 달리 시위 예방과 권력유지를 위해 악용됐음을 국민들이 눈치챈 것이다. 이후 1988년 올림픽과 글로벌화된 세상을 경험하면서 인권에 대한 의식 전환이 이루어졌고 불심검문은 구시대의 유물이 됐다. 싸이의 강남스타일이 지구촌을 흔들고, 국력이 세계 10위권을 넘나드는 요즘에야 말해 무엇하겠는가. 그런데 불심검문이 부활할 조짐이다. ‘묻지마범죄’가 빈
하늘 끝까지 올라간 용은 더 올라갈 데가 없어서 내려올 수밖에 없으므로 조심스럽게 행동하라는 뜻이다. 주역의 이 말에 공자는 ‘존귀함이 있으나 구체적인 자리가 없고 지위가 높아도 아랫사람이 없다. 어진 사람들이 아래에 있지만 도움이 돼 주지 않으니 이런데도 움직인다면 뉘우침이 있게 된다’(貴而無位 高而無民 賢人 在下位而無輔 是以動而 有悔)라고 말하고 있다. 즉, 높이 올라갔지만 말과 행동을 뒤돌아 보며 조심스럽게 하고, 덕을 쌓고 바르게 해야 사람들의 존경을 받는다고 말하고 있는 것이다. 갈 때까지 가면 어려움을 겪는다(亢龍有悔窮之災也), 꽉 차면 오래가지 못한다(亢龍有悔盈不可久也), 갈 때까지 높이 올라간 용이니 후회 있게 된다, 달도 차면 기우는 법, 욕심을 버리고 지혜로움으로 겸손의 순리를 따르라는 말이기도 하다. 나아감은 알면서도 물러섬을 모르고(知進而不知退), 존재만을 알고 없어질 것은 모른다(知存而不知亡). 얻은 것은 알지만 잃은 것은 모르니(知得而不知喪), 이를 알만한 사람을 거룩한 이라 할까(其唯聖人乎). 진퇴존망을 알아 바름을 잃지 않은 이를 거룩한 이라 할까(知進退存亡而不失其正者其唯聖人乎). 잘 돼 간다고 거침없이 가다
최근 사회의 화두인 일자리 창출에 큰 성과를 내며 교육·산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는 고등기술교육기관 한국폴리텍대학 성남캠퍼스 제9대 권영철(60·사진) 학장이 3일 취임했다. 권영철 학장은 연세대 법학과, 영국 리버풀대 대학원(행정학 석사)을 졸업하고, 단국대 박사(행정학) 학력에 제주도 행정부지사, 한국마사회 상임감사, 청주대 객원교수(행정학) 등을 역임했다. “우리나라 국가기간산업 인력양성의 요람인 한국폴리텍대학 성남캠퍼스 가족의 일원이 된 것을 매우 자랑스럽게 생각하며 한편으로 무거운 책임감을 가진다”고 취임일성을 던진 권 학장을 만나 취임 설계를 들어봤다. - 변화와 치열한 경쟁사회의 생존 관계는 ▲현대의 급박한 사회환경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변화하지 않으면 안된다. 그 잘 나가던 코닥, 소니가 낙오의 길을 걷는 것은 변화의 물결을 타지 못했기 때문이다. 한국폴리텍대학은 현재의 상황에 안주하지 않고 날마다 새롭게 변화해 늘 성장하는 대학으로 위치를 확고히 다져가야 한다. - 취업 잘되는 한국폴리텍대학 성남캠퍼스에 대해 ▲36년간의 길지않은 역사속에서 장족의 성장을 거듭해 다기능기술자 4천800여명, 기능사…